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12
두 사람은 중문을 열고 우릴 보고 있었고 나는 자지는 내놓은 채 얼어버렸다.
여자는 팬티를 올리다 말고 아버지를 발견하고 아버지의 여자를 동시에 발견하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언니!"
아버지의 여자인 새엄마가 바닥에 주저앉은 여자를 보고 소릴 쳤다.
"언니! 뭐야?"
아버지는 입을 벌린 채 서서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었고 나는 얼른 자지를 바지에 집어 넣고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새엄마가 여자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여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어쩔 줄 몰라했다.
"언니 맞지? 어머머! 언니 여기서 뭐해?"
여자가 결국 고개를 들고 새엄마를 봤다.
아버지는 옆에 있다가 "도대체 이게 무슨.... "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빠르게 둘 사이를 비집고 안으로 들어갔고 아버지는 나를 보고 따라왔다.
나는 정신 없이 내방으로 들어갔고 아버지는 내가 문을 닫자 따라 들어오지 못한 채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두 여자가 거실로 들어왔다.
여자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아버지를 한번 보더니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도 무슨 일인가 싶어 두 여자를 번갈아 보는 것이었다.
"사촌 언니예요. 여기서 만나다니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어머나.."
새엄마는 아직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이가 없어 했다.
아버지는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것 같았다.
"사촌 언니? 전에 말했던 편의점에서 일한다는 그 언니?"
"네. 맞아요. 그 언니요. 당신한테 인사 한번 시켜주겠다고 했던 사촌 언니요.."
새엄마는 다시 자기 사촌언니인 여자를 쳐다봤다.
하지만 더 놀란 건 아버지였다.
어안이 벙벙해진 얼굴로 새엄마와 여자를 번갈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라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방에서 문을 열고 나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지켜봤다.
아버지가 전에 공장에서 일하던 여자를 데리고 와서 집에서 일도 시키고 나도 돌보게 한 건 지금 나와 살고 있는 여자다.
그리고 사촌 동생인 지금의 아버지 부인 새엄마는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에서 나중에 만난 여자다.
즉, 전에 엄마였던 여자는 먼저 만나서 아버지와 살게 된 것이고 나중에 사촌 동생이 다시 공장에 입사해 근무하면서 또 아버지를 만난 것이었다.
이렇게 된 건 다 아버지 공장이 그 지역에서 가장 큰 공장이었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거기 취직해 일을 하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럼 사촌지간인 이 두 여자는 왜 서로의 소식을 몰랐을까?
당연히 아버지가 여자를 내쫓는 걸로 하고 정리가 됐기 때문이고 그 이후에 들어온 여자는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몰랐기 때문이다.
희한한 일이었다. 어떻게 사촌지간인 여자 두 명이 다 아버지와 만나서 아버지의 여자가 될 수 있었단 말인가?
그리고 나는 뭔가?
두 여자를 다 내 여자로 만든 것 아닌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아버지와 나는 두 여자를 모두 공유한 셈이었다.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겼고 두 여자는 뭔가 소곤거리고 있었다.
왜 아버지와 여자가 여기 왔는지는 겨우 진정이 되고 나서야 가능했다.
나도 잊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나서 아버지와 새엄마는 나를 초청하지 못한 게 미안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를 만나러 직접 와서 나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
연락이 왔었고 사실 오늘 도착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내가 여자와 만나면서 그걸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전에 나와 시간을 보냈던 새엄마는 집 비번을 알고 있었으니 그냥 집으로 들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들어와서 기다리는 와중에 둘이 들어오자마자 서로 현관에서 이런 걸 보게 됐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이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는지 말을 꺼냈다.
"둘이 이렇게 지내고 있었구나. 언제부터였냐?"
여자가 대답했다.
"당신이 이렇게 나타날 줄 몰랐어요. 잘 지냈어요?"
묻는 말에 대답 대신 질문을 하는 걸 보더니 새엄마가 나섰다.
"언니가 어떻게 여기서 살아? 얘랑은 언제 만난 거야?"
아직 사촌언니인 여자가 아버지의 여자였고 나를 중학생 때까지 키워준 엄마였단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그게... 실은 이사람하고 나하고..."
아버지가 나서서 말을 끊었다.
"전에 나랑 같이 살던 여자였어. 애도 봐주고.."
