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이야기 (14)-3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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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19:24
진짜 간단하게 사건만 나열하려고 하는데... 자꾸 디테일하게 묘사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편으로 희정이 얘기 끝내고 싶었는데...
첫사랑이나 마찬가지인 희정이와의 추억이 많아서... 다음 편까지 이어질 듯해요.
어차피 내 경험담,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거니까 길다고 뭐라하지 말아줘요.ㅎ
댓글이 달리건 말건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댓글이 달리면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쓰고 싶은 마음도 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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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에 희정이가 멘토 선배로 참여하면서 한동안은 바쁘게 지내더라.
그래도 연락을 안받거나 그런 적은 없고 하루에 한 번씩 통화도 꼭 했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은 안 했어.
2월은 설 명절도 껴 있다 보니 가게 쉬는 날이 아예 없었어. 1월에 희정이를 본 걸 마지막으로 2월 말까지 만나지 못했어.
개강 며칠 앞둔 2월 말이 되어서야 짐 챙겨서 학교가 있는 도시로 가는 고속버스를 탔어.
희정이 보고는 터미널로 마중 나오라고 미리 연락을 했고....
방학 동안 가게 일 도왔다고, 용돈도 두둑하게 받아서... 희정이랑 간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모텔에서 회포를 풀고 싶더라.
고속버스에서 내리니, 커피색 스타킹에 청치마와 코트를 단정하게 입은 희정이가 서 있었어.
근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얼굴이 좀 수척하고 어두운 느낌이었어.
나는 날도 춥고 짐도 많고 그러니... 근처 편의점에서 술과 먹을 것 좀 사가지고 모텔로 가자고 그랬지.
그런데, 희정이는 오늘 기숙사에서 대대적으로 기숙사 점검 한다고 통금 전에 들어가야 한다는 거야.
며칠 전부터 올라간다고 미리 말해 놨는데도 오늘 외박이 안된다는 거야.
살짝 김이 새긴 했지만 희정이에게 모텔 대실 하고 잠깐만 몸만 녹이고 가자 라고 말하니까
희정이는 거절을 할 별다른 명분이 없으니... 어쩌지 못하고 날 따라왔어.
스타킹을 신은 희정이 다리를 보니까 도저히 못 참겠더라...
모텔 방에 들어서자마자... 겉옷을 벗기며 희정이와 키스를 이어갔어.
키스하면서 몸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던 희정이도 내가 집요하게 유두를 문지르고... 보ㅈ 둔덕을 자ㅈ로 누르고 문지르고 그러니까..
슬슬 발동이 걸리는지.. 신음소리를 내며 키스하는 혀 놀림이 끈적해지더라.
브래지어와 웃옷을 벗기고, 겨울이라 스타킹은 갈 때 신어야 한다고 못 찢게 해서...팬티랑 팬티스타킹이랑 같이 한꺼번에 벗겼어....
성욕이 대가리에 가득 차 있어서.. 씻고 자시고 할 생각이 안 들었어. 일단 박고 보자는 마음이었지.
청치마만 입은 알몸의 희정이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고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소음순을 벌리라고 했어.
입을 가져가 근 한달 만에 희정이의 수제비 보ㅈ를 맛보기 시작했어.
"흡...흡...후르륵 후르륵...흡..흡..흡...."
면치기라도 하는 듯이 소음순을 빨아들일 때마다 맛깔나게 소리가 났어. 그만큼 애액이 많이 흘러나왔어....
나는 잔뜩 성이 난 자ㅈ를 좀 전까지 물고 빨던 보ㅈ 입구에 대고서는...힘껏 밀어 넣었어.
희정이는 준비가 덜 됐는지 갑작스럽게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내 자ㅈ에 놀란 듯..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하..윽.." 놀란 소리를 냈어.
그 동안 못 박은 것에 이자라도 보태려는 듯... 연신 허리를 움직여 위에서 아래로 거의 수직으로 내리 박았어.
그때마다 희정이는
"...하윽..하윽...하악...히...익......." 고조된 신음 소리를 냈어....
사정감이 조금 들어서...
희정이가 좋아하는(나도 좋아한) 뒷치기 자세로 몸을 돌리려고 하니까
희정이가 그냥 얼굴 보면서 하다가 싸면 안되냐고... 말하는데...조금 쐐한 느낌이 드는 거야...
난 뒷치기로 할거라고 하면서.. 힘을 줘서 강제로 희정이 몸을 뒷치기 자세로 돌렸어....
희정이는 싫다면서도 뒷치기 자세로 보ㅈ에서 애액을 질질 흐리며 엉덩이를 침대 끝 쪽으로 오도록 내밀었고..
나는 침대 밖에 서서...소음순을 잡아서 보ㅈ를 벌린 후 자ㅈ를 서서히 밀어넣었어.
