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스런 취향 001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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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20:49
나의 비밀스런 취향 001
나와 가정부 누나는 장난을 치다가 나의 실수로 인해 잠시 멈췄다.
내가 휘두른 손이 누나의 가슴에 정통으로 맞으면서 누나는 갑자기 힘없이 침대로 쓰러졌던 것이다.
내 손에 느껴진 뭉클한 느낌 외에도 조금은 심하게 가슴에 손바닥이 부딪는 것 같았다.
엄마와 아빠가 없을 때에는 가끔 이렇게 둘은 장난을 치고 스스럼없이 베개를 꺼내 서로에게 권투하듯이 던지곤 했던 것인데 오늘은 누나가 나의 손에 맞아 "억"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난 너무도 놀란 나머지 멍청히 쓰러진 누나를 바라보다가 움켜지고 있는 누나의 가슴을 누나의 손위로 문질러 주었다.
이마에 인상을 쓰며 괴로워하는 모습에 난 너무도 놀라고 미안하여 고통스러워하는 누나의 가슴을 나도 모르게 쓰다듬었다.
난 그때 중2를 막 올라간 어린 나이였고 누나는 나보다 성숙한 나이의 21살로 기억된다.
그 때는 누나라는 존재가 여자로 느끼기에는 너무나 난 어렸고 가슴을 쓰다듬는 것이 특별한 감각이나 느낌을 주지 못했다.
아픔에 괴로워하던 누나는 잠시 그렇게 나의 손바닥 마사지를 받아 드리면서 자신의 손을 자연스럽게 비켜주었다.
나는 정성을 다해 손을 움직이면서 조심스럽게 부드러운 마시지를 해주었다.
그렇게 한참을 주무르고 있는 동안 누나의 얼굴이 편하게 잠잠해지면서 평소의 부드러운 얼굴이 되어 갔다.
난 무척 걱정했던 터라 누나의 얼굴을 보자 곧 안심이 되었고 나의 정성스런 마사지가 효력이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기까지 했다.
그 가정부 누나는 평소 말이 없는 편이였으나 나와 둘이서는 학교 생활이나 또래들이 유행하는 농담이나 얘기들을 관심 있게 들어주고 묻곤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시골에서 올라온 누나는 무척 외로움을 탔던 것 같다.
나의 부모님들은 남대문 시장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어서 새벽에 나가시면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시곤 했다.
따라서 누나와 나는 같이 있을 시간이 많았고 둘은 자연히 가깝게 지낼 수밖에 없었다.
누나는 내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것도 별로 반기는 기색이 아니었고 특별한 약속이 아니면 밀린 숙제를 하거나 누나와 노는 것을 즐겼다.
가정부 누나는 서울 식 한옥 집의 부엌에 딸린 방에서 잠을 잤고 난 마당을 가로질러 있는 조금은 넓은 방을 사용했었다.
따라서 내가 방문을 열면 누나 방문이 정면에 있었고 나는 곧잘 누나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곤 했었다.
그 때마다 누나는 싫은 표정없이 친절하게 들어주었고 그런 누나가 싫을 리가 없었다.
그날은 일요일이라서 난 학교를 가지 않고 빈둥거리며 하루종일 누나와 말장난을 하거나 방에 틀어 박혀 빌려온 만화책을 읽거나 했었다.
그러다가 집안 일을 다 마친 누나가 내 방에 들어오면서 평소처럼 장난이 시작되었고 결국엔 씨름하듯 서로가 힘 자랑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심하게 장난을 쳤던지 얼굴엔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서 장난을 멈추고 긴장하여 누나 가슴을 마사지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이마의 땀이 누나의 옷에 한 방울씩 떨어져 내렸다. 이마의 땀을 닦으려고 언제나 처럼 누나의 치마를 들어 이마를 닦으면서 언뜻 하얗게 빛나는 누나의 팬티를 보았던 것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던 나의 손은 누나의 팬티를 나도 모르게 보게 되면서 뭔가 다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느끼게 되었다.
순간 누나의 얼굴을 보니 이제는 아주 편안한 상태가 되어 있었고 손을 이마에 올려 눈을 가리고 있었다.
