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특이한 친구랑 한 썰 3
![](https://hotssul.com/img/level/zb4/guest.gif)
상상도 못했지 첫통화에 자기위안이라니
그때 생각하면 진짜 신기했다 ㅋㅋㅋㅋ 와 그 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되게 끙끙 앓는 타입이었어 자기위안할때는 근데 자기는 막상 관계를 하게되면
소리를 엄청지른다고 하길래 '아 지금 많이 참는구나'생각했지
이후로 막 연락이 활발하거나 하지 않았어 애 취향이 카톡기다리고 답하고 취향은 아니야
어릴때야 '왜 카톡안해'라던지 관심이 없나라고 생각할텐데
어느정도 머리 커가니깐 그런 생각도 없더랑 ㅋㅋㅋㅋ
두번째 통화는 생각보다 짧았다 한 한시간 정도 했나?서로의 취향탐색을 주로 했던거 같아
일단 그 친구가 먼저 약속을 잡았어 '우리 얼굴 언제 봐요?'
자기 쉬는날 일요일이라고 약속을 먼저 잡았었어
그리곤 취향도 서로 공유했지 음.. 공유라기보단 얘길 했는데 그냥 취향은 똑같았다
내가 야,동 취향이 바이브레이터를 마트에 착용하고 간다던지(품번 추천받는다)
이런 야노 비슷한 취향을 좋아해 그렇다고 단순 야노보다 좀 원격 진동기 이런 취향이 좋더라 ㅋㅋ
근데 이런 취향을 어떻게 안진 몰라도 자기가 먼저 그런걸 착용하고 영화관을 가자더라?
와 솔직히 이게 정말 잘맞는구나 싶었어
일단 이걸 먼저 얘기할정도면 그런 다분한 '끼'가있어야하는데
끼를 솔직히 먼저 얘기하진 않자나 좀 부끄러운것도 있고
근데 먼저 얘기했는데 저런 성적 취향이 부합되니깐 되게 막 설레이고 이런 느낌이 있었어 ㅋㅋ
그거말고도 뭐 관계중 목조르는거 아니면 반항하는데 억지로 한다거나
이런거였는데 이런부분이 넘 좋더라 ㅎㅎ 그냥 듣기만 해도 좋은 그런느낌?
그날도 피곤하다고 한시간 정도하고 끊었어
만나기 이틀정도 전쯤이었는데 이때도 한 다섯시간 동안 통화했다
진짜 야한얘기만 졸라하고 한시간 반은 서로 폰으로 자기위안했다
그냥 하고싶다 자기위안 말고 하고싶다 이런얘기로 막 했어
플레이로 한건 아니고 그냥 자기위안 하면 좋아? 어디 가르키면서 '만져' 이런식의 통화였어
그리고 대망의 만나는날이 되었지
근데 한가지 걸림돌은 존재했어
나랑 연락하기 전에 연락을 나눴던 분이 먼저 있었던거지
그분과 연락 끝나고 나랑 연락한거지만 걸림돌은
그분이 너무 아저씨같았다는점
나처럼 취향도 잘 맞고 다 잘맞았는데
직접 만나니깐 너무 아저씨같았대
그래서 나도 그럴꺼 같아서 되게 걱정이 된대
그말을 들으니 나도 쫌 찔리는 감이 있지만
나는 그래도 아직 이십대 중반이고 ㅋㅋㅋ 옷에도 관심이 많거든
부푼꿈을 안고 약속의 그날이 다가왔어
이러한 걸림돌 때문에
만나서 우리만의 은어를 만들었지 ㅋㅋ
카페에 가서 내가 맘에들면 '달달한것'
맘에 들지 않으면 쓴 '아메리카노'를 시키자고 했어
그리고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밥이나 먹자고 했었고
맘에들면 바로 MT로 가기로 약속했었어
그리고 나는 약속장소로가서 기다리고 있었지
약속시간 조금 지나서 전화왔어
'어디세요??'
내차가 있는 장소를 가르쳐줬고 우린 만났어
첫인상은 좀 큰편이었어 딱 서양느낌이었어
서양사람 만나보진 않았는데 이런 느낌일꺼같았어
나는 솔직히 얼굴도 못봤는데 나에게 거리낌 없길래
부끄럼이 없을줄 알았는데 내 얼굴도 못보더랔ㅋㅋㅋ
자기가 한짓이 좀 부끄럽대 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워해서 얘기도 잘 못했어
맘에들면 사실 차안에서 입으로 해주기로 약속했거든
남자들 다 좋아할껄 운전하는데 옆에서 입으로 해주는거
그거진짜 로망임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마주치는거야
내가 맘에 안드냐고 물어보니깐 그런건 아니래
근데 너무 부끄러워 하길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
'카페가면 뭐먹고싶어요??'
상대방은 '달달한게 먹고싶네요'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왔지 ㅎㅎ
다행이었어 나도 솔직히 좀 쫄고있었거든
아 맘에안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있었고 ㅋㅋㅋ
그래서 카페갈 필요 뭐있어요 바로 가죠? 해서 모텔로 바로 직행했다
[출처] 취향 특이한 친구랑 한 썰 3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88671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6.12.06 | 현재글 취향 특이한 친구랑 한 썰 3 (1) |
2 | 2016.12.03 | 취향 특이한 친구랑 한 썰 2 |
3 | 2016.12.03 | 취향 특이한 친구랑 한 썰 1 |
걸레 |
07.08
+36
Gneis |
07.07
+23
Gneis |
07.07
+31
상어년 |
07.06
+55
익명 |
07.06
+70
Comments
1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5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2,74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