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엄마 18~20 1부완
김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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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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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를 마무리 할당시에 일이 바빠 좀 급하게 매듭진부분을 조금 더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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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으로 눈을 떴다. 엄마와 대화를 끝내고 잠이 들었나 보다. 부엌에서 밥 짓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평소처럼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엄마?”
거실로 나오며 부르자, 엄마가 뒤를 돌아보았다.
“일어났어? 밥 거의 다 됐어. 오늘 수업 없어?”
목소리는 평소와 비슷했지만, 미소가 약간 굳어 있었다. 시선이 자꾸 내 눈을 피하는 것 같았다.
식탁에 앉으며 물었다.
“엄마, 언제 왔어? 새벽에 잠깐 일어났는데 안 보여서 걱정했잖아. 전화는 왜 또 안 받았어.”
국자를 쥔 손이 멈칫했다. 미세하게 떨렸다.
“…늦게 들어왔어. 친구들이랑 얘기가 길어져서. 미안, 걱정하게 해서.”
애써 밝은 목소리를 내려 했다. 그 안에는 피곤함과 불안, 숨길 수 없는 수치가 섞여 있었다.
국을 퍼 담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얇은 홈웨어 너머로, 머릿속을 헤집어 놓았던 알몸이 겹쳐 보였다. 희고 매끄럽던 가슴의 윤곽, 가늘게 뻗어 있던 허벅지, 낯선 남자의 무게를 받으며 흔들리던 얇은 발목까지.
밥을 그릇에 담아 내 앞에 놓았다.
숙이는 동작에 치마가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로 팽팽하게 당겨졌다. 천이 살에 달라붙어 허벅지 안쪽 곡선이 떠올랐고, 그 사이로 팬티가 볼록하게 찍혔다. 가랑이 쪽 천이 살짝 파고들며 음부의 봉긋한 형태까지 잠깐, 분명하게 드러났다. 숨이 턱 막혔다.
그 위에 영상이 덮였다.
알몸인 엄마. 낯선 남자의 것이 안으로 밀어 넣어지며 허리를 흔들던 장면. 벌어진 허벅지, 삽입될 때마다 출렁이던 엉덩이, 젖꼭지가 흔들리던 가슴. 지금 치마 밑으로 보이는 허벅지가 그때 벌려져 있던 허벅지와 겹쳤다. 팬티가 있는 자리에 아무것도 없던 가랑이가 겹쳤다.
그릇을 놓는 손끝, 숙인 목덜미, 살짝 벌어진 무릎. 옷은 입고 있는데 눈앞에는 그것을 받아들이던 몸이 서 있었다. 허리가 꺾일 때마다 안에서 빠졌다 들어가던 움직임이, 밥을 놓는 작은 동작에 겹쳐 보였다.
숨이 멎는 기분이었다.
내 시선을 느끼고 엄마는 몸을 움츠리며 등을 돌렸다.
“빨리 먹어. 식기 전에.”
목소리는 평소보다 낮고, 떨리고 있었다.
밥을 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 가지가 강하게 떠올랐다.
한 번 시켜볼까.
진짜로 순종하는지, 어디까지 따르는지.
“엄마, 내 핸폰 못 봤어?”
평소와 같은 말투였다.
“…아니, 못 봤어.”
대답하면서도 시선을 피했다.
“방에 있을 거야. 내가 찾아볼게.”
부엌을 빠져나가 방으로 들어갔다. 서랍을 열고 선불폰을 꺼냈다. 무엇을 시킬지, 어떤 모습으로 무너뜨릴지 그리는 것만으로 온몸이 짜릿했다.
[3자: 지혜씨. 오늘 미션입니다. 옷장에서 가장 얇은 란제리를 입으시고, 팬티 스타킹을 신어주세요. 그리고 거실 식탁에 앉아서 인증샷 하나 찍어주세요^^]
입력 중이 길게 떴다.
[엄마: …저 지금 집이에요..
아들도 있어요..]
[3자: 더 심한 걸로 갈까요?]
다시 입력 중. 한참을 끌더니 한 글자씩 도착했다.
[엄마: …할게요..]
완전한 굴복에 가슴이 뛰었다. 바지가 당길 정도로 섰다. 문고리에 손을 얹었다. 란제리와 팬티스타킹으로 거실을 서성일 서글픈 실루엣이 그려졌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선불폰을 주머니 깊숙이 넣었다. 한참 뒤에야 아무렇지 않은 척 거실로 나갔다.
아무도 없었다. 식탁 위에는 밥과 국만 놓여 있었다.
“엄마, 밥 안 먹어?”
문 너머로 목소리가 흘렀다.
“…어, 잠시만. 좀 어지러워서 그래. 먼저 먹고 있어.”
물기를 머금고 잘게 갈라졌다.
선불폰을 꺼냈다.
[3자: 아직 인증 안 보내시네요. 1분 드릴게요. 거실 식탁에서 인증샷이요 ^^.]
넣고 기다렸다. 1분 뒤면 저 문이 열릴 것이다. 대낮의 거실로, 가장 얇은 란제리와 팬티스타킹을 입은 엄마가 걸어 나올 터였다.
문이 아주 작게, 조심스럽게 열렸다.
엄마가 나왔다.
얇은 블랙 레이스가 살에 붙어 있었다. 컵은 거의 장식뿐이라 가슴이 천을 밀어 올리며 윗살이 넘쳤고, 젖꼭지 윤곽이 레이스 구멍 사이로 또렷했다. 한 걸음마다 유방이 출렁이며 천이 쓸렸다. 배꼽 아래는 가느다란 팬티 끈만 남았고, 그 밑으로 검은 팬티스타킹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한 겹으로 달라붙어 있었다.
엉덩이살이 스타킹 안에서 좌우로 흔들렸고, 허벅지 안쪽 살이 맞닿을 때마다 올이 팽팽해지며 윤기가 번졌다. 가랑이 사이는 천이 함몰된 선을 따라 파고들어 음부의 갈라진 형태가 분명히 보였다.
고개를 숙인 채 팔짱을 끼고 가슴을 가리려 했다. 팔짱을 끼니 오히려 골이 깊어지고, 레이스 밖으로 밀려난 살이 더 드러났다. 귀부터 목, 쇄골까지 빨갛게 달아 있었다.
“……”
목소리가 작고 갈라졌다. 시선은 바닥에 고정되어 있었다.
“엄마…?”
영상으로 보던 것과는 달랐다.
풍만한 가슴이 가느다란 레이스를 밀어내며 출렁였다. 한 걸음마다 유두가 천에 쓸리며 살짝 일어섰고, 컵 밖으로 밀려난 윗살이 흔들렸다. 그 아래로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갔고, 허리끈이 살 속으로 파고들었다.
검은 팬티스타킹이 다리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었다. 올 사이로 살빛이 비쳤다.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허벅지 안쪽 살이 맞닿으며 미세하게 떨렸고, 스타킹이 쓸리며 작은 마찰음이 났다. 엉덩이가 흔들릴 때마다 살이 천을 밀어냈다.
늘씬한 다리 사이, 스타킹이 가랑이에 밀착돼 있었다. 천이 함몰된 선을 따라 파고들어 음부의 갈라진 윤곽이 보였다. 음모의 그림자, 봉긋한 형태까지 햇빛에 희미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비쳤다.
아주 가까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몸. 내가 시킨 대로, 가장 음란하고 수치스러운 차림으로 내 앞에 서 있는 엄마.