호기심에 누나의 치마를 들추거나 요것 조것 물어 보기는 했지만 누나의 가슴을 이렇게 만져보기는 처음이라는 것을 새삼 떠올렸다.
방금 본 누나의 흰 팬티가 너무도 선명하게 눈에 남아서 보지 않고는 이 간절한 호기심을 달랠 수 가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시원하게 드러나 있는 허벅지의 속살은 나를 유혹하기에 충분했고 너무도 큰 호기심과 여자의 몸에 대한 동경이 나의 머리를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또한 친구들이 보여 줬던 여자의 나체 사진들에서 보았던 여자의 성기가 눈에 아른거렸다.
결국 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대뜸 속삭이듯 물었다.
"누나도 털 났어?"
그 질문에 나에게 가슴을 맞기고 편하게 누워있던 누나는 이마에서 손을 때면서 어리둥절하여 나를 바라보았다.
"뭐?"
누나는 나의 갑작스런 물음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다가 곧 나의 질문을 알아차린 듯 희미하게 웃더니 얼굴이 붉어지면서 이내 다시 아마에 손을 올리면서 들릴 듯 말 듯하게 말했다.
"그렇겠지 뭐...."
마치 다른 사람의 말을 하듯이 지나가는 투로 말을 했지만 누나는 볼까지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물론 나의 손은 누나의 가슴을 계속 마사지하듯 어루만지고 있었고 그 손길에 또 다른 의미가 실리고 있음을 난 알아차리지 못했다.
누나의 대답을 끝으로 우린 잠시 아무 말 없이 그 상태를 유지했지만 나와 누나는 분명 다른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동시에 나의 하복부가 갑자기 뻐근해졌고 나의 얼굴도 화끈 달아올라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었다. 호기심과 알 수 없는 흥분이 온 몸으로 퍼져 갈 때쯤 결국 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누나에게 말을 꺼냈다.
"누나 ...잠시만 봐도 돼?"
"................"
누나는 나의 당돌한 질문에 아무 말을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질문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지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평소의 누나와 나의 친숙함으로 볼 때 이 정도의 부탁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난 자연스럽게 누나의 치마를 걷어 올려 눈부시게 하얀 허벅지 속살과 팬티를 보았다.
"............기수야!! 왜 그래~~"
누나는 거부의 몸짓을 하면서도 나를 매몰차게 나무라지 않았다.
이것은 허락의 표시였음으로 난 손을 뻗어 팬티의 위 부분을 들어올리면서 고개를 누나의 배에 가까이 기대어 보았다.
그러나 그곳은 생각보다 아래쪽에 있는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다시 고개를 들고 손을 팬티 속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손목이 팬티에 가려질 때쯤 손가락 끝에 무언가가 느껴졌고 그것이 곧 누나의 털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나의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팬티가 천천히 누나의 엉덩이를 벗어나고 있었다.
그러자 곧 검은 숲이 눈에 들어왔고 나의 가슴은 놀라움으로 뛰기 시작했다.
검게 빛나는 무성한 숲을 나도 모르게 손으로 쓰다듬었다.
신비하기도 했으며 그곳에 그렇게 무성한 숲이 있으리란 것을 처음으로 보는 순간이었다.
내가 그런 흥분과 호기심으로 감상을 하고 있는 동안 누나는 고맙게도 심하게 나를 질책하지 않았으며 내가 충분히 관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다.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관찰하고 있는 것을 그녀는 조바심과 은밀함으로 노출의 본능을 즐기고 있었을 것이다.
그 때 나의 손이 움직이면서 만들어 내는 짜릿함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나는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내 손이 그녀의 갈라진 부분을 닿을 때마다 다리와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조금씩 위로 쳐들기도 하고 다리를 벌려 내 손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곤 했다.
내 손가락이 좀 더 아래 부분으로 움직이며 더욱 은밀한 부분에 이르렀을 때 그녀의 그곳에서 알 수 없는 물기가 보였고 난 그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지 못했다.
내가 하는 데로 몸을 맡겨두고 있는 누나가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누나의 팬티를 올리고 가슴에 얼굴을 묻고 꼭 껴안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녀의 품은 너무도 평온했고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은 나를 충분히 감동시켰다.