엉덩이 라인이 안 보이길래... 청치마를 허리 쪽으로 걷어 올리려고 하니까 희정이가 양손을 뒤로 뻗어서 치마 밑단을 잡고 엉덩이가 덮히게 치마를 잡아내리는거야...
그때까지도 별 생각은 못하고, 뒷치기 자세로 피스톤질을 하면서...힘을 줘서 치마를 허리 쪽으로 확 잡아올렸어...
그러자 희정이 오른쪽 엉덩이가 빨갛게 부어 있는 게 보였어.
나는 피스톤질을 멈추고(자ㅈ는 여전히 보ㅈ에 꽂은 채로)... 빨간 자국이 있는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서....
"희정아... 엉덩이가 왜 이렇게 빨개?"
희정이는 별일 아니라는 듯
".......으..응.. 빙판길에.. 엉덩방아 찧었어..."
그런데 아무리 봐도 엉덩방아 찧어서 생길 수 있는 모양이 아니야.
위치가 내가 뒷치기 하면서 손으로 엉덩이 때리던 딱 그 위치인데... 내가 때릴 때보다 더 빨개져 있는 거지....
뭔가 감이 딱 왔지만...나도 참 좃같은 놈인 게...
일단 상황을 정리하고...희정이 얼굴 보면서 자초지종을 물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않고 여전히 자ㅈ를 보ㅈ에 꽂은 채로 희정이 등 뒤에 대고 계속 말을 이어갔어.
사실 성욕 때문이라기 보다는 평소에도 거짓말 못하는 희정이의 눈을 보면서 진실을 들을 용기가 없었어.
나는 그냥 희정이가 거짓말해주길 바라면서...농담으로 넘기려고 피스톤질을 이어가면서 말을 붙였어.
"희..희정아, 엉덩방아 찧은 자리가 꼭 손으로 때린 것처럼 자국났어.ㅎㅎ"
희정이는 장난처럼 건넨 내 말에 아무 대꾸도 안하고, 상체를 납작 엎드리고는 엉덩이만 높이 쳐든 채... 가만히 내 자ㅈ의 들락거림을 느끼고 있었어.
"희정아.. 뭐야.. 말 한마디 안하고.. 오랜만이라고 너무 느끼는 거 아니야? 흐흐"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나는 좀 더 세게 박기 시작했어...
희정이는 대답 대신 연신 신음소리를 내뱉았지만..보ㅈ의 쪼임은 평소만도 못했어...
가만히 어색한 피스톤질이 이어졌어.
그러다가 갑자기 희정이가 훌쩍거리더니....
"... 민수야..미안..해~!..."
나는 피스톤질을 멈춘 채(자ㅈ를 보ㅈ에 꽂은 상태 그대로) 희정이의 엉덩이를 내려다 보면서 ..가만히 서 있었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희정이가 이불에 얼굴을 파묻은 채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어.
"..미안해...민수..야..." 만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어.
나는 울고 있는 희정이를 달랠 만도 한데..어깨를 들썩일 때마다 쪼여오는 질벽의 느낌이 온전히 느껴져서 자ㅈ를 뺄 생각을 못했어....
머리만 손으로 북북 긁으면서
"아..씨발.. 좆 같네..." 혼잣말처럼 욕을 했어.
그 와중에 내가 한 생각이라곤...
지금 자ㅈ를 빼면 다시는 희정이 보ㅈ에 못 박을 거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는 거야....
내 걱정과 달리 희정이는 흐느껴 울면서도 내 자ㅈ를 빼지도 않고 자세도 바꾸지 않았어...
희정이는 나와 헤어지기 위한 마지막 섹스라고 생각했나 봐.
지금 나를 한 발 싸게 해야... 흥분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민수야...미안해...나 용서 하지마.... 벌을 주면 벌이라도 받을게."
희정이의 말을 들으니까 막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거야.
바람 핀 거 걸린 거면서 어디서 착한 척하는 건지...
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서...보ㅈ에 자ㅈ를 꽂은 그 상태 그대로... 정말 있는 힘껏.. 손바닥으로 희정이 엉덩이를 내리쳤어.
"...찰싹...." 하는 엉덩이에 손바닥이 부딪치는 소리와 ...
희정이의 입에서 "하....아..이....윽.." 하는 거의 절정에 다다랐을 때 내는 그 신음소리가 같이 터져나왔어.
그와 동시에 희정이 보ㅈ에 꽂혀 있는 자ㅈ를 강하게 쪼여 오는 질벽의 수축이 전해졌고....
요도 구멍인지.. 보ㅈ에서...오줌 같은 물줄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축축함이 느껴졌어.
한마디로 희정이는 엉덩이 한 방에 오르가즘을 느낀거야...
