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대리모 (펌) 4
남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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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약 20분 정도의 피 말리는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욕실 문이 열리고 아내가 걸어 나왔다.
그녀는 얇고 하늘하늘한 분홍색 슬립(끈 나시) 원피스 잠옷을 입고 있었다.
촉촉하게 젖은 머리카락,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뽀얀 속살에서 풍기는 아찔한 바디워시 향기.
그 모습을 본 내 심장마저 미친 듯이 방망이질 쳤다.
내 아내가 이토록 매혹적이고 색기 넘치는 요부였던가? 아마 아내 본인조차 그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아내는 거실을 지나치며 아주 깊고 슬픈 눈동자로 나를 응시했다.
그 시선 속에는 나를 향한 지독한 사랑과 원망, 그리고 끝없는 체념이 얽혀 있었다.
그녀의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편의 묵인과 허락 아래, 남편이 빤히 지켜보는 가운데 낯선 늙은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 한다.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아늑해야 할 자신들의 보금자리, 자신들의 침대 위에서.
무엇보다 끔찍한 것은, 그 추악한 교미의 목적이 다른 수컷의 씨를 받아 임신하는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아내는 거실에 머물지도, 단 한 마디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처형장으로 걸어가는 사형수처럼 부부 침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방문을 닫지 않고 열어두었다.
나는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비틀거리며 다가가 아내 대신 침실 문을 닫아주었다.
왜냐하면, 이제 저 침실은 더 이상 나만의 성역이 아니었으니까. 저곳은 다른 수컷의 번식장이 되어버렸다.
소파에 앉아 있던 장 사장 놈이 벌떡 일어나 침실 문 앞으로 다가왔다.
놈이 나를 보며 고갯짓으로 눈치를 살폈다.
나는 체념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놈의 굵고 시커먼 손이 방문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내 심장은 갈가리 찢겨나가는 듯했다.
끼익.
문이 열리고, 화장대 앞에 앉아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보였다.
장 사장이 능글맞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사모님을 ‘효여’라고 이름으로 불러도 되겠습니까?”
아내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했다.
놈도 더는 묻지 않고, 아내가 머리를 말리는 모습을 끈적한 눈빛으로 음미하듯 지켜보았다.
잠시 후, 놈이 아내의 등 뒤로 성큼 다가가 속삭였다.
“효여 씨, 제가 머리를 말려 드려도 될까요?”
아내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놈은 이미 거침없이 손을 뻗어 아내가 쥐고 있던 드라이어를 가로채려 했다.
둘의 손가락이 스치는 순간, 아내는 체념한 듯 드라이어를 잡은 손에 힘을 풀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드라이어를 낚아챈 놈은, 아주 능숙하게 내 아내의 머리카락을 말리기 시작했다.
아내의 머릿결은 눈이 부시도록 까맣고 부드러웠다. 그 긴 생머리는 어깨 아래까지 찰랑거리며 내려와 있었다.
놈은 오른손으로 드라이어 바람을 쐬면서, 왼손으로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더듬고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물기를 말렸다.
아내는 미동조차 하지 않고 의자에 앉은 채, 낯선 수컷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희롱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10분쯤 지났을까.
아내의 머리가 뽀송하게 다 마르자, 놈은 드라이어 전원을 끄고 화장대 위에 내려놓았다.
놈은 열린 문틈으로 거실에 멍하니 서 있는 나와 시선을 한 번 맞추더니, 이내 두 손으로 아내의 가냘픈 어깨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방금 막 말려 은은한 샴푸 향이 나는 아내의 머리카락에 코를 박고, 변태처럼 킁킁거리며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놈이 아내의 귓가에 밀어를 속삭였다.
“효여 씨, 당신은 정말 미치도록 아름답소. 처음 당신 사진을 봤을 때부터 발정 난 개처럼 심장이 뛰었지. 당신처럼 예쁜 여자의 몸에 내 씨를 심을 수 있다니, 내 평생 최고의 영광이오.”