머리가 하얘졌다. 흥분과 죄책감과 우월감이 뒤섞여 온몸이 떨렸다.
식탁으로 다가오며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얇은 스타킹 때문에 걸을 때마다 허벅지가 스치는 소리가 났다. 건너편에 앉았다. 다리를 어색하게 오므린 채로. 란제리가 얇아서 가장 은밀한 부분의 윤곽이 희미하게 비쳤다.
“…밥 먹어.”
“엄마… 갑자기 그 옷은 뭐야.”
“…어? 아, 이거?”
목소리가 갈라졌다. 미소를 지으려 했지만 입술이 떨리고 볼이 귀까지 빨개졌다.
“그냥… 오늘 좀 더워서. 편한 걸로 입었어. 얇아서 시원하잖아… 하하. 좀 웃기지?
홈쇼핑에서 샀던 건데, 꽉 조여서 다리 붓기 좀 빼볼까 하고…
너무 이상해? 그럼 갈아입을까…?”
다리를 꼭 오므리고 앉아 있었지만, 레이스와 스타킹 때문에 몸매가 거의 다 드러났다.
“아니… 이상하다기보단… 엄마 몸매가… 원래 이렇게 좋았나?”
“…아들, 그런 말 하지 마. 엄마가… 좀 민망하잖아.”
몸을 웅크리려 할수록 천이 더 달라붙어 곡선이 선명해졌다.
시선을 모른 척하며 핸드폰을 들어 올렸다. 입꼬리를 떨며 어설픈 미소를 지었다.
“…엄마, 셀카 찍어?”
움찔했다. 폰을 내려놓으려다 말고 억지로 웃었다.
“어? 아… 응. 살이 얼마나 쪘나 보려고. 나이 드니까 군살이 자꾸 붙어서, 이렇게 타이트한 거 입고 사진을 찍어 둬야 자극을 받는다더라고….”
손가락 끝이 심하게 떨렸다.
“…민망하네. 갑자기 이런 옷을 입고… 아들 앞에서 사진까지 찍고…”
위아래로 천천히 훑었다.
“엄마, 살 하나도 안 쪘는데? 오히려 몸매가 더 좋아진 것 같아.
평소에도 좋은 건 알았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까 진짜 예쁘다. 밖에서 보면 아무도 엄마 나이로 안 보겠어. 대학생 같아.”
“아들, 갑자기 무슨 소리야. 엄마 몸매 칭찬은 처음 듣네…”
장난스럽게 받아치려 했지만 목소리는 갈라져 쇳소리가 났다. 눈에 물기가 맺혔다.
찰칵.
핸드폰을 들고 빠르게 셀카를 찍었다.
반대편 각도에서 몸이 한눈에 들어왔다.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레이스가 가슴을 더 조였고, 젖꼭지 윤곽이 천 너머로 선명해졌다. 팔 안쪽으로 유방 옆살이 밀려 나왔으며 골이 깊어졌다. 배가 들어가며 허리끈이 살에 파고들었고, 그 아래 팬티스타킹이 엉덩이와 가랑이에 붙어 음부의 봉긋한 형태가 앉은 자세 그대로 드러났다. 다리를 오므려도 허벅지 안쪽이 완전히 붙지 않아 살결이 올 사이로 비쳤다.
화면을 보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목덜미와 쇄골이 빨갛게 드러났다. 억지 미소 아래 입술이 떨렸다. 셔터를 누르는 짧은 동안, 옷 아래 곡선이 거의 다 열린 채로 고정되어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액정을 터치했다. 잠시 후 주머니 속 선불폰이 작게 울렸다.
식은땀이 났지만 얼굴은 그대로 두고, 원래 폰을 꺼내 확인하는 척했다.
“엄마, 친구 만나러 가봐야겠다. 휴가 나왔대.”
공기가 조금 풀렸다. 하얗게 질려 있던 얼굴이 미세하게 밝아졌다.
“그래? 친구 휴가 나왔으면 밥이라도 맛있는 거 사 먹여야지. 같이 놀게 용돈 좀 줄까?”
평소 목소리를 급히 끌어올렸다. 그래도 끝은 아직 떨렸다.
빈 그릇을 밀어두고 방으로 들어가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다시 거실로 나왔다.
엄마는 아직 그 차림 그대로 식탁 옆에 서 있었다.
레이스가 조금 젖어 피부에 더 붙어 있었다. 가슴 아래 살이 컵 밖으로 밀려 나와 있었고, 유두 주변이 천에 비쳐 분홍빛이 돌았다. 허리끈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옆구리가 살짝 넘쳤다. 스타킹은 허벅지 안쪽이 비뚤어져 올이 비쳤고, 가랑이 부분은 앉았다 일어선 탓에 더 얇아져 음순의 형태가 선명했다.
두 손을 배 앞에 모아 가리려 했지만 가려지는 건 배꼽 아래 조금뿐이었다. 엉덩이와 허벅지, 벌어진 다리 사이는 그대로였다. 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고, 귀와 목이 아직 붉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이 출렁이고, 스타킹 친 허벅지가 스치며 살이 떨렸다.
“엄마, 갔다 올게. 좀 늦을 거야.”
현관에 앉아 신발을 구겨 신으며 등 뒤로 말했다.
“그래, 재밌게 놀다 와. 친구 맛있는 거 사 주고.”
아까보다 밝아진 목소리였다. 어서 나가 달라는 안도가 묻어 있었다.
문을 열기 직전, 진짜 핸드폰이 울렸다. 계좌로 이십만 원이 들어왔다는 알림이었다.
단지 밖 공원 벤치에 앉았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선불폰을 꺼냈다.
[엄마: …사진 보냈어요.]
[사진]
앞에서 억지로 웃으며 찍은 그 장이었다.
화면을 확대했다. 레이스가 가슴에 붙어 유두 윤곽이 또렷했고, 팔을 들어 올린 탓에 유방 옆살이 밀려 나와 있었다. 억지로 올린 입꼬리 아래 눈은 초점이 없었고, 귓불이 빨갰다. 아래로 내릴수록 허리끈이 살에 파고든 선이 보였고, 팬티스타킹이 가랑이에 밀착돼 음부의 봉긋한 형태까지 찍혀 있었다. 다리를 오므린 자세인데도 허벅지 사이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살결이 올 사이로 비쳤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움직이면 눈앞에서 보던 몸이 액정 위에 멈춰 있었다. 웃음만 가짜고, 옷 아래로 드러난 건 다 진짜였다.
흔들리는 눈빛과 붉어진 얼굴을 한참 들여다봤다. 가장 은밀하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내 손으로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이 머리를 하얗게 만들었다. 실소가 나왔다.
[3자: 1시간마다 찍어서 보내요 ^^.]
[엄마: 네..]
이게 진짜로 되는구나.
란제리 차림으로 초점 없는 눈으로 카메라를 보는 얼굴. 오직 나만 보는 그 표정이었다.
이제 계획대로 망가지고, 다시 예전처럼 웃어 주겠지.
그런데 액정 속 눈은 더 이상 나를 향해 빛나지 않았다. 따뜻하게 안아주던 그 미소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즐긴 게 쾌락이 아니었다. 가장 사랑하던 사람을 부수고, 나까지 부수는 일이었다. 무엇을 얻으려 시작했는지도 가물가물했다. 벤치 위에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다.
이미 네 시간째 같은 자리에 처박혀 있었다.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는데 벌써 밤이었다.
징—
알람이 울렸다. 동영상이 도착했다.
화면을 켰다.
