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10부(재업)-2

집과 멀지 않은 곳이라 같이 나가기 뭐해 광철을 먼저 보낸 그녀는 방에 남아서 마지막 옷매무세를 점검을 하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사내를 받아들이던 그녀의 몸에 옷을 걸치자 간지흐르는 우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탈바꿈 되었다.
색이 바랜듯한 블랙진의 초미니는 나팔꽃처럼 벌어져 엉덩이가 보일정도로 짧았으며, 티위에 입은 속이 비치는 얇은 화이트색 셔츠는 그녀의 유방을 감당하지 못해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 셔츠의 아랫단을 묶어 그녀의 피어싱을 한 배꼽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요즘 들어서 그녀는 장신구에 흠뻑 빠져서 예쁘게 보이는 것은 보는 족족 사들였다. 목걸이 팔찌는 기본이고 발찌에 허리에도 액세서리를 차고 팔뚝에도 금빛의 장신구를 착용하기도 했다.
연신 거울을 들여다보며 욕정의 흔적을 지우던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모텔방을 나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도중 그녀는 마트에 들러 계란을 한판 샀다.
아파트에 들어서자 남편과 아들은 짐을 풀어 놓은 채 정리도 안하고 TV를 보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밀회를 하고 와서 가족들을 만나면 콩닥거리던 순진한 새가슴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았다.
“당신 아프다더니 그런 차림으로 어디 나갔다 와요”
“아 예 요 앞에 마트에 좀 들러 계란 좀 사 왔어요”
“엄마, 오늘 땡볕에 벌초하느라 배가 고파 죽겠어요. 밥 좀 빨리 주세요”
“호...호... 알았어요. 우리 대장님, 빨리 밥해 갖다 바칠 테니 좀만 참으셔요. 크크”
“엄만 뭐가 그리 기분이 좋아요. 우리는 힘들어 죽겠는데...”
“그리고 엄마! 마트에 가면서 옷이 그게 뭐야? 챙피하게...
진한 화장에 요란한 모습의 그녀를 보고 아들이 뾰류퉁해서 던지는 말이었다.
“전에 우리친구가 엄마보고나서 뭐라는지 알아?”
“호호...아니 얘가 갑자기 왜이래...니 친구가 엄마 옷 입는 것 보고 뭐라디...?”
“엄만...치... 내가 정말 미쳐 ... 우리친구가 엄마보고 에로영화 배우 같대?”
“엄마. 제발 옷 좀 얌전하게 입어 친구들 보기 부끄러워 죽겠어”
요사이 점점 더 섹스에 집착하게 된 명희는 하루 몇 번씩 관계를 가지기도 하였다. 성회장이나 정부장과 낮에 섹스를 한날은 퇴근 후 광철과 하고 집에서 남편까지 달려들면 하루에 세 명과 몸을 섞기도 하였다. 그러나 명희는 한 번도 남자들의 요구를 거부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어떤 때는 질속의 정액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 다른 사내를 받아들이기 일쑤였다.
단백질인형처럼 생긴 잘빠진 몸매와 고우면서도 약간 끈적거리는 그녀의 말투, 그리고 그녀 특유의 성격과 몸가짐은 사내들의 욕구를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적당한 수줍음까지 있어 그녀를 아는 사내들은 사족을 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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