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찐따는 영원한 찐따...
나는 중학교때부터 쭉 찐따였는데 어찌어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덧 내가 찐따였다는 사실도 잊은채 살게 되더라.
그런데 한번 찐따는 뼛속에 새겨진 찐따 본성을 숨길수는 있어도 없앨수는 없는거더라고...
군대에 갔다오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결혼을 하면서 나는 내가 정말 평범한 사람인줄 알았어...
그런데 결혼을 하고 첫아이가 돌쯤 되었을때인데 우연히 중학교때 나를 유독 괴롭히던 일진녀석을 만나게 된거야.
그놈은 처음에 긴가민가 했는데 나는 스쳐가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며 본능적으로 그놈이라는걸 알아봤어...
머리보다 몸이 먼저 기억하고 반응을 한거지...
근데 하... 성인이 되어서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도 그녀석을 막상 마주하니까 온몸에 힘이 빠지고 병신의 마인드가 바로 장착되더라...
그놈이 어?... 너?.. 하면서 내 이름도 기억 못하는 새끼한테 나는 병신같이 어색하게 쪼개면서 아... 상만아... 진짜 오랜만이다... 하면서 반갑지도 않은데 반가운척 아무렇지 않은척 인사를 하고 있더라고...
그놈도 사실 내가 반가웠다기보다는 보는순간 여전히 자기 앞에서 병신같이 빌빌대는 내가 우스워보였을꺼야... 그리고 행색으로 볼때 역시나 별볼일 없이 한량으로 사는듯해보였는데 번듯한 양복 빼입은 내가 자기 앞에서 빌빌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짜릿하고 우월감 느껴졌겠어...
나는 어떻게든 대충 인사 마무리하고 지나갈려고 했는데 그놈이 집요하게 늘어지며 한잔 하자고 하는통에 어쩔수없이 이자까야에서 소주를 마셨어.
그새끼는 술마시는 내도록 내 머리위에 앉아서 깔아내리듯한 태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다시 예전의 찐따로 돌아가있는게 느껴지더라고 그새끼의 무례한 말들에 헤헤거리며 장난처럼 받아넘기고..
암튼 그렇게 한잔하고 헤어지면서 번호를 주고받았는데 그게 화근이었어...
1~2주 지나선가?... 주말에 그놈한테 전화가 와서 한잔 하자고 했는데 나는 와이프가 친한친구 부모님 상으로 지방에 내려가서 애기봐야한다고 못나간다고 했거든..
그런데 이새끼가 끝까지 억지를 부리며 그럼 지가 술 사가지고 우리집으로 오겠다는거야.
나는 애기있는데 무슨 집에서 술이냐며 난색을 표했는데 이새끼가 점점 목소리를 깔면서 특유의 으악죽이는 말투로 말하니까 내가 도저히 거역을 못하겠더라고..
후... 내가 생각해도 내가 정말 한심한데... 그 순간에는 그게 그렇게 숨이 안쉬어질만큼 긴장되고 어찌할바를 몰랐던것같아...
와이프가 집을 비워서 애기 보기 힘들다고 처제가 와있었는데 나는 애써 상황을 포장하며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군데 오늘 아니면 기회가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오라고 했다고 양해를 구했어.
처제는 괜찮다고 했는데 나는 영 불편하기 짝이없었어. 얼마 있으니까 그놈이 집에 왔는데 소주 몇병이랑 편의점 과자 몇개 들고왔더라고.. 내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처제는 그놈을 반갑게 맞아주면서 자기가 안주좀 내온다며 부엌으로 갔어.
처제는 집이라 굴곡이 드러나는 편한 원피스 차림이었는데 그때 그새끼가 순간적으로 처제 뒤를 훑는 느낌이 쌔해서 불안했는데 뭐 어쩌겠나 싶어 모르는척 했지...
그렇게 처제가 안주를 내오니까 그새끼가 처제도 앉으라며 어떻게 우리만 먹냐며 알랑방구를 뀌는거야.
그놈이 하도 그렇게 권하니까 처제도 어쩔 수 없이 앉아서 홀짝홀짝 한잔씩 받아먹게 됐는데 그놈이 은근히 처제를 띄워주면서 술 잘먹는다며 계속 먹이더라고...
그렇게 마시다보니 나도 좀 술기운이 올라오고 처제도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온것같았어.
