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닝이썰) 봉사활동하면서 느꼈던 묘한 감정

지난번에 제가 공부방에서 봉사활동한적이 있다고 했었죠. 이번에는 다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갔던일에 대해 써보려구요. 제가 간곳은 학교별로 연결이 돼서 여러명을 지정해주고 그곳에 가서 시간을 채우면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주고 학점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선의로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자한 것이 아니고 학점인정을 해준다고하니까 친구들이랑 좀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간거예요. 봉사활동을 학점 때문에 간거니까 좀 부끄럽네요.
아무튼 제가 간곳은 보호요양시설? 같은곳이었는데요. 규모가 작지는 않은곳이었고 그곳에 있는분들은 몸이 불편한분들, 정신연령이 낮은분들, 기타 장애분들이 모여있는곳이었어요. 그때 관리해주는 복지사분이 절대로 큰소리를 내지말고, 특히 자폐증세나 다운증후군환자에게 자극이되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여학생이랑 남학생을 나눠서 저같이 여자들은 여자환자쪽으로 붙여주고, 남학생들은 남자환자쪽으로 붙여주고 그렇게 나눠서 담당을 했네요.
처음엔 그냥 단순히 남자대 남자, 여자대 여자 이렇게 하는게 나으니까 그런줄 알았는데 좀 지나고보니 명확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자들중에 봉사활동 온 여자들을 만지려고하거나 그런경우가 있어서 어쩔수없이 나눠서 관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저랑같이 간 인원들은 여자가 많았거든요. 근데도 남자들은 부족한대로 남자만 맡고 여자들은 여러명이 한두명맡고 이렇게 됐어요. 아, 예외도 있었는데 어떤경우냐면 아예 누워만 있어서 거동이 힘든분들한테는 여학생들도 배정이 되더라구요. 옆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가끔씩 몸을 돌려서 등을 닦아주는? 일정도만 하면된다고 하면서요. 저는 처음에 대소변까지 다 갈아드리는건가 했는데 봉사활동 온 학생들한테는 거기까지는 요구를 안한대요. 솔직히 그건 너무 어려운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18살이었나 그나이쯤되는 여자애를 맡았는데 자폐증상이 있는애였어요. 말을 잘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가끔씩 저를 쳐다보고 그러다가 뭘 집어던질때가 있는데 나름의 의사표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부모님이 없고 가난하고 그런환경에서 자랐지만 뭐랄까...그런친구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마음속에서는 그안에서 행복했으면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그곳에 있는 친구들은 회복이나 치료가 불가능하고 사회에서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거의 그냥 가둬놓은것과 다름이 없는 시설이더라구요. 가족들도 아주 가끔 찾아오거나 아예 안찾아오는경우도 있다고.... 그럼 그런곳 운영비는 어떻게 충당하나 궁금했는데 지원금과 각종종교단체에서 들어오는 기부금, 개개인들의 기부금같은것들로 운영이 된다더군요.
소소하게 문제가 터진게 있었는데 뭐냐면 어떤 남자애가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하더라구요. 덩치는 산만한데 아직 14살이랬나 그랬던거같아요. 사실 문제라고 하기도 뭐한게 그나마 걔는 그냥 그렇게 가끔씩 바지내리고 아무데서나 자위를 한 대요. 그럴때마다 남자선생님들이 바지올리고 데려가서 꾸중을 하는데 사실 큰효과는 없다고하더라구요. 그때 들었던말이 사춘기접어들기 시작한 남자 장애인?들의 성충동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더군요. 대체적으로 걔네들이 정신연령은 낮지만 몸은 커져가고 힘도 엄청세지는데 성욕구 분출은 본능적인거라 정말 아무 때나 그런행위를 하는경우가 많다는거죠. 그나마 그렇게 혼자 자위행위를 하는건 다행이고 몇 번 문제가 크게 됐던건 여자상대로 올라탄다거나 옷을 찢는다거나(벗기는 그런개념을 모르고 말그대로 옷을 찢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걔네들도 본능적으로 뭔가를 아는건지 그런행위를 한 대요. 그래서 혹시 그런남자환자들이랑 눈이 마주치면 빠르게 벗어나거나 근처로 가지말라구요.
