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6] 불꽃 020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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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불꽃 020 ------------------------------------------------------------------------------------
서진경을 데려다 주고 아파트로 돌아온 강하영이 현관문을 열었을 때 거실
PC 앞에 앉아 있던 조소혜가 고개를 돌려 살짝 미소 짓는다.
강하영도 미소로 답하며 조소혜 곁으로다가 간다.
가다간 강하영이 조소혜를 뒤에서 안으며
"늦어서 미안해!"
하고 속삭인다.
"아니예요!"
조소혜가 고개를 쥐로 제켜 강하영을 올려다보며 뜨겁게 웃는다.
"뭐하고 있지?"
"지난 2년 사이 일반 의류 창고 제품 관리상황 통계보고 있어요!"
"미영이가 주었나?"
"오늘 점심 시간에 사무실 컴퓨터에서 복사해 퇴근 길이 전해 주고
갔어요"
"그 통계는 왜 조사하는 거지?"
"통계 뽑아 현품과 대조해 보면 물자 횡령을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그렇구나!"
강하영이 조소혜를 뒤에서 안은 그대로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금세 끝나요!"
"소혜는 그대로 계속해!"
강하영이 웃으며 계속 단추를 풀어 간다.
"미영이가 뭐래는지 알아요?"
조소혜가 빨게 진 얼굴로 속삭인다.
"글세!"
"내 걸음걸이가 이상해졌다면서 묘한 눈으로 보지 뭐예요?"
말을 한 조소혜의 얼굴이 더욱 빨게 진다.
"겨우 사흘에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조소혜가 강하영의 아파트로 옮겨와 몸을 숨긴 건 3일 전이다.
"밤마다 여러 번씩!"
조소혜가 부끄러움으로 더 이상 말을 이어 가지 못한다.
"그럼 오늘밤부터 방 따로 쓸까?"
강하영이 단추가 모두 풀어진 조소혜의 블라우스를 벗기며 말한다.
"그래요!"
조소혜가 웃으며 답한다.
"소혜! 일 내일하고 술 한잔 마실까?"
"술 드시고 온 것 아니예요?"
"아니!"
"술도 안 드시고 지금까지 뭐 했어요?"
조소혜가 곱게 흘기며 웃는다.
"저 쪽으로 가서 술 마시자!"
강하영이 조소혜를 번쩍 들어 안는다.
"술 가져 올게요!"
조소혜가 안긴 그대로 소리친다.
조소혜를 가로 안은 그대로 냉장고 쪽으로 간다.
"내려 줘요! 준비할 게요!"
조소혜가 어리광처럼 소리 친다.
냉장고 앞에 온 강하영이 조소혜를 내려놓는다.
조소혜가 냉장고 문을 열고 술과 간단한 안주 감을 꺼낸다.
그 사이 강하영이 빠르게 손을 움직여 조소혜의 치마를 벗긴다.
"싫어요!"
조소혜가 힙을 흔든다. 힙을 흔드는 힘에 치마가 흘러내린다.
조소혜가 팬티만 남은 몸으로 강하영을 흘겨본다.
강하영을 흘겨보는 조소혜의 눈이 뜨겁다.
흘겨만 볼 뿐 팬티만 남은 몸을 가리려 하지는 않는다.
술과 간단한 안주를 담은 쟁반을 든 조소혜의 허리를 안아 소파로
유도한다.
조소혜가 소파로 가면서 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조작한다.
밝은 조명이 꺼지고 분홍색의 작은 등이 켜진다.
"나만 벗기고?"
조소혜가 쟁반을 테이블에 놓은 조소혜가 강하영의 허리띠를 풀며 뜨겁게
속삭인다.
조소혜가 빠른 솜씨로 강하영의 옷을 벗겨 간다.
자신의 옷을 벗겨 가는 조소혜를 바라보며 지난 사흘 사이 놀랍도록
대답해졌다는 생각을 한다.
강하영의 몸을 발가벗겨 놓은 조소혜가 부끄럽다는 표정으로 생긋 미소
짓는다.