거실 쇼파테이블에서 먹다보니 누가 누구 옆자리랄것 없이 삼각형으로 앉아있는 구도였는데 그놈은 이미 처제쪽으로 자세가 많이 넘어가있고 그놈이 너무 처제쪽으로 상체를 넘겨 붙으니까 처제는 반대편으로 몸을 빼게 되면서 팔로 몸을 지탱하며 앉은 자세가 되더라고.
암튼 그렇게 흐느적흐느적 하면서 술을 한두잔 더 먹다보니 처제는 이미 꽐라가 됐고 치마 밑단은 한참 말려올라가 허벅지가 드러나있었어.
그리고 그놈은 은근슬쩍 처제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팔을 처제 허벅지 아래쪽에 짚어 맨살에 대고 있더라고.
나는 이제 정리해야겠다 싶어 이제 많이 늦었고 취한것같으니 그만 일어나자 하면서 마무리지으려고 했는데 그놈이 이새끼 존나 많이컸네? 하면서 정색을 하는거야.
나는 순간 긴장했지... 항상 그런식이었거든 이유는 없었어 그냥 그새끼가 억지든 뭐든 시비를 털면 나는 바짝 얼고 그새끼는 혼자 망상같은 억지를 부리며 내가 잘못한것처럼 몰아세우다가 어느순간 따귀가 날아오고... 매번 비슷한 패턴이었어...
그러더니 그새끼가 나를 슥 보면서 아니다 씨발 나이먹고 뭐하는 짓이냐.. 그러더니 나 오늘 자고가도 되지? 하며 담배한대 피우고 올테니 카드키나 하나 주고 너는 먼저 자라 하면서 일어났어.
나는 설마 예전처럼 따귀라도 한대 맞는거 아닌가 하는 긴장에서 풀려나며 안도하는 마음이 들었고 이 분위기를 망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얼른 카드키를 주며 거실에서 자라고 이불 깔아놓겠다고 하고는 그놈을 내보냈어.
그놈이 나가고 처제를 대충 수습해 방으로 들여보내고 거실에 이불을 깔아놓고는 나도 안방으로 들어갔어.
그놈은 담배한대 피우는 시간보다는 한참 지나서야 돌아왔고 조용히 거실을 왔다갔다 하는가 싶더니 물을 따라마시는 소리가 들렸어 그러더니 슥슥 복도를 걸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저쪽방 문고리를 슬그머니 돌리는 소리가 났어 처제가 자고있는 방...
아무 소리도 없는 적막한 밤에 그 작은 소리는 너무 선명하고 자세하게 들렸어... 조심히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 문이 열리고 슥 하며 닫히는 소리... 딸깍 하며 방문이 잠기는 소리...
내 심장은 쿵쾅거리며 요동치고 있었어 그리고 마치 처음부터 이 상황을 알고 상납하려했던것처럼 감히 쫒아가서 막을 생각도 못하고 귀만 쫑끗 세우고 있었어...
그리고 조금 있자 흐읍... 하는 미세한 처제의 신음소리가 들렸어... 심장은 터질듯이 뛰고 귀에서는 띠이-- 하는 이명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어 심지어는 내 목에서 뛰는 동맥의 맥박소리가 귓가에 더 선명하게 들릴정도였어...
나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나와 처제의 방문 앞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방 안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
안에서는 이미 침대가 끄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처제의 짧은 신음소리가 흣.. 흣.. 훗.. 하며 새어나왔어...
그리고 그새끼가 하... 씨발... 존나 맛있네 씨발년... 하는 소리가 섞여나왔어...
나는 병신같이 복도애서 처제가 그새끼한테 당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딸딸이를 쳤어... 그리고 그새끼보다도 내가 먼저 싸버렸고 대충 수습한 뒤 방으로 돌아왔어..
한번 사정을 하고나서 그런지 술기운이 더해져 급 피로가 몰려왔고 나도 그대로 잠이들었어.
다음날 애기가 칭얼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처제 방으로 조심스레 가보니 처제와 그놈이 발가벗고 있었고 처제 배와 보지에는 말라붙은 꺼스레기가 허옇게 끼어있는채로 둘 다 아직 자고있었어.. 나는 모르는척 안방문을 닫고 나도 아직 안일어난것처럼 기척을 내지 않고 있었어.
