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 ----- 04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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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봉두 ----- 04
토요일에 일찍 들어 오라는 말에 봉두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문이 학부모들 중 함께 급식을 하는 사람들끼리 돌아가며 음식도 나눠 먹는데 봉두네는 이리저리 피하다가
어쩔 수 없어 순영이 초대를 한 것이었다.
현관에 여자들 신발이 빼곡히 둘려 쌓여 있으면서 안에서는 시끄럽게 이야기 소리가 들려 온다.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를 인사를 하는데 혜아 엄마, 그녀도 와 있었다.
[ 호호…. 주인공이 오시네! 어서 오세요~! ]
[ 말씀들 나누세요. 전 방에 들어가 있을 테니… ]
[ 어머! 문이 아빠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이야기 해요? ]
할 수 없이 거실에 앉았고 이야기의 주도권은 와이프 순영이 쥐고 있었다.
자주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학교 교사이고 또 언변이 좋아서인지 금방 사람들과 친해진 것이다.
음식을 나눠 먹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서 보람 엄마가 들어 온다.
[ 내가 오라고 했어요. 옆집에 사니…. ]
보람 엄마가 들어 오자 아는 여자들이 어서 오라며 반겨 주고 한 마디씩 한다.
[ 보람 엄마! 안 보는 사이에 얼굴이 더 좋아졌네? 몸매도 더 그렇고? ]
진이 엄마가 앉으려는 그녀를 아래 위로 훑어 보며 말하자 보람 엄마가 얼굴을 붉히면서 눈을 흘긴다.
[ 좋아지긴 자기가 더 좋아졌으면서….! ]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자리에 앉는 그녀의 젖가슴이 더욱 풍만해지고 얼굴은 화사해진 것 같았다.
몇 명 되지 않지만 돌아 가며 한 마디씩 이야기를 건넨 봉두는 음식을 건네는 순영에게서 받아 놓았고
사람들이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혜아 엄마와 옆에 앉게 되었다.
식사를 한다는 것이 술을 마시게 되었고 거실에 퍼질러 앉은 사람들은 창문으로 바라다 보이는 시내를 봤다.
[ 여기 문이네는 정말 경관이 좋다니까…. ]
[ 그러게. 이 집… 문이 아빠가 지은 거죠? ]
[ 네… 다른 사람이 이 빌라 짓는다고 해서 도와주고 여기 꼭대기 층을 우리가 분양 받았죠 ]
[ 우리 동네 참 좋지 않아요? 다들 강남 강남 하는데 북쪽으로는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시내가 있으면서
햇볕도 따뜻하게 드니 참 살기 좋은 것 같은데…. ]
[ 맞아요. 그러니 이 동네 들어 와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지… ]
한참 동안 동네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의 관심사가 이제는 애들 공부 이야기로 넘어 갔다.
[ 우리 윤이는 지지리도 공부를 안 해서 큰일이야. 다른 애들은 어때? ]
[ 우리 애도 마찬가지야. 공부하라 공부하라 입에 나팔을 불어도 컴퓨터 게임하고 노느라 바쁘니
패 줄 수도 없고….정말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자식인가 봐! ]
[ 맞아. 우리 애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학원이라도 보낼까, 과외를 해 볼까 고민이 돼… ]
[ 그렇지? 그래도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과외 하기도 뭐 하고….참. 혁이 엄마. 혁이 엄마는 과외 시키지? ]
그러자 한 쪽에 앉아 있던 혁이 엄마가 고개를 끄덕인다.
[ 응… 애 아빠가 외국에 자주 드나 들어서 영어는 잘해야 한다며 과외 하라고 해서 하고 있는 거야. ]
[ 그으래? 그 과외 선생 잘해? 근데 왜 남자 선생을 과외선생으로 했어? 여자선생이 더 나을텐데…? ]
[ 응. 애 아빠가 남자 아이는 좀 남자답게 키워야 한다는 신조가 있어서 지방 출신인 먼 시동생 뻘 되는 사람을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과외 선생으로 쓴 거야! ]
[ 그래? 그럼 우리 애도 한 번 맡겨 볼까? ]
그러자 혁이 엄마가 조금 마땅찮은 표정을 짓는다.