벌거벗겨진 강하영이 조소혜를 유도해 나란히 소파에 앉는다.
"소혜를 이제야 알게 된 게 후회스러워!"
강하영이 조소혜의 허리를 감아 안으며 말한다.
"나도요!"
조소혜가 잔을 들어 강하영에게 주며 몸을 기댄다.
강하영이 몸을 기대 오는 조소혜를 안아 무릎 위에 올려 가로 앉힌다.
강하영의 무릎 위에 가로 앉혀지면서 조소혜의 힙 아래로 뜨겁고도 딱딱한
것이 와 닿는 감촉이 전해 온다.
자기 힙 아래 와 닿는 뜨겁고도 딱딱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조소혜가
뜨거운 미소를 지으며 강하영의 흘겨본다.
"소혜의 매력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거야!"
조소혜가 행복한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소혜!"
강하영이 자기 손에 있는 잔을 조소혜에게 넘겨준다.
강하영이 잔을 넘겨 주는 이유를 알고 있는 조소혜가 또 한번 뜨겁게
흘겨보며 잔을 받는다.
조소혜가 흘긴 눈 그대로 잔을 강하영의 입에다 대어 준다.
강하영이 대어 주는 잔을 마시며 손을 아래로 가져가 조소혜의 몸을
마지막 싸고 있는 작은 역삼각형의 천을 끌어내린다.
조소혜가 또 한번 뜨겁게 흘기며 힙을 살짝 들어 팬티가 벗겨지기
편하도록 한다.
작은 천이 발목을 빠져나가면서 조소혜의 몸이 발가벗겨진 모습으로
변한다.
조소혜가 발가벗겨지면서 손을 자신의 힙 아래로 넣어 강하영의 남자를
쥔다.
"소혜!"
조소혜가 자기를 부르는 강하영을 올려다본다.
"상고 졸업반 여동생이 있지?"
"어떻게 아셨어요?"
"오늘 회사 인사 기록 카드를 보았어!"
"어마!"
"지금쯤 취업 결정할 때 아니야?"
조소혜가 대답 대신 강하영의 눈치를 본다.
"결정했데?"
"지방에서는 취업 쉽지 않아요. 어디 아르바이트라도 구하겠죠"
"동생하고 같이 있으면 소혜가 불편할까?"
"무슨 소리예요?"
조소혜가 자기가 상상을 확인하듯 하는 말투로 묻는다.
"말 그대로야!"
"과장님 거기까지!"
조소혜의 목소리에 울기가 담긴다.
"내가 좋아하는 애인 동생 일이고 또 백화점에는 믿을 수 있는 내 사람이
필요해!"
"과장님!"
조소혜가 울먹인다.
"지금은 밤이 깊었으니 내일 아침에 전화해서 올라오라고 해!. 취업 결정된
졸업반은 실습 기간이잖아."
"과장님!"
조소혜가 조금 짙게 울먹인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한 두 달만 지금 소혜가 있는 방에 같이 있어. 그런
다음에는 이 아파트에 와서 있도록 해!"
조소혜가 놀란 눈으로 강하영을 바라본다.
"셋이 같이 있자는 게 아니야!"
강하영이 조소혜의 오해를 알아차리고 빙긋 웃는다.
"그럼?"
"소혜가 한동안 이 아파트 지켜 주여야겠어"
조소혜가 여전히 알 수 없다는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다.
"이 아파트 비게 될 거야."
"왜요?"
"그건 그때 얘기할게!"
강하영이 빙그레 웃으며 조소혜의 언덕을 쓸어 간다.
"과장님!"
"응?"
"식품 쪽도 조사하셨어요?"
"식품 쪽?"
강하영이 무슨 소리냐는 눈으로 바라본다.
"식품 쪽이 패션보다 더 심해요!"
"무슨 소리야?"
강하영이 놀란다.
"정말 모르고 계세요?"
"식품 쪽에 뭐가 있을 수 있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나 보네요?"
조소혜가 이상하다는 눈으로 강하영의 눈을 찬찬히 바라보고 있다.
"정말이야. 나 그 쪽 일은 전혀 모르고 있어!"
