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여기 처음 글써보는데 소란피운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군대 전역 후에 이번년도 복학시기 놓쳐서 그냥 자기개발 하는중이거든요 자격증 공부하러 독서실 다니는데
2시쯤에 독서실에서 노래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전화오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깐 누나길래 “뭐야 왜 전화했지?” 하고 담배도 필겸 나왔어요 글에서는 안핀다고 했는데 군대에서 배웠거든요 ㅅㅂ
누나도 지금 워홀 준비한다고 좀 바쁘거든요
어쨋든 나와서 다시 누나한테 전화하니깐 바로 받더라고요
그리고 누나가 화난 목소리로 ” 야 너 진짜 뒤질래? “ 하더라고요
원래 누나가 저한테는 좀 까칠어도 남한테는 엄청 착하고 욕도 안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 뭐야 왜그러는데 “ 하니깐
누나가 ” 너 카톡봐바 빨리!!“ 하면서 소리지르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깐 그 친누나 썰 처음 올린거 였나? 어쨋든 그거 캡쳐해서 너가 올린거냐고 카톡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 뭔소리야 이게 뭔데 “하고 발뺌했어요
그니깐 누나가 전화로 “ 야 내가 병신처럼 보이냐? ” 하더니 “ 여기 나온거 머리 묶은애 애 ooo아니야?” 하는거에요
근데 사실 제가 그 머리 묶은 누나 그자리에서 보고 한번도 못봤거든요 이름도 모르고 그래서 “뭔소리냐 ooo이 누군데?” 했죠
그니깐 누나가 그때 술자리에 내가 간것도 또 니가 술처먹고 나한테 그딴 소리한것도 이게 딴사람이 쓴거라고? 하면서 엄청 화내더라고요
그러더니 누나가 “ 니 요즘 글 쓰더니 너 내가 올리지 말라고 했지!!!“ 하면서 엄청 화내더라고요
계속 누나가 ” 너 진짜 나 죽는 꼴 보고 싶어? 너 어디야 지금“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독서실이라고 하니깐 누나가 당장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여기 번화가인데 지금 누나상태가 극도로 흥분한 상태인거 같아서 제가 “ 아니라고 집앞에 공원에서 보자고” 했는데 누나가 그냥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고요
하.. 그래서 그냥 올라가서 가방싸고 집앞에 공원으로 가서 팔각정? 같은곳애 앉아서 누나한테 전화했어요
평일 낮인데도 공원에 애기들이 부모님이랑 조금 있더라고요
누나가 전화를 안받아서 제가 카톡으로 팔각정으로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앉아서 카톡 캡쳐해서 핫썰에다가 걸린거 같다고 글 올리고 얼마 있다가 누나가 걸어오더라고요
그냥 썰 적듯이 반말로 쓸게요 양해부탁드려요
그래서 내가 일어나서 누나 쳐다보니깐 오더니 갑자기 레그킥 차듯이 제 왼쪽 발을 사정없이 차더라고
내가 “아아” 이러면서 아 쫌 진정하라고 누나 양 어께를 손으로 잡았지
그니깐 누나가 갑자기 주저 앉으면서 울더라
내가 같이 쪼그려서 아니 왜우냐고 누나 등 토닥여 주니깐
누나가 꺼지라고 하면서 나 밀치더라 뒤로 자빠졌어
그니깐 누나도 놀랬는지 순간 나를 확 쳐다보더라
이거 주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벌써 글도 벌써 다작성 해놓은 상태라 그냥 이야기 하면 예전에 누나가 나 밀어서 내가 기절했었거든
내가 마지막에 올린 글 바로 다음 이야기긴해
ㅅㅂ 의도치 않게 스포하겠됬네
어쨋든 누나도 놀랐는지 나 쳐다보더니 나한테 와서 나 일으켜 주더라
그리고 나한테 “ 나 앞으로 어떻게 사냐고 ” 울면서 주먹으로 내 가슴 막 치는거야
그래서 아니 왜그러냐고 하면서 나도 소리쳤어
그니깐 누나가 눈 동그래 지면서 ” 야 지금 니가 나한테 소리 칠 처지야?“ 하면서 화내더라
그래서 내가 ”좀 진정 하고 일단 앉으라고 앉아서 이야기 하자“ 했어
