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닝이썰) 그냥 소소했던 근황
수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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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3:50
가을용 옷 몇벌 샀는데 요즘이 옷 예쁘게 입기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노골적으로 노출있지도 않고 라인드러나는 옷 좋아하는 저한텐 가장 좋은.. 외투 안입고 돌아다니면 가슴으로 느껴지는 시선.. 요즘 잘즐기고 있네요 ㅋㅋ 기분탓인지 헌팅하는분들이 좀 더 늘은 것 같기도하고..
사실 얼마전에 단기알바를 좀 했어요. 업체가 큰곳도 아니고 유명한곳도 아니라 여기서는 이야기해도 될거같네요. 무슨알바였냐면..
피팅모델입니당.
예전에 동대문에서 몇 번 했었던건 있었는데 이번에 들어온 알바는 그런건 아니었구요. 그야말로 단발성 이벤트로 파는옷 급하게 모델구한대서 아는언니통해서 이틀일했네요 zz
무슨옷일지는 여기계신분들은 이미 다 짐작하실거같은데... 말그대로 이벤트용 옷들이에요. 그렇다고 무슨 전신망사나 니플부분 다 뚫린 그런 자극적인 속옷이 아니고 홀복, 메이드복, 교복, 산타복... 크리스마스즈음에 많이 팔리는 옷들 있잖아요
예전에는 옷후기 알바도 몇 번 했었는데 이번엔 페이가 꽤 쎄더라구요. 의외로 모델구하기가 어렵다는데 솔직히 저한테는 개꿀알바였습니당. 그리고 약간 이해안되는게 대충 찍어도 요샌 포샵이 다하잖아요. 굳이 급?높은 모델 구할필요도 없었을거같은데 키랑 몸무게 허리랑 가슴사이즈기준이 타이트하더라구요. 이틀동안 8시간 일했네요
근데 음... 포토샵으로 다 문지르면 될텐데 왜 저렇게 사이즈를 재나 싶었는데 스튜디오 가보니까 약간 이해가 됐네요 ㅋㅋ 요새는 그런옷들 여자직원들이 찍는경우가 많은걸로 아는데 거긴 아저씨 한분이 찍으시더라구요. 저보고 이것저것 옷 입히고 찍은 사진도 많았지만 그게 다 사이트에 올라갈 것 같진 않고..
그냥 눈요기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런 취미비슷하게 하는분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은근 드립도 잘치고 칭찬을 계속해주셔서 촬영도 재밌었고 나중에 또 불러도 되냐길래 이벤트날마다 불러달라고는 했네요
어차피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섹스하려고 입는 옷들 파는건데 그런 분위기에서 야릇한 분위기는 어느정도 있긴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다 벗고 그런 촬영도 아니고 옷만 잘나오면(소위말해서 섹시하게만 나오면된다던..) 끝이라 ㅋㅋ
근데 막 엄청 야한옷들은 또 아니고 그냥 침대위에서 입으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정도의 수위? 물론 그런 치마 입고 길거리 나오면 신고당하겠죠. 말그대로 팬티안입으면 걸을때마다 똥고보일테니까
어차피 얼굴도 잘려서 몸만 올라가는거라 부담없이 자세도 좀 취해보고(솔직히 제가 포즈잡는걸 잘못해서 오글거리긴했음) 거기 사장님(사장님은 여자셨음ㅋㅋ)이 가슴포샵 안해도 되겠다 그러는데 소소하게 웃기더라구요 ㅋㅋ 운동열심히해서 관리한 보람있네 생각하면서 찍었어요
최근까지 좀 바빴어서 썰을 못올렸는데 쪽지에 모두 대답을 못드린것도 죄송합니당.. 사죄의 의미로 정말 자극적이고 야한 썰을 가져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것도 죄송하네요 ㅠ
아무튼 혹시 여기계신분들 여친 이벤트용 옷을 제가 입고 찍은 옷 구매할수도 있을것같은데. 그럼 뭔가 자극적이고 뿌듯할거같기도하고ㅋㅋ
낼부터 날이 추워진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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