[다음번엔 동영상으로 찍어. 속옷은 다 벗고, 딜도 꽂은 상태로 스쿼트 20회 해. 그리고 마지막에 보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클로즈업으로 찍어.]
그런 요구에도 엄마는 수행했다.
조명이 꺼진 방 안은 어두웠고, 스탠드 불빛만 한쪽에 떨어져 있었다. 거실 바닥이 먼저 보였다. 그 아래 엄마가 무릎을 조금 벌린 채 서 있었다. 검은 란제리 상의만 걸친 상태였다. 컵에 가슴이 겨우 걸쳐 있을 뿐,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다.
허벅지 사이로 검은 고무가 끝까지 박혀 있었다. 뿌리까지 들어간 탓에 음순이 벌어져 막대기를 물고 있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빠져나올 듯 반질거렸다.
화면이 흔들렸다. 스쿼트를 시작했다.
내려갈 때마다 막대기가 더 깊이 밀려 들어갔고, 올라올 때 살짝 빠졌다 다시 삼켜졌다. 허벅지가 떨렸다. 란제리 위로 가슴이 출렁이며 컵에서 거의 빠져 나왔다. 숨을 참는 소리가 작게 잡혔다. 열 번쯤 지나자 다리가 후들거렸고, 스무 번째에 주저앉듯 멈추며 막대기를 안에 넣은 채로 헐떡였다.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갔다.
클로즈업. 벌려진 음순 사이로 검은 고무가 젖은 채로 박혀 있었다. 주변이 붉고 반질거렸고, 막대기가 빠지지 않게 조여진 입구가 미세하게 경련했다. 손가락이 들어와 뿌리를 잡고 살짝 돌렸다. 빠지는 소리와 함께 벌어졌던 구멍이 천천히 오므라드는 것까지 찍혀 있었다.
카메라는 정면을 보지 않았다. 고개를 숙인 채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천천히 몸을 내렸다. 허벅지가 바닥과 수평이 될 때까지 내려가자, 고무막대기가 바닥에 닿아 안으로 더 깊숙이 밀려 들어가는 게 잡혔다. 축축하게 번들거리는 살과, 딜도에 질질 끌려 나오는 입구의 살결이 선명했다.
이를 악문 듯한 표정으로 다시 일어섰다. 허벅지가 미세하게 떨렸다. 일어설 때마다 막대기가 안에서 빠져나올 듯 밀려 나왔다가, 다시 몸을 내릴 때마다 끝까지 삼켜졌다.
열 번째를 끝내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리가 벌어졌다. 카메라가 가랑이 쪽으로 당겨졌다. 화면이 가득 찼다. 검은 고무가 뿌리까지 박혀 음순을 좌우로 밀어 열고 있었고, 입구가 막대기 둘레에 달라붙어 반질거렸다. 투명한 액이 고무를 타고 흘러 허벅지 안쪽으로 번졌다.
한 손이 들어와 뿌리를 잡았다. 살짝 잡아당기자 보지가 막대기에 붙어 질질 따라 나왔다. 빠지며 붉은 속살이 뒤집히듯 드러났고, 구멍 가장자리가 고무를 놓치지 않으려 조여지다 천천히 벌어졌다. 액이 실처럼 이어지다 끊어졌다. 다시 밀어 넣자 소리가 작게 났고, 들어갔던 자리가 막대기를 삼키며 오므라들었다. 카메라가 너무 가까워 경련하는 입구와, 그 주변이 젖어 반짝이는 것까지 보였다.
잠시 뒤 영상이 끝났다.
전에는 잠든 사이에만, 술에 취해야만 이불을 살짝 들춰 볼 수 있던 몸이었다. 들킬까 봐 숨죽여 봐야 했던 그 몸이, 이제는 원할 때마다, 원하는 자세로 보여지게 되었다.
그 생각이 스치는 순간 자지가 더 세게 뛰었다. 영상을 다시 재생했다. 바지 속으로 넣은 손이 뜨거웠다.
세 번째 돌려보다 고개를 갸웃했다.
…10회밖에 안 했네.
[3자: 지혜씨, 20회 하라고 했는데 10회만 하셨네요? 제 말에 집중 안 하시는 건가요?]
답장은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엄마: 죄송합니다.. 제가 끝까지 못 읽었나 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10회 더 하면 될까요?]
입꼬리가 올라갔다. 답장이 점점 더 비굴해지고 있었다.
[3자: 그거 횟수 채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닌데요? 기분이 정말 나빠요. 제 말에 집중 안 하신다는 게.]
이번엔 조금 늦었다.
[엄마: 다시 다른 지시를 주세요. 잘할 수 있어요. 잘할게요.]
그 짧은 문장 속의 비굴함이 화면으로 전해졌다. 벤치에 등을 기대고 한참 그 메시지를 바라봤다. 측은하면서도 음흉한 상상이 피어올랐다.
다음엔 딜도를 박은 채로 란제리만 입고 거실을 기어 다니게 할까.
아니면 더 강한 걸로.
[3자: 제가 부탁드리는 게 그저 학교 과제처럼 느껴지시나요? 지혜 씨, 정말 제가 누군지 잊어버리신 건가요?]
보내고 숨을 죽였다. 정적이 길었다.
잔인한 시험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을까. 금기를 건드리는 한 문장을 입력했다.
[3자: 이번엔 소파 위에 올라가세요. 딜도로 자위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고, ‘엄마는 걸레야, 박아줘’라고 직접 말하세요.]
전송과 함께 심장이 뛰었다. 거부할까, 굴복할까. 1분, 2분.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엄마: 네..]
“아들”이라는 단어조차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졌다는 사실이 흥분과 함께, 지독하고 끔찍한 파괴로 다가왔다.
12분쯤 지나 영상이 도착했다. 주위를 둘러보고 이어폰을 꽂고 실행했다.
화면이 켜지자 거실 소파가 보였다.
엄마는 검은 란제리 상의만 걸친 채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카메라는 조금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였다. 고개를 숙인 채 카메라를 피했고, 한 손에 검은 딜도를 쥐고 있었다.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다.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보지가 이미 젖어 반질거렸고, 막대기 끝에도 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잠깐 멈췄다. 숨 소리가 잡혔다.
딜도 끝을 입구에 갖다 댔다. 음순이 밀리며 벌어졌고, 끝이 들어가자 주변이 빨려 들어가듯 달라붙었다. 천천히 밀어 넣었다. 중간까지 들어가자 허리가 움츠러들었고, 끝까지 밀어 넣자 뿌리가 가랑이에 닿았다. 막대기 둘레로 액이 밀려 나와 허벅지 안쪽으로 흘렀다. 넣은 채로 손이 떨렸고, 입구가 고무를 물고 미세하게 경련하는 것까지 가까이 찍혀 있었다.
“으응…… 하아……”
작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끝까지 박은 상태로 잠시 멈추더니,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느리게, 조심스럽게. 점점 속도가 붙었다.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축축하고 미끄러운 소리가 이어폰으로 또렷했다.
쩝…… 쩝…… 쩝쩝……
젖은 살이 고무에 달라붙었다 떨어졌다. 빠질 때 음순이 막대기를 물고 따라 나왔다가, 다시 밀어 넣을 때 한꺼번에 삼켜졌다. 액이 뿌리 쪽으로 밀려 나와 허벅지 안쪽에 번졌다.
호흡이 가빠졌다. 란제리 위로 가슴이 들썩였고, 허리가 앞으로 기울었다. 넣을수록 입구가 빨갛게 벌어져 막대기 둘레에 달라붙었다.
