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여진 꽃 3부-4(재업)

잠시 머뭇거리던 그녀는 한쪽 다리를 들어 얇은 팬티를 몸에서 완전히 떼어내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 되었다. 그에게 몸 바치기 위해 속옷을 벗는 그녀의 모습은 색욕에 물든 사내의 희열을 붇돋았다. 벌써 음수의 눈물을 머금은 그녀의 음부는 곧 있을 격렬한 난교를 예감하는 듯 그의 눈앞에서 애처롭게 떨고 있었다.
그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는 쩝쩝 소리를 내며 게걸스럽게 그녀의 몸을 달구기 시작했다. 그녀의 달뜬 비음이 새어나오자 그는 손가락 두 개를 그녀의 비부에 넣고는 서서히 쑤시기 시작했다.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이윽고 그녀가 아랫배를 움찔거리며 허연 음수를 쏟아내자 그는 만족한 듯 한 비열한 웃음을 띠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너 이리 와서 내 좆 빨아봐”
음욕에 취한 그녀는 시키는 대로 순순히 따랐다.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의 한손으로 좆부리를 잡고서 열심히 빨아주었다. 그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도도한 유부녀가 제대로 자기 것이 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만원이가 요런 기막힌 걸 어떻게 데리고 살았는지 모르겠네’
지금 자기 물건을 핥고 있는 여자가 지만원의 여자란 생각이 새삼스레 들자 그의 정복욕은 붉길에 기름을 부은 듯 더 거세게 타올랐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일어서서는 빠르게 그녀의 입속에 생채기를 내듯이 용두질을 했다. 괴로운 그녀는 캑캑거리며 힘겹게 그의 물건을 입이 찢어질듯이 받아내고 있었다. 계속되는 그의 펌핑질에 그녀는 눈물 콧물을 다 쏟으며 애처롭게 당하고 있었다.
오랄 섹스를 질리도록 맛본 그는 그녀의 몸을 침대위에 던지고는 거세게 올라타서는 그녀의 몸을 덮쳤다. 그는 그녀의 달짝지근한 입술을 침을 질질 흘려가며 거세게 빨면서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이윽고 그는 손가락 두 개를 다시 그녀의 비부에 집어넣고는 쑤시기 시작했다. 그녀의 콧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그의 손동작은 빨라졌다. 그녀가 아랫배를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이자 신이 난 그는 속도를 올리며 무서운 속도로 그녀의 그곳을 생채기 내듯이 빠르게 쑤시기 시작했다. 불같이 그의 손동작이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그녀의 교성은 자지러지며 드디어 아랫배를 들썩이며 허연 음수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러한 모습에 만족한 듯 한 웃음을 띤 그는 그녀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뿜어져 나온 음수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또다시 게걸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녀의 교성이 찢어질듯이 터져나오며 높아지자 그는 그녀 음부 주변의 흘러넘치는 음액을 자신의 물건에 여유 있게 발랐다. 오늘따라 많은 양의 음수를 흘린 그녀의 비부는 사내의 성난 물건을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그녀의 가는 양 발목을 잡고 다리를 찢을 듯이 벌린 그는 기분 좋은 웃음을 띠며 그녀와의 섹스를 시작했다.
오늘따라 여부장은 힘이 넘치는지 그녀의 허벅지가 찢어지도록 세차게 용두질을 했다. 그녀의 몸을 돌려 뒤에서 엉덩이를 잡고 펌퍼질을 하던 그는 이제는 침대 밑에 내려와서는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를 공격했다. 한참을 그렇게 즐기던 그는 이제 그녀의 몸을 바로 눕히고는 그녀의 발바닥을 가슴으로 짓누르며 그녀를 학대하듯이 가녀린 몸에 끝없는 욕정을 풀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자세를 바꾸며 그에게 안겨 절정에 떨던 그녀는 회식자리에 있는 남편보다 먼저 집에 가야 되는 것을 생각하자 조급한 마음이 앞서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계속되는 집요한 좆질에 피어나는 음욕의 쾌락은 그러한 조급한 마음마저 삼키며 그녀를 환락의 길로 인도하고 있었다. 급기야은 음욕에 젖은 그녀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은근한 치기마저 생겨났다. 아무튼 지금 이순간만은 그와의 섹스가 주는 쾌감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고 싶었다.
