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381~38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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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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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씩 올려도 자꾸 글 하단 부분이 짤리네요..
걍 2편씩 올릴께요..
아 연제 다 올리지..
이제 겨우 40% 정도 올린거 같아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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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영식이도 체육관에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와서 운동을 한다.
오전에 건물 근처에 영식이의 주류트럭이 서 있으면 녀석이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영식이는 나와 달랐다.
나는 그냥 내 개인 운동에 전념했지만 영식이는 정관장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관원들을 지도하는것을 세심하게 살피고
메모까지 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한주가 지나가 버렸다.
아내는 홍콩으로 출발한 뒤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만 하나 남긴후로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무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내가 얼마나 자기를 기다리는줄 알면서도 연락 한 통 없고….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바쁜 순간이었다.
연락할 새도 없이 바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아내가 돌아오기까지는 한주밖에 남지 않았다.
저녁에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호텔 하복 유니폼을 입은 이미정이
마회장의 앞에서 펑펑 울고 있었다.
나는 혼자 외근을 하고 들어와서 장비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으려고
올라온 것이었다.
"미정씨 왜 울어요?"
나는 마회장 앞에서 펑펑 우는 이미정을 보고 물었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미정은 나를 한 번 보고는 계속 울기만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마회장이 나를 데리고 그 돌싱 행세를 한 유부남의
와이프가 근무하는 회사로 쳐들어 갔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모양이었다.
부인도 그래도 꽤 중견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여성이었다.
못생긴것도 아니었다.
나름 세련되게 생긴 여성이었다.
마회장은 부인을 잠시 회사앞으로 불러내어 남편이 이미정이를 돌싱이라고
속이고 만난 정황과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여자는 경악을 하면서 믿을수가 없다고 했다.
마회장은 그리고 말을 했다.
남자의 회사에도 알려서 회사를 못 다니게 만들어버리겠다고….
그러자 부인이 마회장을 붙잡고 매달렸다.
제발 그것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매달렸다.
여자는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도, 남편이 회사에서 짤리는 것은
두려운 모양이었다.
이런 여자들은 가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인 여자였다.
아마 남편의 바람도 용서를 해주고 참고 살겠지…
애가 둘인데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 남편이 호텔에서 잘리는 것만은
막고 싶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도 마회장도 변했다.
우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적어도 업무에 관해서는 그렇게 행동을 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있었다.
우리는 부인에게 그런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을 했다.
상처를 입은 여자의 인생은 누가 책임지냐고 말을 했다.
그리고 며칠뒤 남자는 호텔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
당연히 이미정과도 헤어지고 말이다.
이미정이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고 했다.
남자가 자기 눈에 안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마회장은 그걸 충실하고 신속하게 이행을 했다.
옛날 같으면 남자의 아이들이 불쌍해서 마회장이 다른 솔루션을 내놓았을수도
있겠지만, 마회장은 이제 나쁜 남자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다.
나쁜 여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다.
이미정은 그 다음날 얼굴이 헬쑥해지고 풀이 죽어서 저녁에 사무실로 왔다.
"미정아, 오늘 영화나 하나 보고 외식이나 하자….."
마회장이 그런 이미정을 보고 말을 했다.
"그럴 기분이 아니에요…죄송해요 회장님…"
이미정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냥 마회장과 밤을 보내기 위해서 온 것 같았다.
"기분은 무슨 기분이야…."
마회장은 이미정의 손을 잡고 강제로 끝고 나갔다.
나는 점점 염려가 되고 있었다.
마회장이 저렇게 이미정한테 점점 더 연민을 가지게 된다면 결국에
마회장은 또 상처를 받을텐데 말이다.
마회장이 이미정하고는 어떻게 잘 될 수가 없었다.
나이 차이도 나이 차이지만 이미정이 마회장의 아이를 낳아줄리는 만무했다.
몇천만원을 준다고 해도 그건 불가능 할 것 같았다.
나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병원문이 닫기전에 혈압약이나 받으러 가자는
생각을 했다.
임연수의 병원으로 향했다.
한달이 정말 후딱 지나가 버려서 약이 떨어져 가고 있었다.
조금 대기를 하고 혈압을 잰 후에 내 순서가 되어서 임연수의 방으로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다.
임연수는 간호사를 내보내고 문을 잠그었다.
임연수는 내 팔을 잡고 혈압을 재었다.
임연수는 나를 체중계에 올라가서 체중도 재도록 했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혈압은 이젠 거의 정상이네요…..
약을 꼬박꼬박 잘 드시나봐요…."
