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와이프의 골프레슨
제이니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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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전
아내는 카톡 사진을 보내고 난 뒤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42살. 베트남의 습한 공기가 살을 부드럽게 녹이는 듯했다. 키 158에 50kg. B컵의 가슴은 이제 무게를 잃은 듯 처지기 시작했고, 허벅지 안쪽에는 미세한 주름이 잡혔다. 한국에서 입던 정장 치마는 더 이상 맞지 않았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유두를 살짝 건드려보았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그것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단단해졌다.
최선생님의 메시지가 도착한 것은 그날 저녁이었다.
‘사모님, 사진 보니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골프 스윙은 몸의 중심을 아는 사람만이 빨리 늡니다. 내일 오전 9시, 클럽하우스 앞에서 뵙겠습니다.’
아내는 그 문장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아름다우십니다.’ 그 말이 그녀의 골반 아래쪽에 작은 열기를 피워 올렸다. 오랜만이었다. 남편은 밤늦게 들어와 피곤한 몸으로 그녀를 안았지만, 그건 의무처럼 느껴졌다.
다음 날, 그녀는 흰 폴로셔츠와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를 입었다. 브래지어를 살짝 조였더니 가슴이 위로 조금 올라왔다. 거울 속의 자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
최선생님은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58세라고 했지만, 햇볕에 그을린 팔뚝의 핏줄은 살아 있는 듯 꿈틀거렸다. 그는 미소 지었다. 웃을 때 눈가에 깊은 주름이 잡혔고, 그 주름 속에 오랜 세월의 욕망과 기술이 배어 있었다.
“사모님, 직접 오시다니 영광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다. 악수를 하는 순간, 그의 손바닥이 그녀의 손등을 감싸듯 감쌌다. 따뜻하고, 단단하고, 어딘가 집요한 압력. 아내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손가락이 그의 손 안에 녹아드는 느낌을 받았다.
첫 레슨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시작되었다. 최선생님은 뒤에서 그녀의 몸을 바로잡아주었다. 그의 가슴이 그녀의 등에 살짝 닿았다. 땀 냄새와, 오래된 남자의 체취가 섞인 향. 그는 그녀의 골반을 손으로 살짝 누르며 말했다.
“여기, 중심을 잡으셔야 해요. 힘을 빼고… 그래요, 그렇게.”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허리뼈 아래, 엉덩이 시작 부분을 스치듯 눌렀다. 아내는 스윙을 하면서도 다리 사이로 스며드는 미세한 습기를 느꼈다. 클럽을 휘두를 때마다 브래지어 안의 유두가 천에 스치며 저렸다.
레슨이 끝난 뒤, 그는 조용히 말했다.
“오늘은 몸이 많이 굳으셨네요. 마사지 한 번 해드릴까요? 골프는 몸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사모님 몸을 잘 풀어드리면 다음번엔 스윙이 달라지실 거예요.”
아내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나 남편이 “최선생님 마사지 실력은 정말 좋아”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클럽하우스 내 작은 마사지 룸. 불을 약하게 내린 공간에서 그녀는 상의를 벗었다. 브래지어를 벗는 순간, 가슴이 무겁게 아래로 내려앉았다. 최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오일 병을 들었다. 따뜻한 오일이 그녀의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의 손이 어깨를 짓누르고, 척추를 따라 내려가며 허리를 감쌌다.
“여기… 많이 뭉쳤네요.”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허리 아래, 엉덩이 살을 파고들었다. 아내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숨을 죽였다. 그의 손은 점점 대담해졌다. 허벅지 안쪽을 쓸어 올리며, 그녀의 무릎 뒤쪽을 살짝 들어 올렸다. 오일이 그녀의 팬티 안으로 스며드는 듯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42살의 몸이, 오랜만에 누군가의 손에 의해 다시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최선생님의 숨소리가 가까워졌다. 그의 팔뚝 근육이 그녀의 살 위에서 움직일 때마다, 핏줄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사모님, 편안하게 숨 쉬세요.”
