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은 해외 살고 있고 거기서 외롭다보니

나랑 연락 자주 하는 와중 게가 자기 동생 얘길하면서 동생을 소개시켜준다고 하길래 밥만먹고 헤어진다 그랬음

동생은 원피스를 입고 풀셋팅을 하고 나왔길래 그 날 첨봤지만 굉장히 오래만난 오빠 동생처럼 얘기하다 헤어지고 그 다음날 친구에게

얘기하니 이미 동생이 다 얘기한듯한 느낌

친구도 자기 동생이 그런모습을 가지고 있다는걸 신기해 하며 자기도 보고 싶다고 함

그래서 여기까지 만나겠다고 니 동생만 아녔음 참 좋았는데 ㅋㅋ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전화가 끝났는데 다음날인가 게한테서 연락와서

이제 안볼거냐고? 오빠가 나 맘에 안들어한다고 하던데 뭐야 오빠 나 별루야? 

이래서 아니 넌 참 이쁘고 좋아 느낌도 괜찮구

친구동생은 다들 챙겨주는 그런거 있어 너도 

다음에 같이 친구놈 만나러 비행기 타고 가자

뭐 이렇게 하고 넘길라니까 자꾸 만나자고 해서

만났음

그러고 얘길하는데 사실 자기가 오빠바라기라

오빠가 나에게는 너무 잘해줬고 그런 오빠가

외국가버려서 많이 적적했다고 이런 얘기하다

손잡게 되고 내가 식성을 보는게 마지막 퍼즐이었는데 밥먹으러 앉자마자 난 잣가락 겐 숫가락

셋팅이 딱딱 맞고 먹는것도 잘먹어서 

너무 고민된다 너무 맘에드는데 친구동생이란게

너무 걸려서

노래중에 잘못된 만남이라던가 홍경민의

미안해 친구야 에나오는 그게 다른 연인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을 만나는걸 노래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