임연수가 나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네…하루도 안 빠지고 아침에 눈뜨자 마자 혈압약 한 알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가 경쾌하게 대답을 했다.
임연수가 나를 보고 말을 했다.
"언니는 잘 있어요?"
"아…홍콩에 또 출장갔어요…8월말에 올꺼에요…."
"아…그렇구나…..근데 편견씨 그거 혹시 알아요?"
"뭐요?"
내가 임연수에게 물었다.
"나 수술했어요….우리 황박사님이 직접 내 몸에 칼을 대셨어요…..
이런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아…네….."
나는 그냥 말을 잘라버렸다.
얼른 처방전이나 받아서 나가야지, 이 음탕한 년이 또 뭔 개소리를
할 것만 같았다.
"수술한거 보여드릴까요? 아주 잘 되었는데 말이에요…."
"저기 하나도 안궁금한데요…처방전이나 얼른 써주세요…
올때마다 장난치시면 저 다른 병원으로 갈꺼에요…."
내가 사정하듯이 임연수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임연수가 말을 했다.
"그럼 나도 언니한테 편견씨 물건 입에 넣다가 입 찢어질뻔 했다고
이야기 할꺼에요….."
내가 민망한 표정을 짓자 임연수가 혼자 깔깔 대면서 웃었다.
나를 아주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다.
화를 낼수도 없고 때릴수도 없었다.
아내와 아는 사이라서 임연수는 마치 자기와 내가 진짜 특별한 사이인것처럼
착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나 음핵을 덮고 있는 표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우리 황박사님이 직접
해주셨어요…..수술하길 너무 잘 한것 같아요….그냥 건들기만 해도
몸이 자지러지는 것 같아요…."
나는 순간 마트녀가 생각이 났다.
윤진경도 생각이 나고 말이다.
왜들 자꾸 껍데기를 까지 못해서 난리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사 부부니까 지네끼리 까고 노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
"선생님 그래도 남편분하고 요새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내가 웃으면서 임연수를 보고 물었다.
"남자들은 다 거짓말쟁이에요…..결혼할때는 아이 보다는 내가 우선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니 요새는 아이를 가지자면서 별의 별 변태 행위를
다 해요…..
편견씨만 알고 있어요….나 요새 밤에 머리에 토끼 머리띠 하고 관계
한다니까요…..우리 박사님 완전 짖굿어요….변태에요…."
임연수가 깔깔 대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이런 이야기는 지 친구하고나 하지….나한테 못하는 이야기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오늘 안 볼래요? 그럼 나중에 내가 시간나면 보여줄께요…."
임연수는 자신의 스커트 자락을 잡고 마치 나를 놀리듯이 이야기 했다.
임연수는 결국에는 웃으면서 처방전을 컴퓨터에 입력해주었다.
임연수와 인사를 하고 나왔다.
우리 부부만 재미있게 놀고 이벤트를 하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병원에서 나왔다.
그래도 임연수랑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장난치듯이 희롱을 당하다가
오면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임연수와 그렇게 진짜 친구처럼 정이 드는것 같았다.
머리도 좋고, 솔직 담백한 여자였다.
아내같은 여자랑 사는것도 재미있지만, 임연수 같은 여자도 참 재미있는
여자인것 같았다.
임연수 남편도 복받은 남자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인이 비록 젊은 놈들하고 열나게 바람을 피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편 생각을 많이 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진짜 바람처럼 빠르게 세월이 지나가서 8월 말일까지 지나버렸다.
9월의 첫날이 되자 나는 너무 걱정이 되었다.
아내에게 연락도 없고 귀국도 하지 않았다.
하도 걱정이 되어 낮에 아내에게 언제오냐고 문자를 하나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다.
집에와서 아연이 저녁을 준비하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콩도 저녁시간일것 같았다.
아내는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아연이가 집에와서 저녁을 차려주면서 말을 했다.
"아연아, 엄마가 오기로 한 날짜가 지났는데 왜 안오지?
아빠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엄마 빨리 오면 좋겠다…"
아연이가 내가 해준 돼지갈비를 입안 가득 넣고 씹다가 나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입안에 든 것을 꿀꺽 삼키고서는 나에게 말을 했다.
"아빠 뭔 소리야? 장난치는거야? 엄마 이번에 홍콩 지사에 급한 일이 있어서
홍콩에 적어도 몇 달은 있는다고 하고 간거잖아….
아빠 왜 딴소리해?"
나는 아연이의 말을 듣고 그만 손에 힘이 빠져버렸다.