그렇게 잠시 눈을 감고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면서 우리의 비밀스런 게임은 끝이 났다.
그날 있었던 그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 만 아니라 나는 최초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여자의 음모를 보면 그 누나의 향수를 느끼곤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가정부 누나의 음모는 다른 어떤 여자보다 풍성했고 성적 호기심도 많은 여자이었던 것 같다.
그 날 이후 나는 집안에 아무도 없는 날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의 성기를 탐험했고 그녀도 기꺼이 나에게 자신의 소중한 곳을 열어 주었다. 차츰 둘은 성적인 기교를 구사하면서 그녀도 나와 똑같은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 둘의 관계를 급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보여주는 춘화의 비밀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마침내 가질 수 있었다.
누나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처럼 내가 보기엔 무척 조심스러워 했으며 상대적으로 좀 막무가내인 나의 행동에 무척 힘들어했다.
그녀가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수돗가에서 빨래를 할 때, 옥상에서 빨래를 줄에 걸때도 난 거리낌없이 그녀의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거나 팬티를 벗기려 애썼다.
그 누나가 자는 방에는 어김없이 내가 숨어들었고 그녀는 나의 집요한 성적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녀는 내가 원하는 몸짓을 부끄러운 얼굴을 하고 들어 줄 때면 나는 흥분으로 금방 사정 할 것 같은 급박함을 느끼곤 했다.
특히 그 기간에 즐겼던 가운데 하나는 지금의 나의 성적인 취향을 가지게 한 것이 있다.
그것은 가학의 취향이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나를 반겨주는 사람은 언제나 그녀였고 그녀는 너무도 친절하게 나를 맞아 주었다.
둘 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난 뒤부터는 우린 더더욱 가깝게 붙어 있었고 시간이 허용하면 서로를 애무하고 누나가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그녀의 치마 속에서 그녀의 중요한 부분을 입으로 핥거나 손가락으로 희롱하곤 했다.
우리의 비밀스런 이런 놀이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대범해졌고 우리 둘은 그 놀이에 빠져 서로를 좀더 흥분시키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더 자극적인 놀이를 개발하여 서로에게 요구했고 둘은 거부감 없이 들어주었다.
어느 날부터 그녀는 치마 속에 팬티를 입지 않기로 약속했고 그 약속을 비교적 잘 지켜주었다.
그리고 짧은치마를 입고 그녀가 시장을 가거나 동네 슈퍼에 다녀오도록 하였고 그럴 때마다 그 누나는 얼굴을 붉히며 조심스럽게 나의 요구에 복종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바지를 입거나 팬티를 입고 외출하고 온 날은 나를 실망시키곤 하여 그런 날엔 그녀에게 장난스런 벌이 주어 졌는데 그것은 그녀의 엉덩이를 30센치 자로 아프지 않게 때리는 벌칙을 주곤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큰 흥분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나는 그녀가 맞기 위해서 엉덩이를 내밀고 치마를 들어올릴 땐 너무도 큰 흥분을 느꼈고 하얗게 들어 난 엉덩이도 엉덩이지만 내가 때릴 때마다 그녀는 과장된 엄살을 부렸다.
나는 그 신음소리에 점점 강한 흥분 속으로 빠져들었으며 그 벌칙은 점차 다양하게 변하여 손바닥을 사용하거나 좀더 강하게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면서 둘의 비밀스런 관계를 발전 시켰다.
물론 그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가 그 누나의 엉덩이를 때릴 때면 나뿐만이 아니라 그녀도 같은 흥분을 느끼고 있었고 때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강한 흥분을 느꼈던 것이다.
엉덩이가 퍼렇게 멍이 들어도 그녀는 나를 제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좀더 적극적으로 나에게 순종하는 하녀처럼 무릎을 꿇기고 하고 마치 진지하게 용서를 비는 것처럼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럴 때면 나는 흥분에 못 이겨 나의 성기를 흔들어 댔으며 하얗게 그녀의 엉덩이에 쏟아내곤 했다.
