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아가씨 좋아하게된 썰

먼저 주작이 아님을 말해둡니다.
지난주 친구랑 만나서 자주가는 참치집에서 사케한병과
스페셜 을 시키고 참치를 먹고 뭔가 그날 꽂혔는지 노래방에 가게되었죠.
늦바람이 불어서 친구랑 저는 아가씨를 최근들어 자주부르는 형편입니다.
동탄이나 수원쪽보다는 아가씨가 훨씬 저렴하더더군요.
자주가는 노래방에들러 아가씨있냐 물어보니 능숙하게 전화를 해댑니다
한 10분쯤 기다려서 괜찮은 아가씨가 온다하네요.
친구랑 별말없이 90년대 노래 부르면서 기다리다가 아가씨 들어옵니다
짧은치마에 너무도 추워보이는 그녀는 한선화와 전효성 닮은꼴이었는데 이럴수가 동갑입니다
의심쩍어 민증까지 까서 보여주더군요.
이래저래 놀다가 이아가씨 노래끄고 얘기나 하죠 그러다가 맥주2캔씩 마시며 얘기하다가
끝나고 한잔하까 넌지시 제가 제의했습니다.
보통은 이럴때되면 거부를 하거나 이따 상황봐서 연락 준다는게 아가씨들 철칙인걸 알아서
그냥 무심하게 얘기했더니 팔짝뛰며뇨서 좋아하는겁니다.
너무나 해맑은모습에 저도 웃음이 나더군요.
언제먹을까 했는데 바로 오겠다는겁니다
전화번호 그렇게 주고받고 한 10분쯤 기다리니 진짜 오더군요
제 전화를 통해서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호프집가서 그리고나서 술먹는데 안주하나시키고 술값도 별로 안나왔는데
그녀 노래가 듣고싶어서 노래방 제의했더니 그냥 콜했습니다
3시간주는 노래방가서 부르다 30분 지나니 자더군요.
제친구는 마침 자기동네 앞이라 데려다줄수없고 제가 데려다주는데 집앞에서 키스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월요일까지 카톡이 이어지다 읽고씹더군요.
아직 놀던게 계속 생각납니다.
잘생기지도 않은저에게 볼을 쓰다듬어주며 또보자 또만나자
부드럽게 대하던 미소가 생각나서 잊을수가 없네요
안좋다는건 압니다만...사기고싶네요.
저는 이십대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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