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의 다른 온도(5)
재현은 그날 밤 내내 벽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를 잊을 수 없었다.
아빠가 엄마를 짓누르며 내뱉던 말들, 엄마의 신음, 살이 부딪히는 소리.
모두가 재현의 가슴을 찔렀다.
‘내 여자’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아빠가 엄마를 소유하려는 그 모습이,
재현에게는 엄마를 빼앗기는 장면으로 보였다.
질투였다.
뜨겁고, 일그러진,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질투.
저녁이 되자 준호는 말없이 소주병을 따고,
거실 테이블에 앉아 한 병, 두 병을 비웠다.
분노를 술로 누르려는 듯했다.
민서는 조용히 설거지를 하며 눈치를 봤고,
재현은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준호가 결국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코를 골기 시작한 건 밤 11시쯤이었다.
재현은 문을 열고 나왔다.
거실 불은 꺼져 있었고,
준호의 코 고는 소리만 규칙적으로 울렸다.
그는 엄마의 방 문 앞에 섰다.
노크도 없이 문을 열었다.
민서는 침대에 앉아 있었다.
불을 켜지 않은 채,
창밖 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재현이 들어오자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쳤다.
말이 필요 없었다.
재현이 문을 잠갔다.
천천히 다가가 민서의 앞에 섰다.
그의 눈빛은 평소와 달랐다.
분노와 욕망이 뒤섞인,
거의 광기 어린 눈빛이었다.
“엄마.”
그 한마디에 민서의 몸이 떨렸다.
재현은 민서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우더니,
그대로 벽으로 밀어붙였다.
민서의 등이 벽에 닿는 순간,
재현의 입술이 거칠게 그녀의 입을 덮쳤다.
키스가 아니라, 물어뜯는 듯한 키스였다.
“아빠가… 엄마를 그렇게 안았잖아.”
재현이 이를 갈며 말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민서는 숨을 헐떡였다.
“재현아… 그건…”
“쉿.”
재현이 민서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다.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잠옷을 거칠게 찢듯이 걷어 올렸다.
브라를 거칠게 내려 젖히고,
유두를 세게 꼬집었다.
민서가 신음하려 하자 재현이 더 세게 입을 막았다.
“오늘은… 엄마가 내 거라는 걸 몸으로 새겨줄게.”
재현은 민서를 번쩍 안아 자신의 방 침대로 가 던지듯 눕혔다.
민서의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바지를 벗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미 단단하게 선 성기를 민서의 입구에 대고,
한 번에 끝까지 찔렀다.
“아아악—!”
민서의 입에서 날카로운 교성이 터져 나왔다.
재현은 멈추지 않았다.
허리를 세게, 빠르게 움직였다.
소파 때보다 더 거칠게,
더 깊게,
더 잔인하게.
“엄마… 아빠보다 내가 더 세게 해줄게.”
재현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엄마 안이… 나 때문에 이렇게 젖는 거…
아빠한테는 안 그랬지?”
민서는 고개를 저으려다,
재현의 손에 머리카락이 잡혀 움직일 수 없었다.
재현은 그녀를 뒤집어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다시 찔렀다.
개처럼, 야수처럼.
민서의 엉덩이를 세게 때리며,
허리를 잡고 리듬을 맞췄다.
“아… 재현아… 너무… 세게…!”
민서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교성이 점점 커졌다.
방 안을 가득 채울 만큼.
“더 크게… 엄마… 아빠가 깨게 해줄게.”
재현이 속삭이며 더 세게 움직였다.
민서의 안이 재현을 강하게 조였다.
그녀는 베개를 물고 신음했지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점점 더 크게.
그리고.
준호가 눈을 떴다.
술기운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그 소리는 너무 선명했다.
자신의 아내가,
자신의 아들 방에서 내는 소리.
교성.
살이 부딪히는 소리.
재현의 낮은 신음.
준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술병이 테이블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는 맨발로 복도를 걸었다.
재현의 방 문 앞에 섰다.
문은 잠겨 있었다.
하지만 소리는 또렷하게 새어 나왔다.
“재현아… 아… 거기…!”
민서의 목소리.
준호의 손이 문손잡이를 잡았다.
떨렸다.
분노인지,
또 다른 흥분인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는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
그저 서서,
문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아들의 거친 숨소리와,
아내의 터져 나오는 교성.
그리고 점점 더 빨라지는 리듬.
준호의 손이 문손잡이를 꽉 쥐었다.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눈은 이미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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