“으응…… 하아…… 아들……”
목소리가 갈라졌다. 들어가는 부분과 조여지는 살, 흘러내리는 액까지 그대로 보였다.
더 깊숙이, 더 세게 쑤셔 넣기 시작했다. 허리가 앞뒤로 격하게 움직일 때마다 처박히는 소리가 커졌다.
찌걱…… 찌걱…… 찌걱……
“엄마는 걸레야. 엄마한테 박아줘……”
목소리가 커졌다. 이제는 카메라를 똑바로 봤다. 눈은 초점이 없었고, 입은 벌어져 숨이 새어 나왔다. 빠르게 넣었다 뺐다. 보지가 막대기에 완전히 벌어져 따라 움직였고, 넣을 때마다 음순이 고무에 달라붙었다 밀려 올라갔다. 투명한 액이 둘레를 타고 흘러 손등과 허벅지 안쪽으로 떨어졌다.
끝까지 박아 넣은 채로 허리를 흔들었다. 뿌리까지 들어간 막대기가 흔들릴 때마다 살이 출렁였고, 입구가 조였다 풀렸다 반복했다. 란제리 위로 가슴이 크게 요동쳤다. 벌어져 반질거리는 구멍과 그 안으로 삼켜지는 검은 딜도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아들…… 엄마는…… 걸레엄마야…… 박아줘…… 엄마 보지…… 박아줘……”
마지막 말은 거의 울음처럼 터져 나왔다. 끝까지 박은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허벅지가 심하게 경련했고, 보지가 딜도 주변으로 꿈틀거리며 조이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하아…… 하아……”
호흡이 거칠게 이어졌다. 한 번 크게 경련하더니 힘이 빠지는 듯했다.
그대로 소파에 주저앉았다. 컵이 작아 가슴이 겨우 걸쳐 있었고, 주저앉는 바람에 한쪽이 거의 벗겨져 유두가 레이스 밖으로 나와 있었다.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다. 허리가 접히며 배가 살짝 접혔고, 그 아래 가랑이가 열렸다.
다리를 벌렸다. 허벅지 안쪽이 소파에 붙으며 살이 퍼졌고, 그 사이로 검은 딜도가 뿌리까지 박힌 보지가 드러났다. 음순이 막대기 둘레에 달라붙어 벌어져 있었고, 액이 고무를 타고 소파 쪽으로 흘렀다. 넣은 채로 숨이 가빴고, 가슴이 들썩일 때마다 벗겨진 쪽 유두가 흔들렸다. 카메라는 벌어진 다리 사이를 정면으로 담고 있었다.
한참 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손으로 카메라를 잡아 얼굴 쪽으로 가져왔다.
화면이 흔들리며 얼굴이 크게 잡혔다.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볼에는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입술은 부어 있었고, 입가에는 침이 약간 묻어 있었다.
카메라를 똑바로 보지 않았다.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작고 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끝났어요.”
카메라가 꺼졌다. 영상이 종료되었다.
심호흡을 한 뒤 메시지를 보냈다.
[3자: 정말 좋아요. 만족스러워요 지혜씨]
[3자: 아들 이름 부르면서 자위하니까 어때요? 진짜 아들이랑 하는 것 같았어요? 어플에서 만난 남자들하고 할 때랑은 좀 달랐죠? 아들 생각하면서 자위하니까… 더 세게 느껴지던가요?]
[엄마: ..이제 그만 물어봐요. 당신 때문에 지금 이 모습을 아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는 게.
나 진짜 어떻게 된 거 같아요.
제발… 이제 아들 얘기는 그만해요.]
[엄마: …당신 말대로, 나는 원래 음탕한 걸레년이었나 봐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하아....]
[엄마: 이게 제 기분이었어요. 이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편해요. 어차피 이미 이렇게 됐으니까.]
엄마가 점점 더 무너지고, 내 생각으로 머릿속이 채워지고, 결국엔 나를 원하게 되는 것. 그게 처음에 바랐던 일이었다.
그런데 왜 가슴 한구석이 이렇게 차갑고 아플까.
한참을 앉아 있다 몸을 일으켰다. 집으로 가는 길에 폰을 다시 꺼냈다.
[3자: 오늘은 아들이랑 술 한 잔 하면서 대화 좀 해봐.]
[엄마: 술요..?]
[3자: 그래. 아들이랑 같이.]
조금 늦게 왔다.
[엄마: 술만 마시면 될까요..?]
이미 내가 뭘 원하는지 눈치채고 있는 것 같았다.
[3자: 아니. 아들 옆에 꼭 붙어서 오늘 보여줬던 것처럼 란제리랑 팬티스타킹 신고. 그리고 속옷은 입지 말고.]
상당히 늦게 왔다.
[엄마: …네. 알겠어요. 어차피 싫다고 해도... 다른 방법으로 날 협박하겠죠?]
자포자기한 것 같았다.
집 앞에서 문을 여는 손끝이 떨렸다. 도어락 소리가 평소보다 컸다. 최대한 평온한 표정을 지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왔니?”
목소리는 젖어 있었다.
거실 불은 꺼져 있었고, 식탁 쪽에서만 스탠드 조명 하나가 켜져 있었다. 그곳에 엄마가 있었다. 내가 명령한 그대로였다.
그 차림을 보는 순간 숨이 막혔다.
검은 레이스가 너무 얇아서, 가슴이 천 안에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앞에 나와 있는 것 같았다. 컵 너머로 유두 색이 분명히 보였고, 숨 쉴 때마다 그 무게가 출렁였다.
다리는 더했다. 살구색 스타킹만 신었고 그 안에 팬티가 없었다. 허벅지를 붙이고 앉아 있는데도 가랑이 쪽이 그대로 떠올랐다. 털의 윤곽이 원단 너머로 보였고, 그 아래 갈라진 선까지 비쳤다. 스타킹 한 장 밑에서 그곳이 내 눈앞에 열려 있었다.
란제리와 스타킹이라는 얇은 막 너머로 훤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듯했다. 의자 깊숙이 등을 기대고 다리를 더욱 세게 맞붙였지만, 그럴수록 옷감은 피부에 더 팽팽하게 달라붙었다. 식탁 위에는 술잔 두 개와 안주가 놓여 있었다.
충격을 받은 아들인 척, 그 무방비한 모습을 훑으며 서 있었다. 시선이 레이스와 그 아래 살결 위에 머물 때마다 엄마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술 한잔할래?”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아주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미소였다.
아들에게 맨살을 들킨 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술을 권하는 그 모습. 엄마로서의 체면을 지켜줘야 될 것 같았다.
“어… 좋아. 갑자기 웬 술?”
건조하게 대답하며 반대편에 앉았다. 빈 잔에 술을 따라주면서도 흘러내리는 란제리 끈을 신경 쓰느라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랐다. 스스로를 가리려 애쓰는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았다.
술잔을 들고 천천히 일어났다.
란제리 상의가 살에 붙어 가슴 모양이 그대로 떠 있었다. 컵이 받쳐 주는 게 아니라 그냥 덮고만 있어서, 숨 쉴 때마다 무게가 천 안에서 움직였고 유두 자리가 레이스에 찍혀 보였다.
살구색 팬티스타킹은 불빛을 받아 허벅지 살이 비쳤다. 속옷이 없어 밴드가 살에 파고들었고, 다리를 오므린 채로도 가랑이 쪽이 납작하게 눌렸다. 그 눌린 자리에 보지털 윤곽이 원단 너머로 선명했다. 닫아 놓은 다리 사이로, 가리고 있다고 하기엔 너무 그대로인 그곳이 불빛에 잠깐씩 더 진하게 떠올랐다.
