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남의 추억

정말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여친같은 여사친 동생이 있었습니다.
왜 여친같다고 표현했냐면,
몇 번 만난 후 같이 밤을 보내면서 서로에 대해 알콩 달콩하던 시기였지만 딱히 남자친구다 여자친구다 그런 멘트는 없었던 거 같아요
당시 사무실이 양재역에 있었는데, 제가 길치이기도 하고 근처 모텔도 허름한 골목 안에 하나 있는, 술 한잔 후에 항상 그 모텔을 이용했었습니다.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요즘은 그 동네를 안 가서..
오랄은 제 평생 그 친구가 최고였습니다.
어떤 특별한 기술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여자랑은 다른 정말 무언가가 있었던 그래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동생이었습니다.
학교는 강북의 모 여대 음악 대학원생이었는데..
성악이었나 피아노였나, 암튼 그랬던거 같아요 밤에는 바 같은 곳에서 알바도 했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잘 기억이 가물가물
금요일 밤 제가 일이 늦게 끝나 좀 약속 시간에 늦은 날이었습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는 (제가 늦게 약속 장소에 나와서 그랬나?) 초반 분위기는 안 좋았는데..
남여가 술한잔 하고, 또 스킨십 하다 보면 근방 풀어지는 그런 분위기였고, 마무리 하고 텔로 이동하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술자리 막바지 쯤에 제가 이야기를 꺼 냈는지, 아님 그 친구가 이야기를 꺼냈는지 확실치 않지만,
섹스를 하면서 초대를 한다는 즉 초대남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초대남..
갑자기 제가 부르고 싶더라고요
하고 싶고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고, 뭔가 짜릿할꺼 같기도 하고
동생도 술기운인지 아님 섹스에 오픈마인드였는지 거부도 안하고..
그래서 바로 그냥 손잡고 PC방에 갔습니다.
1시간이 뭐야, 당시 소라넷이었나 아님 세이클럽이었나 사이트 접속해서 구인을 하니 5분도 안길린 듯..
뭐 바로 전번을 최소 5~6개 받고
그나마 괜찮을 듯 한 분에게 전화해서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시간이 대략 밤 11시 쯤
소나타가 한대가 우리를 픽업하러 왔고,
둘이 차를 타니 차 안에서 들리는 클래식 음악, 술 기운에 동생 음악 공부하는 친구다 이야기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차로 10분? 15분 정도 이동 후 텔에 입성
들어갈 때 맥주나 간단한 안주를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맥주는 먹는 둥 마는 둥..
그 초대남 아저씨 (당시 40대 초반? 지금 생각해보면 젊은 분이었네요 ㅡㅡ)는 계속 내 눈치 보고,
세명이 씻는 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각자 씻고 가운 입고 나왔고,
그 때 아저씨 때문에 3명이 1방을 잡는게 안되기 때문에 방을 2개 잡고 그 아저씨가 가운 들고 우리 방에 온 기억이 나네요
셋 다 가운 입고 맥주 홀짝 홀짝,
동생은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내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눈치였지만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대충 30분 40분 이야기 하다가, 셋이 침대에 들어갔고
저 - 동생 - 그 아저씨 이렇게 누워서
제가 먼저 키스를 했습니다.
키스를 하다가 밑에 만져보니, 뭐 이건 상상 그 이상의 젖음이 느껴졌고,
아저씨는 뒤에서 가슴을 조물딱 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키스를 중단하고 동생을 돌려서 그 아저씨와 키스하게 했습니다.
전 자연스럽게 옆으로 누워 뒷치기로 삽입하고,
동생은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정말 이래서 쓰리섬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밤 꼴딱 새면서 섹스를 했습니다.
아마 새벽 3~4시까지?? 한 후 아저씨는 본인 방에 가라고 했는데,
무척 아쉬워 하는 눈치
조금이라도 눈을 부칠 생각이었거든요 저는..
왜냐면 그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동생이 서울역에서 토요일 아침에 기차타고 내려가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어저씨는 그 말을 듣고, 자기가 아침에 데려다 주겠다 하고..
이미 뭐 섹스 3~4시간을 한 후니 어느 정도 편해졌다는 생각에 그러자 하고 동생도 콜..
토요일 아침에 같이 아저씨 차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고,
갑자기 아저씨가 자기가 들어가는데 까지 배웅하겠다 하는데 전 거의 밤새고 졸립고 얼렁 집에가서 더 자고 싶고..
그래 둘이 가라 하고, 저는 둘을 그냥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 동생이 연락이 왔는데, ㅋ
아저씨가 연락처를 물어봤고 따로 만나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만났냐고요? 만났더군요
1대1로 몇 번
그리고 2대2 스와핑하는 자리도 데리고 나갔고,
1대1로 만날 때는 아저씨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뭐 자기도 나름 좋아해주니 만났는데
스와핑 자리 이후, 정이 떨어져서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안했다고 하는데 뭐.. 믿을 수가 ㅎㅎㅎ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ㅎㅎ
스와핑 자리에서도 자기는 하기 싫어, 그냥 오럴만 하고 자기는 삽입 섹스는 안했다는 뻥을 치는데..
그거야 뭐 나한테 기분 나쁘지 않게 하려는 거짓말 같아서 더 물어보지 않았고..
결론은..
그때 초대남 그리고 네토, 스와핑의 세계를 같이 경험하고 나눴던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잘사는지 .. 보고싶다 친구야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