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2] 눈꽃의 후회 016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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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눈꽃의 후회 016 ----------------------------------------------
박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내가 계속 반말로 씨팔 좆팔 해가면서 언성을 높여서 이야기 해도,
옥봉이는 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나에게 따뜻한 존댓말을 써서
대꾸를 했다.
욕하는 놈이 먼저 지치거나 미쳐서 자빠질 것 같았다.
그렇다고 엎어놓고 두들겨 팰수도 없고 말이다.
택봉이의 쪽지가 생각냈다.
봉옥봉을 경계하라고 했던것은 같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속이 터져서
미쳐 버리니까 경계하라고 했던것은 아닐까?
나는 백기를 들었다.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숙여서 봉옥봉이게 몸을 조아렸다.
그리고 말을 했다.
"봉사장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전 코를 많이 골아서 옆에서 누구랑 같이 못자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혼자 자게 해주세요."
나는 다시 존댓말로 고개를 숙이고 봉옥봉의 말투인 제발 부탁드립니다를
차용해서, 공손히 말을 했다.
그러자 봉옥봉은 아까보다 더욱 친절한 말투로 나에게 말을 했다.
"편견씨,
저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셋이 같이 자면서 그냥 마음을 터놓고 가족처럼 이야기해요.
편견씨가 연지의 남편연합에 들어오는것을 끝까지 거부하신다면
제가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연지가 낳은 아이들의 아버지라는 점은 저 하늘의 보름달이
반쪽이 나더라고 변하지 않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편견씨와, 나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오래전에 연지를 협박했던 적이 있어요.
아둔한 소유욕 때문에 그랬습니다.
연지는 단지 제 전처와 자식 때문에 제가 연지를 속인거라고 생각하고
분해서 그럴수도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전처보다 연지를 먼저 만났다면 전 전처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연지는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에요.
전 그래서 임교수를 아직도 미워합니다.
임교수따위가 인간들의 평범한 사랑을 뛰어넘는 연지와 나의 육체의
하모니를 이해할수는 없었을꺼에요.
현해탄을 건너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처에게 이혼을 당하면서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몰래 티나지 않게
제 뒤를 봐주는 임교수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임교수와 친했던 저희 전 사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는 인간 사이에 적대적인 관계를 만들지 말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 나이 올해 오십다섯입니다.
연지와 띠동갑이에요.
연지에게 몇년전에 연락을 받았을때…
임교수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현해탄을 건넌 이후로 십수년간 전혀 연락이
되지 않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지도 못했던….물론 임교수가 연지를 찾는
그 순간 절 매장시켜 버린다고 겁을 주어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하여간에 그랬던 연지에게 기대하지 않던 연락을 받았을때….
전 연지가 저에게 아직도 복수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줄 알았어요.
하지만 외국에서 연지를 만나고…..프로비즈니스우먼이 된 연지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 대한 적대감이 무의미 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연지에게 정말 잘 하면서 살꺼에요.
연지는 여기 와서 편견씨 이야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남편보다는 아빠같은 존재였다고.
여자들보다 아기를 더 잘 봐주는 그런 자상하고 좋은 산같은 남자라고…
연지가 편견씨 사진도 보여주었어요.
복싱선수출신이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폭력을 쓰지 않을까 처음에는 저도 겁도 났습니다.
하지만 연지가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들때문에 폭력같은걸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구요."
"연지가 편견씨와 같이 자기를 원합니다.
아니 우리 셋이 같이요…..
연지 남편연합의 일원이 되시는걸 포기하신다면….
이제 우리 언제 다시 볼지 모르잖아요….."
"우리 오늘 같이 자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조금 변태같으면 어떻고, 조금 사람들의 상식에 어긋난 비정상적인
행위이면 어떻습니까…
연지도 이제 40대이고, 우리 나이 먹을만큼 먹었잖아요.
연지야…..너 편견씨하고 나하고 오늘 같이 뜨겁게 잤으면 좋겠지…."
옥봉이는 이제 겨우 울음을 멈추고 조금 진정된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내를 보았다.