옆자리로 다가와 조심스럽게 앉았다. 허벅지가 내 다리에 거의 닿을 듯한 거리였다. 스타킹 천이 스치며 미세한 마찰음이 났다.
“엄마, 오늘은 다리 붓기 빼는 옷을 자주 입네.”
술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고개를 숙이다가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얇으니까 시원해서 그래.”
작게 웃었다. 오랜만에 보는 웃음이었다. 시선은 여전히 잔 속에 고여 있었고, 귓불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무 말 없이 허벅지를 내려다보았다. 스타킹을 통해 드러난 부드러운 살결과, 그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검은 보지털. 가까이서 보니 란제리 아래로 가슴이 살짝 출렁이는 게 보였다.
낮고 담담하게 말했다.
“엄마, 저녁에 보니까 엄마 몸매가 점심보다 더 좋아진 거 같아.”
어깨가 살짝 움츠러들었다. 술잔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아들… 점심보다 더 민망하잖아.”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쳤다. 웃고 있었지만 눈동자는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귓불은 붉었고,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는 살짝 오므려져 있었다. 그 사이로 검은 보지털이 은은하게 비쳤다.
나도 웃었다. 거의 알몸에 가까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엄마를 보며, 지금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엄마 오늘 진짜 예뻐.”
어깨가 다시 움츠러들었다. 곧 예전처럼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엄마도 알아, 예쁜 거.”
익숙한 농담 톤으로 가볍게 웃으려 애썼다. 잔에 술을 따르며 내 잔도 채워 주었다.
장난처럼 몇 마디를 더 주고받았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고, 시선은 자꾸 잔 속으로 내려갔다.
잔을 들며 물었다.
“요즘 무슨 일 있어? 요즘 술 안 마셨잖아.”
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냥~ 너랑 얘기도 하고 싶고 그랬지.”
한 모금 마셨다.
허벅지가 내 다리에 살짝 스치자 뜨거운 체온과 부드러운 살결이 전해졌다. 검은 레이스를 통해 가슴이 거의 투명하게 비쳤다. 살결 사이로 선명하게 드러난 젖꼭지가 눈에 들어왔다. 다리를 살짝 꼬고 앉은 상태에서 얇은 살구색 팬티스타킹이 허벅지를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었고, 그 사이로 검은 음모털이 눌려 도드라지게 비쳤다.
바지 안의 자지가 철처럼 단단하게 솟아올랐다. 따뜻하고 달콤한 체취가 코끝을 자극했다. 다리를 살짝 오므리며 숨을 죽였다.
엄마도 눈치챘다. 시선이 잠시 바지 쪽으로 내려갔다가 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귓불이 붉어졌고, 잔을 쥔 손끝이 떨렸다.
목이 타는 듯해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화장실이 급해서 다녀올게.”
급하게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문을 닫자마자 거울 속 얼굴이 보였다. 숨이 거칠었다. 육감적인 체취가 아직 코끝에 남아 있었다.
엄마랑 조금만. 조금만 더.
떨리는 손으로 선불폰을 꺼냈다.
[3자: 아들이랑 한잔하고 계신가요 ㅎㅎ 아까 얘기 못 드렸는데, 아들도 편하게 입히세요. 1장 정도만요. 그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전송하고 타일 벽에 머리를 기댄 채 숨을 몰아쉬었다. 혼자 남은 엄마가 이 메시지를 읽고 어떤 표정으로 기다릴지, 상상만으로도 피가 역류하는 것 같았다.
거실로 돌아가 바로 옆에 앉았다.
표정이 좋지 않았다. 당황과 수치심이 뒤섞인 얼굴이었다. 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었고, 시선은 잔 속에 고정되어 있었다. 란제리 사이로 비치는 가슴이 빠르게 오르내리고,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는 불편한 듯 살짝 오므려져 있었다. 방금 전까지 장난스럽게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술을 한 잔 마시고는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오늘 좀 덥지 않아? 너도 편하게 입어 ㅎㅎ 엄마도 시원하게 입고 있으니까 불공평하잖아. 엄마가 벗겨줄까?”
“난 괜찮은데? 안 더워.”
“그래도… 옷이 좀 답답해 보여서 그래. 편하게 술 마시자. 응?”
아들에게 할 변명은 힘이 없었다. 손끝은 집요했다. 거절을 하든 말든, 오늘 밤 이 미션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에 사로잡힌 듯 몸을 일으켰다.
그 순간 눈앞에 란제리가 훤하게 비쳤다. 얇은 레이스 너머로 가슴이 거의 나체처럼 드러났다. 부드러운 살결과 선명한 곡선, 조금 어두운 젖꼭지까지 투명하게 비쳤다.
몸을 움직이자 살색 팬티스타킹이 불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났다. 스타킹 아래로 검은 음모털이 선명하게 눌려 드러났고, 허벅지와 종아리를 감싼 얇은 밴드가 살을 부드럽게 조이고 있었다. 매끈하고 도톰한 다리 라인이 예쁘고, 동시에 음란하게 느껴졌다.
이제 정말 거의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바로 앞에 서 있었다.
부끄러운 듯 팔로 가슴을 살짝 가리려다, 이내 포기한 듯 팔을 내렸다. 목소리가 작고 떨렸다.
“…아들, 미안해. 엄마가… 이렇게 입고 있으니까 너도 불편할 것 같아서… 엄마가 벗겨줄게.”
천천히 다가와, 떨리는 손으로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가만히 서서 지켜보았다. 단추를 풀 때마다 란제리 안의 가슴이 살짝 출렁였고,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가 미세하게 떨렸다.
셔츠를 완전히 벗겨내자 잠시 멈칫했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앉아 벨트를 풀었다.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렸다. 양말까지 벗겨주고 나서, 지시한 대로 팬티 한 장만 남겨 두었다.
얇은 천이 팽팽하게 당겨져 자지의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났고, 끝부분이 이미 투명하게 젖어 살짝 비쳤다.
시선이 그곳에 멈췄다. 숨을 삼키며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시선이 다시 그 뾰족하고 불룩한 부분으로 돌아왔다. 귓불이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무릎을 꿇은 다리가 심하게 떨렸다.
“뭐, 벗으니까 시원하긴 하네 ㅎㅎ 이제 엄마 공평하지?”
대답 대신 한참 그 부분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호흡이 점점 거칠어졌고,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허벅지가 살짝 벌어졌다 오므려졌다를 반복했다.
“…아들.”
겨우 한 마디를 내뱉었다. 목소리가 완전히 갈라져 있었다. 고개를 살짝 숙인 채, 팬티를 뚫을 듯 솟아오른 그 부분을 피하지 못한 채 바라보고 있었다.
거실은 조용했다. 거친 숨소리와 심장 소리만이 무겁게 울렸다. 거의 나체인 몸 앞에서 자지는 미친 듯이 단단해져 있었다.
작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중얼거렸다.
“…아들, 이제… 어떻게 해줄까?”
무릎을 꿇은 채로 고개를 살짝 들고 올려다보았다. 눈에는 부끄러움과 체념이 뒤섞여 있었다.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지금 손을 뻗으면 받아줄 것만 같았다. 가슴이 뛰었다. 자지가 아프게 맥박쳤다. 지금 당장 눕히고,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무릎 꿇고 올려다보는 이 순간이, 지금까지 느껴본 어떤 것보다 강렬했다.
