싸이코 누나 썰 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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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16:01
맨날 눈팅하다가 우리 누나랑 나랑 썰 찌끄려봄...
별로 재미는 없을거임... 그냥 써보고싶어서 씀 ... 말할데도 없고......
...
나랑 누나는 4살 차이다.
누나는 옛날부터 똑똑했고 예뻤고 잘났다. 우리집은 누나 위주로 돌아갔다.
할아버지네랑 외할아버지네에서도 누나 위주다. 나는 걍 덤.
죄다 남자애들이고 누나만 여자라 다 누나한테 맞춰준다. 누나가 아이스크림! 하면 새벽에라도 오토바이타고 바로 시내로 출발할 정도다.
그래서그런지 누나는 씨발년이다. 싸이코다. 지 기분 나쁜 날은 나를 팬다.
기분 좋은 날에도 걍 지나가다 한대씩 발로 찬다. 차라리 엉덩이처럼 덜 아픈 데면 다행이다. 존나 아픈 무릎이나 무릎뒤나 뼈 같은데를 노려서 찬다.
누나는 나보다 셌다 태권도를 어릴때부터해서. 그래서 대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못했다.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누나가 시험을 망쳤나, 모의고사였나 그랬을거다. 집에돌아오자마자 내이름 부르면서 빨리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방에서 겜하다말고 나갔고, 그뒤로 기억이 없다.
정신 차렸을 땐 병원이었다.
누나는 날 뒤지게 팼다고한다. 보자마자 발차기로 뒤통수를 때렸는데 그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누나는 장난치지 말라고 발로 더 찼는데 안움직여서 엄마한테 전화했다가 구급차까지 불렀다고했다.
그날 아빠한테 처음 맞았다고 했다 존나 꼬셨다.
며칠 병원에있었는대 그렇게 좋고 편할수가 없었다. 누나한테 안맞으니까 존나 좋았거든ㅋ.
진짜 1년도 있을수 있었는데 4일만에 퇴원...
근데 후유증인지 왼쪽 팔에 마비가 가끔 온다. 지금도 수전증은 패시브. ㅅㅂ.
원래 겜 좋아했는데 이날 이후로 겜도 못함.
근대 다행인건 그날 이후로 누나가 변했다. 집에 돌아간 날 ㅈㄴ긴장했는데 누나가 안때리고 넘어갔다.
하는말이 많이 아팠냐 미안 이러는데 내가 무시했음.
그러다 좀 지나서 누나랑 둘만있게됐음. 씻다가 갑자기 왼팔이 ㅈㄴ 아픈거야 왼팔로 샤워기 들고 머리감다가 놓침. 내가 너무아파서 비명지르니까 누나가 공부하다가 달려나와서 왜그러냐함.
근데 아프다고하면 또 맞을까바 걍 윽윽 거리고 참았는데 누나가 어디가 아프냐고 말좀 하라고 그러는거.
괜찮다 안아프다 하는데 누나가 아니 아프잖아!! 하면서 화내서 놀람.
샤워기가 천장에 물뿌리는데 누나가 옆에서 그거 다맞음. 잠시 그러고있다가 누나가 한숨쉬면서 내머리 감겨주고 닦아줌 몸까지.
일단 옷입으라고 병원가자고 해서 알았다고 옷입고 병원갔다.
난 걍 검사받고 찍으라는거 다찍고 몇시간걸림 설명 누나랑 듣는데 난 빡대가리라..ㅋ 머라는지 모름 대충 후유증있을수있고 재활하면서 지켜봐야댄다 이럼.
집에가고싶었는데 누나가 꼭 오늘 재활치료받아야된다고 한번 받고감 20번인가 한번에 끊엇는데 그중에 절반도 안간듯?ㅋㅋ; 그래서 아직 왼팔 장애인인듯.
그땐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누나년 이때도 돈 많았네 ㅅㅂ 내 세뱃돈 다 지가처먹어서 그럼. 썅년이다.
그러고집에와서도 누나가 머 먹고싶은거 있냐 머 그런 얘기 ㅈㄴ 물어와서 이년이 왜이러지 싶은거.
아무튼 그렇게 며칠더지나갔고...
