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추억2
야설매니아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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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8월 초 전번에 식사한 다음 주 금요일 조주임이 우리 부부가 토요일 오후에 어디 갈 계획 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특별히 어디 갈 곳은 없고 시내 구경이나 다닐까 하는데 더워서 어떨지 모르겠다" 고 했다.
그러자 "제 고향인 악양 지리산 계곡에 안 알려져서 사람이 잘 안 오는 원시림 같은 곳이 있는데 날씨가 더우니까 피서 하는 셈 치고 하루 놀다 오죠. 제가 밥도 얻어먹고 했으니까 사모님 모시고 구경 시켜 드리겠습니다." 하며서 가자고 한다. 일요일 아침 출발하면 어떻겠냐고 하면서 "사모님에게 이야기를 해 보십시오" 라고 한다.
그러면서 가시든 안 가시든 일요일 아침 9시경 댁으로 모시러 가겠다고 하면서 등산 하는게 아니니까 편하게 입으시면 되니까 계곡에 물도 좋고 하니까 발도 담그고 등목도 하면서..." 라고 한다.
그래서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하니까 와이프는 좀 망설이면서도 지리산 자락 이라 하니까 흥미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조주임이 차 가지고 데리러 온다니까 미리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 놓았다.
그리고, 깊은 산이어서 식당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도시락을 싸든지 김밥을 싸든지 해서 먹고 마실 것 준비를 좀 하라고 했다.
일요일 아침 9시가 다되어 가니까 조주임이 아파트로 올라 왔다. "과장님 갑시다" 하면서...
와이프와 내려가서 차를 타고 갔다.
손에 뭘 들고 내려가니까 "그게 뭡니까??" 하길래 "산속에 식당도 없을 것 같아서 도시락 쌌다" 고 와이프가 이야기 하니 웃는다.
어디로 가는지 지리를 모르니 알 수는 없었지만 1시간 정도 달려서 어느 조그만 시골 주택 앞에 차를 세운다. 자기 집이란다. 근처 왔으니 인사나 하고 가려고 한다고 하길래 우리도 따라 내려서 조주임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와이프보고 "참한 색시" 라고 하면서 자기들도 이런 며느리를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와이프 볼이 빨개진다.
조주임 부모님 집을 뒤로 하고 고개를 넘고 나무다리를 건너서 산 중턱쯤 가니 길이 끊어졌다.
20분 정도 가면 아주 시원한 좋은 곳이 있다면서 한쪽으로 차를 세워 놓고 이제 슬슬 걸어 가자고 한다.
트렁크를 열고 비닐 돗자리를 꺼내서 내게 주고 와이프 에게서 먹을 것이 든 가방을 뺏아든다.
그리고는 성큼성큼 앞서 간다.
나는 산을 안 다녀 봐서 산길을 그렇게 빨리 못 가는데 잘 간다. 나하고 와이프는 한참을 처져서 따라갔다. 꼬불꼬불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좁은 길에 풀까지 나 있어서 사람이 별로 안 다닌 길 같았다.
30분을 넘게 걸어 간 것 같았다. 가는 도중에 사람이라고는 한 사람도 만나지 못 했다.
아무도 없고 우리 셋 뿐이라고 생각하니 은근히 겁이 났다.
나하고 와이프는 운동화를 신었는데도 바위를 넘어 가는 곳이 여러 곳 있어서 걸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어느 정도 가니까 물소리가 시끄러운 계곡이 나타났다. 계곡 중간에 10평정도 될 만한 넓은 바위가 있고 옆에는 흐르는 물이 조금 고인 곳이 있었다. 주변은 나무가 우거져서 햇빛이 일부 비치고 나머지는 그늘 이었다.
조주임은 여기라면서 여긴 사람 안 온다면서 발가벗고 놀아도 된다면서 웃는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과일과 음료수를 계곡 물에 담그고 다리를 둥둥 걷고 물로 들어갔는데 물이 차가웠다. 걸어오느라고 땀이 비 오듯했는데 금새 식어 버렸다.