[ 군대 갔다 오고 아직 졸업 전인데…. 바빠서 힘들 거야…. ]
말꼬리를 내리는 혁이 엄마를 보고 이야기의 주제가 자연히 봉두네로 옮겨 왔다.
[ 문이 아빠. 문이는 학원에도, 과외도 하지 않는데 공부는 왜 그렇게 잘해요? ]
[ 공부요? 저한테 공부에 대해서 물어 보면 어떡해요? 그런 건 문이 엄마한테 물어 보세요! ]
[ 호호… 왜 문이 아빠한테 물어 보면 안돼요? ]
[ 저도 공부 머리는 없어서…. 책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
[ 호호호…. 아무튼 문이 아빠, 재미 있으셔~! ]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간이 제법 되어도 이 여자들이 일어날 줄을 몰랐고 술이 한 잔씩 되자
퇴근한 신랑들한테서 전화가 와도 나중에 가겠다며 배짱을 부린다.
술이 한 잔 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금 야한 이야기도 흘러 나와 여자들끼리 있는 곳에
앉아 있자니 민망하여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면서 진이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 문이 아빠! 어딜 가요? ]
[ 그냥 방에요… ]
[ 괜히 그러지 말고 앉아요. 여기 아랫집은 밤마다 위층에서 들려 오는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고 하던데
쑥스러운 척 하긴… ]
그러자 보람 엄마가 거든다.
[ 아랫집만 해당되면 다행이지… 옆에 있는 우리 집에서도 다 들려~~! 그러니까 신랑이 막 신경질을 내며
저 집은 시도 때도 없냐고 하면서 이불을 둘러 덮어 귀를 막는 거 있지?! ]
그녀의 말에 모두들 웃었고 봉두는 머리를 긁적이며 순영을 바라보니 앉으라는 눈짓이다.
[ 참 내…. 다들 왜 그래요? 과장을 해도 유분수지…. ]
순영이 한 마디 하니 또 순영에게 문이 엄마는 좋겠다느니, 힘센 남편 둬서 행복하겠다느니 퍼 붇는다.
[ 다른 집은 그렇지 않은가 뭐! 이제 초등생 학부모면 다들 팔팔한 나이인데… ]
[ 나이는 그런데 몸이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지… 이건 뭐 물 먹은 솜도 아니고 겉 늙은이가 따로 없다니까! ]
[ 맞어. 맞어! 정말 그럴 때면 애인이라도 하나 두고 싶다니까~! ]
[ 호호…그렇지? 참…애인 이야기가 나오니까 말인데…보람 엄마 너무 했다?! ]
[ 나? 내가 왜? ]
그러자 진이 엄마가 순영을 보며 말한다.
[ 작년에는 보람 엄마가 옆집에 산다며 문이 아빠 애인이라고 다른 사람들 곁에도 못오게 하더니
이제 다른 반 되었다고 쫄랑 영이 아빠하고 친하게 지내는거 있지? ]
그러자 보람 엄마가 얼굴이 조금 붉어지면서 진이 엄마한테 반박한다.
[ 같은 반도 아닌데 뭐 하러 애인 해? 그리고 내가 언제 영이 아빠하고 친하게 지내는 거 아냐!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이 대하는데…. ]
그녀의 변명에 다른 사람들은 또 한 번 웃으면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진한 농담도 하는데
일찍 그런 자리를 피할 것 같던 혜아 엄마가 옆에서 계속 들으면서 웃기도 하는 것이 의외였다.
그리곤 벽에 걸려 있는 사진을 흘끔 흘끔 쳐다 보자 그것을 본 윤이 엄마가 의아한 듯이 묻는다.
[ 혜아 엄마! 뭘 자꾸 쳐다 봐? ]
[ 네? 아니에요. 저기 사진… 설악산 맞죠? 어디서 저런 그림을 샀는지 궁금해서…. ]
[ 저거? 호호… 저거 산 거 아니고 문이 아빠인데… 문이 엄마! 맞지? ]
[ 응! 이이가 재작년 겨울에 설악산 올라 갔을 때 찍은 거야! 이이가 워낙 산을 좋아해서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눈 덮인 산에 오르는 거 있지?! ]
[ 호호…나도 혜아 엄마처럼 어디 산 그림인 줄 알았지 뭐야. 얼굴이 가리워져 있으니 뭐가 보여야지!