"나 한때 식품 매장에 있었어요!"
강하영가 듣고만 있다.
식품 쪽에 부정이 있다는 조소혜의 말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식품매장 중앙계산대 주임은 윤미숙이다.
식품매장에서 부정이 일어나고 있다면 윤미숙이 모를 리가 없다.
윤미숙은 강하영에게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다.
윤미숙이 알고도 말하지 않았다면 자기를 배신하고 있다는 뜻이다.
윤미숙은 자기에게 처녀를 바친 여자다. 그런 윤미숙이 자기를 배신하고
있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다.
강하영은 조소혜의 말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소혜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다.
생각하면 할수록 의문만 남는다.
"지난번 Q백화점에서 수입 갈비를 한우 갈비로 속여 팔다 문제된 사건
기억하세요?"
"그 사건 때문에 Q백화점 신용도가 크게 떨어졌지!"
"그건 회사 차원의 부정이 아니예요!"
"그럼?"
"그건 검수 하는 부서와 매장 판매담당자가 납품업자와 짜고 한
부정이예요!"
"알기 쉽게 말해 봐!"
"한우갈비를 납 때 일부는 수입 갈비를 섞어 오는 거예요. 납품 때
검수하는 부서와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쪽이 짜면 수입갈비가 국산 갈비로
둔갑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그 차액을 챙기는 거예요"
"그럼 소비자만 피해를 입는다는 결론이잖아?"
강하영이 놀라 소리친다.
"정육 매장에 있을 때 나도 가끔 용돈 얻어 썼어요!."
조소혜가 눈을 내려 깐다.
강하영은 식품매장의 부정을 윤미숙이 모르고 있는 이유를 아제야 알 것
같다.
검수하는 부서와 매장이 짜면 전표대만 돈을 받는 계산대에서는 알 길이
없다.
"생선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요."
강하영은 조소혜의 말을 들으면서 백화점 내부 부정이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부정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특히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대로 두면 에메랄드 백화점 자체의 공신력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일이 고되고 패션에 비하면서 3D에 속하는 정육이나 생선매장을 애들이
선호라는 이유가 가끔 나누어주는 용돈 매력 때문이예요!"
조소혜가 어색하게 웃는다.
"식품 쪽 부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을까?"
강하영이 심각한 표정으로 조소혜를 내려다본다.
"김윤희가 정육매장에 3년째 있어요!"
"김윤희?"
"모르게요?. 우리 백화점에서 가슴 제일 크다고 소문난 아이요!."
조소혜가 살짝 웃는다.
"가슴이?"
강하영의 머리에 한 여자 모습이 떠오른다.
"검수 담당인 영업 2과 신 대리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납품 받고 검수하는 부서가 영업 2과였구나!"
"신 대리는 관리과 김 주임하고도 이상한 사이라는 소문도 있어요!"
"김 주임하고?"
강하영이 놀란다.
조소혜가 말하는 김 주임은 관리과 소속인 김혜순 주임이다.
판매원의 영업장 배치는 관리과 소관이고 관리과장은 강하영 자신이다.
판매원 출신인 김혜순 주임은 결혼 후 매장 사정에 밝다는 경력을
인정받아 퇴사하지 않고 관리과로 왔다.
"남편이 있는 김 대리하고 영업 2과 신 대리와?"
강하영이 중얼거린다.
"과장님 모르고 계셨어요?"
"내가 두 사람만의 엄밀한 관계를 어떻게 알 수 있겠어?"
"그것 말고요!"
"그럼?"
"관리과 김 주임 이혼했어요!"
"뭐야?"
"소문으로는 매장 시절 남자가 있었대요!. 남편에게 그게 알려져 이혼
당했다는 소문이예요!"
조소혜가 수줍게 미소짓는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강하영이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소혜!"
강하영이 한 때 멈추어져 있던 계곡 속의 손을 다시 움직이며 조소혜를
부른다.
"네?"
"다시 출근하면 패션 창고는 리사에게 맡겨 두고 정육 매장으로 가
주어야겠어!"