내 손에 쥐어져 있던 숟가락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댕그랑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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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빠 왜 그래?"
"으…응….아니야….."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도 아연이 앞에서는
그러면 안된다.
아연이앞에서는 항상 의연한 기둥이 되어주어야 하고 든든한 뒷산이
되어 주어야 한다.
나는 아연이의 갑작스러운 말에 무척이나 많이 당황을 했지만,
애써 태연한 척을 했다.
나는 바닥에 떨어진 숟가락을 주우면서 말을 했다.
"아…..그..그렇구나…아빠는 엄마가 잠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줄
착각을 했나보네….아연아 근데 아연이는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언제 들었어?"
내가 억지로 태연한척을 하면서 아연이에게 물었다.
아연이가 밥을 먹다가 말고 나에게 천천히 대답을 했다.
"엄마가 그때 주말에 나랑만 둘이 외출한 적이 있잖아.
그날 엄마랑 밥 먹고 차 마시면셔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했어.
엄마가 그때 여행에서 그런 것 나한테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고 이번에는
그런거 아니라 진짜 일하는거라고 나 설득시키려고 엄청 노력하더라고…
그래서 난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했지…뭐……
엄마가 예고 입시시험볼때 엄마 없어도 잘 할수 있냐고, 꼭 예고 합격해
달라고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는데….
엄마가 나중에 내가 가고 싶은 나라에서 원하는 만큼 공부할수 있도록
돈 많이 벌어온다고, 나한테 이해 좀 해달라고 통 사정을 하더라구…."
아연이가 말을 이었다.
"그래도 나야 그렇다고 쳐도 아빠한테 허락 받았냐고 하니까,
아빠가 다 이해해 준다고, 어렵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을 하더라구….
그리고 아빠가 마음 아프지만 이해해준거니까 아빠 마음 아프게
계속 이야기 하고 그러지 말아달라고 엄마가 신신 당부하더라구….."
하아….오연지 이런 나쁜년…….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을까…..
아니다…..오해다…..서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겨서 오해가 생겼을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내가 꿈꾸던 성적인 판타지같은게 없냐는 아내의 말….
아내는 나에게 그걸 그냥 해준게 아닌것 같았다.
아연이를 재우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눈물까지 나려고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나까지 속여가면서 홍콩으로 가야만 했을까…..
새벽이 다 되어서야 간신히 잠이 들어서 몇 시간 잠을 자지도 못하고
일어나서 아연이 아침을 차려 먹였다.
출근을 해서 운동을 하지도 못했다.
평일날 운동은 정말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데….
열여덟 바늘을 꼬매고도 며칠 안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었는데….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운동을 도저히 힐 수가 없었다.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후에 건물앞의 벤치로 나갔다.
그리고 존슨에게 전화를 걸었다.
"견씨, 오랜만입니다."
존슨은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네, 사장님 국내에 계신가봐요? 출장은 잘 다녀오셨어요?"
내가 억지로 밝은 목소리로 태연한 척 하면서 전화를 했다.
"네, 견씨…말일날 들어왔습니다.
오이사는 잘 지내고 있죠? 견씨 고맙습니다.
오이사 한 달만 쉬고 다시 일할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셨다면서요…..
너무 고맙습니다.
오이사 저희보다 삼일 먼저 귀국한다고 했으니 지금 한참 휴식중이겠네요…
오이사 잘 지내고 있죠? 먼저가서 연락이나 좀 할 줄 알았는데 오이사
연락도 한 통 없네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랑 그제 오이사한테 전화를 했는데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서 저도 걱정을 하던 찰나였습니다.
오이사 어디 아픈가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존슨하고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존슨의 스타일을 이제는
잘 알았다.
저렇게 맨 정신에 경쾌하게 이야기 할때는 존슨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존슨은 지금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 존슨, 아연이, 그리고 나 이렇게 세사람은 아내에 대해서
모두 완전히 다른 사실을 알고 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아…사장님 죄송합니다…제가 지금 급하게 누가 찾아와서요, 제가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래요 견씨, 나중에 다시 통화합시다. 그리고 오이사한테 연락 좀 해달라고
전해주세요….오이사 없는 한달의 공백이 너무 클것 같습니다…하하하…"
존슨과 통화를 끝냈다.
지금 존슨은 아내가 한달만 휴직을 하고 다시 회사로 복직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것 같았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것인가?
그리고 아내가 존슨보다 삼일이나 먼저 입국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나는 다시 아내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았다.
