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닝이썰)수영장에서의 민망했던 일(+글의 도용?각색?)

너무 오랜만인거 같네요 ㅋㅋ 사실 쓰고싶은 얘기는 아직도 많은데 야설처럼 쓰려는 욕심+ 거기에 저도 기억력에 한계가 있으니 그 당시 썼던 일기들 다 뒤적여 보고 쓰는편이라 요즘처럼 시간이 많이 안나면 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얼마전부터 댓글이나 쪽지로 제 글이 도용?된거 같다, 다른사이트에서 사진과 같이 돌아다닌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사진이야 그렇다쳐도 글이 도용이 된다는게 좀 이해가 안돼서 뭔가 했는데 제가 쓴글에 약간 이것저것 더 사족을 붙여서 올리는분들이 계신거 같더라구요 ㅋㅋ
아마 가장 많이 퍼진글이 여자 입장에서 쓴 질내사정에 관한 글인거 같은데, 타사이트에 원본자체로 올라간건 제가 못봤고 익명으로 이것저것 살을 덧붙인 이야기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건 저도 봤네요 ㅋㅋ
사진도용도 아니고 글 같은거야 도용도 할 수 있고 제 글에서 어떤 영감을 받아서 더 재밌고 야한글이 가능하다면야 전 상관없는데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각색?한 글이 별로였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ㅋㅋ 제가 글을 잘쓴다 이런 쓸데없는 부심이 아니고
그 글 수많은 댓글들 중 ‘남자가 쓴거같은데?’ 하는 의견이 꽤 보이거든요. 근데 저도 그 각색된글을 보다보니 너무 살을 붙여서 약간 이상하게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있어요. 각색하신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야 알수없겠지만 너무 과한수식어는 오히려 없는것만 못하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근데 여자입장에서 질내사정에 대한 후기? 글이 그렇게 없었나 싶었을정도로 읽어주신 분들이 많아서 그 자체에 좀 놀라고 있습니당. 그냥 흔하게 느꼈을 그런 내용들인데 이런걸 남자입장에선 아예 모를수도 있구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하긴, 저도 자 본 남자숫자가 적지않지만 남자에 대해 잘 모르는것과 마찬가지겠죠
너무 글을 안써서 항상 제 글보고 좋아해주시는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네요.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제 글과 사진이 어디선가 돌아다닌다는 걸 확인하다가 쓰게된거라..
어떤사이트에서 더 돌아다니는지는 궁금한데 혹시 아는분들은 링크 알려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 무슨 저작권이니 이런걸 주장하려는게 아니라 거기엔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이런 내적관종의 순수한 호기심 때문에 그래요 ㅋㅋ
저는 요즘 헬스를 조금 줄이고 수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저는 살이 잘 찌는체질이 아닌데다 여름부근부터는 살이 조금 더 빠지는 스탈이거든요. 헬스를 계속하니까 이게 그냥 사진상으로 찍는 바디라인은 탄력있고 건강해보이는면도 있는데 실제로보면 제가봐도 좀 말라보여요. 요즘 직각어깨 쇄골라인 이런게 유행인건 저도 아는데 갠적으로 저는 살이 잘빠지는체질이라 운동하는거에비해 먹는걸 충분히 안해주면 진짜 복근나올정도로 체지방이 빠져요
체지방이 빠지면 좋은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옷태는 너무 빠졌을때보다 55키로부근이 가장 좋은거같아요. 키가 있다보니 체지방이 너무 빠지면 얼굴살도 많이 빠져보이고 아무튼 그래서 요샌 헬스는 줄이고 수영장 다니면서 수영끝나고 먹고싶은거 마음대로 먹고 있네요.