또 부모님 안계신날에 누나가 점심먹으러 나가자는거 사준다고
난 싫다했지. 싸이코년이랑 같이 점심을 왜먹어 ㅅㅂ 체함
그러니까 그럼 시켜먹을래? 이러면서 머먹고싶냐 물음. 난 배 안고파서 안먹는다 함
그러니까 누나가 메뉴를 막 말함. 지먹고싶은거임 다 ㅡㅡ 그래서 다 아니라고 했지.
그러니까 좀 화냄. 아 그럼 뭐 먹자고?
난 안먹는다니까.. 했음 쫄아서.
아니 먹고 싶은게 있을 거 아니냐고 말 좀 하라고 말을 안하니까 내가 모르는거 아니냐고 누나가 막 나한테 다그침.
난 무서워서 아니 진짜 배가 안고프다니까 그러는데 누나가 하 씨 ... 하는거
그래서 거기서 좀 짜증나서 아니 배안고프다는데 왜 자꾸 묻냐고 누나 먹고싶은거 알아서 처먹으라고 말하니까
누나가 뭐? 처먹어?
이러면서 야림.
쫄았는데 그때 무슨 좀 악같은게 받쳐서 갑자기 말이 더 나옴
짜증나게좀 하지말라고 갑자기 착한척하냐고 나 죽일려고 팬거 아니었냐고 왜지랄이냐고 막 그랬음 한 10분넘게 좔좔 쏟아낸듯.
누나 벙쪄서 들음. 그 표정 아직도 생각남. 그땐 ㅈㄴ 후련하고 통쾌했음 누나한테 한방 먹였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니었음
누나가 미안... 하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어떻게 하면 용서해주겠냐고함
난 그때 ㅈㄴ열받아서 용서? 그냥 죽으라고 난 누나가 뒤졌으면 좋겠다고 함.
그러니까 누나가 서서 눈물만 존나흘림. 보기싫어서 방에 들어갔음.
그러고 유튜브보는데 한참뒤에 막 쿠당탕! 콰장창! 이런 소리나는거
시발 존나놀라서 누나방 감. 잠겨있어서 두드렸음 뭐냐고
근데 대답이없는거.
그러다 갑자기 진짜 뒤진거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싸해지더라. 그래서 엄빠방에 마스터키 있는걸로 문 따고들어감.
그러니까 불꺼지고 형광등깨져있고 의자 쓰러져있고 누나 바닥에누워있더라.
ㅈㄴ충격이었음.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누나가 일어나면서 미안하대
죽을라했는데 병신이라 죽지도 못했다고 막 움.
넥타이로 형광등에 목매달았는데 형광등 부러져서 산거임.
미쳤냐고 하니까 그냥 막 우는거. 근데 누나 우는거 보니까 나도 막움.
난 누가 우는거 보면 눈물나...F 100%임...
나도우니까 누나가 나한테 안겨서 움. 둘이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반복하고
누나 죽지말라고 죽으면 나도 죽을거라고 하니까 누나가 미안하다고 엉엉 움
근데 구라임... 내가왜죽음 ㅅㅂㅋ
그땐 그냥 아가리가 자동으로 움직였음... 나도몰라
그날 그렇게울고 내가다치우고 누나 목에 약발라줌. 턱밑에 목이랑접히는데 벌겋게 상처나있음.
죽었으면 좋겠다면서 약은 왜발라주는데? 이러길래 누나는 나 죽일려고 했으면서 병원은 왜 데리고갔는데? 함 ㅋㅋ
둘이 조금 웃었던거같음.
몇년뒤에 누나가 갑자기 바꼈던 이유말해줬음... 그때 ㅈㄴ친한 친구 하나가 자살했는데 이유가 가정폭력이랑 이지메때문에...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맞으니까 못버틴거...
친구 장례식갔다와서 누나가 나 봤는데 그때 자기한짓 깨닫고 정신차렸다는 감동실화.
근데 난 아직도 진심으로는 용서안함... 트라우마돼서 밖에서 여자랑 눈만 마주치면 움찔하거든...
쨋든 그날 이후로 누나랑 사이가 가까워짐. 누나 원래 야자하는데 야자안하고 집에와서 나 한테달려옴. 둘이 오늘도 살아있네~ ㅇㅈㄹ하면서 놀았음.
누나 상처는 몇달지나니까 나았음 그동안 목티입고다녔는데 가을겨울이라 다행이었을거임?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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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omments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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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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