아내가 고개를 숙인채 살짝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냥, 내가 저 눈쌓인 들판으로 가서 발가벗고 나무에 꺼구로 매달리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나 오늘 같이 못자….
나 솔직히 마회장하고 같이 출장온거거든….
도쿄에서 마회장하고 풍속업소에서 같이 잤는데,
거기 아가씨가 모찌떡처럼 야들야들해서 그만 하룻밤에 세번을 해버리고
말았네….
그래서 힘들어…
나 오늘 쉬고 싶어…"
난 말을 한후에 가만히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아내가 고개를 살짝 들어서 나를 몰래 보려다가
아내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내는 황급히 눈을 피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뭘봐 이년아….
내가 너 없으면 평생 딸딸이만 치다가 늙어죽을줄 알았냐?
나도 놀랬어.
그렇게 야들야들한 년은 처음이야…
내가 몰랐어.
니가 너무 맛있어서 세상 여자들을 우습게 보았는데…
강호에는 숨어있는 고수들이 너무 많더라…
오연지, 너 내가 충격적인거 하나 이야기 해줄까?
니가 날라버린거 아연이가 아부지 엄마한테 다 일어바쳤거든…
아버지가….아니지…우리집 실세는 엄마인거 니가 더 잘 알잖아.
엄마가 뭐래는지 알아?
너는 그냥 원하는대로 살게 내버려두고 나는 처녀장가 가래…
엄마가 보기에 나 너무 멋지고 능력도 생겨서 처녀장가 갈수도 있데….
엄마가 스물 일곱살 처녀랑 맞선도 시켜준다고 했어."
나는 없는 말까지 첨가해서 개구라를 쳤다.
지까짓게 확인할 길이 있는것도 아니고, 에라 엿이나 먹어라 하는 심정으로
오연지에게 말을 했다.
하다보니까 재미있었다.
지네들은 나를 능멸하고, 능욕하고, 나는 그러면 안된다는 법은 없었다.
"사실 나 만나는 여자도 있어.
널 떠나보내는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해서 이번에는 바로 다시 일어섰거든…."
니미 이미 썰을 풀었는데 누굴 끌어들이지…
아하…딱 떠오르는 여자가 있었다.
매끈하고 귀엽던 종아리의 주인공…..
"올해 서른세살이야….대기업에서 보험일을 하는 꽤나 똑똑한 여자야.
말하는게 얼마나 똑부러진지….마치 니 서른세살떄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내가 정말 몰랐었어.
널 좋아한걸 자꾸 부인하려고만 하지말고, 널 닮은 여자를 찾으면 되는건데…
내가 미쳤냐….
마흔세살이나 처먹은 너를 오십다섯 먹은 사차원 초쟁이랑,
감방에서 엄한 생각이나 하고 있을 머저리 쟈니랑 나눠서 먹을일 있냐….
그냥 너 닮은 젊고 싱싱한 영계 꼬셔서 혼자 사랑해주면 되지……
그 여자가 나 너무 좋아해…..
강이 아직 어려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새 엄마가 필요해…..
난 정말 몰랐는데….우리 엄마가 나에게 많은걸 깨닫게 해주었어.
니가 아니면 널 닮은 다른 누구를 찾으면 되는거였는데…
내가 병신이었어."
아우….아우….
진짜 고소미 다섯봉투를 입에 넣고 와그작 와그작 씹는 느낌이었다.
"편견씨……그만하시죠….
원래 사람이 말이 길어지면 헛점이 보이는 법입니다.
편견씨가 아무리 그렇게 연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려고 해도,
연지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저와 연지의 사랑의 공간이기 떄문입니다.
사랑은 모든걸 감싸주고 포용합니다.
연지는 편견씨의 새사랑마저도 사랑하고 포용할것입니다."
이런 시팔새끼…
분위기 딱 잡아놓으니까
말도 안 되는 사차원 괘변으로 내가 한 말을 똥으로 만들어 버렸다.
미싱을 가져다가 아가리를 오바로크를 쳐버리고 싶었다.