조소혜는 강하영이 자기에게 정육매장 부정의 증거를 잡으라는 지시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해 볼게요!"
"샤모니 납품 들어오는 게 언제지?"
"내일이예요!"
"매일 납품 들어오면 모래부터 출근해!"
"출근하지 말라고 한 건 납품 내가 받지 않게 하자는 거였 군요!"
"소혜는 그걸 몰랐어?"
"과장님이 하라는 일은 무조건 한다고 했잖아요!."
"납품 때 소혜가 있으면 정 과장 지시에 계속 따라야 할 것 아니야. 지시
따르면 또!"
"과장님 정말 좋은 분이예요!"
"좋은 사람이 부하를 이렇게 벌거벗겨 안고 있어?"
"그래서 더 좋아요!"
조소혜가 뜨거운 눈으로 살짝 웃는다.
"출근해도 동생 올라올 때까지는 계속 여기서 다녀!"
"소문 나면 어쩌려고요?"
"내 아파트 아는 사람 없어! 거기가 우리 사이 아무도 모를 거고!"
"리사에게 혼나면 어떻게 해요?"
"리사는 집이 잘 살어!. 어머니가 사 준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
"어머니가 장사 크게 한다고는 말 들었어요!"
"리사 아파트에서도 가끔 자고 올지 몰라!"
"내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는 게 아니라 감시하는 거야!"
"감시요?"
"신 대리가 유혹할지 모르거든!"
"그럼 못이긴 채 유혹 당해야지!"
조소혜가 웃는다.
"신 대리가 유혹해도 못하게 만들어 놓을 거야!"
"어떻게요?"
"이렇게!"
강하영이 조소혜를 번쩍 안아 들어 무릎 위에 바로 앉힌다.
강하영이 자기를 무릎 위에 앉히는 이유를 알아차린 조소혜가
"나 몰라!"
하고 뜨겁게 울먹인다.
강하영이 조소혜의 몸을 들어 에로스의 동굴과 자신의 남자가 일직선이
되도록 위치를 조정한다.
"나 몰라!"
뜨거운 기둥이 동굴 입구에 닿는 감각에 조소혜가 울먹인다.
강하영이 조소혜의 몸을 서서히 아래 내려놓는다.
몸이 내려가면서 뜨거운 덩어리가 동굴을 파고 들어온다.
"아아아! 과장님!"
뜨겁고 거대한 덩어리가 밀치고 들어오는 압박감에 조소혜가 뜨거운
비명을 지르며 두 팔로 강하영의 목을 끌어안는다.
강하영의 손이 앞으로 가 조소혜의 가슴에 매달려 있는 두 개의 유방을
움켜쥔다.
"아아!"
조소혜가 긴 비명을 지르며 강하영의 목을 감을 팔에 힘을 주어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언덕과 언덕을 강하게 마찰시킨다.
다음날 오후.
강하영은 출근과 동시에 김혜순 대리를 부른다.
김혜순이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강하영 쪽으로 온다.
강하영은 다가온 김혜순에게
"오늘 퇴근 후에 약속이 있어요?"
하고 사무적으로 묻는다.
"네?"
상상치도 못했던 말이 강하영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들은 김혜순이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 서 있다.
강하영과 김혜순은 과장과 주임이라는 공적인 관계 외에는 개인적인
대화가 전혀 없었다.
그런 강하영이 갑자기 자기를 불러 오늘 퇴군 후의 스케줄을 묻는다.
"다른 스케줄 없으면 저녁이라도 같이 합시다!"
"?"
김혜순은 또 한번 혼란을 느낀다.
"퇴근 때 같이 나가도록 합시다!"
"네. 알겠습니다!"
김혜순이 얼결 결에 대답한다.
"일부 매장 판매원들을 재배치 할까 하는 데 그 문제도 좀 생각해 봐
주어요. 매장 일이라면 아무래도 김 주임이 잘 알 것 아니겠어요?"
강하영이 돌아서려는 김혜순에게 말한다.