이런 가학적인 버릇과 그것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흥분은 지금도 나의 성적 도구로 존재하고 있으며 어쩌면 가장 큰 자극이 되는 듯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학교에서 막 돌아와 누나의 방문을 열려는 순간 그 방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고 누나의 흐느끼는 소리가 섞이고 있었다.
방문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나는 말의 내용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바로 우리들의 비밀스런 장난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나는 발소리를 죽여 내 방에 들어가 숨을 죽였고 그 누나는 잠시 후 가방 등을 챙겨 엄마의 전송을 받으면서 집을 나서야 했다.
그 뒤로 그 누나의 소식은 접할 수 없었으며 엄마도 그 누나에 대한 얘기는 들려주지 않았다.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지금도 알 수 없는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되어 있다.
26살이 된 지금도 그때의 그 성적 경험을 잊을 수 없으며 그 때의 나의 여인으로 기억하곤 한다.
나는 좋은 가정형편에서 풍부한 생활을 했고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열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
지금은 1년 전부터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는 수업(?)을 하고있으며 그 사업은 제법 큰 회사로 발전해 있다.
내가 하는 일이란 자금 관리와 그에 따른 은행관리와 채권, 채무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는 변호사와의 일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매일 매일 나의 손을 거치는 일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결제라는 형식을 빌려 이 삼일에 한번씩 하는 것이 전부였다.
따라서 나는 일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나의 성적 만족을 위한 곳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영화 배우 뺨치는 아버지를 닮아 준수한 용모를 갖추고 있었고 180cm가 넘는 큰 키와 조금 마른 편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신체적 유리함 때문에 대학 때부터 많은 성 추문을 달고 다니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나의 어릴 적 경험으로 인해 형성된 이미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상하게 난 연상의 여자를 또래 여자보다 더 좋아한다.
이런 나의 성적 취향으로 주변의 아줌마들이 나의 눈에 들어왔고 아버지 회사에 오고 난 다음 달부터 나의 성 편력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여자는 우리 회사와 가장 거래가 많은 옷 도매상의 주인 아줌마였다.
그 아줌마는 우리 집에도 가끔 들르고 해서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나의 첫 방문을 그곳으로 정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남대문 시장의 골목길을 돌아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를 뚫고 도착한 상점엔 남자 직원과 여러 명의 여자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장은 2층 사무실에 전화를 받고 있었고 내가 들어서자 손짓으로 소파를 가리키며 앉으라는 시늉을 했다.
"어머" "우리 도련님이 이렇게 미남이었던가?"
그녀는 일부러 큰 목소리로 과장되게 웃어 보였다.
"하하....안녕하세요"
"어~~머 이젠 완전한 남자구나. 부모님은 안녕하시고?"
"예..."
그녀는 의자에서 일어나 소파로 걸어오면서 장승처럼 서있는 나를 올려다보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녀는 내 어깨 높이의 키였으나 콧날과 눈 부분의 분명한 선이 이런 험한 장사를 할 수 있는 관상이라고 느껴졌다.
"온다고 해서 수영 갈려고 했다가 뒤로 미뤘지"
"예..죄송합니다."
"죄송은 무슨..... 못 올 때 왔나?"
그녀가 눈웃음을 쳐 웃을 때마다 눈가에 잔주름이 잡혔다가 펴졌고 그 잔주름은 그녀의 인상을 부드럽고 인자하게 보이게 했다.
여자로서는 작은 키가 아니었지만 내 앞에 서있는 그녀는 작아 보였다.
약간은 밋밋한 가슴과 대조적으로 조금은 커 보이는 엉덩이와 운동으로 가꾼 허리선이 잘 어울리고 있었다.
"자~~ 앉지.......사업은 잘 배우고 있고?"
"배우긴요....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호호...아직은 그렇겠지....아버지가 계시니까 ..천천히 배워도 되지 뭐."
"가만 차 마셨나? 내 정신 좀 봐라...."
그녀가 일어나 자신의 책상으로 걸어 갈 때 나는 그녀의 엉덩이가 생각보다 매혹적임을 알 수 있었다. 키에 비해 긴 다리와 위쪽으로 올라붙은 엉덩이는 나의 눈을 자극하고도 남았다.
그녀가 전화를 잡기 위해 앞으로 몸을 굽힐 때, 엉덩이로 이어지는 곡선이 그녀를 더더욱 섹시하게 만들고 있었다.