당장이라도 팬티를 내리면, 저 빨간 입술로 빨아주겠지. 그 생각이 스치는 순간 자지가 팬티를 뚫을 듯이 더 세게 솟아올랐다. 부드러운 입술이 감싸고, 따뜻하고 축축한 혀가 핥아대는 장면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가슴이 뛰었다.
…아니야.
지금 원해서 여기 있는 게 아니다. 3자의 지시 때문에, 강요당해서, 이런 창피한 꼴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은 다시 올바른 길로 데려오기 위한 과정이다. 지금 당장 욕망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마음을 녹이고, 결국엔 나를 진심으로 원하게 만들어야 한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어깨에 손을 올렸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살결이 손끝에 닿았다.
“…엄마. 오랜만에 이렇게 대화하고 얼굴 보니까 좋다, 그지?”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다.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나도...”
팔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켜 세워 주었다. 순순히 따라 일어나 옆자리에 다시 앉았다.
“엄마, 시원한 옷 자주 입으면 나 거실 못 돌아다닐 거 같아…”
그와 동시에 몸을 살짝 틀어, 불룩하게 솟아오른 자지를 허벅지로 말아 넣었다.
“…진짜… 민망하게.”
작게 웃으며 시선을 피했다. 그 미소는 금방 사라졌지만, 잔을 내려놓는 손길은 조금 전보다 가벼워 보였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몸을 기울였다.
고개를 돌려 나를 보려는 순간, 입술이 입술에 닿았다.
“…!”
몸이 순간적으로 굳었다. 눈이 살짝 커지며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잠시 후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입술을 받아들이듯, 조금씩 입을 살짝 벌렸다.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이 전해졌다. 입술은 떨리고 있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주 미세하게 고개를 기울이는 듯했다.
한 손으로 뺨을 감싸며 더 깊게 맞추었다. 몸이 미세하게 떨렸다.
조심스럽게 팔을 벌렸다. 목을 감싸 안으며 몸을 조금씩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란제리를 입은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부드러운 살결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싸 더 가까이 끌어안았다. 품 안에서 작게 떨리고 있었다. 등이 처음에는 망설이듯 가볍게 얹혀 있다가, 점점 더 힘을 주어 나를 끌어안기 시작했다.
입을 살짝 벌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곧 혀가 조심스럽게 맞닿았다.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키스는 점점 더 깊어졌다. 입술이 나를 따라 움직였고, 몸은 점점 더 내 쪽으로 기울어졌다. 작은 숨소리가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거실은 조용했다. 거친 숨소리와, 입술이 스치며 나는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방 불을 모두 끄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다.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었고, 목구멍은 바짝 말라 있었다.
입술이 떠올랐다. 부드럽고 따뜻했으며, 살짝 떨리고 있었다. 혀를 받아들일 때 엄마의 혀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분명히 나를 감아왔다. 그 달콤하고 축축한 감촉이 아직 입안에 남아 있었다.
몸도 계속 아른거렸다. 쭉 뻗은 다리와 얇은 발목, 그 위로 이어지는 종아리와 허벅지를 감싼 매끄러운 스타킹. 희미한 조명 아래서도 풍만하게 느껴지던 가슴. 란제리 천을 통해 비쳐 보이던 유두의 선명한 형태까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단단했다. 바지 안에서 꿈틀거리며 아프게 맥박쳤다.
과연 그 분위기에서 키스를 허락한 걸까.
그때 섹스까지 갈 수도 있었다.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목을 감싸 안으며 몸을 더 가까이 밀어왔다.
하지만 나는 멈췄다. 마지막 순간, 눈동자에 스친 미세한 떨림을 놓치지 못했다.
아직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그 생각 하나로 참았다. 방까지 데려다주고 문을 닫을 때까지, 엄마는 작게 웃으며 말했다.
“잘 자, 아들.”
오랜만에 보는 그 미소가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들었다.
후회도 들었다. 그 순간 밀어붙였으면 몸을 완전히 가질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그 미소가 좋았다. 오랜만에, 진심으로 웃는 엄마를 본 것 같아서.
잠이 오지 않았다. 몸을 뒤척이다가 서랍에 숨겨둔 선불폰을 꺼냈다. 습관처럼 갤러리에 저장된 동영상을 눌렀다.
어플에서 만난 남자와 찍은 영상을 다시 열었다. 화면 속 엄마는 다른 남자의 아래에서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 남자의 것이 안으로 무자비하게 파고들 때마다 몸은 전기에 감전된 듯 잘게 떨렸다.
적나라한 침입이 명치를 짓누르는 통증으로 다가왔다.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질투. 그러나 동시에 아랫배 밑바닥부터 끓어오르는 쾌감이 집어삼켰다. 저항 없이 짓이겨지고, 타인의 리듬에 완전히 굴복해 버린 그 모습. 참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엄마는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선불폰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3자: 깜박 잠들었네요.
오늘은 절 위한 선물이 없나요?]
[엄마: …선물이요?]
[3자: 아들과 심도 깊은 술자리까지 하셨는데,
절 위해 준비한 게 하나도 없으신가요?]
[엄마: 죄송해요…
아무 말도 없으셔서… 그 생각은 못 했어요.]
[3자: 아들과의 섹스가 정말 보고 싶네요.]
[엄마: 아들이랑은… 정말 아무 일도 없었어요.]
[3자: 지혜씨 말, 이제는 믿어줄게요.
대신…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아들과 키스하고 싶었나요?
자지를 빨고 싶었나요?
보지에 박히고 싶었나요?]
[엄마: …키스는 했어요.]
[3자: 하신 건가요? 당한 건가요?]
[엄마: …제가 하고 싶었어요.]
[3자: 정말 솔직하시네요.
그럼 섹스도 하고 싶었겠죠?]
[엄마: …네.]
[3자: 그런데 왜 안 하셨나요?
아들이 위로해 주는데,
그 기회를 놓치다니.
아들이 엄마를 얼마나 원하는지 몰라서 그런가요?
아니면… 엄마가 아직도 ‘엄마’인 척하고 싶어서?]
[엄마: …아들이…
마치 다 안다는 듯이 절 위로하는 것 같았어요.
내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다 괜찮아질 거라고…]
[3자: 그래서 더 하고 싶었겠네요.
아들한테 안기고, 아들한테 박히고 싶었을 텐데.
그래도 참았어요?]
[엄마: …네.]
[3자: 왜요?
발정난 걸레 주제에 왜 참았어요?]
[엄마: …]
[3자: 말해 보세요.
지혜씨는 지금 어떤 여자예요?]
[엄마: …저는…
발정난 걸레예요.
아들과 섹스하고 싶었어요.]
[3자: 아까 아들과 있을 때 입었던 그 옷, 지금 그대로 입고 아들한테 박히고 싶다고 소리 내서 말하면서... 스스로 만지면서 잠들어요.]
[엄마: 네..]
선불폰을 쥔 손이 떨렸다. 그 엄마가 내게 이렇게 고백하고 있었다.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자지가 바지 안에서 철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화면 속 영상에선 다른 남자에게 신음하며 몸을 떨고, 다른 남자의 것에 박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아들과 섹스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엄마. 그 모순이 가슴을 시리게 하면서도 참을 수 없이 자극했다.
눈을 감고, 방금 전 키스를 떠올리며 천천히 손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사정감이 밀려온다.
엄마…..