"어머. 언니가 그 여자였어요? 젊은 애하고 그렇게 하고 나갔다는? 어머머머.."
"그래. 맞다. 그 여자야. 오래전 일이지."
새엄마는 더 궁금해졌다.
"근데 왜 얘랑 살고 있어요? 언니. 어떻게 된거야?"
"... 그냥 우연히 만났어. 내가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여자는 조용히 말하며 아버지의 눈치를 살폈다.
의외로 아버지는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내가 물끄러미 서있는 모습을 보더니 물었다.
"둘이 그러고 지낸 거 얼마나 됐냐?"
"몇 달 전부터요."
내가 간단하게 대답했다.
아버지는 나를 보더니 아무 말도 안 하고 일어섰다.
"우리가 여기 온건 너한테 우리 결혼식에 초청 못한 거 미안해서였다. 이런 걸 보게될줄 몰랐어."
"네."
"일단 우리는 호텔로 갈거고 내일 다시 얘기하자."
"뭘요? 무슨 얘길 해요?"
"그냥 이런 관계가 이대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뭔가 정리가 돼야..."
나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뭐가 어때서요? 엄마도 아니고 우리가 서로 좋다는데 문제가 되나요?"
그때 여자가 끼어들었다.
"그런 말 하지마. 일단 내일 얘기하자."
이럴 땐 나보다 어른인 게 맞는 것 같았다. 여자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더 말하지 못하고 새엄마를 봤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더니 새엄마가 입을 열었다.
"잠깐만요. 진짜 웃기는 상황이긴 한데 두 사람 사이가 만만찮고... 자기야. 그냥 정리고 뭐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이대로 지내면 되는 거 아냐?"
"이대로? 전에 엄마였던 여자랑 이렇게 사는데? 그리고 너랑은 사촌 지간이고. 복잡하잖아."
"아냐. 자기야. 복잡할 거 없어요. 우린 이제 엄연히 부부가 됐고 여기 두 사람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는데 뭘. 그때 혼인신고 하고 산 건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지. 법적으로야 우린 남이고 여기 두 사람도 서로 남이고..."
"그러니까. 그런데 뭐가 문제야. 솔직히 지금 분위기를 보니까 얘도 혼자 지내면서 집도 엉망이었고 그랬는데 전에 내가 왔을 때보다 훨씬 집같이 해놓고 사네."
그러자 여자가 새엄마를 보며 말했다.
"전에 여기 왔었어? 언제?"
새엄마가 여자를 보며 말했다.
"전에 왔었어. 그럴 일이 좀 있었고."
"혼자? 아니면 저 사람이랑?"
"혼자. 잠깐 왔다 갔어."
여자의 눈빛이 흔들렸다. 아버지와 새엄마는 잠깐 눈길을 마주치더니 몸을 일으켰다.
"우린 이제 가야겠다. 오늘은 얘기를 더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내일 다시 얘기하자."
여자와 나는 한쪽으로 비켰고 두 사람은 들고왔던 짐 중 하나를 내 앞에 놓고 나가려고 일어섰다.
어색한 분위기에 공기가 차가워진 실내에 새엄마가 이상한 말을 했다.
"근데, 우리 지금 호텔로 가는 거 너무 늦지 않았나? 한참 가야 하는데.. 택시 잡기도 쉽지 않을 거 같고."
아버지는 여자와 나를 번갈아 보더니 "그럼 여기서 자자고?"
"그러지 뭐. 어차피 너무 늦어서.."
새엄마가 눈치를 주자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소파에 다시 앉았다.
여자는 비켜섰다가 식탁 쪽으로 움직이더니 새엄마가 내려놓은 가방을 열었다.
거기엔 몇 가지 물건들이 들어 있었는데 식탁에 그걸 꺼내놓더니 여자가 만지작거렸다.
새엄마는 여자에게 다가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여자들의 이런 변화는 신기에 가까웠다. 좀 전까지는 놀라서 자빠질 것처럼 굴더니 물건을 보며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라니.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아버지도 그런 모습을 보는 게 이상했는지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다.
여자들은 급기야 의자에 앉아서 더 얘기를 이어갔다.
나만 혼자 사는 줄 알고 가져온 물품들이었는데 여자들은 신나서 그 물건들을 꺼내놓고 나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갔다.