"여기 차 좀 줘라...미스 리야"
그녀가 다시 돌아와 자리에 앉을 때까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녀의 하체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딱 달라붙은 얇은 천의 바지는 그녀의 앞모습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였으며 볼록하게 솟은 성기 부분은 나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만.... 우리 도련님도 장가를 가야지?"
그녀가 의자에 기대며 말을 이었다.
"장가는 요.....아직 생각 없습니다"
"그래? 이렇게 멋진 남자를 여자들이 가만 두겠나?"
"그러고 보니 여자 친구가 한 둘이 아니겠구먼...."
"하하....아닙니다..."
"아니긴....저 웃는 눈매하며...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인데?"
그녀는 눈을 반짝이면서 짓궂게 물었고 나는 반짝이는 그녀의 눈을 보면서 뭔가를 들킨 사람처럼 얼굴이 붉어졌다.
40대 중반의 여성이 자신보다 어린 남자를 앞에 두고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을 만들면서 묻고 있었다.
마치 어린애를 다루듯 가볍게 나를 궁색하게 만들어 버렸고 나의 쑥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그녀는 무척 재미있어 하고 있었다.
"하하...지금은 없습니다.."
"그럼 전에는 있었고?"
"그럼요....대학 다닐 때는 여자 친구들 있었지요"
"인기 좋았겠다...우리 도련님...그치?"
"별로....."
"겸손 하긴...."
"우리 도련님 얼굴이 붉어 진 것 보니까.....순진하구나"
그녀는 내가 얼버무리는 말투가 되자 조금은 실망한 듯 눈을 흘겼다.
그러나 그 눈빛은 아직도 호기심이 가득 했고 개구쟁이 같은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난 이 궁색한 자리를 어서 피하고 싶었다.
"저 사장님...매장 구경 안 시켜 주세요?"
"오늘은 사업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저런~ 어서 일어나고 싶은 게로구먼"
"여기까지 왔는데 공부는 해야지~"
"그럼 내려가 볼까?"
그녀가 앞장서 계단을 내려갔고 그녀는 각 매장별로 자세하게 설명해 나갔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옷들을 그녀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듯이 브랜드별로 나눠 설명했고 올 봄엔 장사가 신통치 않았다는 하소연도 빼놓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녀는 뛰어난 장사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설명하는 동안 다른 직원들은 그녀의 지시에 따라 부지런히 움직이며 필요한 상표를 찾아 주거나 매입 매출을 적어 놓은 장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는 무척 빠른 말투로 설명하면서도 직원들이 빠트리거나 이행하지 않은 지시사항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아까 사무실에서 눈웃음치던 그녀는 찾아 볼 수 없었고 사무적인 말투와 위압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사장으로 변해 있었다.
한 시간 가까이 창고와 매장을 오가며 설명을 마친 그녀가 김 부장이란 사람을 불러 몇 가지 더 지시를 한 다음에 나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물었다.
나는 많은 도움이 되었노라고 대답했고 그녀는 나를 다른 직원들에게 소개 한 뒤에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2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직원들은 내가 모 회사의 아들인 것을 안 뒤엔 더더욱 친절하게 나의 물음에 답해 주었고 몇몇 아가씨들은 숙덕거리기도 했다.
" 아직 인가?"
어느새 코트를 갈아입은 여 사장이 계단을 내려오면서 나에게 물었다.
"아~ 예.. 다 끝났습니다"
나는 서둘어 가방을 정리하면서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김 부장! 난 먼저 나갈게.... 지방에 내려갈 물건 정리하고 마무리하세요"
"예....사장님 "
난 엉거주춤 그녀 뒤를 따라나섰다.
밖은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아 상점의 간판들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앞장서 걸어가던 그녀가 뒤돌아보며 물었다.
"곧장 회사로 들어 가야하나? 김 이사"
"아니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업무 끝입니다"
"그래...다른 약속은?"
"특별한 약속은 없습니다.. "
"그러면 저녁을 같이 할까?"
"다른 일이 있어서 나오신 것 아닌가요?"
