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나의 마누라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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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펌] [나의 마누라 이야기 4]
그렇게 두번째 만남이 지나가고 남자 2번은 점심시간 안부인사를 매일 보내는 사람이 되었고 이제 퇴근시간까지
챙겨 주는 자상한 남자로 변했습니다. 집사람은 그 이야기를 저에겐 전해 하지 않더군요..
또 그렇게 몇주 지나가면서 두 사람은 매일 일상을 공유하는 대화상대가 되어가고 있였습니다. 저도 최대한 집사람
비위를 맞추어 가면서 지내면서도 무심한 상황은 죽 유지하는라고 최대한 노력했고 주말엔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집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주말에 혼자 누워서 남자2번님께 처음으로 먼저 톡을 보내는 일이 생겼습니다. 주로 수동적으로 대답하고
대화하고 일상을 나눴던 집사람이 주말에 뭐하시냐고 남자 2번에게 먼저 말을 걸었더군요. 남자2번님은 다른 것 하다가
한참만에 문자를 보고 답장을 보내지 못했더군요… 혹시 제가 있으면 어색 할까봐 참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시간정도가 지나니까 다시 집사람이 문자를 보냈답니다… 바쁘시냐구…별거 중이신 남자 2번분은 바로 답을
못했다고 둘만의 대화를 주말에 시작했답니다.
집사람은 친구들과 하던 톡의 상대, 시간이 남자 2번으로 바뀌어 가는 시점이었죠. 전 1월의 추운 겨울이었지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고 집사람은 휴식과 말이 잘 통하는 남자2번과의 시간을 즐겼죠..
그런 대화 때문인지 집사람은 약간 생기있어진 듯한 느낌도 개인적으론 받았습니다만 확실하진 않은 상태었죠.
대화는 남자 2번님이 점점 일상의 대화에서 약한 농담, 약간 야한 이야기를 섞을 수 있는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었죠..
지금 기억 나는 그 약한 야한 이야기중에 집사람이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남자는 ‘허벅지 무릅이 튼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끄집어 낸 수준이 그때쯤이였습니다.
아직 그렇지만 서류전달, 간단한 점심 두 번만 만난 사이라 메신저만 친해졌지 진전은 거의 없어 남자 4번님과
저는 좀 답답함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올해 설날이 오기 바로 전주에 몸과 마음이 바빠지는 그런 주간이였습니다.
저희집사람도 설날이 두려운 며느리었고 남자 2번분은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집사람에게 설날 고생
하실테니 맛 있는거 사 드린다고 1월말부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시더군요…
일상의 대화가 이루어 지면서 막상 그 날이 왔습니다. 전날 남자 2번분이 다음날 모시러 간다고 확답을 받았고
집사람이 몇 일 설득 끝에 허락을 한 것이더군요.. 저 보고는 설날 전에 여직원들 모임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나고 이야기 시작한지 벌써 세 달이 가까워 오는 시점 이였습니다.
남자2번은 집사람을 퇴근시간에 맞추어 또 회사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 픽업을 하여서 막히는 것을
고려해서 회사에서 멀지 않은 호텔 식당으로 데리고 갔더군요.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진짜 데이트를 처음 시작 하는 날이 된거죠.. 그 날 남자2번은 초대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나누는 대화덕분에 즐거운 날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더니 집사람도 자기도 활력이 되어서 좋다고
호감을 표시 했다더군요…
그런 이야기들이 지나고 남자 2번님은 은근 슬쩍 자기 친구들 중에 유부녀와 애인이 있는 이야기들도 이야기
하고 자랑하는데 부럽다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집사람을 떠봤답니다. 집사람도 경청하면서 자기도 그런
이야기 들을 때면 좀 이해가 안 간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더랍니다. 그 때 남자 2번이 ‘ 애인이 별건가요.
이렇게 가끔 안부 묻고 대화하고 식사하면서 좋은 사이면 애인이죠’ 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 했더니 집사람이
‘그런거면 저도 애인이 많은 여자가 될 수 있겠네요’ 라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남자 2번분이 ‘너무
느낌이 좋으셔서 처음 본 날부터 생각 많이 났습니다’ 라는 조금은 느끼한 멘트를 섞은 후 ‘느끼해도 맛있게
느끼할께요’ 란 위트로 분위기를 가라앉지 않도록 열심히 작업을 하셨더라구요..
식사와 와인으로 분위기를 잡은 후에 장소 이동은 안하고 후식까지 호텔에서 마신 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는
첫째 날이 되였습니다. 그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날 지나서 제가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고 헤어졌죠.
집사람도 집에 들어오면서 ‘사장님도 조심해서 들어가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란 문자로 화답하고 그렇게
설날 연휴를 지냈습니다. 물론 남자 2번 분이 호텔 출발 전에 집사람이 화장실 갔을 때 저에게 ‘데이트 잘 했습니다.
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갈께요’ 라고 먼저 문자를 보내 주셨을 때 준비를 잘하고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집사람은
별 내색없이 집에 들어와서 일상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그 날 혹시 몰라 집사람의 팬티를 세탁기에서 꺼내어 확인도 해 보았습니다만 큰 문제는 없어 보었고 남자2번 분의
보고는 늘 정확하고 신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저는 남자 2번님과 PC 메신저를 통해서 그날그날 상황을 업데이트 받고 카톡 화면 캡쳐까지
받아 보면서 집사람의 변화를 매일 확인 하였습니다. 가끔 남자 4번 분도 대화에 참여하셔서 남자 2번 분의 진행
상황을 관심있게 보아가면서 점점 가까워 지는 두 사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너를 지키며 거리를 급격하게 좁히지 않는 남자2번 분과 아직은 맘을 열지 못하는 집사람의 대화는
설 연휴 전까지 매일 이어졌었고 아침인사 점심인사 퇴근인사가 일상이 되고 인사를 안 하면 서운한 그런
사이가 되어 가고 있였습니다.
남자 2번분이 집사람에게 더 호감을 가지고 맘을 주는 것을 보고 그분의 진심을 느끼고 더 많은 정보를 주면서
지원해드리고 매일매일 집에서 생활을 보고해주는 그런 생활을 하게 되었죠. 집사람은 집에서는 전혀 내색도
안하고 저와 아이에게는 늘 하던 대로 잘 생활을 하는 것이 아직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만나 보지 못한 저희 미국 직원 심부름을 하던 사장님 이었단 것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안도감과 저와 안면이 없는 사람이라는 면이 남자2번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 하지 않았다는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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