그리고 누나 데리고 팔각정 의자에 앉았어
내가 아니 도대체 뭐때매 그러는데 하니깐
누나가 ”그거 글 쓴거 나잖아 뭔생각으로 인터넷에 올린거냐고“ 하면서 울더라
내가 더이상 거짓말 하면 안될거 같아서
누나 그거 어짜피 누나인거 모른다고 아니 거기에 누나라고 적혀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아냐고 했지
그니깐 누나가 ”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사람들이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진짜 약간 쫄렸어 순간적으로 그런가? 하고
근데 내가 썰 읽으면서 그냥 머리로 상상만하면서
”음.. 그렇구나 부럽다 나도 저런 삶 살아보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지
ㅅㅂ 이거 글 누구야 어떤 년이지? 한번 찾아볼까? 하고 찾진 않잖아
그래서 내가 누나한테 ”아니 나도 거기 썰 많이 읽어 봤거든? 근데 그냥 속으로 상상만하지 누군지 알고 싶지 않아 그리고 누군지 어떻게 찾을건데?“ 했어
그니깐 누나가 울면서 “ 야 그건 니 생각이고 왜 너는 너만 생각하냐 요즘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하면서 계속 울더라고
그래서 내가 “ 알겟어 알겟어 누나 내가 미안해 진짜로 생각이 짧았어 나는 누나랑 있었던 일 회상할겸 작성해 본거야” 하니깐
누나가 “ 그럼 혼자 회상하지 왜 올리냐고 ” 하면서 한손으로 내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더라고
내가 “ 아아 알겠으니깐 놓고 이야기 하라고 ” 하니깐
누나가 코 훌쩍이더니 놓고 눈 씨뻘게 져서 ” 더 늦기 전에 빨리 지워“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하고 핸드폰으로 핫썰들어가서 로그인했지
나는 그냥 글만 쓰고 따로 댓글달리는거는 따로 안보고 있었는데 보니깐 맨 위에 투데이에도 올라가 있더라
주간베스트에도 몇개 올라갔더라고 ㅋㅋ 좀 놀랐어
아니 이렇게 인기 있을 줄 몰랐어 제 글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쨋든 내가 올린 글 아무거나 눌러서 글 삭제버튼 찾는데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누나한테 ”누나 이거 글 삭제 버튼 없는데 못 지우는거 같아“ 하니깐
누나가 ” 거짓말 치지마 니가 쓴글을 왜 니가 못지우는데“ 하면서 내 폰 뺏어가더라
그러고 핸드폰으로 막 찾더라고
그러더니 누나가 ” 이거 뭐야 왜 삭제 버튼이 없어?” 하고 계속 삭제 버튼 찾더라
그러더니 “그니깐 내가 올리지 말라규 말 했잖아” 하면서 주먹으로 내 어깨를 엄청 세게 때리더라고
근데 나도 글 못지우는 줄은 몰랐거든
그래서 내가 쓴 글 다시 들어가 보고 삭제 버튼 찾고 없어서 내정보 들어가니깐 내 글 관리가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찾았다” 하니깐 누나가 훌쩍이다가 내 폰을 확 뺏더라
그러고 내 폰을 막 만지작하더 “ 아니 없잔아 ” 하면서 폰을 옆으로 던지드라고
그러고 “ 하 너 이제 어쩔래? ” 하더라
내가 아 진짜 사람들 모른다고 진짜라고 하니깐
누나가 “ 너 집구조는 왜 그렸냐 진짜 미쳤냐?” 하면서 또 때리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우리집 아파트 구조가 다 비슷비슷 하고 아파트 자체가 구조 자체가 다 비슷한데 사람들이 어떻게 아냐고 하면서 답답해 하니깐
누나가 ” 아니 근데 너무 상세하잖아 “ 하면서 짜증내더라
그래서 내가 사람들 절때 모른다고 이거 걸리면 누나뿐만 아니라 나도 ㅈ되는거라고 근데 사람들이 우리 절때 못알아볼거 아니깐 내가 적는거라고 제발 쫌! 하면서 누나 설득했어
그리고 누나한테 ” 누나 그.. 뭐야 누나가 자주보는 얼굴 안나오고 몸만 나오는 여자 그.. 뭐냐 요리하는여자 누나 그여자 길거리에 지나가면 알아볼 수 있어?“ 하니깐