거실 쪽에서 희미하게 방문 소리가 들렸다. 발소리가 복도를 따라 가까워졌다. 순간적으로 몸을 굳혔다.
…엄마?
똑. 똑.
방문이 조용히 노크됐다.
“자니?”
“…응? 엄마?”
“잠깐 들어가도 돼?”
“응… 열렸어.”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걸 느끼며 대답했다.
문이 천천히 열렸다. 엄마가 들어왔다.
검은 레이스 상의와 살색 팬티스타킹뿐이었다. 란제리가 살에 붙어 가슴 굴곡이 그대로 떠 있었고, 유두 형태가 천 너머로 찍혀 보였다. 스타킹은 얇아서 허벅지와 종아리 살이 불빛에 은은하게 비쳤다. 사타구니는 원단이 팽팽하게 당겨져 가운데가 살짝 젖어 윤기가 돌았고, 그 아래로 갈라진 선이 비쳤다. 엉덩이 쪽 스타킹이 한 곳 미세하게 찢어져 있었다. 그 틈으로 부어오른 분홍빛 살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문을 닫고 한참 동안 말없이 서 있었다.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눈은 살짝 젖어 있었다.
“…무서운 꿈을 꿔서.”
작고 떨리는 목소리였다.
“잠깐만… 있다가도 될까?”
침대에 앉은 채로 바라보다가 간신히 목소리를 냈다.
“아… 응. 괜찮아.”
조심스럽게 침대로 다가와, 이불을 살짝 들추고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따뜻한 체온이 그대로 전해졌다. 란제리의 거친 레이스 천이 가슴에 스치고,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가 다리에 부드럽게 밀착됐다. 매끄러운 스타킹의 감촉과, 그 아래로 느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살의 온도가 동시에 느껴졌다.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머리카락 사이로 은은하게 퍼지는, 특유의 달콤하고 포근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한 손으로 등을 감쌌다. 란제리 위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몸이 품 안에서 작게 떨리고 있었다.
“…아들.”
낮게 속삭였다.
“조금만… 안고 있어도 될까?”
대답 대신 더 세게 끌어안았다.
자지는 아직 바지 안에서 단단하게 서 있었다. 몸이 밀착될수록 점점 더 아팠다.
그때 몸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불 속에서 따뜻한 손이 바지 위를 더듬더니, 지퍼를 내리고 속옷까지 함께 끌어내렸다.
순간,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이 자지 끝을 감쌌다.
“……!”
숨을 참았다.
입술이 귀두를 먼저 물었다. 침이 묻으며 끝이 미끄러워졌고, 혀가 아래쪽에서 위로 천천히 쓸었다. 입을 더 벌리더니 깊이 삼켰다. 따뜻한 온기가 기둥을 조이며 내려갔고, 끝이 목 쪽에 닿을 때마다 목이 좁아져 꽉 물렸다.
빠낼 때는 입술이 기둥을 따라 질질 딸려 올라왔고, 다시 삼킬 때는 침 소리가 작게 났다. 혀가 밑면을 문지르고, 가끔 끝을 빨아 조였다. 침이 뿌리 쪽으로 흘러 내려 털에 묻었다. 찌릿한 게 척추를 타고 올라와 허리가 저절로 움츠러들었다.
한참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빨았다.
이불 속에서 축축한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침 묻은 입이 자지를 삼켰다 빼며 짤깍거리는 음이 가까이 들렸고, 가끔 깊이 물 때 목이 조이는 소리가 섞였다. 이불이 머리 쪽에서 작게 오르내렸다. 아래는 보이지 않고, 따뜻한 입과 혀가 기둥을 따라 오르내리는 감만 전해졌다.
침이 넘쳐 뿌리와 불알까지 흘렀다. 빠는 리듬이 일정해서, 그 젖은 소리만으로 방이 가득 찼다. 이불 위를 움켜쥔 채, 그 소리와 조여 오는 입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천천히 위로 올라왔다. 입술이 살짝 부어 있었고, 눈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이런 엄마는 싫어?”
작게 물었다.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아니…… 매일 꿈꿨던 엄마야.”
잠시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내 입술에 입을 포갰다. 키스는 짧고, 그러나 진심이 담겨 있었다.
“…사실 나도 그러고 싶었어.”
입술에 얼굴을 붙인 채 속삭였다.
“술 취하던 날이면 네가 내 방에 올 때……
내 안에 넣어주길 바랐어.”
순간적으로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알고 있었어?”
작게 웃었다. 쓸쓸하면서도, 조금은 자조적인 웃음이었다.
“바보야? 그걸 몰라?”
“…왜 말 안 했어. 혼이라도 내야지.”
가슴에 이마를 기댄 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 엄마한테 호기심을 보일 수 있잖아.”
그때 단호하게 훈계했으면…… 지금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거고. 외도도 몰랐을 거야.
가슴을 묵직하게 짓눌렀다. 후회와 안도, 이상한 만족감이 뒤섞였다.
“…엄마한테 넣으려다가 싼 것도 알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너 그거 잘 안 닦고 가서, 아침에 굳어서 찝찝했어.
사실…… 더 넣어주길 바랐는데 겁쟁이.”
그 말을 끝으로 엄마를 뒤집어 눕혔다.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는 순간, 그 위로 올라탔다.
다리를 벌렸다. 허벅지가 저항할 듯 잠깐 힘이 느껴졌지만 이내 풀리고 천천히 열렸다. 이미 축축한 보지가 벌어지며 입구가 드러났고, 액이 허벅지 안쪽으로 번져 있었다.
자지 끝을 그 자리에 갖다 댔다. 뜨거운 살이 귀두에 닿자 미끄러울 뻔했다. 클리에 대고 위아래로 문지르자 액이 끝에 묻으며 더 미끄러워졌다. 조금만 힘을 주면 들어갈 것 같아 허리가 저절로 앞으로 기울었다.
가늘게 눈을 뜬 채 올려다봤다. 부끄러움과, 이미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체념이 그 눈에 섞여 있었다. 숨을 참는 바람에 배가 떨렸고, 입구가 끝에 닿을 때마다 미세하게 오므라들었다. 넣기 직전, 맞닿은 그 지점만 뜨거웠다. 허리를 고정한 채 들어가는 각도를 맞추며 한 박자 멈췄다.
끝에 닿은 채로 허리를 멈췄다.
이제 넣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먼저 왔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 그냥 엄마가 아니다. 내가 여는 몸, 내가 넣는 몸. 부끄러워하는 그 눈이 나를 보고 있고, 입구는 이미 끝을 물고 미끄러웠다. 조금만 밀면 들어가고, 들어가면 그 조임이 나를 받아 엄마를 내 것으로 만들 거였다.
더 이상 취해서 몸을 못 가누는 몸이 아닌, 오로지 내 것인 엄마를.
심장이 목까지 올라왔다. 허벅지를 더 벌리며 각도를 맞췄다. 귀두가 살짝 파고들자 살이 벌어지며 삼키려 했다. 그 감이 오자, 이제 넣으면 진짜로 내 것이 된다는 확신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왔다. 그 감각을 삼킨 채, 허리를 밀어 넣기 직전까지 가져갔다.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으응……!”
들어가는 순간 몸이 굳었다. 안이 꽉 조여 귀두가 끼었고, 조금만 더 넣어도 안 들어갈 것 같았다. 곧이어 힘이 빠지며 부드럽게 풀렸다. 조임은 그대로인데 살이 밀어내지 않고 삼켰다. 끝까지 넣자 뿌리까지 뜨거운 벽에 둘러싸였다.