그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 살을 벌리듯 주무를 때, 아내는 작게 신음을 삼켰다. 그것은 골프 레슨이 아니었다. 그것은 몸의 기억을 되살리는, 오래된 기술이었다.
밖에서는 베트남의 습한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안에서는 오일과 땀, 그리고 억눌린 욕망의 냄새가 천천히 퍼져나갔다.
아내는 그 순간, 자신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음을, 그리고 이 낯선 땅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시작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내 소정은 마사지 룸의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목부터 발끝까지, 그의 손이 지나간 자리마다 피부가 아직도 뜨겁게 남아 있었다. 특히 허벅지 안쪽을 깊이 파고들며 했던 그 말.
“근육이 아직 탄탄하시네요. 허리 잘 돌리시겠어요.”
그 목소리는 부드러웠으나, 분명 희롱이었다. 그러나 그 희롱은 그녀의 가슴 깊숙이 날카로운 쾌감을 박아 넣었다. 오랜만에 누군가의 시선이 자신의 몸을, 42살의 살을, 아직 죽지 않은 근육과 살점을 진지하게 탐색한다는 사실이 그녀를 어지럽혔다.
그녀는 브래지어를 다시 걸치고 스커트를 입었다. 팬티는 오일과 그녀 자신의 습기로 축축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문을 열고 나오자 최선생님은 클럽하우스 계단 난간에 기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연기가 습한 베트남 공기 속에서 천천히 피어올랐다.
“오늘 잘 가르쳐 주시고… 마사지까지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소정은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목이 살짝 잠겨 있었다.
최선생님은 담배를 한 모금 더 빨아들이고는, 천천히 미소 지었다. 눈가의 주름이 깊어졌다.
“좋은 선수로 키워 드리죠. 후후.”
그러면서 그가 한 걸음 다가왔다. 갑자기 그의 손이 그녀의 골반을 잡았다. 엄지손가락은 배 쪽으로, 나머지 손가락은 엉덩이 뼈를 감싸듯. 담배 냄새가 코앞에서 훅 끼쳤다. 강하고, 쓰고, 남자 냄새. 소정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듯한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다리 사이가 다시 한 번 조여드는 것을 느꼈다.
“여기 중심 잡는 거, 오늘 기억하셨죠?”
그의 손가락이 골반을 살짝, 그러나 확실하게 누르며 말했다. 숨결이 그녀의 귓가에 닿을 듯 말 듯했다. 소정은 대답 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몸이 저절로 그의 손에 기대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남편에게 “자세만 좀 배웠어”라고만 말했다. 목소리가 평소보다 작고 건조했다. 남편은 피곤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코를 골기 시작했다.
침대에 누운 소정은 불을 모두 껐다. 베트남 밤의 습한 어둠이 방 안을 채웠다. 그녀는 이불 속에서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한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가져가, 아직도 민감하게 부은 음부를 손바닥으로 꾹 눌렀다. 뜨거운 열기가 손끝으로 전해졌다.
최선생님의 담배 냄새가 코앞에 되살아났다. 그의 단단한 손가락이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던 감촉, 골반을 움켜쥐던 힘, 팔뚝에 불거진 핏줄. 그녀는 눈을 감고 몸을 살짝 꼬았다. 손가락이 팬티 위로 음핵을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작은 신음이 목구멍에서 새어 나왔다.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멀게 들렸다. 그녀는 다리를 더 벌리고, 허리를 살짝 들어 올리며 손의 움직임을 빠르게 했다. 오일이 남아 미끄러운 살이 손가락에 착착 감겼다.
그녀는 최선생님의 낮은 웃음소리를, “허리 잘 돌리시겠어요”라는 그 말을 다시 떠올렸다. 몸이 떨렸다. 42살의 몸이, 오랜만에 스스로를 탐닉하며, 낯선 남자의 손길에 의해 다시 깨어나고 있었다.