누나가 아무말 없이 팔짱끼고 코 훌쩍거리면서 허공만 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 봐바 그여자도 우리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유출하는데도 못알아보잖아 근데 우리를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봐“ 했지
또 누나한테 ” 내가 쓴 글 읽어봤어? “ 하니깐
누나가 아무말 없이 고개만 끄떡이길래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물어보니깐
고개 좌우로 살짝 흔들더라
그래서 내가 ” 아니 누나 누나랑 나랑 있었던 일만 쓰는건데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아냐고 누나랑 나랑 섹스하다가 누구한테 걸린적 있어?“ 하니까
팔짱끼고 가만히 듣던 누나가 놀라면서 두눈 동그래져서 주변 한번씩 획 고개 돌리더라 그러더니 ” 안닥쳐?“ 하고 조용히 말했어
그래서 내가 조용히 ”미안 그니깐 사람들이 모른다니깐“ 했지
그니깐 누나가 ” 그래도 다른사람들이 내 보지 어쩌고 가슴 어쩌고 하는거 보기 싫단 말이야“ 하더라
그래서 내가 ” 아니 사람들이 그런말을 해? “ 하니깐
누나가 아무말이 가만히 있길래
내가 폰으로 진짜 사람들이 그렇게 썼나 핸드폰 보니깐
다들 글 잘쓴다고 내 칭찬만 하는데 무슨소리하는거야 하고 누나 한테 말했지
그니까 누나가 그래서 글은 못지우는 거야? 하고 묻더라
나도 ” 몰라 나도 방금 처음알았지 글 못지우는지 “ 하고
그니깐 누나가 자기 폰으로 핫썰 들어가더라
그래서 내가 맞다 근데 어케 알았지? 하고 누나한테 물어보니깐
누나가 ” 예전부터 너 거기서 글보는거 내가 모를줄 알알았냐?” 하더라
아 예전부터 알고 있어나 보네 ㅅㅂ
근데 내가 여기서 글보는지 어떻게 알아? 하니깐
누나도 내가 하도 많이 보길래 내 검색기록 들어가서 봤다더라
하… ㅅㅂ 검색기록에 핫썰말고도 다른 기록도 엄청 많은데 그것도 혹시 본거 아니야?
어쨋든 누나가 자기 폰으로 핫썰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다가 여기다 글 어떻게 써? 하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여기다가 글쓰려면 회원가입 해야된다고 하니깐
누나가 니가 해줘 하더라
그래서 내가 “ 알아서 해 하나도 안어렵다고” 하면서 회원가입 창 들어가서 누나 주니깐
누나가 “이거 해줘 내 정보빼가면 어떡해” 하더라 ㅋㅋ
ㅁㅊ 그럼 내 정보는 빼가도 된단 소리냐
그래서 내가 대충 기억하기 쉽게 내아이디랑 비슷하게 적은다음에 누나한테 비번만 적으라고 했어
그니깐 누나가 적더라고
그다음에 그 밑에 뭐냐 이름하고 닉네임 적는 칸에다가 내가 “ 누나 닉네임 뭐로 할꺼야?” 하니깐
누나가 노려보면서 “ 아 몰라 알아서 해 지금 그게 중요해?” 하고 화내더라
그래서 그냥 닉네임 화난다로 적고 가입시켜줬어
그리고 내가 “ 무슨 글 적게 ” 하니깐
누나가 “ 아니 내가 쓴글 내가 못지우는게 말이 안되잖아 사람들한테 물어봐야지” 하더라
그래 ㅅㅂ 알아서 해라 하고 누나한테 “ 나 이제 다시 독서실 간다” 하니깐
누나도 일어나더니 인사도 안하고 그냥 자기 갈길 거더라
그러고 독서실가서 공부하다가 9시 쫌 넘어서 집에 왔어
그리고 밥먹고 씻고나서 핫썰 들어가서 사람들이 내 글에 댓글단거 다시 보려고 들어가니깐
ㅅㅂ 내글이 다 사라져있더라
내가 뭐야 하고 누나한테 톡으로 ”뭐야 어떻게 지웠어?“ 하니깐
그냥 읽고 씹더라
나도 주간베스트까지 올라가서 좋았는데 너무 아쉽더라고 그래도 뭐 어떻해 다 지워졌는데..
뭐 어짜피 나는 메모장에다 쓰고 복사 붙혀넣기 식으로 올리고 있었으니깐 내용이 다 남아있거든
그래서 ” 그래 ㅅㅂ 누나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혼자 쓰고 혼자 보자“ 하고 또 다음편 썻지
다음날에 일어나서 부모님 출근하시고 누나가 혼자 밥먹고 있길래
식탁에 앉아서 ” 아니 어떡해 지웟어?“ 하고 물어보니깐
누나가 인상쓰면서 ” 왜 알아서 뭐하게” 하더라
그래서 누나한테 “아니 내 아이디도 알아?” 하니깐
누나가 “어제 만든 계정으로 글 지우는법 알려달라고 썻더니 관리자가 어떤 글 지워주냐고 하던데?”