그 역겨운 대사와 함께, 놈은 아내를 뒤에서 덥석 껴안았다.
두툼한 입술이 아내의 새하얀 목덜미와 가녀린 어깨선을 따라 기어 다니며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문틈으로 보는 각도 때문에 아내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털끝만큼의 반항도, 거부의 몸짓도 보이지 않았다.
오늘 밤, 자신의 몸이 어떻게 유린당할지, 아니 어쩌면 임신할 때까지 계속될 이 짐승 같은 교접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로 작정한 듯했다.
내가 넋이 나간 채 그 지옥 같은 광경을 바라보던 바로 그때.
장 사장 놈이 번쩍, 하고 아내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몸을 빙글 돌려 문틈 너머의 나와 정면으로 마주 보게 섰다.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나의 아내가, 속살이 훤히 비치는 야한 슬립 하나만 걸친 채 다른 남자의 품에 저토록 안겨 있다니.
그리고 이제 저 침대 위에서 무슨 끔찍한 짓거리가 벌어질지,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놈의 품에 안겨 문 쪽을 향한 아내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현실을 도피하듯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놈은 아내를 안은 채, 나를 향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침실 문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나는 그 자리에 못 박힌 채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왜냐하면, 놈의 팔에 들려 올라간 아내의 슬립 치맛자락 아래로… 아내의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내가 입고 있는 것은, 천 조각이 엉덩이골에 파고드는 검은색 티팬티였다.
그것도 사타구니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어, 숲처럼 무성한 아내의 보지털과 그 아래 숨겨진 도톰한 보지 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초정밀 ‘밑트임’ 팬티였던 것이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내 앞에서도 단 한 번 입어본 적 없는 저렇게 창녀 같은 팬티를 입고 남자를 맞이하다니!
나는 충격에 빠져 멍해 있다가, 이내 억지로 스스로를 위안했다.
‘그래… 저 늙다리 발정남을 빨리 달아오르게 해서, 단번에 좆물을 빼내고 끝내버리려는 작전일 거야.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덜 찔리지….’
장 사장이 아내를 안은 채 침실 문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 놈은 나를 향해 승리자처럼 비릿한 미소를 날렸다.
그리고는 발을 쭉 뻗어 쾅! 하고 방문을 밀었다.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고, 미리 약속한 대로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만한 얇은 틈새만을 남겨둔 채 멈췄다.
내 머릿속은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혼란스러웠다.
비참함, 가슴을 후벼 파는 고통, 후회,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치욕감.
하지만 그 모든 감정을 압도하는 것은, 다른 수컷에게 유린당할 아내를 훔쳐본다는 기괴하고 배덕한 '성적 흥분'이었다.
놈은 아내를 푹신한 침대 위로 거칠게 내던졌다.
침대 시트 위로 튕겨 오른 아내는 여전히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놈은 우선 짐승처럼 아내의 슬립 위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과 허벅지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천 너머로 느껴지는 아내의 곡선에 미쳐버린 놈은, 침 흘리는 개처럼 그녀의 목덜미, 쇄골, 허벅지 등 노출된 모든 살갗을 핥고 빨아댔다.
이내 놈은 거추장스러운 분홍색 슬립을 훌렁 벗겨 던져버렸다.
그리고 놈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을 때, 놈은 아내가 일부러 입고 온 밑트임 검은색 티팬티를 발견하고는 두 눈이 튀어나올 듯 경악했다.
쩍 벌어진 틈새로 아내의 까만 보지털과 핑크빛 보지 살이 먹음직스럽게 전시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방 밖까지 들릴 정도였다.
두 눈을 감고 있던 아내도 그 적나라한 시선과 침 삼키는 소리에 수치심이 폭발했는지, 얼굴부터 목덜미까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달아올랐다.
짐승으로 돌변한 놈은 아내의 두 발목을 잡아 번쩍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아내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처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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