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과의 사랑 03
ero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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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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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과의 사랑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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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일어나, 어둑한 조명을 아예 끄고 그녀 옆에 다시 앉았다.
검음 어둠이 모든 것을 감싸주니 용기가 조금 나는 듯하다.
5분쯤 지나자 거실 베란다를 통해 달빛이 희미하게나마 비쳐 그녀의 모습이 그런대로 눈에 들어온다.
그녀 옆에 비스듬히 누웠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허벅지 깊숙한 곳에서 그녀의 팬티를 들어 올리고 천천히 안쪽으로 들어갔다.
(글을 쓰다 보니 그때 느낌이 다시 나는 듯하네요.. 아.. 이런.. 자위나 할까 부다.. 일단 참고 더 쓰자..)
애액이 손가락 끝을 통해 느껴졌다.
" 으음~ "
그녀가 신음인지 잠꼬대인지 모를듯한 소리를 낸다.
애액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손을 빼서 손가락의 맛을 보았다.
살짝 시큼한 듯하지만 아내와 다른 향긋한 맛이 느껴진다.
내가 맛본 애액이 넘쳐흐르고 있을 그녀의 속살이 보고 싶은 생각을 참을 수 없었다.
바로 그녀의 팬티 윗부분을 잡고 끌어내리려 했다.
그때..
" 오.. 오빠... 그만... "
그녀의 손이 내 손을 붙잡았고, 난 찬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쓴 것 같았다.
머리가 삐죽 서고, 얼굴에 확 열이 올랐다.
검은 어둠 속에서 그녀의 손에 붙들린 채 난 얼음처럼 가만히 있었다.
숨을 고르며 어찌해야 할지 혼란한 정신을 가다듬었다.
" 미안... 잘 자.. "
그리고 난 그녀의 손을 살짝 잡아 빼고, 일어나 잽싸게 일어서서 내 방으로 갔다.
' 이런 멍청한 '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고, 왜 그랬나 하는 후회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방에 들어와서 한참 동안을 후회해 보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일이다.
앞으로 어찌 아내와 지연을 볼 것인가.
잠조차 오지 않는다.
그녀는 잠들었을까??
난 다시 그녀가 있는 거실로 나갔다..
그녀가 울고 있었다.
어둠 속에 앉아 소리죽여 흐느끼고 있었다.
자기 무릎을 감싼 채,. 얼굴을 무릎에 묻고..
" 흑흑.. "
(물론 옷은 이미 다 입었지요)
난 조용히 그녀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한 손으로 감싸안았다.
" 미안해.. "
달리 어떤 할 말이 없었다.
그녀는 그 상태로 울고, 우리는 아무 말도 없이 그 상태로 10분 정도를 있었다.
" 미안해, 울지마... "
나는 그녀를 잡고 있는 한 팔에 힘을 주고 그녀를 내 품에 안았다.
그리고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그녀는 울음을 그친 듯했다.
떨리던 어깨도 진정이 된 듯했다.
난 그녀의 양어깨를 잡고 살며시 내 가슴에서 떼어냈다.
어둠 속이지만 그녀의 얼굴 윤곽이 확연히 보인다.
오늘은 달이 유난히도 밝다.
살짝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는 그녀의 갸름한 얼굴이 보인다.
달빛임에도 촉촉하고 붉게 빛나는 작은 입술에 왠지 입맞춤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았다.
난 서서히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었다.
가벼운 입맞춤 후 난 다시 그녀를 안았다.
" 미안... 정말 미안해... 지연아... "
" 아니.. 오빠, 내 잘못도 있는걸... 혜연이한테 미안해.. "
그녀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작게 열린 그녀의 반짝이는 부드러운 입술이 움직이는 게 보인다.
무어라 더 말할 듯 입술이 열리는 순간, 난 다시 그녀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번에도 그녀는 거부를 하진 않는다.
내 입술에 닿은 그녀 입술은 아주 여리고 촉촉했다.
혀로 살짝 그녀의 입술을 핥아 보았다.
그녀의 입술 안쪽은 그래도 아직 닫혀있다.
그녀의 입술을 천천히 빨고 있으니, 다시 그녀를 향한 나의 성욕이 살아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녀가 허락할 리 만무하다.
" 이제 그만자... 미안... 너 잘때까지 내가 지켜보고 있을게.. 그래도 되지??? "
" 오빠도 들어가서 자. 나도 잘 테니... "
난 애써 그녀를 다시 눕히고, 옆에 앉아 그녀를 재우려 했다.
" 지연아, 오늘 일은 잊어버리고 이제 그만 자... "
난 그녀의 한 손을 내 두 손으로 감싸쥔 채 그녀의 눈감은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참을 지켜보다가 나도 그녀 옆에 누웠다.
그녀의 한 손을 잡은 채로...
" 지연아 자니??? "
그녀가 아무 대답도 없다..
이제 잠이 들었나..?
난 다시 상체를 일으켜서 또다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옆에 나란히 누웠다.
아까 있었던 일들이 다시 내 머릿속을 지나가고, 난 잠이 오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날이 밝으면 처형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이대로는 잠이 들 수 없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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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붉은노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