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4
이떄 진짜 화가 많이 났다.
와이프 상태를 보면 이미 술은 만땅인 상태인데다가 술먹고 나면 이상하게 떼를 쓰는 사람이라 내가 기분이 굉장이 언짢았는데 와이프도 나의 상태를 알기에
그냥 나만 보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뭐가 그렇게 싫은거냐고 물어봤다.
솔직하게 난 세번다 만족스런 섹스를 했는데 여보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난 기분이 좋았다.
물론 같이 다른 여자, 남자랑 섹스 하긴 했는데 난 아직도 불안하다. 엄청 이기적이긴 한데... 진짜 많이 불안하다.
진짜 만에하나 여보가 다른 남자가 맘에 들어서 나한테 마음이 떠나고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난 이게 너무 싫다고 짜증난다고 욕까지 써가면서 얘길 했는데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그냥... 워낙 주변에서 와이프가 아깝다는 소리를 많이들 해서 그런지 자격지심이란게 좀 있었다.,
와이프는 자길 그렇게 못 믿냐면서 반박을 했고 난 남녀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냐, 심지어 몸 까지 섞는데 정분 안나는게 이상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와이프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핸드폰을 키더니 차단 목록에 있던 사람의 대화를 보여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남자랑 한 카톡을 보여줬다.
회사 사람 아니면 타 업체 사람 이였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이랬다.
남자가 와이프가 맘에 들어서 연락을 하면 와이프는 예의있게 남편 있어요~ 하며 거절을 하는데 이새끼가 자꾸 카톡을 하면서 요새 바람 안피는 사람이 어딨냐
데이트 한번만 하자 안걸리면 된다 뭐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내고 자기 자랑을 그렇게 했다 ㅋㅋ
자기 차가 포르쉐고 능력이 어떠니 자기 몸 사진 보여주고 이런 내용 이였는데 남자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남자인 내가 봐도 잘생기긴했다.
그럴때마다 와이프는 읽씹을 하거나 거절을 했는데 남자가 하도 끈질기게 달라 붙으니까 진짜 와이프가 이런 욕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아주 쌍욕을 박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결혼한 사람한테 이딴 카톡을 보내냐 이건 너의 문제가 아니라 니네 부모님 문제다.
니네 부모님이 바람피는걸 보면서 자라가지고 너도 이런게 당연한거냐 그럴 거면 니 아빠가 바람 피는 여자나 꼬셔서 따먹어라 이런 내용까지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남자도 그 카톡을 보고 별 같잖은 년이 꼴값던다면서 욕을 존나게 하는데 와이프가 니 그 잘난 자지 잘라서 오면 내가 밥한번 먹어줄께 하며 카톡을 보냈고
한번만더 연락 하면 지금 이 대화 캡처해서 내가 카톡 프로필에 등록하고 다닐꺼니까 알아서해라 하고 차단을 했다 ㅋㅋ
이때가 언제인지 싶어서 날짜를 보니 한창 우리가 권태기라고 느낄 그때였다.
와이프는 다른 사람이랑 카톡한걸 몇 번 보여주다가 갑자기 자기 핸드폰에 내 지문을 등록 하더니 나중에 심심할때 한 번 봐라 미친놈들이 좀 있다고 했고
솔직하게 말해 여보 보다 잘생기고 능력 좋은 사람도 있긴 있었는데 난 다 거절했다, 내눈에는 내 남편이 제일 잘생겼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지금도 너한테 잘 보일려고 꾸미려고 하고 이쁜 속옷 입으려고 하는데
너가 날 그렇게 못 믿으면 좀 서운 하다고 하면서 저번에도 말했듯이 진짜 감정 없이 말 그대로 스와핑 이라는 자체에 좀 흥분을 하는 거라고 하는데
와이프는 어느새 훌쩍 거리고 있었고 난 이해가 되지 않는게 하나 있었다. 그렇게 날 사랑하는데 왜 다른 남자랑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걸까,, 라는 의문 이였는데
와이프한테 정말 솔직하게 대답을 해달라고 했는데 와이프는 굉장히 쿨하게 답변을 했다.
"내가 진짜 섹스에 미친년이면 여보 몰래 남자들 만나고 다녔겠지. 근데 그러기엔 내가 여보를 너무 좋아하고 제일 중요한건, 내가 결혼 하고 다른 남자랑 딱 3번 섹스를 했잖아?
근데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여보한테 거짓말 해서 미안한데 형부랑 했을땐 좀 좋았어... 형부가 잘생긴것도 있고 크기도 크고...암튼 뭔가 좀 스릴 있고
그동안 우리가 잘 안하기도 하고 여보도 느꼇다 싶이 권태기 비스무리 하게 오기도 하고... 근데 그런 상황에서
오빠랑 섹스를 하는데 좀 괜찮았어.. 나만 딴 남자랑 뒹구는게 아니라 여보도 딴여자랑 뒹구는 거고 나만 죄책감 가지는게 아니라 여보도 같이 죄책감을 가지는 거라서 조금 안심이 됐고
무엇보다 오빠랑 섹스하고 나서 여보랑 한 번 했잖아?? 나 그때 진짜로... 홍콩이 아니라 유라시아 횡단 하고 온거 같았어..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빠랑 하고, 친구 남편이랑 하고, 여보 후배 남편이랑 섹스하고 나서 여보랑 섹스를 했을때 그게 그렇게 좋더라....
아 역시 내남편이랑 하는게 제일 좋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아무리 스와핑이라지만 다른 남자랑 섹스를 했을때 드는 죄책감이랑 배덕감이 여보랑 섹스를 하면 진짜 씻은듯이 날라가는데
그게 너무 시원하고 좋아.. 이게 다야"
와이프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나선 진짜 많은 고민이 됐다. 와이프의 확실한 철벽을 보고나선 안심이 되기도 했는데 마음 한구석엔 조그마한 불안감은 가시질 않았다.
