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위의 금기] -제12-1화: 수치로 산 극락]
원장이 지수의 은밀한 부위를 자신의 것인 양 정성스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한 지 5분이나 지났을까.
지수는 여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희열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지수의 입에선 헉헉거리며 숨이 막히는 듯한 거친 호흡이 터져 나왔다.
원장은 그 가쁜 숨소리를 즐기듯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띤 채 멈추지 않았다.
보지 주변을 맴돌던 원장의 손가락이 마침내 회음에 도착해 그곳을 집중적으로 자극하자,
지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컥하며 애액을 쏟아냈다.
하지만 원장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항문 주변을 맴돌며, 마치 그곳까지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듯 집요하게 문질렀다.
지수는 신음을 참기가 괴로운 듯 몸을 불판 위의 오징어처럼 비틀며 꼬기 시작했다.
그때 원장이 낮게 속삭였다.
"참지 말고 뱉어내세요.
여긴 방음이 잘 돼서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아요.
지금은 저와 고객님뿐이니 마음 놓고 소리를 질러도 좋아요.
스트레스가 풀려야 더 예뻐지거든요."
그 세뇌와도 같은 말에 지수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지수는 결국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평생 남편과의 섹스로도 울어본 적 없던 그녀였다.
지수는 간절히 바랐다.
제발, 제발 저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와 주기를.
하지만 원장의 손은 입구 근처만 맴돌 뿐 결코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원장도 지수의 간절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 따위는 철저히 외면했다.
다시 10분이 지나자, 지수는 울면서 애원하기 시작했다.
"제... 제발..."
하지만 원장은 못 들은 체했다.
지수가 다시 "제발요... 제발 부탁합니다"라고 절규하듯 매달리자, 원장은 그제야 반문했다.
"예? 고객님 방금 뭐라고 하셨죠?"
지수는 수치심에 몸을 떨면서도 다시 입을 뗐다.
"제발 그것 좀..."
"제발 뭘 어떻게 해달라고요?"
원장의 냉정한 반응에 지수는 절망했다.
"제발 원장님 손을 제... 그곳에 넣어 주세요..."
"고객님, 잘 못 알아듣겠어요. 제 손을 어디에 넣어 달라고요?"
결국 지수는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엉엉 울며 비참하게 애걸했다.
"원장님, 제발 저 죽을 것 같아요! 원장님 손 한 번만 제 보지에 넣어 주세요!"
그제야 원장이 씨익 웃으며 손길을 멈췄다.
"네, 고객님. 고객님 요청으로 넣어드리는 겁니다.
아까 성감 마사지는 서비스였지만, 이건 '심부 케어'라 추가 비용이 지불되는데 괜찮겠습니까?"
지수는 이제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괜찮으니 제발 해달라"고 울며 대답했다.
나중에 원장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하나 걱정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돈을 주고받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니 그 수치심이 정당방위처럼 느껴져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장의 맛뵈기로 검지 손가락 하나를 마침내 지수의 안쪽 깊숙한 곳을 파고들자,
지수는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폭발 속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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