전화기가 아예 꺼져있다고 멘트가 나왔다.
나는 정신이 어지러워졌다.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에 이동훈 이사의 신상이 있을 것이다.
컴퓨터를 뒤져서 이동훈 이사의 신상정보를 찾았다.
이동훈 이사의 핸드폰 번호를 내 핸드폰에 입력하고 다시 회사 앞
벤치로 나왔다.
이동훈 이사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네, 이사님 저기 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 저는 오연지 이사 남편인 편견이라고
합니다."
이동훈 이사가 밝은 목소리로 아는척을 했다.
"아, 편선생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게 얼마만인가요….."
이동훈 이사가 밝게 전화를 받아주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사님,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몇 가지만 좀 물어보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네….편선생님 물어보십시요, 어떤….."
"저기 오이사가 이번 홍콩출장에서 일행들보다 먼저 귀국을 했나요?"
"아…네…..저희는 사장님하고 말일날 다들 들어왔구요, 오이사님은 편선생님이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셔서 삼일정도 먼저 귀국한다고 했습니다.
아니 오이사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아…아닙니다. 그냥 확인만 좀 하려구요……"
나는 계속 질문을 했다.
"혹시 오이사 홍콩에서 출국하는거 확인하셨나요?"
"아니요, 그런건 아니고 오이사님이야 워낙에 홍콩 전문가시니까 그냥 먼저
가신다고 해서 다들 그런줄만 알고 있는것이고 몇일날 몇시
비행기편으로 귀국했는지는 저희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한달동안 편선생님하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복직하시는걸로 저희는
알고 있는데요….."
이런…..존슨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사님 죄송하지만 제가 전화 걸었던 것은 존슨 사장님에게는 비밀로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제가 사정 설명은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이사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이사는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큰일났다.
오연지는 과연 어디간 것일까?
전화도 되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한국으로 일행들보다 3일먼저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존슨도 모르고 있는데, 이이사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는데……
아내는 왜 존슨과 회사에 한달동안 휴직이라고 이야기를 했을까….
나는 그냥 몇년동안 푹 쉬는 것으로 아내와 이야기를 했는데 말이다.
아내는 왜 거짓말을 한 것이란 말인가….
나는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
누구한테 전화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수가 없었다.
나는 쟈니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쟈니는 혹시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전화를 거니까 이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멘트가 나왔다.
쟈니는 전화번호를 바꾼 모양이었다.
이런….망할……
나는 다급한 마음에 훈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형님…….훈태입니다."
그때 헤어질때 서로 웃으면서 헤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훈태는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었다.
"저기 훈태야….미안한데 쟈니를 급하게 연락할수 있는 연락처 좀 알려줄래?"
훈태는 흔쾌히 쟈니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었다.
내가 알고 있는 번호와 같은 번호였다. 내가 방금전에 걸어보았던 번호말이다.
"저기 훈태야 너 이 번호 언제 마지막으로 통화했어?"
"한 일이주는 된 것 같은데요….."
"지금 결번이래…..내가 방금전에 해봤어…."
나는 억장이 무너지는 목소리로 훈태에게 말을 했다.
"에이 형님 그럴리가요? 형님 잠깐만요…."
훈태는 사무실 전화로 쟈니에게 전화를 해 보는 모양이었다.
잠시후 훈태가 놀라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했다.
"혀…형님 진짜네요……자..잠깐만요…형님 제가 쟈니형하고 주고받는
이메일 주소를 문자로 보내드릴께요…..
이상하다 잘 쓰던 전화번호를 왜 갑자기 없애셨지….."
훈태도 당황하는 목소리였다.
나는 훈태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훈태에게 차마 아내가 없어졌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나는 벤치에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있었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연지야…..아연엄마야….
도대체 어디를 간거야?
어떻게 회사도 속이고 나도 속이고…..
이렇게 감쪽같이 사라져 버릴수가 있니…..
나는 사무실로 올라왔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드론을 정비하고 있는 마회장 앞에 섰다.
"편이사 니가 앞에 있으면 만리장성이 가리고…."
마회장은 농담을 하면서 나를 쳐다보다가 내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걸
보고서 깜짝 놀라면서 말을 했다.
"야…야…..너 왜그래? 편이사 정신차려…."
마회장이 깜짝 놀라서 나를 보고 말을 했다.
"회장님…..아내가 없어졌어요…..제 아내 좀 찾아주세요….."
내 뺨위로 굵은 눈물 한줄기가 주루룩 흘러 내렸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비아그라 직구
쏭두목
비와you
타르타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