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년다니고 

3월초에 군대가느라

지금 존나 놀고있는데 

아침에 별로 안친한 후배년이

대뜸 카톡하더니 

"Xx 오빠랑 같이 있어요? 연락이안되네여"

이러더라

혼자 집에서 뒹굴대는거 친구없어보일까봐

같이있다고 구라깜

"Xx오빠한테 초콜릿좀 전해주시면 안되요?^^; "

이러길래 

나한테 주는건줄 알고 잠시 설렛다가 

존나 빡치더라 

그래서 대충 옷 걸쳐입고 나가서 만남 ㅇㅇ

초콜릿받아와서 집에서 엄마랑 나눠먹음ㅋㅋㅋㅋ

엄마가 왠 초콜릿이냐고 물어보길래

평소에 나 좋아하던 후배가 줬다고 구라침ㅋㅋ

엄마가 장가가는거냐고 드립도 치시더라 ㅋㅋㅋ

저녁에 카톡으로 

"오빠 xx오빠한테 초콜릿 안줬어요? 못받았다고 하는데"

라고 물어보길래 읽고 차단함ㅋㅋㅋㅋ

나같은 흙수저는 해외로 도피못하니까 

군대로 도피하는게 개꿀ㅋㅋㅋㅋㅋ

니들도 니네 소중한 시간 뺏어서 뭐해달라는년들있음

인실좆 시켜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