"편견씨의 의견이 정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잠자리를 따로 마련하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남은 여생 평생 형제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연지가 편견씨를 사랑하는 저 애틋한 마음이 가여워서 어쩌누……"
옥봉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옆 방으로 가더니 바닥에 깔린 요중에서
한세트를 다시 그 옆방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베개도 옮겨갔다.
"편견씨는 저 옆방에서 따로 주무십시요…."
이런 복도로 갈수도 있고, 다다미방끼리 문이 다 있어서 지하철처럼
옆칸으로 이동도 되었다.
이런식으로 방이 기차처럼 연결이 되어 있다면 아까 정원으로 통해서
가서 보았던 별당쪽의 그 신당까지 방에서 방으로 다 연결이
되는 것 같았다.
하여간에 신기한 집 구조였다.
"연지야, 편견씨 의도가 그렇다면 더 이상 강요하지 말자…..
편견씨 따뜻하게 목욕하고 주무시게 목욕물 좀 준비해 드려라…."
"네…."
아내가 공손히 대답을 하고 일어섰다.
아내는 아까 내가 갔던 넓은 주방으로 가는쪽의 욕실로 안가고
실내정원쪽으로 복도를 통해서 가는것 같았다.
복도쪽 문을 활짝 열어놓은채 아내가 나갔다.
"편견씨…..내가 연지가 없어서 이야기 하는데…
남자답지 못합니다.
연지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연지에게 아이들 이야기를 해서
저렇게 서글프게 울게 합니까?
정말 그건 지적을 받아 마땅합니다.
덩치값좀 하세요…..쯧쯧쯧….."
이런 좆만한 딱따구리 같은새끼가 같이 있다보니까 누우새끼가
사자랑 동급인줄 알고 탭댄스를 까네…..
"옥봉인지 좆봉인지 이 씨발놈아….
니 입에 내 아이들 좀 안 올라가면 좋겠다.
그리고 자식버린 년이 뭔 좆빨라먹는 신파극이냐….
에이 씨발…."
"……………………….."
내가 육두문자로 으르렁 대자 옥봉이는 다른 곳을 쳐다보면서 대꾸를
하지 않았다.
저게 만약 처세술이라면 진짜 대단한 새끼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내는 놈만 병신되는 것이다.
잠시후에 아내가 와서 나에게 말을 했다.
아내는 여전히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였다.
음부에 반으로 갈라진 것이 너무도 자세히 보였다.
진짜 원초적으로 보이기는 했다.
"여보, 목욕물 준비되었어요…."
아내가 엉겁결에 나에게 여보라고 불렀다.
내가 아직도 아내를 아내라고 마음속으로 호칭하듯이 말이다.
나는 그런건 개의치 않고 아내를 따라나섰다.
나는 목욕하는 곳으로 안내하는 아내의 두 엉덩이가 탱탱해 보였다.
저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두시간씩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다 지난 일이다.
생각하지 말자…
아내가 나를 안내한 곳은 욕실이 아니었다.
실내정원에 있는 연못은 반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중에 한 곳은 상하수도 시설이 된 바위같은것으로 둘러쌓인
온천탕이었다.
아까 보면서도 단순 연못인줄 알았는데…그곳에서 연기가 나고있었고
한쪽의 두꺼비 석상에서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아내는 나에게 커다란 수건과 가운을 주었다….
"강이 많이 컸죠….."
아내가 나에게 수건을 주면서 말을 했다.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말이다.
"………………………"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옷을 벗었다.
그리고 그냥 온천탕으로 들어갔다.
물이 살짝 뜨거운 것 같았으나 좋았다.
수왕보처럼 익숙하고 편한맛은 없지만…
온천은 여기가 더 진짜 온천 같았다.
따뜻한 물에 목만 내밀고 정말 길고 길었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었다.
시작이 어찌되었든 이렇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푸니
조금전의 화남과 떨림과 흥분이 가라앉고 있었다.
얼른 씻고 옥봉이가 그 옆방으로 따로 침구를 옮겨준 곳에서
푹 자고 싶었다.
