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다가도 말하지 못할 이야기라 눈팅만 하다 여기에 남겨봅니다. 처음이니 글재주는 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20대고 요즘은 창업이 유행하는지라 대학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는데 약간의 자금을 지원 받고 학교 내부에 카페를 차렸습니다.

그러다 공간 운영하면서 소상공인들 모여서 마케팅 교육하는 프로그램 이수 후 회식을 했는데 이날이 시작이었네요

회식 자리에서 제가 막내였는데, 대부분은 40대나 50대였어요.
처음 있던 테이블에선 아무래도 다들 나이차가 나이차고 재미도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나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자리는 계속 지키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시끄러운 끝테이블에 여성분들이 많았어요

시간이 지나서 하나 둘 가고 파할 무렵에 어떤 사장님이 감당 못하겠다며 저랑 자리를 바꿨는데 제 앞에 있는 여자 사장님이 희한할 정도로 치근덕 대더군요(정작 제가 그래도 여기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분은 다른 분이었으나 치근덕 대신 분도 괜찮았어요 ㅋㅋ)

잘생겼네 어쩌네 해주시는데 그냥 칭찬으로 넘기면서 감사합니다만 거듭 했는데 (사실 가장 어리니까 진짜 칭찬인줄만 알았는데..)눈빛이라는게 다들 알다시피 묘한게 있잖아요. 제가 혹시나 해서 식탁 밑으로 발을 갖다대는데 와 떼질 않으시네요? 일부러 대표님 발등을 제 엄지로 조금 쎄게 눌러봤는데 살포시 제 발을 발로 만지시더라고요

바로 느낌이 왔던 찰나 이제 모두가 일어나며 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직감했죠 오늘 뭔가 일이 생길거라고요.

제가 일하다 말고 쓰는거라 혹시 궁금하단 댓글 남기면 뒷이야기 빠르게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