수영장 다니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는...어 몇 개가 있는데 하나만 간단히 써볼게요. 야하고 자극이 쎘으면 좋겠지만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푸는거라 제 상상만큼의 일은 사실 일어나기가 쉽지 않으니까 미리 양해부탁드릴게요 ㅋㅋ
수영장 수영배울땐 가슴라인 다드러나는 비키니입고 그러고 가서 몸매 자랑도 해주고 그러면 참좋겠는데...그래야 이런곳에 쓸 이야기도 더 넘쳐날텐데 그렇게 입으면 거기계신 여자회원분들하고 사이가 참 안좋아진다는걸 저는 알고 있답니다 ㅋㅋ
그냥 흔히보는 수트형 수영복 싸구려 사서 다니는데요. 샤워실에서 샤워할 때 아주머니들이 아가씨 원래 무슨운동하냐고 물어볼때가 있어요. 제가 제입으로 이런얘기하니까 좀 민망한데 늘씬한데 가슴이랑 엉덩이 이런 경우 그분들은 거의 첨본거같다고 하시거든요. 와서 가슴만져보는 아주머니들도 계세요. 수술하면 이렇게 되냐면서요. 치밀유방이라고 얘기하면 아... 그러시는데
암튼 제 자랑같은 이야기는 그만하고.. 암튼 몇몇아주머니들하고는 좀 친해졌어요. 근데 수영 가르치는 강사분이 남자분이신데 나이가 40대후반? 그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뭐...당연히 아주머니들한테 인기 엄청 좋으시죠. 그리고 저는 그런 수영장강습은 처음 다녀봤는데 매너도 좋으시고 뭐랄까 제가 다른 아저씨들한테 많이 느꼈던 성적인 시선이라해야하나요? 그런게 별로 없어서 프로의식 좋으신분이란 생각했었어요.
근데 수업이 여기는 한시간 단위인데 한시간단위가 끝나고 나면 아주머니들끼리 모여서 싸온음식 먹거나 아니면 배달 시켜서 먹고가라 그런얘기 하시거든요. 운동하는데 무슨 배달음식이냐 하실수 있는데 수영강습하는 아주머니들은 자기 몸매관리하려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관절에 좋다고 다니는거고 운동하고 먹으면 건강해지는거라고..저도 살더 쪄야된다고 먹이고 그러시는 편이에요.
그러다가 그 강사님이 한번 그 무리에 끼신적이 있었거든요. 한 십분정도 얘기하고 저는 빠지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분식 먹다가 아주머니들이 여자몸에 대한얘기로 방향이 틀어졌는데 그 강사님보고 어떤 아주머니가 남편이 강사님정도만되면 너무 행복할거같다식으로 섹드립?성드립을 치시면서 웃으시는거예요 ㅋㅋ 그러면서 주변에서는 주책이라면서도 서로 웃겨죽는 그런분위기... 아마 이런 아주머니들의 매운드립 사이에 껴보신분들은 그 분위기 아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어쨌든 거기다대고 뭐 이야기를 보탤수는 없으니 그냥 눈치보다가 약속있어서 가보겠다고 하고 인사드리는데, 남친만나러가냐고 아주머니가 2차 수다 공격... 그러다 어우 여닝씨 남친은 얼마나 여닝씨를 안재우길래 사람이 살이 안쪄? 그러시는거예요
원래 살이 좀 잘안찐다고 웃으니까 갑자기 그 아주머니가 또 그 손으로 자기 앞가슴에 가슴크기흉내는 손짓있죠? 막 부풀어진 모양새 하시더니 난 첨에 여닝씨 가슴수술한줄 알았잖아 ㅋㅋ
그러다가 몇컵이라고했지? 하면서 절 쳐다보는데 그 순간 그 수영강사분이랑 눈이 마주쳤거든요. 아 그 민망함;;
근데 거기다대고 그 아주머니가 강사님은 못보셨죠? 난 첨에 놀랐다니까.
거기다가 제가 좀 유쾌하게 섹드립 쳐주거나 받아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 분위기가 너무 민망해서 그냥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말을 했네요.
“그래서 제가 수영을 못하나봐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영복자체가 압박감이 엄청 심해서 가슴이 커도 그거 거의 없다시피하게 만들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별 재미도 없는 농담인데 저도모르게 헛소리가..
그 강사님도 말 듣고 민망해하시고 아주머니들도 갑자기 침묵...하다가 아..그럴수도 있긴하겠다 하시길래 잽싸게 도망나왔네요.
그 이후로 그 강사님이 수영팬티위에 반바지를 걸치고 항상 오시는데 그냥 뭔가 나때문인가 싶은 야릇한 상상도 들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좀 웃기게 되긴했어요. 물론 나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반바지 하나 더 걸칠수도 있는거겠지만요.
아무튼 수영장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당 ㅋㅋ
[출처] 여닝이썰)수영장에서의 민망했던 일(+글의 도용?각색?)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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