그러더니 “ 그래서 내가 니가 쓴글 다 지워달라고 했어” 라고 하더라
그래서 핫썰 들어가서 보니깐 진짜 글 지우는법 알려달라고 글썻더라
근데 댓글창에 사람들이 다들 아쉽다고 글썻더라고
그래서 누나 보여주면서 이거 보러고 사람들이 다 내가 쓴글 기다린다고
어짜피 누나인지 사람들이 절때 모른다고 좀 만 더 쓰다가 내가 그냥 마무리 지은다고 했어
핫썰보면 재밌는 글 올라와도 사람들이 몇화 쓰다가도 다들 잠적하시잖아
나도 엄청 아쉽더라고 뭐 각자 사정이 있어서겠지만
그니깐 누나가 보지도 않고 “ 안돼 ” 하고 본인 폰만 보면서 계속 밥먹더라고
나도 그냥 포기하고 씻고 운동 갈 준비나 했지
그런데 너무 아쉬워서 미련이 남는거야
그래서 헬스장에서 운동 끝나고 집와서 독서실 가기 전까지 핫썰 들어가니깐
누가 친누나썰만 기다렸는데.. 하고 글썻더라고
그래서 내가 누나한테 가서 “아니 이거 보라고 사람들이 진짜 내가 쓴 글 좋아한다니깐?” 하고 보여줬지
누나가 침대에 누워서 쳐다도 안보고 거짓말 하지 말라더라
아니 ㅅㅂ 누나가 들어가서 보라고 하니깐
나보고 “조용히 하고 나가라고” 하고 다시 이불덮드라고
나도 ㅅㅂ 몰라 이제 하고 다 포기했어
그러고 밥먹고 있는데 누나가 나오더니 “ 그럼 내가 사람들 한테 물어본다?” 하더라
내가 “뭘?” 하니깐
누나가 “ 니가 쓴 글 사람들한테 재밌냐고 물어보고 만약에 답 없거나 재미없다고 하면 어쩔래?” 하고 묻더라
내가 “ 아 몰라 어짜피 글 다 지워져서 사람들 보지도 못해 나도 다시 올리기 귀찮아” 하고 그냥 밥먹고 나왔어
그리고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 있었지
그러다 잠깐 나와서 담배피면서 다시 핫썰 들어가서 누나가 쓴 글에 사람들이 댓글단거나 봐야겠다 하고 들어갔는데
누나가 진짜 썻더라 ㅋㅋ
나도 웃겨서 한참 웃다가 원래 댓글 안쓰는데 처음으로 썻다 ㅋㅋ
그러고 사람들이 단 댓글 보는데 와 진짜 장문으로 다들 엄청나게 썼더라 ㅋㅋ
그리고 다 내가 어제 이야기 했던 말 똑같이 하더라
봐바 내말이 맞다니깐
그 댓글중이 가장 기억에 남는게 “ 걱정할걸 걱정해야지 이딴게 뭐라고“ 였나?
그거 보고 속이 뻥 뚫리더라
그리고 그냥 다시 독서실 올라가서 공부 하다 8시 쯤에 집에 갔지
부모님이랑 같이 저녁먹고 나는 내방에서 겜 한판 하려고 컴퓨터 켰는데
누나가 잠깐 할말 있다고 나가자고 하더라
내가 ㅇㅋ 하고 나갔어
아파트 단지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누나가 “그거 글 쓰는게 뭐가 재밌냐” 하더라
내가 몰라? 했지
그니깐 누나가 “ 아니 진짜로 뭐가 그렇게 재밌어? 너 원래 글 안쓰잖아” 하더라
맞아 나 태어나서 초중고 다닐때 학교 숙제로 글써오기 이런거 말고 한번도 써본적 없어
상 받아본적도 없고
근데 그냥 밤에 옛날 생각하면서 내가 좀 더 과장하고 하면서 쓰니깐 글 쓰면서 머리속에 그장면에 계속 그려지더라
마치 내가 글쓰면서 한편에 영화를 보는 기분이야 라고 누나한테 말했어
그러면서 내가 누나한테 “나 원래 글써본적도 없고 쓸 생각도 없었는데 누나가 그런거 좋아하면 한번 써보라고 해서 글쓰기 시작한거야 근데 글 쓰기 시작하면서 계속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너무 즐겁더라 근데 사람들도 내 글 좋아해 주니깐 나도 설레더라고” 하니깐
누나가 땅만 보고 있더니
“ 그러면 글 써 ” 하더라
그래서 내가 ” 글은 어제도 썻는데? “ 하니깐
누나가 ”아니 니 혼자 쓰는거 말고 거기 다 올려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뭐야 갑자기 왜?“ 하니깐
누나가 ”사람들도 니 글 좋아하는거 같고 관리자도 보니깐 신상정보 걱정말라고 하고 너도 즐겁다며, 그니깐 쓰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누나 가 싫어하잖아 괜찮아?“ 하니
누나가 ” 난 사람들이 나 알아볼까봐 걱정이였지 다른건 상관없어“ 하더라 그러면서 ”대신 글만써 딴거 이상한거 올리지 말고 쫌” 하더라
내가 이상한거 뭐 하니깐
누나가 카톡은 왜올리는데? 하더라 사진 가릴거면 확실하게 거리던가 왜 대충가리냐고 그거보고 나 카톡프하 바로 바꿨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지
누나가 “그리고 너 쓴 글 나 보내줘 읽어보게” 하길래
