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남편친구 5부
여심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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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23:16
5. 또다시 이어지는 관계
저번의 3번째 강제적 만남 이후 동령은 일주일 만에 또 유주희에게 전화를 돌린다.
‘참 질긴 사내다’라고 생각하며 주희는 어쩐지 전화는 낼름 받는다.
“나야, 요즘 어찌 지내”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이거 뭐하시는 거예요. 아니 왜 전화하셨어요? 이거 약속이 틀리잖아요”
“이것 보세요. 우리 남편 친구 조동령 아저씨! 왜 또 전화하셨어요. 설마 남자가 한입에 두말하시는 거 아니죠?”
“내가 뭘 어쨌다구! 앞으로는 전에도 말했듯이, 유주희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안 일어나”
“그럼 사람 놀래키게 전화는 왜 하셨어요”
“피식~ 내가 놀래키는 사람은 되나 보네”
“무슨 싱거운 소리예요. 제발 친구 부인한테 더는 이러지 마세요”
“야 이것아 안부 전화도 못하냐”
“어떻게 지내나 싶어 전화했다. 왜! 몸은 괜찮아?”
“이런 연락하지마세요. 서로 정리할 거 다 했잖아요”
목소리가 한풀 꺽이는 게 보기 보다 싸늘한 반응은 아니지 싶었다.
“어허 이거 왜이래, 그냥 안부삼아 전화한거라구, 잘 지내면 됐어” 하고는 그는 전화를 끊었다.
의외로 순순히 물러나자, 바짝 긴장했던 그녀는 순간 맥이 탁 풀렸다.
‘이 사람이... 또 왜 이러지 무슨 속셈이야’
며칠 뒤... 그는 또 전화했다.
“이것 보세요. 왜 또 연락하세요?”
“이 여자가 정말... 남자한테 말하는거 하고는”
“......”
“별일 없지?”
“............”
“할말 없으면 끊을게요”
주희를 결코 포기한 것은 아니었기에, 앙칼진 반응에 기회를 보고 있던 차에 달포 가량 지났을 때, 유주희는 남편 현창과 함께 동령을 만나는 자리에 합석하게 된다.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된 세 사람은 격의 없이 어울리며 술잔을 주고니 받거니 한다. 취기가 오를수록 동령의 눈빛은 그녀의 얼굴을 핥듯한 시선으로 쏘아본다. 마치 무언의 항의라도 하듯이...
현창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연신 술을 들이키며 떠들었고, 오늘따라 도발적인 차림으로 나온 유주희는 동령의 시선을 간간히 받아내다 일어나 또각거리는 걸음으로 화장실로 간다.
“우리 와이프 오늘따라 이뿌다... 헤헤”
현창은 술에 거나하게 취해 흐느적거리고, 동령의 눈에 들어온 주희의 옷차림은 평소 같지 않고 아찔하다. 한쪽 어깨를 노출하고 손목까지 덮는 아이보리색의 니트 원피스인데 검정 스카프를 목에 길게 묶고 정장분위기를 내었으나 스커트 앞단이 틔여 있어 주희가 일어서자 세무 부츠를 신은 허벅지까지 노출되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였다.
“두 분 드시고 계세요. 화장 좀 고치고 올게요”
아찔한 걸음으로 둔부를 꿈틀거리며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은 속살 맛까지 본 동령의 입장에서는 불꽃튀기는 욕정을 돋구었다.
곧이어 화장실 앞에서 주희를 만난 동령은 볼일을 보고 나오는 주희를 덮치듯 다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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