그러다가 제 기억에 유달리 좀 인상깊게 남은 일이 하나 생기는데요. 제가 여학생을 케어하고 있는 와중에 뒤에서 어떤 남학생? 정확히 나이는 모르겠는데 20대는 아닌거같았어요. 제가 여학생 물을 가져다주려고 정수기물을 받는데 그 남자가 제가 맡은 여학생한테 달려들어서 다짜고짜 눕히려고 하는거예요. 제가 그래서 바로 다른남자분들한테 도와달라고하고 남자분 3명이 같이 오셔서 떼어놓는데... 그 바지를 내렸더라구요. 근데 어...음.. 그런상황에서 솔직히 그러면 안되는데 그 발기된거 보고 놀랬네요. 바지를 무릎근처까지 내렸는데 팬티는 안입었었는데.. 그 발기된게 껄떡대듯이 위로빳빳이서서 울컥울컥거리면서 뭐를 뿜어내는거예요. 정액인거죠. 제가 신기하게 느꼈던게 뭐냐면 그 남자들 포경..? 저는 거의 포경수술한 남자들만 봐왔고 포경을 안한남자도 발기가되면 뭐라해야하죠 그 안에있는게 완전히 다 쑥 나온다고해야하나요. 그런느낌인데 그 남자애꺼는 발기가 되었는데도 그 꼭다리?부분이 뒤덮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정액이 흘러나오는데 막 팍팍 솟는게 아니고 한번씩 울컥했다가 줄줄 아래로 흘러내리는거죠. 쭉뻗어나와서 바닥에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 앞부분에서 흐르듯이 뚝뚝 기둥부분을 타고내리고 그런... 꼭 무슨 봉지같은걸로 한번 묶어놓은곳에다 물 담으면 물이 새는것처럼 정액이 뚝뚝 흘러내리는데... 저는 처음 본 그장면이 굉장히 뭐랄까. 그 와중에 좀 묘하게 느껴지는걸보면서 아 나도 진짜 변태구나...그런생각을 했네요. 그 친구가 힘이 정말 센건지 남자분들3명이 붙었는데도 잘 안밀려나고 막 소리지르면서 계속 몸이 흔들리는데 그럴때마다 정액이 계속 뚝뚝... 이걸 참 뭐라고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무슨 고구마같이 생긴 그게 계속 하얀물이 떨어지니까 드는생각이 ‘와...양이 엄청많네’ 솔직히 신기하더라구요. 정신만 좀 문제가 있는거지 신체적으로는 건강하구나 이런쓸데없는생각..
원래 남환자 여환자 엄격하게 그래서 나눠놓고 관리도 그렇게 하는데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되기 시작하면 완전히 나눠서 칼같이 관리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가끔 그런남자환자가 여자환자한테 달려드는경우도 있다고... 제가 물떠준다고 잠깐 비켜있던것도 잘못이었죠. 혼자둘거면 남자들 없는곳으로 옮기고 그랬어야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제가 죄송하다고 했더니 거기분들이 솔직히 드문일이 아니니까 자책할필요 없다고 해주셨네요.
근데 그 남자애?10대후반은 된거 같으니 계속 남자애라고 할게요. 제가 걔를 그뒤에 몇 번 더 봤는데 걔가 어느날은 누워서 막 헉헉 거리고 있는거예요. 그 열고닫는 문 바로 아래에 누워서 뭐를 하고 있었던거같은데 제가 그 문 바깥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문을 열려고 봤더니 걔몸에 걸려서 문이 안열리길래 옆쪽 창문으로 슬쩍 그쪽을 봤는데.... 걔가 엎드려서 그 베개있죠. 환자용 베개를 바닥에 깔고 거기에 성행위하듯 막 움직이고 있었던거죠. 아마 장소가 거기였던 이유는 벽쪽에 붙어있으니 다른사람들이 쉽게 안보인다는걸 알고 있었던거같아요. 근데 그 모습을 보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누구한테 얘기해야하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일을 발견하면 어떻게해야하는거라는걸 제대로 배운적이 없다보니 좀 당황스러워서 그러고있는데 얘는 제가 보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지혼자 베개 붙잡고 억억대면서 막 허리를 흔들고 있더라구요. 정신연령이 낮은거같은데도 어디서 본게 있는건지 저러는걸 보면서 본능이라는게 참 어찌보면 대단하구나 이런생각을했네요
그리고 어떻게 됐냐구요? 걍 좀 보고있으니까 끝나더라구요. 그 싸는 모습은 그냥 똑같았네요. 일반적인 남자들이랑 똑같이요. 비록 상대가 베개라는게 좀 서글프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그러다 그거 발견한 복지사님이 오니까 바지내린채로 막 도망가대요. 아마 누가 쫓아오면 그냥 무조건 도망가는거 같아요. 베개 보니까 그 축축한게 흔적으로 남았더라구요. 약간 노란빛으로 쏟아낸 정액이 또 저의 상상력을 자극시켰네요. 베개에 한껏 묻은 누런빛 정액과 그전에 그 정액을 쏟아내던 원초적으로 발기된 남자의 성기... 표피가 그대로 있어서 김밥꼬다리?처럼 생긴 못생긴 그 모습이 이상하게 야릇했네요. 사실 그때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날 밤 잠자리하면서 그 상상 때문에 굉장히 자극이 컸던기억이 남아있어요. 상상은 자유잖아요. 그 날밤 남친이 오늘따라 제 몸이 더 부풀어오른?거같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그 속사정은 생각지도 못하겠죠. 그 남자애의 못생긴 고구마처럼 생긴 성기가 꼭 제 밑을 긁고있는 기분...하필 상상을 해도 왜 그런걸 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제 성향이 변태라 그런가봐요. 제 배와 가슴에 싸는 남친을 보면서 정액이 좀더 찐득거리고 진했으면 더 자극적이었을텐데.. 포경?이 제대로돼서 예뻐보이기까지하는 남친의 성기모양이 오히려 아쉽더라구요. 아마 제가 그렇게 날것그대로 생긴 성기는 처음봐서 그럴지도요. 솔직히 막상 그 남자애가 제 몸위에서 그런다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싫었을텐데 그저 제가 자극적인부분만 편집해서 상상하니까 그런 야릇함이 있었던거라 생각해요.