마회장은 지금 풍속업소에서 신나게 하고 있겠지….
부러웠다. 마회장이….
엣날에 쟈니의 비디오를 보고서는 아내가 날 버리고 홍콩으로 간게
조금 이해가 되기는 했었다.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해서 자신의 못이룬 꿈인 첼로와 이중주를
연주해주는 그런 남자….
외모야 뭐 말 할것도 없고 말이다.
쟈니는 그런대로 설명이 되었다.
하지만 오십다섯살의….물론 외모는 아내또래로 봐도 아니..더 어리게
볼수도 있는….
아내나 옥봉이나 둘다 동안이고 피부는 둘다 훨씬 더 어려보이니까…
뭐 할 말은 없지만…
아내가 이곳에서 지내는 것은 그다지…..그냥 그랬다….
옥봉이의 개인 무수리를 하려고 이곳에 온건가?
에이….내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어찌되었든 난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 그 거지발싸개 같은 이메일이나
사진, 영상등은 더 이상 안 오겠지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때였다.
뜨거운 물의 연기속에 무언가 보였다.
뭐긴 뭐겠는가…..
홀랑벗은 오연지와 봉옥봉이 내 맞은편에 서 있었다.
봉옥봉의 물건이 보였다.
저새끼도 레이져 제모를 한건가?
음모가 하나도 없었다.
내 시선이 자기 물건에 머문것을 눈치챘는데 봉옥봉이 말을 했다.
"하하….전 레이져 한 거 아닙니다….연지가 면도기로 정성스레
밀어준겁니다…."
저런 얍실한 새끼….지 몸은 영구제모 안하고, 남의 몸만 영구제모를
시켜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지야…물에 넣었니?"
아내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니…왜…..미리 넣어놓지…."
"아뇨….저기….씻으셔야 하니까…"
아내가 나를 손으로 가리키며서 말을 했다.
"에이…그래도 넣어서 준비해드리지…그게 훨씬 더 좋은데….
우리도 씻어야 하니까…..얼른 넣자…..
화장실 안갔었지?"
아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옥봉이는 아내의 뒤에 서더니 아내의 두 다리를 벌려서 번쩍 안아들었다.
나는 저 인간들이 뭐하나 벙찐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그때 다리를 활짝 벌려서 옥봉이에게 아기처럼 안겨진 아내의 음부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졌다.
맥주를 마셔서 물줄기가 센 모양이었다.
나는 기겁을 해서 물에서 몸을 일으켰다.
홀랑벗고 같이 씻자고 물로 달려드는 것만 해도 학을 뗄 일인데…
물에 오줌을 싸고 있었다.
"에이…시팔…왜 물에 오줌을 싸….."
내가 탕에서 나가면서 말을 했다.
옥봉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견씨….아름다운 미인의 소변을 온천물에 넣으면 아주 기분이
상쾌해진답니다."
아유 시팔…미친 인간들…
나는 잽싸게 옷을 들고 수건으로 몸을 닦은채 안채로 들어왔다.
오줌을 싸 갈긴 탕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다.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닦고 준비된 유카타 식의 가운을 입었다.
사이즈도 크고, 잠옷대신에 입기 딱이었다.
옷을 머리맡에 잘 개어놓고 방문을 다 닫았다.
니미 잠금장치가 없었다.
이꼴 저꼴 보기 싫으면 내가 빨리 잠드는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가 두툼하고 뽀송뽀송한게 아주 촉감이 좋았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나와서 그런지 나른하니 잠이 솔솔 왔다.
정말로 긴 하루였다…..
그렇게 잠이 드는 것 같았다.
이게 무슨 느낌이지?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
눈을 떴다.
나는 내 눈 바로 앞에 있는 눈동자 때문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떴다.
아내였다.
아내의 눈동자가 내 눈앞에 있었다.
"에이…놀래라….뭐야….왜 여기있어….."
내가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다.
얼마나 잔걸까?
방은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창이 크게 나있어서 그런것 같았다.