내가 안된다고 했어
그니깐 누나가 “아니 다른사람들은 니 글 다보는데 왜 나는 안보여주냐?” 하니깐
내가 웃으면서 장난으로 “그니깐 왜 지우냐고 지우기 전에 보던가” 했지
누나가 ㅋㅋ 웃으면서 됐다고 자기도 안읽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알갰다고 하고 핫썰에 올렸던 6편까지 내용을 누나한테 보내줫어
누나가 이렇게 많이 썻냐고 놀라더라?
그러더니 끝쪽으로 가더니 여기까지 썻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아니 좀 더 썻어 내가 준거는 핫썰에 올렸던 부분까지야“ 하니깐
누나가 왜 다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머지는 직접 올릴테니깐 누나가 들어가서 직접 보라고 했어 ㅋㅋ
어딜 감히 먼저 보려고 ㅋㅋㅋ
여기까지 제가 들켰을때부터 오늘 밤까지 있었던 일이에요
누나도 허락했고 해서 앞으로 시간될때마다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제 오늘해서 2회 올 릴 수 있는 양에 분량이 더 있는데 좀 만 더 기달려 주세요
누나가 그거 다 읽고 언제 올리냐고 할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뭐 누나가 읽다가 남사스럽다고 안읽을 수 도 있긴한데 그래도 누나가 제 글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글 쓰면서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은 지워져서 아쉽긴 하지만 저한테 원본이 있기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글 쓰고 바로바로 올리는게 아니라 여러번 다시 읽어보고 검수해서 올리는거라 오래걸리는데 지금 이 글은 그냥 무지성으로 작성중이에요 ㅋㅋㅋ
아무튼 저도 누나가 저 ㅈㄹ 해서 글 올리는거 포기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글 올릴게요 안녕!
[출처] 감사합니다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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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근데 글로만 봐선 누군지 유추해낼수도 없을뿐더러 나 포함 여기서 썰 읽는사람들은
상상하며 딸만치지 저거 누군지 찾아보고싶단 생각 1도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단지 내가 못해본걸 상상하며 썰로 만족하는게 다일꺼라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요 근래 가장 핫 했던 썰이라 아침마다 기대하고 로그인하는데
그 낙을 다시 찾을수 있을것같아 기쁘네요 ㅋㅋ
우선 님과 누나분의 썰이 풋풋하고 재밌기도 하고 님이 글을 잘쓰는것도 한 몫 하겠네요~
계속 썰 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각설하고 다시 글을 마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글 가다립니다. 그리고 글을 올릴 수 있게 허락해준 누나에게 더 큰 감사를 드리고, 아무 걱정없이 재이있게 과거 회상하시길 바랍니다.
보니깐 이거 바로 밑에글에 진짜 화난다라는 사람이 글써놨던데 이 글쓴이가 써놯던 당시 상황하고 화난다라는 분이 글쓰신 시간이 얼추비슷하네요
2시쯤에 누나한테 전화오고? 다시 독서실가서 짐싸고 누나 공원에서 만날시간이 3시쯤 될거고 둘이 이야기하고 뭐하고 하면 4-5시 될거 같은데 화난다님이 글 올린 시간이 18시 거의다되서 글올리셨던데 진짠가보네요
저는 지금까지 그냥 전문작가분이 취미로 쓰시는글인가보다 했는데 여기 글에 당시 상황이 실제로 올라온 다른글에 시간하고 얼추 맞는거 같은데 진짜 주작이면 대단하시고 진짜여도 대단하십니다!!
진짜라고 믿겠습니다 제발 멈추지 마시고 끝까지 글써주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142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