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만나고 주변 여자애들 줄줄이 먹은 썰 (6)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서는 대수롭지 않게 굴었어.
나보다 유진이가 더 뻔뻔한 느낌이라 오히려 미영이가 혼자 난리 치는 꼴이었어.
하긴, 우린 진작에 헤어진 사이였으니까, 따지고 보면 이게 맞는 분위기긴 했어.
퇴실하고서는 밥을 먹으러 갔어.
유진이는 오늘도 잘 먹더라.
반면, 미영이는 깨작깨작대면서 나랑 유진이 째려 보기 바빴어.
저녁까지 싸돌아다니면서 놀았어.
밤이 됐는데, 고민이 되더라.
일단 미영이부터 돌려보내고는 근처 놀이터 옆 벤치에서 담배를 피웠어.
그러다가 결심을 굳혔고, 유진이 손잡고서는 집으로 데려왔어.
“울 엄마 빼고, 네가 이 집에 오는 첫 번째 여자야.”
“에이, 거짓말.”
“진짜야. 미영이도 우리 집 몰라. 미영이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도 안 데려왔고, 알려주지도 않았어.”
“근데 왜 나는 데려왔어요?”
“몰라서 묻냐? 내가 너 책임진다니까?”
100% 진심이었어.
씻고 나오라 한 다음에 옷이랑 속옷 모두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
내 사각팬티랑 박스티 하나 줘서 입고 있는데, 엄청 귀엽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어.
지금 생각해도 진짜 콩깍지가 제대로 씐 것 같았어.
“내 팬티랑 티 입고 있으니까, 너도 완전 내 것이 된 것 같아.”
유진이가 활짝 웃으면서 안겼어.
뜨겁게 키스하면서 침대로 갔고, 어제보다 더 진하게 사랑을 나눴어.
막 격렬하게 했다기보다는 집이라서 그런지 여유도 있고, 애정도 넘치고, 더 끈적끈적한 느낌이었어.
한 번 하고 나서 샤워하고 쉬는데, 또 하고 싶었어.
목부터 천천히 애무하다가 밑으로 내려가서 보빨을 했어.
다시 키스하러 올라갔고, 끌어안은 채 뒹굴었는데, 유진이가 밑으로 내려가더라.
“응?”
밑으로 내려간 유진이가 내 자지 잡고서는 양쪽으로 흔들었어.
그러다가는 빨아주기에 기대도 하고 흐뭇해하는데, 어째 너무 초짜 같은 거야.
빠는 것도 시원찮고, 앞니로 계속 귀두 긁어대서 아프더라고.
혹시나 처음인가 싶은 마음에 물어봤더니, 역시나 처음이라는 거야.
첫 경험은 고1 때 사귄 선배랑 했다고 했었어.
그 뒤로 한 명 더 사귀고 서너 번쯤 했다는 얘길 들었어.
내가 하던 짓이 있으니, 그 말을 무조건 믿지는 않았어.
남자는 훈장처럼 여겨져도 여자는 감춰야 하는 것도 맞기에 어느 정도 감안도 했지.
“사귀던 오빠가 해보라고는 했는데,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이 말만큼은 온전히 믿어지더라.
만약, 연기였으면 할리우드 갔어야 해.
“근데 왜 했어?”
“오빠도 해줬잖아요.”
“다른 사람은 안 해줬어?”
“하긴 했죠.”
“그게 뭐야?”
“오빠한테는 해주고 싶었어요.”
이때 표정과 눈빛이 거짓이면 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였을 거야.
사랑스러워 미치겠더라.
끌어안고서 뽀뽀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
얘가 진짜 내 사랑이고, 내 운명이라고 여겼어.
그렇게 유진이와의 동거가 시작됐어.
미영이가 엄청 지랄을 한 건 당연했어.
우리 집 알려 달라고 떼쓰고, 징징대는 거 보느라 죽을 맛이었지.
그렇다고 그냥 손절하기가 쉽지는 않더라.
나랑 그랬던 사이인 건 어찌 넘기면 되는데, 유진이랑 친구기도 하고, 도와준 것도 사실이니까.
결국엔 그게 문제가 됐어.
내가 일이 좀 있어서 어딜 다녀오게 됐어.
그러고 집에 오니까 미영이가 있더라.
뭐냐고 하니까, 분명히 먼저 택시 태워 보냈는데, 몰래 따라왔다는 거야.
기가 막히고 화도 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인 거지.
“집에 놀러 오는 건 허락할게. 대신에 나랑 유진이랑 사귀는 거에 대해서 더는 아무런 말도 하지 마. 질투나 시샘 부리지 말고, 징징대지도 마.”
단호하게 약속받고는 넘어갔어.
근데 그게 또 문제가 되더라.
그날도 일이 있어서 혼자 외출하고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 거야.
노느라 정신없나보다 하고는 라면 끓여 먹는 중에 밖이 시끌시끌하더니만, 유진이랑 미영이랑 또 다른 여자애 하나가 들어오더라.
“얘는 누구야?”
“PC방 알바.”
“넌 조용하고, 유진이가 대답해 봐.”
“유미요. PC방 갔다가 알게 됐어요.”
둘이 PC방에 갔고, 유진이랑 흡연실에서 같이 담배를 피웠데.
어찌어찌 동갑인 거 알게 되고, 학교도 안 다녀 이름도 비슷하니까 그걸로 친해져서는 음료수랑 핫바도 얻어먹었다더라.
그러고는 알바 끝나서 같이 놀다가 집에까지 데려온 거.
뭐라 하고 싶은데, 그게 유진이라 어찌 할 수가 없는 거야.
될 대로 대라 하고는 그냥 넘어가게 됐어.
그 뒤로 이것들이 제 집인 것처럼 엄청 드나들면서 맨날 자고 가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어.
엄마한테는 당분간 집에 오지 말라 했는데, 결국엔 걸려서 혼나기도 했고, 대체 뭐를 했는지 어느 날은 침대가 부서져 있고, 또 어떤 날은 싱크대 문짝이 떨어져 있기도 했고, 욕실 샤워기가 깨져 있기도 하더라.
식비나 그런 것도 만만치 않았어.
지금은 완전히 본업이 됐지만, 이때는 이따금 일이 생기면 하던 때였어.
나 혼자 또는 유진이랑 먹고 쓰는 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입이 느니까 장난 아니더라고.
처음엔 오롯이 나 혼자 부담하다가 조금 지나니까 유미가 보태줬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그래서 유진이랑 미영이도 알바를 하기로 했어.
유진이는 유미랑 같이 PC방에서 하고, 미영이는 그 근처 노래방 카운터를 보게 됐어.
미영이가 키가 큰 데다가 화장을 좀 진하게 하면 미성년자처럼은 안 보였거든.
알면서도 그냥 카운터 알바니까 시켜줬는지도 몰라.
그러다가 미영이가 노래방 사장 아들이랑 사귀게 됐어.
나이는 열아홉으로 같고, 학교 다니고, 좋게 보면 범생이 안 좋게 말하면 찐따?
유미도 남자 친구가 생겼어.
동네 살고, 울 집에 자주 오던 열아홉 내 후배랑.
얘는 완전 꼴통인데, 뭣 때문인지 자기 아빠보다 나를 더 믿고 따르는 애였어.
우리 집은 완전히 아지트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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