아내는 내 얼굴을 보고 있는데 그 표정이 많이 일그러져 있었다.
아내를 자세히 보았다.
아내뒤에 옥봉이가 있었다.
이런…..아내는 지금 엎드린 상태고, 옥봉이는 아내의 뒤에서 열심히
뒤치기로 삽입을 하고 있었다.
뜨거운 느낌은 아내가 내 얼굴 앞에서 뜨겁게 숨을 몰아쉬면서
나오는 온기였다.
아….진짜….이것들이 내 방으로 기어와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아내는 일본 온천에서 입는 유카타 같은것만 상의에 걸치고 있었다.
옥봉이는 완전 알몸이었다.
아내의 입에서 나오는 뜨거운 입김과 신음소리가 내 눈앞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서 앉았다.
내가 자다가 깨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몸을 일으켜 앉는데 갑자기
뜨거운 숨을 내뿜으면서 내 입 안으로 뜨거운 것이 밀려 들어왔다.
아내의 혀였다.
지난 세월동안 너무도 익숙했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익숙한 그 키스….
아내의 혀였다.
나는 잠시 몸이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아내를 밀쳐내야 하는데, 아내의 키스가 너무도 뜨거우면서도
달콤했다.
나도 모르게 혀를 움직여서 아내의 혀를 받아들였다.
어떻게 하나….
너무 좋은데….
연지와 타액으로 다시 연결되는게…
너무 좋은데 이를 어떻게 하나…
마치 꿈길속을 걷는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서 아내의 혀에 내 입을 맡겼다.
"으어어……."
옥봉이가 입으로 괴상한 소리를 내었다.
옥봉이의 괴성에…..
나도 모르게 눈을 번쩍 뜨고 아내를 밀쳤다.
내가 미쳤지…
아무리 자다가 깬 상태라고 해도…
뒤에 다른 남자의 물건을 품고 있는 아내와 키스를 하다니.
아내를 밀치자 아내는 혀를 입 밖으로 내민채…..내 눈을 보고
얼굴을 가볍게 떨고 있었다.
아내는 그 와중에도 옥봉이의 물건이 몸 안으로 들어올때는 얼굴에 그것이
표정으로 나타나는 것 같았다.
옥봉이가 계속 괴성을 지르면서 말을 했다.
"여…연지야…..
너….너…지금….몸에서 느끼고 있는거니?
나….난 아직 사정하지 않았는데….니 몸에서 뜨거운 뭔가가…자꾸만
나온다…."
아내가 고개를 깊게 숙였다가 위로 들었다.
아내의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아흣……
이……이리와요…..키스…..나에게 키스를….."
아내가 나를 보고 이야기 했다.
내 눈을 마주치면서…..아내의 눈은 지금 쾌락에 젖어 있는 요부의
눈 같았다.
아까 수줍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그런 아내가 아니었다.
아내는 지금 쾌락의 정점을 찍고 있는 창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고 일어나서 어안이 벙벙했던것이 그제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내 입에는 아직도 아내가 했던 키스의 여운이 남아있지만,
얼른 그것을 털어 내야만 했다.
나는 아내와 봉옥봉을 보고 말을 했다.
그들은 지금 후배위 자세로 격렬하게 관계중이었다.
"아이….시팔….잠 좀 자게….니네 방으로 가….이 시팔것들아…
이 짐승만도 못한것들아…."
나는 울부짖듯이 말을 했다.
"여…여보…..아….아흣……"
아내는 내 욕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육체의 쾌락에 빠져 있는듯한
표정이었다.
"편견씨…아….아으…..
지금….연지…연지 아래는….마지 살아있는 산낙지 같아요……
미친듯이 빨아들이고 있어요…."
아…시팔….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이것들이 인간인가…..
물론 내 앞에서 떡을 친게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그때는 양심상 가면이라도 쓰고 있었지…
지금은 아무리 이혼한 사이라고 하지만 맨 얼굴을 드러내 놓고
있는것 아니던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자꾸만 뒤로 삽입을 당하면서도 내 입술을 탐하려고 하고 있었다.