두 팔이 올라와 등을 감쌌다. 가슴이 가슴에 붙고, 숨이 목덜미에 닿았다.
너무 따뜻하고, 너무 조였다. 안이 맥을 치듯 오므라들 때마다 자지가 뿌리까지 빨려 들어갔다. 빼지도 못했는데 사정할 것 같은 감각이 허리 아래를 쳤다. 젖은 살이 기둥을 따라 달라붙어 있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물 소리가 났다. 박힌 채로 허리를 떨며 그 조임을 그대로 받고 있었다.
넣어진 채로 얼굴을 봤다.
눈이 가늘어지고, 입술이 열렸다. 움직일 때마다 숨이 새어 나왔고, 안이 그에 맞춰 조였다. 그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허리가 더 앞으로 나갔다. 느끼는 게 눈에 보여서 오히려 더 세게 움직였다. 지금 안에 있는 사람이 엄마라는 사실이 머리와 자지를 동시에 조였다.
입을 맞췄다. 처음엔 닿기만 했다가, 숨을 내쉬는 틈으로 혀가 들어갔다. 혀가 엉켰다. 침이 섞이고, 빠는 소리가 입 사이에서 났다. 아래에서는 허리를 천천히 빼다 다시 깊게 넣었다. 나올 때 살이 기둥을 물고 따라 나왔다가, 넣을 때 한꺼번에 삼켜졌다. 물소리가 짧고 짙게 났다.
키스를 끊지 못한 채 속도를 올렸다. 가슴이 부딪히고, 란제리 너머로 유두가 쓸렸다. 팔이 등을 더 세게 감쌌다. 다리를 벌리며 나를 안으로 당겼다. 그 동작이 아들에게 몸을 연다는 뜻으로 읽혀 숨이 막혔다.
“엄마….”
불러 놓고도 허리를 멈추지 못했다. 안이 열렸다 조였다 반복했고, 넣을 때마다 숨이 입안으로 들어왔다. 혀를 더 깊게 밀어 넣으며 뿌리까지 박았다. 이 사람이 나를 낳은 사람이라는 감각이, 조여 오는 그 살과 겹쳐 허리를 흔들게 만들었다. 금기의 짜릿함과 이제 내가 가지게 됐다는 충만함을 느끼며, 얼굴을 보며 더 깊숙이 넣었다.
“아…… 엄마, 벌써 쌀 것 같아…… 어떡해……”
내 얼굴을 바라보며, 작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에 싸줘.”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참지 못했다.
허리를 끝까지 밀어 넣고 사정했다. 자지가 안에서 뛰며 정액이 뿜어졌다. 첫 줄기가 가장 깊은 벽에 닿는 감이 분명했다. 조여 오는 살 사이로 뜨거운 게 퍼져 나갔고, 연이어 나오며 안을 채웠다. 넘친 액이 뿌리 쪽으로 밀려 나와 맞닿은 가랑이 사이를 적셨다.
박힌 채로 허리가 경련했다. 나올 때마다 안이 따라 오므라들어 짜내는 것 같았다. 온몸에서 힘이 빠졌는데도 자지는 아직 안에서 맥을 쳤다. 빼지 않은 채 그 온기와 젖은 조임을 느끼며, 방금 속에 다 쏟아 넣었다는 감각만 남아 있었다.
위에 축 늘어진 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자지는 아직도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작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계속 날 가져줘.
니 걸로 만들어줘.”
그 말이 귓가에 울릴 때, 비로소 확신했다.
이제 엄마는, 진짜로 내 것이 되었다.
동시에 다른 것들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다른 남자들 손에 넘어갈 뻔했다는 감각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모르는 남자들이 이름을 부르고, 몸을 열고, 사진을 보내게 만들던 그 흐름. 조금만 더 갔으면 내 앞에서 사라질 것 같던 불안이, 아직 식지 않은 몸 위에 붙어 있었다.
미안함도 같이 왔다. 그 남자와 하게 만든 사람이 나다. 시킨 것도, 밀어 넣은 것도 내 손이었다. 지금 안에 남아 있는 온기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내가 더럽혀 놓고 다시 끌어안는 온기처럼 느껴졌다. 안도감이 밀려오는데도 속이 불편했다.
그래도 지금은 내 팔 안에 있었다. 숨을 고르는 가슴, 아직 떨리는 허벅지, 나를 감싸고 있는 팔. 다시 지킬 수 있다는 안도가 그 미안함과 불안 사이로 스며들었다. 놓칠 뻔했다는 공포와, 내가 망가뜨렸다는 죄와, 이제야 되찾았다는 안도가 한 덩어리로 엉켰다.
그 복잡한 채로, 내 것이 되었다는 말만 속으로 되뇌었다.
팔 안에서 엄마가 몸을 일으키더니 허벅지 사이로 내려갔다. 무릎을 꿇고 앉는 동작이 조심스러웠다.
힘 죽은 자지 위에 정액이 남아 있었다. 고개를 숙여 입으로 닦았다. 혀가 기둥을 훑고, 끝에 묻은 걸 천천히 빨았다.
올려다보는 눈과 마주쳤다. 둘 다 웃었다.
출렁이는 가슴이 눈에 들어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비틀었다. 미간을 찌푸리며 숨을 삼켰다. 그 표정 아래로 영상이 스쳤다. 어플 남자가 같은 자리를 세게 꼬집던 장면. 그때는 남의 손이었다. 지금은 내 손이었다. 그 차이가 선명해지자 아래에서 다시 힘이 돌기 시작했다.
입 안에서 커지는 걸 느낀 엄마가 천천히 빨며 웃었다.
“벌써 다시 서네.”
몸을 일으켜 내 위로 올라왔다. 허벅지를 벌리고 젖은 입구를 끝에 맞췄다. 천천히 내려앉았다. 살이 벌어지며 나를 삼켰고, 끝까지 앉자 무게가 뿌리까지 내려왔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얼굴이 엄마였고, 동시에 방금 내 것이 된 사람이었다. 안에 다시 나를 담고 있는 그 조임이, 되찾았다는 감각으로 남았다.
위에 앉은 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려앉을 때마다 안이 나를 삼켰고, 올라올 때 살이 기둥을 물고 따라 나왔다. 방금 입으로 닦아 낸 자리가 다시 젖어 들어갔다. 더러워졌던 걸 내 것으로 씻어 내는 기분이 분명히 있었다. 남의 손이 지나간 자리를 내가 다시 문지르는 감각. 되찾고 있다는 안도가 허리로 내려왔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다른 쪽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엄마가 떠올랐다. 어플 남자 아래에서 울부짖던 목소리. 참지 못하고 새어 나오던 신음, 얼굴을 묻지 못하고 무너지던 그 표정. 지금 내 위에 있는 엄마는 비교적 조용했다. 나를 받아 주고, 나를 보고, 내 것이 되어 주는 쪽이었다. 그 조용함이 고마우면서도, 그때의 무너짐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욕망이 따로 움직였다.
씻어 내고 싶은 마음과, 더럽혀지던 얼굴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같은 순간에 겹쳤다. 허리를 더 세게 잡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도, 귀에는 그때의 울음 비슷한 숨이 남아 있었다. 되찾은 줄 알았는데, 되찾고 나서야 그 장면을 더 보고 싶어졌다.
그 이중을 삼키지 못한 채, 위에 앉은 엄마를 올려다봤다. 내 것이 된 몸과, 남의 것인 줄 알고 울던 몸이, 같은 얼굴로 겹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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