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3
mom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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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사랑은 월차를 내고 쉴까도 생각했지만, 불안이 엄습해 정신없이 회사를 나왔다.
'15:00'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숨이 가빠져왔다.
그렇게 싫어하는 창고업무라도 맡아서 외근이라도 시켜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도망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목줄에 메인 강아지처럼 그녀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사랑씨, 어제부터 몸 안좋은거 같은데 잠깐 쉬다 와요. 남은 일은 내가 처리해 놓을게요"
괜찮다는 사랑의 손사래에도 신대리는 그녀의 등을 떠밀었다.
곧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더이상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계단에 와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 놓여있는 수갑과 눈가리개,
놀램도 잠시 사진으로 미리 봐서인지, 당연하게 느껴지는 물건
그녀는 누구에게 조종이라도 당하듯 눈가리개를 하고 수갑을 스스로 채웠다.
끼이~
눈이 가려 더 예민해진 사랑의 귀로 철문이 조심스레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구둣발소리가 계단을 거침없이 내려왔다.
그리고 억센 손이 그녀의 어깨를 잡으려는 찰나 그녀는 그 손을 쳐내며 채 잠그지 않은 수갑을 풀며 외쳤다.
'너 누구야. 이런 짓을 하고도...'
순간 그녀의 입이 억센손에 틀어막히고 팔이 뒤로 꺾여졌다.
그리고 뒤로 꺾여진 두팔에 수갑이 단단히 채워졌다.
수갑이 채워진채로 엎드린 그녀는 자신의 팬티가 벗겨지는걸 느끼면서도 저항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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