겨울방학 전에 내가 희정이 엉덩이를 때렸을 때의 쪼임이랑은 비교도 안되더라고...
나는 엉덩이를 맞으면서 느끼는 희정이에게 왠지 화가 나서... 다른 쪽 엉덩이도 진짜 강하게 내려쳤어...
나 말고 다른 남자가 때렸을 때 먼저 느꼈다고 생각하니, 억울한 생각도 들었어.
손을 번갈아가면서 엉덩이를 찰지게 내리 쳤는데...
그 때마다 희정이는
"하..이..으..윽..히..익......."
흐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침을 질질 흘리고....보ㅈ를 강하게 쪼여 왔어.
이불은 희정이 보ㅈ에서 뿜어져 나온 애액인지 오줌인지로 흥건히 젖어 버렸고...
나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희정이 보ㅈ의 쪼임을 느껴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짜증도 치밀어서....왼손으로 희정이 머리채를 휘어잡고 잡아당겼어...
목이 뒤로 꺽였는데... 거칠게 대할수록 희정이는 더 흥분되는지...입을 다물지 못하고..침이..턱을 타고 흘러내렸어.
희정이는 강한 자극을 받을 수록 암캐처럼 헤프게 행동했어..
"...아..씨발.. 년...."
나는 희정이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욕을 하면서...오른손으로 빨갛게 부어 있던 엉덩이를 내리쳤어...
"...니가 걸레야??... 남친 나두고 딴 남자한테 엉덩이 맞으면서 보ㅈ 벌렸어? 너 씨발..."
나는 화가 나서 욕을 하는데...욕을 할 때마다 희정이 보ㅈ는 말도 안되게 쪼여 왔어....
엉덩이를 내리치느라 손이 아플 지경인데도..
희정이는 흥분 때문인지 엉덩이가 경련이라도 이는 듯 부르르 떨렸고...보ㅈ에서는 질질 싸면서...느끼고 있더라...
겨울방학 전에 희정이가 원해서 내가 야한 욕을 하거나 엉덩이를 때리곤 했지만,
그때는 늘 어색했고 그렇게까지 흥분된 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도 평소에 꺼려하던 난폭한 섹스 상황인데도... 더 흥분이 되고 느끼게 되더라...
여러 차례 힘껏 엉덩이를 때려서 흥분된 건지 희정이의 보ㅈ 쪼임은 풀리지 않고...강하게 이어져 갔어...
보ㅈ의 쪼임이 풀릴 새라... 나는 양손으로 희정이의 허리를 잡고는 퍽퍽 소리나게 피스톤질을 했어...
이미 애액으로 범벅인 보ㅈ는 내가 피스톤질을 할 때마다.. 애액에 자ㅈ가 마찰이 되면서 하얀 거품 같은 게 일었어.
질꺽..질꺽..질꺽.. 보ㅈ에서 애액이 비벼지는 야한 소리와
하흑..하흑..하흑...헐떡이는 희정이 신음 소리가 모텔 방을 가득 채웠어..
희정이 허벅지는 흥분감으로 덜덜 떨리고 있었고,
나는 조금 더 박아대면 곧 절정에 다다라 사정할 기세였어......
평소처럼 "안에다 쌀게." 같은 말은 하지도 않고..
강하게 엉덩이에 '퍽 퍽' 박아 대다가... 내 타이밍에 맞춰 윽..윽.. 하면서... 질내 가득히 사정을 했어.
희정이를 그냥 보ㅈ 대주는 창녀 대하듯이 거칠고 투박하게 대하게 되더라.
사정을 했는데도 희정이의 보ㅈ는 여전히 쪼임이 계속됐고... 나는 마지막 좃물까지 짜내고는 자ㅈ를 보ㅈ에서 빼냈어.
그러자 희정이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엉덩이 가득 좃물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채.. 침대로 꼬꾸라 엎어졌어.
나는 침대 옆 의자로 옮겨 앉아서 천천히 담배를 피웠어.
희정이는 한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긴 채.. 엎드린 자세 그대로 있었어.
벌린 가랑이 사이로 좀 전까지 자ㅈ가 들락거리던 핑크빛 질벽이 야하게 벌려져 있었어.
보ㅈ에 조갯살처럼 늘어져 있던 소음순은 희정이가 거친 숨을 몰아쉴 때마다 달랑 달랑거렸어.
"............내가 아는 놈이야?"
나의 첫 질문은 참 병신 같았어. 혹여 내가 모르는 놈이라서 앞으로 마주칠 일이 없다면...
다시 희정이랑 연인으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란 얄팍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어.
희정이는 고개를 가로 저었어.
새내기 대학(?)으로 알게 된 신입생이라고 하더라.