근데….그렇게 보니까 문이 아빠도 쬐끔은 멋있어 보이는 면도 있네?! ]
[ 그러게… 근데 혜아 엄마! 왜 갑자기 사진에 관심을 가져? 등산 좋아해? ]
[ 그냥요…. 전 대학 때 등산 동아리에 참가 했었어요. 또 거기서 만난 친구와 올케 시누이가 되기도 했고요. ]
[ 그으래? 의외네… 그럼 거기서 친구한테 오빠를 소개받아 결혼하게 된 거야? ]
[ 네… 지금도 가끔 친구인 시누이와 함께 산을 오르기도 해요! ]
[ 그렇구나…. ]
더 오랫동안 있다가 일어서는 사람들….
[ 당신… 저런 아줌마들하고 어울려 다니면 재미 있겠어? ]
침대에 누운 순영이 그의 물건을 잡고 주무르며 묻는다.
[ 제발 재미 있는 거 당신이 좀 해라. 일에도 방해가 되고…. ]
퉁명스럽게 대꾸하는 그를 보던 순영이 야릇하게 웃으며 눈을 흘긴다.
[ 정말… 보람 엄마가 당신을 자기 애인이라 했어? ]
[ 왜? ]
[ 호호….당신은 좋았겠어? 보람 엄마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은데? 근데 어떡하나~~!
이제 보람 엄마가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는데? ]
[ 거꾸로 신든 바르게 신든 무슨 상관이야. 그나 저나…. 오늘이 그 날짜지? ]
[ 무슨 날짜? ]
[ 가임기… 맞지? ]
[ 어머! 호호….당신 그런데도 관심 있어? 왜~~~? ]
[ 왜는 무슨 왜야! 문이 동생 만들려고 그러지! ]
[ 어머머! 난 아직 결정 못했는데…. ]
그러자 봉두가 그녀의 위로 올라타고 누른다.
[ 결정이고 뭐고 뭐가 필요해? 이제 문이 동생 가지고 학교 급식도 당신이 다녀~! ]
[ 어머머~~! 안돼~~! ]
[ 안되긴~~! ]
[ 어머! 어머! 나 몰라~~! ]
봉두가 순영을 파고 들자 순영은 모르겠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그의 등을 껴 안는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고 등산장비를 챙겨 문을 나서자 오랜만에 보람엄마의 남편을 본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 네에~! 어디 등산 가세요? ]
그러자 베란다에 보람 엄마도 나타나더니 보람 아빠보고 한 마디 한다.
[ 당신도 문이 아빠 따라 산에나 다녀 와요! ]
[ 아까 이야기 했잖아! 낮에 친구하고 약속 있다고… ]
[ 으이구~~! 그 놈의 친구는 맨날… 만나 봐야 술 밖에 더 마셔? ]
혀를 끌끌 차는 보람 엄마….
4월의 산은 등산하기에 약간 더운 듯 하지만 다른 때에 비하면 그래도 좋은 편이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떼어 놓으며 올라가니 흐르는 땀방울에 온 몸이 상쾌한 듯 하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봉두는 본격적으로 산을 타기 시작했다.
두 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는 거리… 때때로 등산 동아리인지 여러 명이 떼지어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산등성이를 돌아 돌아 빠른 걸음으로 옮겨 놓자 멀리 보이던 능선들이 금방 눈 앞으로 다가 온다.
가끔 반바지 밑의 허벅지에 나무들이 걸리지만 개의치 않는다.
좀 더 욕심이 나 다른 봉우리를 타고 둘러서 내려 오니 벌써 정오가 가까이 되었고
아래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로 내려 오는데….
혜아 엄마가 혜아와 함께 올라 오는 모습이 보였다.
[ 어? 등산 오세요? ]
[ 어머! 등산 다녀 오시는 길이세요? ]
[ 네….혜아도 같이 왔네?! ]
[ 네… 같이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엄마 나선다고 하니 따라 온다고 하더라구요! ]
[ 우리 문이도 혜아 같으면 좋은데….이 놈의 자슥이 친구들하고 놀기만 하니… ]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봉두는 밑으로, 그녀는 위로 올라 갔는데
좀 가던 봉두가 뒤돌아 봤다.