"알겠습니다"
김혜순은 강하영이 오늘 자기와 저녁을 같이 하자는 건 매장 판매원
재배치에 관한 걸 의논하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전화 벨이 울린다. 벨이 우리는 전화기는 구내 전화다.
강하영은 리사의 전화라는 걸 알아차리고 수화기를 든다.
예상대로 리사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과장님!. 패션 창고 담당 마리사예요!"
리사의 사무적인 음성이 들려 온다.
사무적인 음성에서 지금 리사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것은 강하영이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다.
"무슨 일이야?"
"샤모니 패션 납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납품 전표에 기재된 물품과 실재 싣고 온 물품에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인수를 거부해야지!"
"그게......?"
"그게 어쨌다는 거야?"
"영업 2과장님께서 모자라는 물품은 다음에 충당하기로 하고 인수하라고
하십니다."
"영엉2과장이 인수하라면 해야지!"
"책임은 저에게 돌아옵니다"
"영업 2과장과 납품하러 온 샤모니 책임자에게 모자라는 부분 확인서 하나
받아 두고 인수해!"
"알겠습니다!"
강하영이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는 강하영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다시 전화 벨이 울린다. 이번에는 외부 직통 전호다.
"네! 에메랄드 백화점 관리과 강하영입니다"
강하영이 사무적인 말투로 응답한다.
"나야!"
박지현의 목소리다.
"네!"
강하영 낮게 말한다.
"내일 아파트 올래?"
수줍은 듯한 박지현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그러지 않아도 아가씨께 전화 들릴까 하던 중입니다!"
"우린 텔레파시가 통하나 봐!"
"퇴근하고 바로 가겠습니다!"
"저녁 먹지 않고 기다릴게!"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강하영이 수화기를 놓는다.
퇴근후.
강하영이 김혜순을 데리고 간 곳은 강남에 있는 최고급 중국음식점
북경성이다.
김혜순은 강하영이 자기를 데리고 간 곳이 최고급 중국음식점
북경성이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말없이 뒤를 따른다.
북경성은 홀이 없고 모두가 룸이고 사전 예약제다.
김혜순은 북경성이 처음이다.
처음이기는 하지만 백화점 주임인 자기는 물론 과장의 급료로는 쉽게 올
수 없을 만치 비싼 곳이라는 사실은 소문으로 알고 있다.
그런 비싼 곳에 자기를 데려오는 데 놀라고 않을 수가 없다.
김혜순으로서는 이름도 모르는 요리가 차례로 들어왔다.
소흥주를 곁들인 식사가 끝나 갈 무렵 김혜순의 얼굴은 발가스레 물들어
있다.
강하영이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얘기가 있으니 부를 때까지 오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런 비싼 곳을 찾는 손님은 요리만 먹자고 오는 경우보다는 엄밀한
상담이나 대화가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빙하던 아가씨가 절을 하고 나간다.
김혜순을 아가씨가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강하영과 자기가 앉은 룸이
밀실로 변했다는 생각을 한다.
"같은 부서에 있으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네?"
김혜순은 지금 강하영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경우 위로의 말씀을 드려 할지 아니면 차라리 홀가분해지셨군요
하고 말을 해야 할지!"
말을 한 강하영이 빙그레 웃는다.
김혜순은 그때야 강하영이 자기 이혼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죄송합니다.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김혜순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김혜순 씨!"
"네?"
김혜순은 강하영이 갑자기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놀라 바라본다.
"어떻습니까? 내 애인 되어 볼 생각 없습니까?"
"네?"
김혜순은 망치로 머리를 강하게 맞는 충격을 느낀다.
상상치도 못하던 말을 너무나도 직설적으로 하는 강하영을 멍한 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김혜순의 눈에 강하영이 일어서는 모습이 보인다.
자리에서 일어난 강하영의 자기 곁을 다가온다.
두 사람이 앉아 있는 객실은 한식이다.
식탁을 돌라 온 강하영이 김혜순의 오른쪽에 바짝 다가 앉는다.
다가앉은 강하영의 팔이 김혜순의 허리를 감는다.
김혜순은 너무나 저돌적인 강하영의 잇따른 행동에 정신을 가다듬을
사이도 없다.