와이프도 나의 기분과 감정을 충분히 느낀다고 하기에 이렇게 나의 동의를 구한다고 했고 그런 와이프를 미워할수는 없었다....
"그럼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다...?"
"응응 진짜로"
"알았어.. 누나랑 매형은 지금 자나?"
"지금? 밖에 티비소리 들리긴 하는데 잘 모르겠네? 나가볼까?"
와이프가 조심스레 방문을 열어보니 누나랑 매형은 반쯤 눈을 감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누나한테 가서 굉장히 부끄러운 표정으로
언니..... ㅋㅋ 하며 웃었는데 누나도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가만히 보기만 했다 ㅋㅋ
와이프도 뭔가 민망했는지 말을 잘 못꺼내다가 조심스레 "남편이 허락 했어요,,,"
이 한마디를 하니까 누나랑 매형이 내 눈치를 엄청봤다.
막상 한다고 하긴 했는데 설마 방에서 둘이 싸우고 그런건 아닌가 싶어서 누나도 매형도 어리둥절 했다는데 나도 나와서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 하자고 하니까
누나는 좋다고 했고 매형은 여전히 내 눈치를 봤다 ㅋㅋㅋ 매형은 나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둘이 뭐 싸우거나 그런건 아니지? 하면서 물어봤고
그냥 누워있다가 와이프가 한 번 더 하고 싶다길래 하는거라고 얘길 하고 오늘은 제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와이프 해달라는 대로 해주자고 했는데 매형 맘도 편치는 않아보였다
곧이어 누나도 들어오더니 굉장히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아씨 괜히 우리가 이상한 소리해서 저러는거 같다고 자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니까 너가 결정하라고 하길래
이게 진짜 마지막이고 와이프랑 얘기 다 했다니까 누나는 계속 꺼림칙한지 아씨..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와이프가 들어왔다. 넷이 안방에서 아까 나랑 와이프랑 한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가 그 남자랑 한 카톡도 보여주는데
매형이랑 누나가 그걸 보더니 빵 터졌는데 누나가 와이프한테
누나: 이거... 우리 들으라고 한 소리 아니지..? 괜히 찔린다..ㅋㅋㅋ
매형: 우리 저격하는거 같은데... 우리 부모님은 바람 안폈는데.. 하..
넷이 존나 웃었다 ㅋㅋㅋㅋㅋ 와이프는 절대 그런거 아니고 이새끼가 자꾸 짜증나게 해서 그런거고
언니랑 오빠가 물론 서로 합의전에 한건 바람이 맞는거라 나쁜 인간들이 맞는데 이제 다 오픈했으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급하게 탈룰라를 수습하긴 했는데 매형이랑 누나가 많이 찔리는듯 했다. 넷이서 잠깐 어색해 하다가
매형이 나한테 담배한대 피로 가자 해서 담배를 피는데 시간을 보니 새벽4시가 넘은 시간 이였다.
매형은 나한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줬고 너 와이프 처신 하는거 보니까 걱정 없을거 같다고 얘길 해줬고
난 매형이랑 누나가 참 신기하다고 안불안하냐고 물어보니까 매형은 자기도 서로 오픈 하고 한 1년 정도는 서로 의부증 걸린놈 마냥 행동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 졌고 믿음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얘길 했다.
그러고는 반대로 너 와이프도 너가 다른 여자랑 바람날까봐 걱정 할 수 도 있는데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거 보면 너에대한 신뢰가 높은거 같으니 너도 와이프를 믿어봐라 하고 둘이 올라갔다.
도어락을 열고 들어갔는데 누나랑 와이프가 거실에 이불 자리를 하고 있었다. 응??? 같이 하는건 계획에 없었는데 싶었지만
누나는 이왕 하는거 같이 하는게 좋다고 해서 에라이 씨팔 어차피 진짜 찐막인거 누나가 원하는 대로 하자고 했다.
---------
음... 뭔가 썰게가 굉장히 조용한 느낌이네요... 사람이 많이 줄은듯 합니다 ㅠㅠ
[출처]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4 (토토사이트 | 야설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157728
[EVENT]05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1.08.1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마무리 (11) |
2 | 2021.08.1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마무리 (91) |
3 | 2021.08.14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4 (4) |
4 | 2021.08.14 | 현재글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4 (53) |
5 | 2021.08.12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3 (7) |
6 | 2021.08.12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3 (61) |
7 | 2021.08.1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2 (16) |
8 | 2021.08.1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2 (60) |
9 | 2021.08.0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1 (11) |
10 | 2021.08.0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 학교 후배 1 (76) |
11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시즌1 마지막 (19) |
12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10 (4) |
13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9 (4) |
14 | 2021.06.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8 (6) |
15 | 2021.06.01 | 스와핑에 중독된 썰 마지막 (72) |
16 | 2021.05.27 | 스와핑에 중독된 썰10 (54) |
17 | 2021.05.23 | 스와핑에 중독된 썰9 (74) |
18 | 2021.05.19 | 스와핑에 중독된 썰8 (57) |
19 | 2021.05.16 | 스와핑에 중독된 썰7 (37) |
20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4 (76) |
21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2 (14) |
22 | 2021.05.06 | 스와핑에 중독된 썰 1 (펌) (17) |
23 | 2021.05.03 | 스와핑에 중독된 썰 3 (78) |
24 | 2021.04.30 | 스와핑에 중독된 썰 2 (66) |
25 | 2021.04.27 | 스와핑에 중독된 썰 (83) |
Comments
마지막편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