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근처 편의점에서 일 했던 썰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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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6:25
내가 갓 20살때임
고딩때도 알바 많이했는데 거의 식당에서 서빙+주방보조만 해봤음
딱 처음으로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데
여기가 무슨 로데오라고 해서(압구정로데오같은거 아님)
걍 아울렛처럼 2라인으로 지평선끝까지 술집이여
딱 그 술집들 중간에 껴있는 편의점이었음
편돌,편순이 들은 알겠지만 벌써부터 좆된 각 나오지 않냐
딱 첫날 가서 좀 배웠음 포스기 만지는거랑 뭐 전체적으로 전부 다
근데 포스기만지는건 걍 닌텐도 게임기보다 다루기 쉽고
센터물건도 들어오는데 많긴하지만 택배상하차 꽤 오래해본사람으로써
이건 개ㅈ밥인거야ㅋ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와...시발 공부도할수있는데 앉아서 돈도받고 개꿀이네?'
했지...
그러고 나서 잔실수는 몇가지 있었지만 수습3일을 끝마치고
이제 혼자서 알바하는 첫날이었음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왜 불금불금하는지 이제야알았음
불금에는 내 친구도 술처먹고 편의점에 오고
옆집 미숙이도 술쳐먹고 편의점에 오고 미숙이네 삼촌이랑 회사동료들도 술쳐먹고오고
그 삼촌에 고딩딸래미까지 술쳐먹고 편의점에 옴
그냥 우리나라새끼들 90%가 술쳐먹고 편의점오는날이 금요일임
출근한지 1시간만에 멘탈터짐
시비거는 손놈새끼들은 하나도 없었음
왜냐면 내가 좀 험악하게 생기고 20살때는 10년간 mma헤비급으로 진짜 열심히 운동하다 갓 그만뒀을때라
몸이 숀리급으로 좋았었음
시비거는놈은 진짜 하나도 없음
남자들은 알거임 뭔가 쎄보이는 사람한텐 술먹어도 정신차리는?
암튼 근데 기집년들이 존나 개빡쳤음
내가 속은 바닐라아이스크림처럼 하얗고 살살녹는 성격인데
인상이 레알 진짜 화난거같고 좀 험상궃음
이 ㅅㅂ 기집년들이 자꾸 존나 시비거는거임 술처먹고...
왤캐 띠껍게 쳐다보세요?? 이 지랄함
기집년들은 대한민국 특성상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해서
깝치다가 뒤지기직전까지 안맞아본년들이 99%일거임
거기다가 술먹으니 꼬장+100에 싸가지+100까지 된 상태임
내가 카드 계산하다 실수로 손에서 떨어뜨리니까
존나 소리지르면서 '왜 던져 시발새끼야!!!!!!' 이 지랄함
사장번호대라고 존나 소리지르면서 안나가는거임
옆에서 계산하던 아저씨가 누가봐도 실수로 떨어뜨린건데
아가씨가 참아요 해줬음
그때 그 아저씨한테 내일먹을 폐기도시락까지 다줬다 고마워서
진짜 취객진상+노답틀딱+술먹은맘충들의 소굴임
가끔 히든몹으로 꽐라된 쎈척허세의 고딩들도 출현함
암튼 거기서 3주일쯤 일하고있었을땐데 그때 겨울이었음
밖에 테라스가 총 5테이블이 있는데 틀딱들의 탑골공원수준임
아주 거기서 매일매일 카라잔파티마냥 틀딱파티가 열리는데
틀딱들의 특성을 알겠지만 식당처럼 처먹은거 아무도 안치우고감
그리고 라면국물을 씨발 바닥에 다 버리고 가는데
겨울이라 라면국물이 얼음(기운도 좋아 씨발 얼어죽지도 않어)
그때부터 진상+틀딱+꽐라맘충의 소굴의 아니라
쥐소굴이 됨
그 테라스 쪽에 작게 구멍이하나 나있는데
거기가 빽룸이랑 이어진 무슨 에어컨호스같은게 있음
라면국물빨아먹다가 추웠는지 쥐새끼들이 구멍으로 존나 들어와서
거의 30년대 흥부네집마냥 자식새끼들을 존나 낳기시작함
쥐 사육장이 된거임
장바구니하나 빼서 폐기 몰아놓잖아 빽룸안에
그걸 시발 어느날가보니까 다 갉아 쳐먹은거야 쥐새끼들이
근데 또 막상가보면 진짜 1마리도 없어 흔적조차없어
이건 뭐 잡을방법이 없어
가끔 5시쯤에 사람이 없을때 카운터에 앉아서
좀 졸았거든?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딱 깼는데
와 시발 나는 무슨 누가 기니피그 풀어놓은줄알았음
폐기다처먹고 진짜 내 주먹2개만한 쥐새끼들이 최소 10마리
아니 10마리 이상이었음
진짜 역겹고 토나와서 2주만 더하고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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