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동아리에서 게이형 만난 썰

내가 중학교때 있었던 일인데 지금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시발...
아무튼 나는 공학을 다녔는데 1학년때 새학기 조금 지나고 나니까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내생각에 내가 늦게 안거 같기도함ㅜㅜ
요약하자면 2학년에 손버릇나쁜 게이가 있다는 소문이었다.
난 '아 그렇구나'하고 그냥 그 당시에 넘겨버렸는데 이게 큰 실수였다.
학교에서 꼭 동아리를 들게 했는데 난 친구 권유로 봉사동아리에 들게 됨
거의 신설 된 동아리인것처럼 보였는데 사람이 존나 많았다 진짜. (알고보니까 갈데없는새끼들이 다 왔던거였음)
그 동아리에서는 학년을 섞어서 조를 짰는데 거의 같은 반 끼리 묶었다. (1,2,3학년 1반이 같은 조 이런식임.)
난 같은반 친구들이랑 같은 조가 되고 같은 조 된 형들도 그냥 평범하게 착해보였다.
선생이 조 이름 짜고 그러라고 했는데 우린 그냥 짜져있었고 그래서 만들어진 조 이름이 로미오 조 였다...
진심 지금 생각해도 좆같음;
우리는 로미오 조 라는 이름으로 한 배를 타게 됬다.
서로 번호를 교환하고 나서 우리는 학교 안가는 날마다 봉사를 했다.
봉사시간은 많이 주더라. 봉사 끝나고 같이 놀기도 하고 가끔 밥도 먹고 하면서 점점 친해져서 형 동생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중에서 말도 잘 통하고 재밌어서 더 친하게 지냈던 형이 있는데 익명이라고 하겠다.
익명이 형이랑 학교끝나고 피시방도 가고 다른 형들보다 같이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런데 익명이 형은 다 좋은데 스킨쉽이 좀 많았다.
어깨를 툭툭 치던지 시발 그런데 보통 남자들끼리 엉덩이 때리고 그러진 않지않냐? 내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이 형은 내 엉덩이도 가끔 때리고 그랬다.
무슨 추석에 집에 오는 고모들마냥 가끔 내 꼬추 얼마나 컸나 보자고 할때도 있었는데
다른 새끼들한텐 안그러길래 나랑 유난히 친해서 그런가보다ㅎㅎ 하고 지나갔다.
아무튼 저런식으로 난 거의 희롱? 추행? 당하면서 한살 씩 더 먹었고 우린 한 학년씩 더 올라갔는데 그때 바뀐 조 이름은 기억 안남;
또 봉사 열심히 다니고 그 해 여름쯤에 익명이형이 자기네 집에 놀러오라고 했다.
나는 ㅇㅇ 하고 갔는데 익명이 형만 있었다.
내가 과자랑 음료수 사서 갔는데 티비 보면서 까먹고 컴퓨터로 게임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내가 잠깐 쇼파에 앉았는데
익명이형이 내 옆에 앉았다. 존나 딱 붙어서.
더운데 왜 붙냐고 좀 옆으로 갔는데 자꾸 옆으로 따라왔다.
나는 쇼파 끄트머리까지 갔고 그 옆은 바로 벽 이었다.
형한테 좀 떨어지라고 했는데 이새끼가 전혀 비킬 생각을 안했다.
내가 몸을 틀어서 얼굴 보면서 비키라고 하니까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형이 내 허벅지을 만지면서 얼굴을 점점 들이미는거였다. 씨빨;;;;
나는 양 팔로 막으면서 왜이러냐고 막 소리치다가 형 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근데 일어나는길에 잡혀서 쇼파 밑 바닥에 잡힌채로 엎어졌다.
형은 내 등을 안으면서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기억나는대로 쓰면 대충 너도 나 좋아하지않냐는 소리였던거 같다.
여태껏 했던게 장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였다.
그때 1학년때 들은 게이형 소문이 생각났다.
나는 존나 놀라서 형 게이야?? 하고 소리쳤고 형은 내 옷을 잡고 안놔줬다.
여름이라서 그냥 반팔티에 반바지만 입고 왔는데..
속옷은 물론 입었음 반바지 고무줄 부분을 잡고있어서 잘하면 벗겨질거 같았다.
나도 손으로 꽉 잡았는데 이새끼도 손이 두개라서 하나는 내 손을 풀려고 하는 거였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이 난다고 하던데
나는 나보다 덩치가 좀 있었던 (내가 좃멸치였음ㅜ)익명이 형을 가까스로 다리로 밀치..려고 했는데
형이 내 허벅지 위에 앉아있어서 무슨 레슬링 하는 줄 알았다.
점점 힘은 빠지고 이대로 있다가는 개통될거 같아서 형한테 미안하다고 존나 빌었다.
왜 미안한지는 지금도 모르겠는데 내가 잘못했다고 질질 짰다. 무서워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형이 내가 불쌍했는지 뭔지 일어나면서 장난이었다고 늦었으니까 집에 가라고 하면서 자기 방에 들어가버리고 난 뒤에
나는 핸드폰이랑 지갑이랑 챙겨서 나왔다...
그런데 그 다음주 토요일에 동아리 봉사 있어서 또 만났다.
근데 이새끼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소처럼 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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