각 과별로 멘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연락해서 장소랑 시간 등을 안내하게 되어 있었대.
희정이가 맡은 신입생들한테 연락을 돌렸는데... 그 중에 한 명이 행사 전부터 자주 연락을 하더래.
그때는 내가 고향에서 가게 일 도울 때라서 나랑은 저녁 때 잠깐 통화하는 게 다니까. 심심하기도 해서 연락 올 때마다 답을 해주곤 했대.
그러다가 새내기 대학 전 날에 학교에 올 일 있는데, 보자고 하더래.
희정이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만났는데, 말도 잘 통하고, 신입생 특유의 싱그러움이 느껴졌대.
희정이한테 뭐 때문에 끌렸냐고 했더니...
"설...렜어..."
저 한마디로 모든 게 설명되더라. 희정이는 내가 좋긴 좋은데.. 설레기보다는 친구에 더 가깝고, 속궁합도 나쁘지는 않으나... 오르가즘 이상의 경험치 같은 걸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좀 답답했대....
무엇보다 자길 잘 배려해주고 착해서 사귀기는 했는데.... 결론적으로 설레는 마음은 없었대...
그 신입생 놈한테는 첫날부터 벌린 건 아니고.....
새내기 대학 뒤풀이하면서 친해졌고, 남동생 같으면서도 싱그러움이 좋아서.. 다음 날도 계속 연락주고 받으면서 지냈대.
희정이가 자꾸 신입생이 눈에 들어오니까 정신 차리고자... 신입생한테 자기 남친 있다고도 얘기했는데...
술 마시면서 살짝살짝 스킨쉽이 들어오는 게 싫지 않더래. 오히려 설레더래.
이후로도 둘이 몇 번 술 마시다가, 어느 날은 기숙사 데려다 준다고 캠퍼스를 가로질러 가게 됐대.
그런데 은근슬쩍 손을 잡아 오는 게 왠지 모르게 설렜고...
으슥한 길목 지나면서...키스를 시도하는데...그때 가슴까지 허락했다고 하더라...
(이런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프더라...)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술 한잔 하면서 선후배로서의 선을 그으려고 했는데...
그 신입생을 보면 여전히 두근대는 마음이 들고...
속으로는 계속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신입생한테 가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대.
전날 가슴까지 허락했으니... 룸식 술집에서 좀 더 진도가 나갔고......
그리고 더 취하자 나랑 섹스할 때 좀 아쉬웠던 부분들을 얘한테 하소연하다가....눈이 맞았다고 하더라. 스파크가 인 것처럼...
보니까 오늘 터미널로 나 데리러 나오기 전에도 한 번 하고 온 것 같더라.
엉덩이 플레이는 자국 남으니까.. 며칠 전부터는 엉덩이 때리는 플레이는 안 했다고는 하는데...
그전에 얼마나 강하게 때렸길래.. 오늘까지 안 가라앉은 건지...
기숙사 때문에 나랑 모텔 안 가려고 했던 것도 그 신입생 놈 만나려고 나한테 거짓말한 거더라.
내가 엉덩이 자국만 언급 안 했으면 날 계속 속이면서 신입생이랑 만났을 것 같더라.
결국에는 그 신입생 놈으로 환승 연애 했을 거야.
나는 이때 여자라는 사람에 대해 진짜진짜 실망이 컸어.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 동안 거의 8개월에 걸쳐 몸정을 쌓고, 섹스 스타일도 맞추고, 마음으로도 통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만난지 한달도 안된 놈에게 보ㅈ 벌리고, 엉덩이 플레이까지 허락했는지...
게다가 남친을 속이면서까지 만나려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희정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후에 몇 번 연애를 해보고 나니, 여자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겠더라.
여자를 내꺼로 소유할려고 하면 할수록 그게 여자에게 부담이 되고, 결국 여자가 떠날 구실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
그래서인지 하숙집 아줌마와 관계를 시작하면서 아줌마를 독점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정우형은 정우형 대로 두고, 나는 나대로 아줌마랑 그냥 즐기자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
만약 하숙집 아줌마를 공유하는 상대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
희정이는 울먹이면서 내 질문에 답을 하면서 신입생에 대한 이야기를 끝냈어...
잠시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던 희정이는
보ㅈ에서 흘러나오는 내 좃물을 닦지도 않은 채 주섬주섬 옷을 입더니...기숙사 간다고 나가더라.
그 뒷모습에서 다시 마음을 돌리는 건 불가능해 보였어.
그 뒤로는 내가 군대갈 때까지 희정이랑 말 한마디 붙일 수 없었어.
술 마시다가... 몇 번 희정이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 않더라.... 학교에서 마주쳐도 피하기만 하고...
[출처] 하숙집 이야기 (14)-3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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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omments
잘 봤습니다. 좋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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