"연지가 이렇게 긴 텀으로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건 처음입니다.
연지의 오르가즘 포인트는 둘째남편이었어요.
둘째남편으로 인해서 연지는 지금…..온몸으로….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옥봉이가 열심히 뒤치기로 삽입을 하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말 많은 새끼는 씹을 하면서도 씨부렸다. 씨바랄 새끼 같으니라고….
내가 어이가 없어서 옥봉이의 얼굴을 보고 말을 했다.
"씨발놈아….니네 방 가서해…잠 좀 자게….
그리고 이 년 이러다가 이불위에 오줌싼다…
이런 두꺼운 요이불 이불빨래 하려면 뒈진다….
니네 세탁기 몇 키로짜리 쓰냐…."
나는 말을 하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똥이 더러우면 내가 몸을 피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일어서려고 하니까 개처럼 엎드려서 옥봉이의 삽입을 밭고 있던
아내가 내 발목을 잡았다.
"키스해 주세요……아…아니…..같이 해요….우리 같이……"
순간….나도 모르게 입에 고여 있던 침을 아내의 면상에
뱉어버렸다.
"퉤엣…."
소리까지 나도록 세개 아내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씨발…..더러운….년….."
내가 뱉은 침이 아내의 코와 입 주위에 묻은것이 보였다.
방에 조명을 끈 상태지만 창밖의 달빛만으로도 모든것이 다 보였다.
이미 내 눈은 암순응이 된 상태인것 같았다.
나는 하지만 아내의 다음 행동에 경악을 했다.
아내는 손을 내밀어서 자신의 얼굴에 묻은 내 침을 닦아서 자신의
입에 넣고 빨아먹기 시작했다.
"더…..더…."
아내는 지금 완전히 섹스에 미친것 같았다.
내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이불은 빼고 베개만 들고 뛰었다.
옆방으로 건너갔다.
바로 옆방은 불안했다.
방을 하나 더 타고 넘어갔다.
그리고 그 옆방을 보았다.
방에 있는 문을 여니 방이 아니라 별채와 이어지는 통로였다.
통로를 지나서 문을 여니 향냄새가 은은하게 코에 들어왔다.
아까 낮에 옥봉이와 왔던 그 신당이었다.
신당에서 자기는 좀 그랬다.
다시 문을 닫고 통로를 지나서 신당 바로 옆 방에서 베개를 베고 누웠다.
아…시팔…옷이 아까 그 방에 있는데…몇시인지 보고 싶은데….
시계가 없었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면 되는데 말이다.
나는 그냥 하는수 없이 빈 방에서 베개만 베고 누웠다.
누워서 내 아래를 보니 물건이 고개를 번쩍 들고 있었다.
창피하다….
이혼한 전 부인이 변태같이 섹스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발기가 되다니…
하지만…
전날에는 마회장과 술만 진탕 먹고 어제 하루는 쉬었기 때문에
이해가 되었다.
그전에 아무리 하룻밤에 세탕을 달렸어도, 좋은 음식 먹고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래에 다시 힘이 팽팽하게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내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즉흥적인 행동이었다.
이젠 남인데….
내가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아내가 잘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다른 남자의 삽입을 받으면서 나에게 키스를 하고,
나에게 키스를 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낄수가 있단 말인가….
아내는 워낙에 이래도 잘 흥분하고, 저래도 잘 흥분하는 여자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를 매개체로 해서
그러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반 먹지말고 동네를 어슬렁 거리면서 마회장을
기다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아침 일찍 마회장에게 전화를 해서 조금 일찍 오라고 하던가
말이다.
이 상황이 너무 싫었다.
얼른 잠이 들고 싶었다.
피곤하기도 했고 말이다.
다시 소르르 잠이 오는 것 같았다.
너무 피곤했다.
술까지 마신 상태라서 그런지…
봉옥봉이의 모터를 단듯한 개수다에 시달려서 그런건지….
오연지가 온천물에 오줌싼게 튀어서 그런건지…..
나도 잘 몰랐다.