아담한 몸매에 등산복을 입은 그녀가 혜아의 손을 잡고 올라 가는 모습….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일이 다시 바쁘게 돌아 갔다.
더워져 장마철이 오기 전에 지하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앞당기느라 바빴고
또한 새로운 일을 따기 위하여 동분서주 했는데 그 동안 열심히 한 탓인지 성과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멀었다.
서류를 뒤적여 보던 봉두는 시계를 보고 벌떡 일어났다.
[ 아이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
서둘러 차를 운전하여 급식하러 가는 봉두였다.
어린이 날이 다가 온다며 토요일에 미리 놀이공원에 가서 오랜만에 혼자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봉두…
순영이가 있으니 편하긴 편하였다.
놀이 공원에 가서 저녁까지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온다니 저녁 늦게까지는 느긋할 거다.
날 좋은 날 오후에 집에 있기도 뭐해 실실 걷다 보니 뒷산의 어귀에 닿았고 비교적 평평한 길을 따라
올라가자 익숙한 개울이 보여 앉아 있는데 위 편에서 놀던 누군가가 내려 오는데
보니까 혜아 엄마가 혜아를 데리고 내려 오는 길이었다.
[ 어? 안녕하세요? 오늘 놀이 공원 가지 않으셨어요? ]
[ 네. 저녁에 애 이모하고 할머니가 오시기로 했거든요. 근데 문이 아빠께서는? ]
[ 하하… 애 엄마가 있는데 오늘만이라도 좀 벗어 나야죠 ]
[ 호호…. 그러시구나… ]
몇 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니 혜아는 물 속에 손을 집어 넣고 놀았으며 봉두와 그녀는 돌 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의외로 밝고 성격이 서글서글하였다.
[ 저 번에 등산 잘 하셨어요? ]
[ 네. 혜아 때문에 얼마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 왔어요. 산 정상까지 갔다 오셨나 봐요? ]
[ 정상 해 봐야 높이가 얼마나 된다고요…. ]
잠시 말을 멈추었고 물 놀이 하는 혜아만 바라 보던 그녀가 입을 연다.
[ 저 번에… 소풍 갔을 때 정말 고마워요~! ]
[ 참 혜아 엄마도 별 말씀을… 별 것 아닌 거 가지고…. ]
[ 아니에요. 정말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하는데 딱히 기회가 없었네요! ]
[ 지금은 괜찮으세요? ]
[ 네.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 번에 등산도 다녀 왔잖아요~! ]
그러면서 다리를 내 보이듯 바지를 약간 걷어 올리자 하얗고 가는 발목이 드러난다.
잠시 더 앉아 있다가 그녀가 일어서자 봉두도 따라 일어섰다.
[ 다음에 등산을 가시려면 저도 데려가 주세요. 등산 가 본 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
[ 네~! 그럴게요. 그렇지 않아도 내일 올라 가려던 참인데…. ]
[ 그러세요? 전 내일 애 이모하고 엄마 보내고 나면 좀 늦을 텐데…. ]
[ 그럼 좀 늦게 가죠…. 정말 가실 거에요? ]
[ 보고요. 만일 가면 연락 드릴게요! ]
[ 알았습니다 ]
그녀는 아래로, 봉두는 위로 올라 갔다.
휘적 휘적 다니다 내려 올 때쯤 되자 해가 지는데 보람 엄마가 산뜻하게 차려 입고 나서는 모습이 보인다.
[ 보람 엄마. 어디 애인 만나러 가요? 왜 이렇게 이쁘게 하고 나가요? ]
[ 아~이~! 문이 아빠는…. 놀리고 있어! ]
눈을 흘기며 걸어 가는 보람 엄마의 몸매가 흔들리며 걸어 가는 걸 보고 집으로 들어 서려는데
순영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식사를 하고 들어가면 좀 늦을 테니 알아서 식사를 하라면서
나중에 마중을 좀 나오면 좋겠다는 말이었다.
시간이 되어 마중을 나가자 집으로 오지 않고 혁이네 집에서 놀기로 했다면서 함께 가잔다.
혁이네 집으로 가니 그 남편이 나오고 과외 선생이라는 사람도 나왔는데 키도 크고 인물도 제법
괜찮은 사람이라 윤이 엄마가 다시 윤이도 가르쳐 주면 좋겠다고 하자 혁이 엄마가 안 된단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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