"아니....난 스포츠 센터에 들리는 일 외엔 없었어요..."
"예..그렇다면 저야 영광이지요"
"흠~~ 영광이라..."
"어디 가서 이 도련님을 맛있는 저녁을 대접할까"
"일단 차를 가져 올께...잠시만...."
"예..."
그녀가 주차장에 들어가 차를 빼는 동안 나는 그녀의 당당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큼지막한 엉덩이와 쭉 빠진 다리가 아니어도 그녀의 카리스마는 흔히 볼 수 없는 여장부였다.
잠시 후 은색의 세단이 내 앞에 멈춰 섰다.
"어서 타~"
그녀가 어느새 차를 내 앞에 세우고 창문을 내리며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그녀의 옆 좌석으로 올라탔다.
고급스럽게 치장된 차안은 여자의 향기가 물씬 베어 있었다.
"생각해 보니까 말야 내가 잘 아는 일식 집이 있는데.. 일식 괜찮겠어?"
"예...좋습니다. 전 음식은 가리지 안습니다."
"그래? 그럼 잘 됐네...그 쪽으로 가지...역시 남자답구먼......남자가 좀 그래 야지...원 우리 집 양반은.."
그녀가 말을 하다가 끝내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어린 남자 앞에서 남편 흉을 본다는 것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남자 앞에서 괜한 말을 하는것 때문이지는 알 수 없으나 입을 다물어 버렸다.
"사업을 하시려면 술을 많이 하겠어요"
내가 잠시 어색해진 틈을 비집고 말을 꺼냈다.
"아니야 별로....오히려 친구들끼리 많이 마시지"
"사업 때문에 먹는 일은 별로 없어.....여자라서 그런지 그런 요구는 없어"
"예...."
"우리 김기수 이사님은 어떠신가?"
"대학 다닐 땐 많이 했어요...요즘도 가끔"
갑자기 내 이름과 직책을 불러주어서 난 잠시 어리둥절했다.
어쩌면 나와의 관계를 사무적인 만남으로 하기 위해서 일부러 직책을 부르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호칭 사용은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고급스런 음식점 앞에 차를 세우고 그녀가 앞장서 들어갔다.
우리가 들어서자 주방장 인 듯한 사람이 홀 안이 울리도록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우리가 안내되어 들어간 방은 방이라 보다는 정원처럼 꾸면 별도의 집이어서 마치 숲 속의 오두막 같았다.
작은 물레방아가 돌고 어울리게 꾸며진 돌다리하며 하나 하나가 정성드려 만들어진 조형물이었다.
"와~~ 멋진 곳이군요."
"응...공기고 맑고 조용하지..."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랍군요"
"아마 여러 군데 일거야....강남 쪽으로도 있다고 들었어"
"예....그렇군요"
나는 약간은 차갑게 들어오는 저녁공기를 깊게 호흡하면서 수은등 아래로 몰리는 작은 물고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노크소리와 함께 음식이 들어왔고 탁자위로 가득하게 먹음직한 회와 각종 이름도 모르는 요리들이 탁자의 빈 공간을 메워나갔다.
"출출한데 어서 먹지"
"예.."
나는 평소의 왕성한 식욕을 발휘하여 잘 차려진 음식들을 비워나갔다.
"천천히 먹어요...체하겠다"
"예...워낙 식욕이 좋아서요...하하"
"술도 좀 줄까?"
"네...."
평소 술을 좋아하는 나는 여 사장이 따라주는 술을 빠르게 비웠다.
"어머....우리 이사님 술도 잘 하시네?"
"하하...그런데 저만 마시는 것 같아요.. 좀 드세요"
"응...나도 많이 마시고 있어"
다른 음식은 거의 먹지 않고 그녀는 술만 조금씩 '홀짝' 이였다.
사실 사업차 들른 곳이지만 나이차이는 물론 우리 가족들과의 관계 때문에 사업차 만난 것이라고 하기엔 너무 절친한 사이였다.
오히려 그녀는 부모님 특히 어머니와 친구 사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 일 것이다.
어머니보다는 두 세 살 아래라고 들었지만 오래 전부터 친절히 지내던 사이여서 서로 왕래가 많은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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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focus
붉은노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