정말 피곤했다.
이불도 없이 다다미방의 맨 바닥에서 베개만 베고 누워도 잠이 솔솔
왔다.
피곤하면 원래 취사반 한 귀탱이에 몸을 쭈구리고서도 잠이 드는게
사람이었다.
시장이 반찬이고, 피곤이 최고의 침대였다.
바로 잠이 솔솔 드는 것 같았다.
아래가 따뜻했다.
아래를 보니 포개가 그 큰 눈으로 나를 뚱하게 쳐다보면서 내 물건을
빨고 있었다.
"아이…참 포개야….너 맞고 싶구나.
더럽게 왜 좆을 빨아….
너한테 내 좆이 더럽다는게 아니라….개새끼 침을 왜 내 신성한 좆에 묻히냐고
이 씨발놈의 포개야…."
나는 웃으면서 포개를 보고 말을 했다.
포개는 내가 웃으면서 말을 하니까 잘한다고 칭찬하는줄 알고
내 좆을 더욱 신나게 빨고 있었다.
이런 개새끼가….
나는 화가 나서 포개를 패려고 하는 순간 눈이 번쩍 떠졌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꾼것 같았다.
진짜 개꿈이다.
포개는 개새끼니까….
근데 꿈속의 느낌이 너무 리얼했다.
아래를 보았다.
이런 시팔….
꿈의 느낌이 리얼한 이유가 있었다.
아내가 내 아래에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채로 내 물건을 빨고 있었다.
내 물건이 잠결에도 우람하게 발기가 되어 있었다.
내가 입고있는 유카타 가운은 앞이 다 펼쳐져 있었다.
아내는 내 물건을 빨고 있었고…..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봉옥봉이는 아내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서
아내의 아래를 빨고 있었다.
이것들이 진짜 잠든 사람한테 뭐하는건지….
나는 그냥 바로 레슬링 빠떼루 빠져나오듯이 몸을 굴려버렸다.
아내와 옥봉이가 둘다 모두 놀라서 바닥에 굴렸다.
"이 더러운 종자들….그만해…진짜…니네 둘이 밤새 떡치라고…
왜 자꾸 쓰리섬을 할라고 그래…..
오연지 너 시팔….좆같은년….그러다가 매독 걸려서 고름 질질 흘려봐야
정신 바짝 들꺼야…
마지막 경고야…한번만 더 나 자는데 내 옆에서 떡치면 그때는
진짜 폭력을 사용한다….."
나는 봉옥봉만 보면서 말을 계속했다.
"이…변태 개새끼야….그만좀 해…넌 한국 같으면 벌써 맞아 죽었어.
내가 일본이라서 참는거야….
나 잠자고 새벽에 그냥 조용히 나갈께…제발….부탁드립니다.
이 씨발놈아….니네 둘이 실컷해…나 없는데서 말이야.
아유 시팔….
한번만 더 따라오면 진짜 죽는다…."
나는 옥봉이에게 으름짱을 놓고서는 문을 열고 방에서 나갔다.
아뿔싸…..
반대로 가야하는데…이쪽은 더 이상 방이 없다.
이쪽은 신당뿐이다.
반대로 가야 잠을 자는데…..
씨부럴….
그렇다고 한바탕 욕을 퍼붓고 나와서 길을 잘 못 들었다고
다시 들어가기도 쪽팔렸다.
이런 씨벌…
졸린데 어쩔수 없었다.
신당으로 들어갔다.
졸린데 신당이고 나발이고, 그런게 문제가 아니었다.
아까 저새끼가 이 방이 결로 때문인지 지랄 때문인지 공사를 해서
환기가 잘 안된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방문을 조금 열어두었다.
환기는 해야 할 것 같았다.
춥지는 않았다.
니미….베개라도 들고 나올것을 너무 흥분해서 그냥 나와버렸다.
하지만 졸리니까 그런건 다 소용없었다.
나는 졸리면 꺼꾸로 매달아 놓아도 잠을 잘 것만 같은 사람이었다.
다시 잠이 솔솔 드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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