김혜순이 정신을 가다듬었을 때는 강하영에게 반쯤 기댄 채 안겨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여자가 외롭게 살면 나쁜 남자의 유혹에 빠질 위험이 있지요!. 특히
김혜순씨 같이 매력적인 여자는 더 위험해요!"
강하영이 김혜순의 귀에다 속삭이며 오른 손을 블라우스 위 젖가슴에
올린다.
김혜순은 자기 가슴 위에 올라와 있는 손을 의식하며 지금 강하영이 하는
말속에 무엇인가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한다.
김혜순의 머리에 강하영의 말속에 담긴 의미를 알 기전에는 함부로
저항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블라우스 가슴 위에 올려진 강하영이 선이 서서히 젖무덤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젖가슴 위에서 움직이는 강하영의 손길을 의식하면서 김혜순은 멘스 때가
가까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여자는 멘스 때가 가까우면 몸이 민감해 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한다.
김혜순은 특히 멘스 때가 가까워지면서 관능적으로 민감해 지고 강렬한
성욕을 느낀다.
김혜순이 자위행위를 하는 것도 멘스 직전의 사흘 동안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강하영이 손길이 젖가슴에서 움직이면서 관능적인 충동이 겉잡을 수없이
고조되어 오는 자기를 의식한다.
"그러지 마세요!"
김혜순이 울먹이듯 중얼거린다.
입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거부하거나 저항하는 몸짓은 보이지 않는다.
"오랜 전부터 김혜순같이 매력적인 애인을 가져 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러면서도 남편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있었지요"
강하영이 계속 젖가슴을 주무르며 귀에다 입을 바짝 대고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인다.
뜨거운 입김이 뿜어지는 귀속과 주무르는 젖가슴 두 곳에서 강렬한
관능적인 자극이 일어난다.
"으으!"
김혜순의 벌려진 입술 사이를 밀치고 아무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온다.
입술 사이를 밀치고 나오려는 뜨거운 신음을 필사적으로 억제해 보지만
어쩔 수 없이 세어 나오는 작은 신음소리다.
김혜순의 신음소리를 신호로 강하영의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간다.
블라우스 단추는 푼 강하영의 손이 안으로 들어와 브레지어 밑을 파고
들어간다.
"이러지 마세요!"
김혜순이 울먹인다. 여전히 거부나 저항의 몸짓은 없다.
브레지어 밑을 파고 들어간 손이 젖가슴을 주무른다.
남자의 손길로 충분히 길들여진 성숙한 여인의 풍요로운 유방 감촉이
느껴진다.
강하영의 손이 천천히 그러면서도 집요하게 성숙한 여인의 탄력을 즐긴다.
강하영이 즐기는 사이 김혜순의 젖무덤이 팽팽해지면서 뜨거워 온다.
김혜순도 자신의 유방이 강하영의 손길에서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은 유방만이 아니다.
몸 전체가 뜨거워 온다.
김혜순은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면서 여자의 심지가 서서히 젖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상상했던 그대로 매력적이군요!"
강하영이 젖무덤을 주무르며 속삭인다.
"흐흐!"
김혜순이 훌쩍인다.
김혜순의 훌쩍이는 소리를 들은 강하영의 손이 가슴을 떠나 스커트 속으로
들어간다.
스커트 속으로 들어온 손끝이 팬티 사이를 밀치고 파고든다.
강하영의 손이 팬티 사이로 밀치고 들어오는 것을 의식한 김혜순이
"제발!"
하고 울먹인다.
강하영의 손이 비집고 들어오는 곳이 비정상적으로 젖어 있다는 것을
의식한 김혜순이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나오는 울먹임이다.
강하영의 손끝이 젖어 있는 계곡을 파고든다.
손길이 파고든 계곡에서 강렬한 자극이 일어난다.
강렬한 자극을 느끼면서 이제 지신이 한계에 왔다는 것을 의식한다.
자제력의 한계에 왔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 김혜순이
"여기서는 싫어요!"
하고 부끄러움과 관능적인 흥분으로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훌쩍이듯
속삭인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