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이야기- 1(야함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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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전
저에게는 저보다 생일이 한 달 빠른 사촌 누나가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둘만 친했고, 방학 때만 되면 늘 둘이 붙어 있었습니다.
당시 할머니가 시골 어촌 마을에 사셨는데, 누나와 저는 그 어촌 마을에서 방학을 보내곤 했습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오는 걸 보고는 겁에 질려 집으로 뛰어왔는데, 그제서야 둘이 손을 잡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파도가 얼마나 컸었는지 서로 다투어 설명하다가 모기장에서 함께 잠이 들곤 했습니다.
성게를 잡아서 바로 알을 캐먹고, 해안 경비 초소에 잘못 들어갔다가 곤혹을 치르고….
참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초등학교를 같은 해에 진학하게 되면서 저와 누나는 서로 다투어 공부 대결을 했습니다.
둘 다 올백이면 무승부였는데, 어린 나이에 서로 지지 않으려고 애쓰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에 올라간 누나는 조금 조용한 성격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게 아마 누나 나름대로의 사춘기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모범생이었습니다.
누나는 오똑한 코에 얇은 입술, 조금 찢어진 큰 눈에 쌍꺼풀, 맑고 하얀 얼굴을 가졌고, 얼굴이 유독 작은 163cm에 마른 체형을 가진 여자로 자랐습니다.
몇 번 길거리 캐스팅도 당했었으나 공부한다며 무시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전교회장이었던 전 남친과는 수능이 끝난 후 헤어졌다고 합니다.
원서를 내고 대학을 가야 하는데, 작은아버지 댁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일단 대학 가서 해결해 보자고 했고, 누나는 4년 장학금을 주는 학교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둘이서 처음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병맥주를 마셨고, 집에 오는 길에 또 맥주캔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제 방으로 들어와서 맥주와 과자를 깠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네~"
어느 정도 마시고 둘이 바닥에 누워 천장을 보면서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걍 좋은 학교 가는 게 나아~ 왜 자꾸 장학금에 목매~"
"엄마 아빠도 원하시고…."
고개를 돌려보니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간 누나가 너무 이쁜 여자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어디 덮치고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은 다들 잘 아실 것 같습니다.
티슈를 빼서 눈물을 닦아주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우니까 보지 마~"
"이제 그만 울어."
"너 다른 데 가서 눈물 닦아주고 그러지 마라. 오해한다."
"무슨 오해?"
"몰라~ 여튼 그런 거 있어."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무슨 용기였는지 잠결인 척 손을 누나 가슴에 올렸습니다.
더 어떻게 하고 싶기도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거기까지 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둘이 일어나서 또 토의를 이어갔습니다.
일단 원하는 곳과 장학금 주는 곳 둘 다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날은 집에 바래다줄 겸 제가 누나 집으로 가서 자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두 시간 정도 거리였는데,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해서 꽤 불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만에 갔지만 여전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책상에 가서 앉았는데, 책상 구석 잘 안 보이는 곳에 포스트잇으로 작게 붙여놓은 메모 하나가 보였습니다.
'나는 S대 간다'
그걸 보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제가 그걸 보고 눈물을 흘리니 누나도 같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둘은 껴안고 말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이몹쓸 몸뚱아리.
누나를 껴안았을 때 누나의 몸이 적나라하게 느껴지자 갑자기 물건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었습니다.
창피해서 엉덩이를 뒤로 빼니, 누나도 이제 눈물을 닦고 다시 자리를 고쳐 앉았습니다.
그러고는 힐끔 제 물건을 보더군요.
"괜찮아~ 남자들은 이성과 상관없이 그렇게 되잖아."
저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누나는 울다 지쳤는지 천천히 내 옆으로 와서 앉아 내 어깨에 기대더군요.
"창피하니까 저리가서 앉아~ 나 아직도 커져 있어~"
"뭐 어때~ 우리끼리."
"우리...끼...리...? 그럼 한번 만져볼래?"
"응?? 왜??"
"그…… 그냥?"
누나는 후다닥 와서 제 지퍼를 내리고는 10초 정도 유심히 제것을 관찰하더군요.
"왜? 남친 꺼랑 다르게 생겼어?"
"아니. 나 처음 봐. 특히 이렇게 커진 건."
"남친이랑 한번도 안해봤어?"
"얼떨결에 한번 해보긴 했는데....너무 아프고 피났던게 전부라..."
그러고 누나 손을 잡고 제것을 아래위로 흔들었지만, 밖에서 숙모가 부르는 통에 이내 다시 집어넣고는 옷매무새를 고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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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