"과장님 여기는 아무도 안 오니까 바지 벗고 팬티차림으로 있어도 됩니다." 하면서 팬티만 입고 물속에 들어가란다. 그래서 내가 반바지를 벗고 팬티만 입고 물속에 들어가서 풍덩 앉았더니 부랄이 시원 하였다. 와이프가 옆에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나도 조주임에게 "조주임도 벗고 들어와!" 했더니 "예, 갑니다"하면서 반바지를 벗고 물로 풍덩 뛰어 들었다. 와이프가 고개를 돌리는게 보였다. 와이프는 바지 벗을 수가 없지 않나. 그런데 조주임이 "과장님하고 사모님은 요 위에 가면 쏘가 또 있으니 거기 가서 바지 벗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 있을께요" 한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가 볼래?" 하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5m 정도 위에 작은 쏘가 있는데 조주임 있는 곳과는 잡목이 일부 가려 주고 있었다.
거기 가서 와이프도 반바지를 벗고 윗도리는 입은 채 물 속에 들어가서 조금 앉아 있었다.
와이프의 윗 옷도 벗기고는 엎드리라 하고 등물을 해 주었다.
그렇게 한참을 몸을 식힌 다음 옷을 입으려니까 팬티가 물에 젖어 어쩔 수 없이 셋 모두 노팬티가 되었다. 남자 둘은 반바지만 입고, 와이프는 아래위 다 입고 -팬티는 안 입고- 입던 팬티는 물을 짜서 나무가지에 널어 놓고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싸온 점심을 먹었다.
점심먹고 있으니 솔솔 잠이 온다.
그래서 조과장, 나, 와이프 순서로 누워서 오수를 즐겼다.
그렇게 그 날은 시원하게 잘 보내고 진주로 내려 왔다.
진주 들어오니 다시 찜통이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조주임과 셋이서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조주임은 집으로 가고 둘은 누워서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조주임의 부모 이야기, 산에서 놀았던 이야기 등등
와이프가 조주임 우리에게 너무 잘 해준다고 하면서 인간성이 참 좋아 보이고 순박하다면서 찬사를 보낸다.
그 다음 주에는 조주임 집이 있는 삼천포로 가서 마을에서 좀 떨어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했다. 와이프는 수영복 입기 싫다고 했지만 내가 강요를 했고 조주임도 날씬한 몸매 자랑 하라면서 부추겨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갔다.
거기서 가슴정도 오는 물속에서 조주임과 내가 와이프를 들었다가 물속에 쳐박는등 장난을 치면서 놀았고 와이프도 즐거운지 같이 응해 주면서 놀았다.
이날 조주임은 와이프의 몸을 물속에서 여기 저기 만졌다. 장난을 빙자해서.. 나도 그걸 느꼈지만 너무 박절하게 할 수는 없었다.
만약 그 때 내가 네토라레를 알았다면 신혼이라서 슬슬 와이프 등을 조주임 쪽으로 밀어 봤을텐데...
그렇게 더운 여름은 조금 숙지고 조금은 살만 했다.
9월초 토요일 우리 부부는 대구로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
근데 토요일 퇴근할 때 우리집에 태워 주겠다면서 우리집까지 다 가서는 조주임이 작은 꿀 병 2개와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담은 물건을 건낸다.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이사오고 처음 부모님께 가시는데 산양산삼 하고 토종꿀을 구했다면서 특히 토종꿀은 작년가을에 따서 아주 좋을 것이니까 양가 부모님께 드리라고 한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와이프도 너무 감격스러워 한다.
그렇게 저렇게 조주임은 와이프의 환심을 샀고 와이프는 조금씩 조금씩 조주임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자꾸 신세를 진다면서 뭔가 보답을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한다.
우리가 뭘 보답 할게 있어야 말이다. 기껏 집에 불러서 밥 같이 먹는 것 이외에는...
그러저러하게 조주임은 우리 집에 1주일에 한, 두번 자주 놀러 왔고 올 때 마다 지역 특산물 한 두가지를 들고 와서 와이프에게 환심을 샀고 와이프도 조주임에 대해서 더욱더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둘은 동갑이어서 더욱 더 친밀 해 지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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