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라다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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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아까 물 튀긴 실례를 보답 하고자 식사 전이면 자기가 저녁식사를 대접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식사를 했다. 그래서 떠듬거리는 영어로 이미 저녁을 먹었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 청년은 와이프가 엄청난 미인이라면서 동양 미인과 같이 식사를 하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하며 와이프를 붕붕 띄웠다.
와이프에게 통역을 하니 싫은 내색은 하지 않고 “그 사람 그래도 사람 보는 안목은 있네”
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 내일 저녁을 대접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난생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말을 섞는 서양 남자가 신기 했는지 “
저녁을 같이 먹어도 되냐고 되물었다.“
“상관없어. 그냥 저녁만 얻어먹고 커피는 우리가 사자...그러면 되잖아. 이런데서 서양
사람 사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내일 저녁 같이 먹자고 약속을 하고 내일 6시에 수영장에서 만나자고 했다.
다음날 오후 5시경 부터 와이프는 수영을 했고 6시가 되자 다니엘이 수영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수영장에는 우리 셋만 있었다.
다니엘은 샤워를 하더니 수영장으로 풍덩 하고 물을 튀기며 들어갔다.
물이 높이 튀면서 바로 옆에서 배영을 하던 와이프 얼굴에 가시 물이 퍼 부어졌고 와이프는
벌떡 서더니만 다니엘에게 손바닥으로 물을 튕겨서 다니엘 얼굴에 물을 퍼부었다,
어제 하루 말 섞었다고 갑자기 친구가 된 것 같아보였다.
다니엘은 와이프가 쏘는 물을 얼굴에 맞으며 sorry, sorry 를 연발하며 손사레를 쳤다.
그렇게 둘은 다른 사람이 보면 물 장난 치는 것으로 보일 만 했다.
그러다가 다시 둘은 나란히 수영을 하며 갔고 수영장 끝에서 가더니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는데 둘 다 말이 잘 안 통하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다니엘이 약간 움직이자 와이프가 확 주저앉는다.
그러더니 다시 일어나 다니엘의 어깨를 찰싹 때린다.
그리고는 다시 둘은 나란히 수영을 해서 내가 앉은 쪽으로 와서 와이프가 같이 수영 하자 한다.
나는 “수영도 못하는데 잘 하는 사람 방해 되니 둘이 수영해라.
나는 물가에 앉아 있어도 시원하니 좋다” 라고하고 “수영 잘 하는 사람끼리 수영해라”했다.
다시 둘은 평영으로 좍좍 가더니 끝에서 와이프가 주저앉아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다니엘도 잠수 했다가 머리가 쏙 나왔다.
그러자 와이프가 다시 찰싹 소리나게 세게 다니엘 어깨를 때렸다.
다니엘은 만세를 불렀다.
그렇게 7시 쯤 되어 우리는 저녁 먹기 위해서 나왔다.
다니엘이 저녁을 산다고 했으니 우리는 1층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수영장에서 샤워를
하고 타올로 몸을 가리고 호텔 방으로 가면서 내가 물었다.
“아까 다니엘을 두 번이나 때리던데 왜 그랬어?” 하니까 물속에 잠수를 하더니 처음에는
허벅지를 만졌고 두 번째는 수영복 위 Y zone과 유방을 만지더라. 그래서 더 세게 찰싹
때렸지.“ 라고 했다.“
”네가 예쁘니까 마음에 든 모양이지?“
“아줌마가 뭐가 좋다고...”하면서 그렇게 싫어하는 표정은 아닌 것 같아보였다.
옷을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가서 기다렸다. 한참 뒤 다니엘이 왔다.
잠깐 잠깐이지만 와이프는 물속에서 body touch 등 장난치는 과정에 다니엘에 대한
경계가 많이 풀어진 것 같았다.
택시를 불러서 BTS 수라싹 역 바로 밑에 있는 블루 엘리펀트라는 곳을 갔다.
겉보기에 엄청난 고급 음식점 같아 보였다.
엄청 비쌀건대 부담이 많이 되었다. 우리가 이 사람에게 얻어먹을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똠얌꿍부터 이름도 잘 모르는 태국 요리 몇가지를 시켰다.
말이 잘 안 통하니 길게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그냥 나오는 음식만 먹었다.
결국 음식이 남아서 텃만꿍은 포장 해 달라고 해서 받아가지고 나왔다.
나오면서 계산 하는데 언뜻 보니 거의 4,000바트 정도 되었다.
우리 돈으로 거의 16만원 정도.....
돈을 너무 많이 쓴 것 같아서 미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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