습한 밤공기 속에서, 소정의 숨이 점점 거칠어졌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골반을 앞뒤로 미미하게 움직이며, 그 손의 기억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었다.
아직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이미, 조용히 문을 열고 있었다.
아내 소정은 오늘 아침, 거울 앞에서 치마를 입으며 잠시 망설였다. 손가락이 속바지 쪽으로 갔다가, 스르륵 미끄러지듯 내려왔다. 검은 망사 팬티만 입은 채로 스커트를 내려 입었다. 본인도 정확히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다만, 어제 최선생님의 손이 골반을 움켜쥐던 그 압력과 담배 냄새가, 밤새 그녀의 잠을 얕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베트남의 오전 습기가 이미 그녀의 블라우스를 살짝 적시고 있었다. 아이언샷 레슨. 공은 생각처럼 날아가지 않았다. 클럽 헤드가 잔디를 스치며 헛돌거나, 너무 얕게 맞아 앞으로 툭 떨어졌다.
“골반을 먼저 돌리고, 팔은 자연스럽게 떨어트리는 거예요.”
최선생님의 목소리가 뒤에서 낮게 울렸다. 그는 그녀의 뒤에 바짝 붙어 섰다. 그의 오른손이 소정의 왼쪽 골반 뼈를 감싸 쥐고, 왼손은 오른쪽 허리를 감쌌다. 그러고는 천천히, 그러나 리듬을 타며 그녀의 골반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스윙을 따라 골반이 회전할 때마다, 스커트가 살짝 들렸다 내려갔다. 소정은 자신의 허벅지 안쪽으로 스치는 공기의 감촉을 분명히 느꼈다. 검은 망사 팬티가, 땀에 살짝 달라붙어 그녀의 살을 투명하게 비추고 있을 터였다. 치마가 올라갈 때마다 최선생님의 시선이 그곳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착각인지, 실제인지 구분되지 않았다.
“다시요. 골반을… 여기.”
그의 손가락이 더 깊이 파고들었다. 엄지손가락은 그녀의 배 아래쪽, 치골 바로 위를 누르고, 나머지 손가락은 엉덩이 살을 감싸 쥐었다. 회전할 때마다 그의 손바닥이 그녀의 엉덩이 곡선을 따라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오일이 남아 있던 피부가 그의 손에 착착 달라붙었다.
소정의 숨이 가빠졌다. 공을 치는 동작은 이제 형식일 뿐이었다. 그녀의 의식은 온통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몸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의 가슴이 등에 닿았다 떨어졌다 하는 압력, 팔뚝의 단단한 근육, 그리고 손가락이 골반을 움켜쥘 때마다 그녀의 자궁이 저려오는 듯한 그 미세한 진동.
“사모님, 허리가 너무 일찍 올라가요. 골반을 먼저… 이렇게.”
그가 그녀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감싸듯이 끌어당겨 다시 한 번 골반을 돌렸다. 이번엔 회전이 더 크고 느렸다. 스커트가 상당히 올라갔다 내려왔다. 소정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검은 망사 팬티가 그의 시야에 들어갔을 거라 확신했다. 그 생각만으로도 음부가 뜨겁게 부풀며, 팬티 안쪽이 미끄러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한강의 강물이 그러하듯, 그녀 안에서도 무언가가 조용히, 그러나 거세게 흐르기 시작했다. 42살의 몸이,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욕망이, 낯선 남자의 손에 의해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최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다시 그녀의 골반을 잡았다. 이번엔 손가락이 조금 더 아래쪽, 허벅지와 엉덩이가 만나는 그 경계선을 쓸고 있었다. 땀과 습기와, 그녀에게서 새어 나오는 은밀한 냄새가 그들 사이의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소정은 눈을 감았다. 클럽을 휘두르는 소리 대신, 자신의 심장 소리와 그의 숨소리만이 들렸다. 아직은 레슨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이미, 그 손의 리듬에 완전히 젖어들고 있었다.