한시간쯤 그러고 있으니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고 현관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났어.
그 소리에 슬며시 나가 처제방으로 가보니 나간건 처제였고 그새끼는 여전히 축 늘어진 자지를 내놓고 자고 있었어...
그놈은 결국 1시가 다 돼서야 어으~끄끄끅~~ 하는 기지게펴는 소리를 내며 일어났고 자지를 덜렁거리며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아 애기를 보고있는 나를 힐끗 쳐다보고는 냉장고애서 물을 꺼네 벌컥벌컥 마셨어.
나는 병신처럼 아무일도 없고 아무것도 안보인다는듯이 어~ 일어났어? 어제는 언제 들어왔냐? 난 먼저 잠들었다 야... 하면서 그새끼의 흐물흐물한 좆대가리는 안보이는것처럼 평범하게 말했어...
그새끼는 그런 나를 더 좁밥처럼 짖밟기라도 하려는듯 물컹한 자지를 벅벅 긁어대며 얘는 어디갔냐? 하며 처제를 찾았어... 그래 그새끼는 처제 이름도 모르지...
어?.. 혜련이?.. 아... 몰라 나도 못보긴 했는데 약속 있나보지... 하면서 얼버무렸어...
그새끼는 어느새 바지를 들고나와 팬티도 안입고 바지를 입더니 식탁 의자에 앉아 담배를 꺼네물었어..
나는 야.. 애기 있는데... 하면서 소심하게 항의를 했는데 그새끼는 아랑곳하지않고 담배를 한번 쭉 빨더니 후~ 하고 내뱉으며 나를 아래로 깔아보면서 허허 지랄하네 씹새끼... 하며 가래를 모아 어제 먹다 남은 접시에 뱉고는 담배를 비벼껐어...
그러고는 히죽거리며 야.. 씨발 어제 간만에 존나 맛있었다.. 씨발 좆대가리 살살 비벼주니까 아주 허벌창 돼버리더만... 하며 말했어...
나는 뭐라 해야할지를 몰라 아... 뭐... 다 그렇지 뭐... 하며 대수롭지 않은척 했어...
그놈은 내 속을 다 알면서 반응이 재미있어서인지 한술 더뜨며 야 씨발 나 강간한거 아니다... 존나 지가 좋아서 빨고 난리도 아니더만~ 저정도면 너한테도 진즉 벌렸을꺼같은데? 너도 씨발 먹어봤지?~ 하며 빈정댔어... 설마 아직도 못먹어본거 아니지?? 씨발 마누라가 자매면 자매덮밥은 당연하거 아니야?? 하면서 개같은소리를 아무렇지않게 싸질러댔어...
그러면서 아.. 이새끼 존나 진짜 못먹었네 못먹었어 하며 나를 자극했어.. 나는 뭔소린지 모르겠다는듯이 뭐가 임마~ 하며 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 하면서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고 얼른 그놈이 가기를 바라면서 얼버무렸어...
근데 그놈은 끝까지 나를 놓아주지 않으려는듯 나를 개좁밥취급하는 말을 계속 뱉어댔어...
야... 니가 안먹을꺼면 나 줘라 자매덮밥 ㅋㅋㅋ 나 자매덮밥 엄청 좋아합니다만.. 킥킥킥...
나는 속으로는 부들부들 떨면서 겉으로는 장난을 받는것처럼 같이 웃었어.. 내 앞에있는 새끼가 나한테 대놓고 니 마누라랑 처제를 같이 놓고 먹고싶다고 하는데 같이 웃었어 남얘기인마냥...
그렇게 한참을 뭉개다가 라면까지 야무지게 끓여먹고 오후 늦게가 돼서야 그새끼는 돌아갔어...
그리고 그새끼는 그냥 농으로만 자매덮밥 얘기를 한건 아니었어... 그새끼는 집요하게 나를 괴롭히고 압박해서 결국 내가 견디지 못하고 내 손으로 그새끼한테 아내를 바치게 만들었어... 그 얘기는 다음에 더 이어가야겠다...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과 과장과 내 나름의 극적허구가 적절히 버무려진 이야기야...
이러면 너무 김이 샐까봐 팩트만 찝어주면...
1. 나는 찐따였고
2. 학창시절 나를 괴롭히던 일진을 우연히 만났고
3. 그놈이 처제와 와이프를 따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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