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들려주는 본인 귀접 썰

2016년도 7월에 있었던 일임
사실 본인 지금까지 가위를 눌린다거나 헛것을 본다거나 하는 귀신관련 경험 0에
심령스팟을 갔을 때도 아무것도 본적이 없어서
그딴거 신경 하나도 안쓰고 살았음
기숙사침대에서 대낮에 수업없어서 낮잠을 잤는데
머학 계절학기때 일임
눈을 떴는데 내가 옆으로 누워서 잤더라
기숙사침대가 벽에 붙어있었고 나는 옆으로 누워서 잤으니
나는 벽을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벽 반대쪽을 보고 있었던 상황)
당연히 룸메도 없었고 누가 방에 있을 수도 없었고
나랑 벽 사이 좁은 공간에 누가 누울 수도 없었는데
불현듯이 새우잠 자세로 누워있는 내 뒤에 누가 누워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고개를 돌려서 뒤를 보고 싶었는데 몸이 꼼짝도 안함
힘을 존나 줘도 힘이 내가 머리에서 생각은 하는데 몸의 신경으로 전달되지는 않는 그런느낌?
나는 뒤를 볼 수 없는데 내 뒤에 있는 '무언가'가 키가 엄청 큰 여자라는 생각이 듦
최소 180대 중반이상
나보다 훨씬 큰
분명히 나는 안보고 있는데 너무 선명히 그여자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거임
엄청 큰 키에 긴 갈색머리인데 웨이브가 좀 들어가있고
갈색이긴한데 탈색을 해야만 낼 수 있는 아주 밝은 갈색머리
그리고 그여자가 서서히 내 쪽으로 다가오더니
나는 등을 돌린 채로 누워있으니 내 등에 자기 가슴을 꽉 밀착했음
여전히 몸은 움직이질 않고
그여자가 내 몸에 자기를 대고 부비대는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음
그러다가 서서히 손이 내 앞으로 넘어와서 내 팬티 속으로 들어옴
그리고 내꼬추를 존나 주물럭대는거임
근데 귀접을 하면 진짜 기분이 개쩐다고 그러잖아
근데 나는 전혀 아니었음
걍 시발 존나 한듯 만듯 진짜 만지는듯 마는듯 그랬음
보통 사람은 귀신을 만질 수가 없잖아
통과해버리잖아
근데 그런 느낌이었음
반은 물질화 되었는데 반은 그냥 실체없이 투명해서
질감이 100퍼가 아니라 반만 만져지는 그딴 이상한 느낌이었음
포토샵같은거 할 때 투명도 50쓴 그런 느낌이랄까
내 바지랑 팬티 뚫고 손이 꼬추로 올 때도
바지를 벗기고 들어온다기 보단
바지 사이로 스스스슥 들어온다는 그런느낌이었음
그렇게 한동안 앞만보고 있는데
뒤쪽에서 넘어온 손에 계속 꼬추를 주물럭 당하고
자기 찌찌랑 다리를 나한테 문지르는데
진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온힘을 모아서 고개를 돌리자 생각하고 돌렸는데
또 힘 안들어가고 몸이 안움직여서 실패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함
고개를 뒤로 확 돌리니까
당연히 내 등 뒤엔 아무 것도 있을 리가 없고
지금까지 느낌이 확 하고 순식간에 사라짐
근데 내 뒤에 있던 여자귀신 키나 헤어 입었던 옷 색깔까지 다 기억나는데 얼굴은 전혀 기억이 안남
그땐 기억났는데 지금은 까먹은게 아니라
그냥 처음 딱 그때도 얼굴이랑 발끝은 전혀 어떤지 모습이 느낌이 안오고 그려지지도 않았음
신기하게
근데 나중에 그때 아다였으니까
정기좀 빨려도 그걸로 좀 더가서 끝까지 가서
섹스해서 아다탈출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그 머학을 졸업했는데 아직 모솔아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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