이제는 그는 그녀를 침대에 엎어 놓은 채 그녀의 달덩이 같은 엉덩이 뒤에서 그의 성난 물건을 빠른 속도로 쑤셔 넣고 있었다. 그의 동작에 다라 그녀의 교성도 점덤 높아지자 그는 더욱더 세차게 좆질을 계속했다. 그는 그녀의 고개를 돌려 입술을 빨며 헉헉거리며 거친 숨결 속에 말들을 쏟아냈다.
“너도 좋지 이년아. 나하고 씹하니...”
“ 말해봐 서방님 더 세게 박아주세요 하고... 키키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들고는 자신의 무릎을 세우고서 계속해서 펌퍼질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녀의 몸을 들어서 위에 올리고는 그녀의 등을 보고 아래에서 쳐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쾌감의 크기에 비례해서 점덤 더 좆질의 속도를 올리며 환락의 마지막 문을 노크하고 있었다. 그녀의 갈라지는 듯 한 톤 높은 목소리는 온 방안을 가득 채우며 사내가 주는 섹스의 즐거움에 요란스런 화답을 하고 있었다.
침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그녀의 몸에 좆물을 뽑던 그는 욕탕으로 그녀를 데리고 가 또 세찬 샤워 물줄기를 맞으며 그녀의 몸에 욕정의 찌꺼기를 쏟아 부었다. 물에 온몸이 흠뻑 젖고 섹스가 주는 쾌감에 절은 두 남녀는 다시 방안으로 돌아와 다시 침대위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며 온몸이 해체되는 쾌감을 서로의 육체에 전달하며 끝없는 사랑의 몸부림을 쳤다.
온몸에 마지막 한 방울의 정욕의 찌꺼기 마저 다 털어낸 두 사람은 모든 색풍이 끝난 후 가뿐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윽고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너 오늘 꼴리게 입었던데, 너를 보면 내가 참을 수가 없어”
“그렇다고 자꾸 저한테 이러시면 어떡해요. 저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예요”
“너도 참 따먹히기는 싫고 야하게는 보이고 싶고 그렇냐?”
온몸이 흥건한 땀에 젖은채 섹스를 끝낸 후 홍조띤 얼굴로 사내에게 안겨 얘기를 나누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흡사 촬영 끝낸 포르노 배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야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그 모습으로 그에게 안겨 있는 게 부끄러운지 요란한 색상에 레이스가 달린 팬티를 찾아 들고는 한쪽 다리를 들어 걸쳤다.
“니가 겉모습은 고고한 척 보이지만 치마 속에 요런걸 입고 다닌다고 생각하니까 너를 보면 좆대가 어찌나 꼴리는지 참을 수가 없어”
“너 오늘 보지 물 장난 아니게 많이 싸던데 솔직히 말해봐 너 오늘 하루 종일 하고 싶어 꼴렸지?”
“..............................”
“그런거 아니예요. 당신이 자꾸 그렇게 하시니까....”
“왜 자꾸 박아주니까 좋아?”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담배를 여유 있게 피는 그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 볼 뿐이었다.
모든 음욕이 빠져나가버린 그녀의 육체에는 후회와 모멸감만이 남아 그녀의 마음을 괴롭혔다. 남편은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이런 놈한테 수모도 참아가며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는 그놈한테 안겨서 색소리를 내며 즐거움까지 주고 있으니 착잡한 심정이 말이 아니었다. 왜 딱 부러지게 거절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휘둘리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이사람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남편은 소리쳤다.
“아니 회식자리에서 나간지가 언젠데 나보다 더 늦게 오면 어떡하자는 거야”
“죄송해요. 여보. 정말 죄송해요. 친구에게 급한 일이 생겨가지고”
미안한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는 그녀는 더 이상 대꾸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자 지만원은 착한 아내를 너무 몰아세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 서있는 그녀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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