근데 저를 정신적으로 더 묘하게 만든건 오히려 그 남자애보다 다른 남자장애인분이었어요. 외적으로 뭐가 특별해서가 아니구요. 그분은 뇌성마비환자셨는데 평생 누워서 생활을 하셨다고해요. 나이가 30대후반이라고 하셨는데 몸이 좀 뒤틀렸다해야하나요. 근육이 마음대로 마비되고 수축하고 그래서 성장도 제대로 안되고 몸이 꼭 넝쿨처럼 얽힌것처럼 불편하게 뼈가 굳은 환자분이었는데... 몸을 뒤척일수는 있는데 제대로 앉을수도 없고 어떻게 자세를 취할수도 없어서 할수있는건 누워서 폰이나 패드같은걸 거치대로 고정시킨상태로 보는정도만 가능하더라구요. 그래도 손가락은 움직일수 있어서 유튜브같은건 어느정도 골라볼수있는정도...
앉으려면 일으켜서 뒤에 베개등으로 받쳐야하고 그상태에서 밥을 먹여줘야하고 그런분이었는데 제가 하루 그 분이랑 있었거든요. 정신은 온전한분이라 말은 통하는분이라 더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그분 침대에 거치고정되어있는 패드가 떨어져서 제가 다시 고정시켜드리려고 봤더니 여자사진이 많이 있더군요. 그..여자들 몸매가 드러난 그런사진들이죠. 제가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면서 그대로 그걸 다시 고정시켜드렸어야했는데 제가 잠깐 멈칫했던거같아요. 그분도 그러니까 알아채신거죠. 그분이 미안하다고하면서 주책스럽죠? 그렇게 묻더라구요. 제가 아뇨 당연한거죠 뭐 이런식으로 나름 밝게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참 민망해하더군요. 생각해보니 팔도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못하니 아마 자위도 못할텐데 그럼 이분은 성욕해결이 어떻게 되는건가 이런생각..? 여태까지 제가 경험한 남자들은 남자는 배출을 못하면 견디지 못한다고 했는데 평생 배출이 안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뭐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제가 큰마음먹고 그분 혼자계실 때 몰래 풀어드리려고.....라는 msg를 쳐서 야설답게 쓰고싶지만 아쉽게도 그럴수는 없었어요. 너무 현실적이라 죄송하지만 그렇게는 할수도 없고 혼자만있는것도 아니라 사실 말도안되죠. 점심먹을 때 제가 안아 일으켜서 앉힐 때 그 과정이 신체접촉의 다였어요. 다만 나중에 다른 장애인분께 전해듣기로는 그 분의 경우 흥분감이 지속되면 스스로 배출?이 된다고해요. 그러니까 손이나 다른 기구같은 것으로 물리적 자극을 줘서 다른남자들처럼 정액을 배출하는게 아니고 그때 본 여자사진들..몸매가 드러난 자극적인사진들을 쭉보다보면 사정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게 되는건가? 싶었는데 저는 차라리 그럼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성욕을 원하는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괴롭겠어요. 여자인 저도 가끔씩 성욕 때문에 온종일 달아오를때가 있는데 남자라면 오죽할까요. 그나마 그렇게라도 배출이 된다면 다행이란 생각을 했던거같아요.
혹시 그분이 사정할 때 내 모습도 상상했었을까라는 생각이 가끔 저를 흥분시켰네요. 그 당시 그런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온날은 유달리 남친과의 관계에서 좀 더 달아올랐던거같아요. 한번쯤 그런 몸이 불편한 남자에게 내 몸이 짓눌리고 깔려서 사용되어지는? 경험도 나쁘지 않을것같단 생각을 했었네요.
[출처] 여닝이썰) 봉사활동하면서 느꼈던 묘한 감정 (야설 | 썰 게시판 | AI 성인 | 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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