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처제 보지냄새) - 아내의 오랄이 달라졌다 #19
하이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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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차는 계류장 앞에서 멈췄다.
희경이가 조수석에서 내렸다. 활주로로 걸어가는 동안, 처제는 민식의 팔짱을 끼었다.
가족이어도 그건 가족이 하는 손이 아니었다. 여자가 남자 팔에 몸을 붙이는 일. 노골적인 스킨십의 전단계. 아무리 처제라 해도, 확실히 꼴렸다.
아내보다 어렸다. 냄새가 달랐다.
희숙에게선 나지 않는 냄새. 긴 머리가 걸을 때마다 찰랑거렸고, 연신 웃는 입에서 숨이 가깝게 묻어났다.
민식은 길가 나무를 가리켰다.
「저 나무, 무슨 나무인지 알아?」
「허브 종류야. 향나무. 이렇게 잎을 문지르면 냄새가 나.»
손가락으로 잎을 비벼 희경이 코앞에 들이밀었다.
「어, 형부 이런 것도 알아요?」
「아… 냄새 좋다.»
마흔을 넘긴 여자였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보였다. 결혼하기 전, 젊은 날의 처제를 보는 것 같았다.
사실 썸이 있었다.
아내와 결혼하기 전, 잠시 희경과 가까워진 적이 있었다. 사건도 있었다. 희숙이에게 깊은 섹스의 매력이 없었다면, 처제를 선택할 뻔했다. 그때 희경이의 보지 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결혼 이십 년 동안, 처제는 늘 민식의 호기심으로 남아 있었다.
언니와 보지 맛이 같지는 않을 것 같았다.
장모님을 더 닮은 쪽은 희경이었다. 그렇다면 속맛도 다를 것이다.
계류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사장과 이야기하는 동안.
누가 보았더라도 둘은 불륜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민식은 그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내심, 이러다 불륜으로 가는 거지 뭐, 하는 기대가 있었다.
팔짱을 낀 처제가 가슴을 팔에 비볐다.
밀착이라 말하기엔 아매한 그 경계. 아쉬웠다.
민식과 희경이는 믹스커피를 한 잔씩 했다.
그리고 작은 초경량 비행기에 올랐다.
짧은 치마바지였다. 뽀얀 허벅지가 보기에 좋았다.
아쉬운 것은, 그냥 치마였다면 손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뿐이었다.
소음이 컸다.
원래 삼십 분이라 말해 두었다. 희경이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민식은 삼십 분을 더 늘렸다. 한 시간. 조금 긴 비행이었다. 기름은 충분하다고 했다. 적당히 활공하면 한 시간 이상도 가능할 것 같았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희경이를 보자, 민식은 궁금해졌다.
보지를 어떻게 닦았을까. 맛을 보고 싶었다.
마흔이 넘은 여자가, 마치 처녀처럼 느껴졌다.
희경이도 모처럼 나와서인지 기분이 들떠 있었다.
선생이라는 직업의 무게가 늘 컸다. 여고생들을 볼 때마다 상대적으로 늙어 보였다. 오늘은 달랐다. 여고생 기분을 내고 싶었다. 잠깐, 나이를 잃었다.
왜 이러지.
형부의 팔짱을 끼는 일도 평소엔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런데 자꾸 몸이 꼬였다. 보지가 움찔거렸다. 배란기가 맞았다.
가을 향.
처녀가 봄바람에 바람이 나듯, 가을 햇살이 희경의 속을 뜨겁게 했다. 이게 뭐지.
형부 민식의 바지가 유독 타이트했다. 자지 쪽이 볼록했다. 발기되는 모습이 자꾸 보였다. 웃으며 고개를 떨굴 때마다.
화장실을 다녀오며 복도를 지날 때, 좁은 통로에서 사장이 스치듯 엉덩이를 만졌다.
화를 냈어야 했다. 그런데 저절로 미소가 났다. 희경이도 스스로 이유를 몰랐다. 버릇인가. 아니다. 오늘, 배란기가 맞다.
그 짧은 순간이었다.
젊어 보이는 사장이 강제로 화장실로 끌고 갔다면,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보지를 벌렸을지도 모른다. 소변을 비우고 나온 허한 아랫배를, 남자의 큰 자지로 채워 넣고 싶다는 걸 느꼈다.
비행기 엔진 소리가 컸다.
둘의 심장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엔진이, 희경의 심장을, 민식의 심장을, 그보다 더 세게 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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