아내 소정은 드라이빙 매트 위에 서서 클럽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최선생님이 한 걸음 물러서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자세를 보여드릴게요.”
그는 천천히 스탠스를 잡았다. 50대 중반, 머리카락은 이미 숱이 빠져 희끗희끗하게 빛났다. 그러나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팔은 근육이 꿈틀거리며 살아 있었다. 핏줄이 불거져 푸르스름하게 솟아 있었고, 클럽을 휘두르는 순간 어깨와 팔뚝의 힘줄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소정의 시선은 그 팔에서 아래로, 그의 흰색 골프 바지로 내려갔다. 사타구니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어 있었다. 움직임에 따라 천이 팽팽해지며 그 형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목덜미까지 열이 올라왔다. 시선을 돌리려 했으나, 눈은 자꾸 그곳으로 되돌아갔다.
스윙이 끝나자 최선생님이 클럽을 내려놓으며 낮게 웃었다.
“흐흐, 아니 소정 씨. 어딜 보고 계세요?”
그의 목소리에는 장난기와, 노련한 남자의 여유가 섞여 있었다. 소정은 순간적으로 숨이 멎는 듯했다. 입술이 바짝 말랐다.
“어… 음, 저… 스윙이 정말 멋지세요.”
최선생님은 미소를 깊게 지으며 한 걸음 다가왔다.
“그렇죠? 소정 씨도 이렇게 골반을 먼저 돌리게 되면 쉽게 됩니다.”
그는 그녀 앞에서 다시 한 번 천천히 골반을 돌려 보였다. 이번엔 의도적으로, 자랑스럽게. 흰 바지 앞부분의 불룩한 덩어리가 좌우로 무겁게 흔들리며 그녀의 시야를 가득 채웠다. 소정은 다리 사이가 저릿저릿하게 젖어드는 것을 느꼈다. 검은 망사 팬티가 이미 축축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레슨이 끝날 무렵, 그녀는 진심으로 말했다.
“오늘은 스윙을 많이 했더니 허리가 좀 아프네요.”
“아마 그러실 겁니다. 제가 오늘 제대로 풀어드리죠.”
최선생님은 주저 없이 그녀의 팔목을 잡았다. 그의 손아귀는 뜨겁고 단단했다. 소정은 끌려가듯 마사지 룸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는 순간, 세상이 조용해졌다.
“먼저 옷 벗고 편하게 누워 계세요.”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룸 한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담배를 꺼냈다. 라이터 불꽃이 그의 얼굴을 잠시 붉게 물들였다. 연기가 천천히 피어올랐다.
소정은 등을 돌린 채 블라우스를 벗고, 스커트를 내려놓았다. 검은 망사 팬티만 남은 몸이 거울에 비쳤다. 그녀는 브래지어까지 벗고, 배를 아래로 한 채 마사지 테이블에 엎드렸다. 가슴이 무겁게 눌리며 유두가 천에 스쳤다.
최선생님이 담배를 한 대 다 피우고 나서야 다가왔다. 따뜻한 오일이 그녀의 등에 길게 뿌려졌다. 그의 손이 목덜미부터 시작해 어깨, 등, 허리를 타고 내려갔다.
룸 안 공기는 점점 무거워졌다. 소정이 흘린 땀 냄새 — 여성 특유의 은근하고 달콤한 체취 — 와 최선생님의 담배 냄새, 오래된 남자의 체향이 뒤섞여 음란한 증기를 만들어냈다.
그의 손이 허리를 지나 엉덩이로 내려갔다. 오일이 흘러 그녀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스며들었다. 손가락이 허벅지 안쪽을 깊숙이 파고들며 주무를 때, 소정은 이를 악물었다. 작고 억눌린 숨소리가 베개 사이로 새어 나왔다.
최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고, 손의 압력은 점점 더 대담하고 집요해졌다.
42살의 몸이, 습한 베트남의 오후 속에서, 천천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알았다. 이제 레슨은, 단순한 골프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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