이건 영양젠데 남자한테 좋은 거야 라며 알약으로 된 초록색 약통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배시시 웃으며 두 여자가 눈길을 주고 받았다.
이 상황이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나는 아버지가 나오길 바라며 내방에 잠깐 들어갔다.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긴장도 풀려 깜빡 졸았다.
그리고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그러다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됐다.
거실 한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바닥에 누워 있고 여자 둘이 아버지의 양쪽에서 애무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말 기겁할 정도로 놀랐다.
돌아서서 소변을 보는 것도 잊고 그 장면을 보게 됐는데 두 여자는 내가 나온 걸 한번 보더니 다시 아버지를 애무하기 바빴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눈을 껌뻑이고 있는데 여자가 내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했다.
나는 이미 그 장면에서 불끈 자지가 일어섰고 바지 앞으로 나온 자지는 나뭇가지처럼 앞으로 툭 불거져 있었다.
아버지는 바닥에 누운 상태였는데 머리 뒤로 손을 깎지 끼고 두 여자가 자기 자지를 빨고 있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여자가 다시 손짓을 했다. 나는 다가갔다. 그리고 두 여자가 열심히 아버지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됐다.
불끈 솟은 아버지의 자지는 두 여자의 침을 잔뜩 묻힌 채 힘줄이 튀어나와 있었다.
새엄마는 아버지의 귀두 부분을 핥고 있었고 여자는 기둥을 핥았다.
나는 흥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여자의 뒤로 가서 여자의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여자는 내가 깊이 넣자 쾌감에 젖은 소릴 냈다.
사실 아까 담벼닥 어두운 데서 학생들끼리 섹스하는 장면을 보고 손으로만 했지 삽입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끈 달아올라 있었고 집에 들어와서 한참 삽입하려고 하다 두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아직 해소하지 못한 게 있었다.
내가 뒤에서 펌프질을 시작했다.
그러자 새엄마가 내가 하는 걸 보더니 탄성을 질렀다. "와... 멋있어... 근사해.. 잘 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하고 싶어? 그럼 해."
"정말요? 해도 돼요?"
"그럼.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하자. 좋잖아?"
"땡큐!~ 당신 진짜 멋져. 오픈 마인드~"
새엄마는 내게 다가오더니 자기 사촌언니의 엉덩이에 박힌 내 자지를 뺐다.
그리고 자기 엉덩이를 돌려댔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새엄마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살짝 벌려서 깊이 삽입했다.
옆에 있던 여자는 아버지의 자지를 입에 본격적으로 물고 핥아대기 시작했다.
여자는 신음소리를 냈다. 내가 뒤에서 해주는 걸 아주 좋아했던 새엄마는 고개를 저으며 내 흔들림에 맞춰 움직였다.
헉헉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거실 전체에 뜨거운 기운이 넘쳤다.
여자는 아버지의 자지를 빨며 자기 보지를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손가락을 넣고 흔들어댔다.
새엄마는 내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교성을 질러댔다. "아..흑.. 하악.. 하악... 좋아..."
아버지는 그걸 보면서 점점 더 흥분을 높여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여자가 아버지의 자지를 입에서 빼고 옆에서 내게 엉덩이를 돌려대고 박히고 있던 새엄마에게 키스를 했다.
둘은 혀를 빨고 침을 교환했다. 그리고 새엄마가 아버지의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나는 자지를 빼서 여자에게 삽입했다.
여자가 교성을 질러댔다. "어..헉.. 허...헝..."
둘의 소리는 달랐다. 새엄마가 높은 톤이라면 여자는 좀 낮은 톤이었다. 나이차이 때문일까?
아버지는 둘의 키스를 보더니 자기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곧 폭발할 것처럼 보였다.
두 여자는 혀를 내밀고 아버지 자지에서 폭발돼 나올 정액을 입으로 받으려고 했다.
이런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니 정말 놀랄 일이었다.
아버지의 자지에서 하얀 액체가 분출됐다. 쭉 뻗어나오더니 여자들의 얼굴에 차례대로 뿌려졌다.
나는 그걸 보면서 여자의 보지 안에서 폭발했다.
"아흑... 헉... "
내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자 새엄마가 아버지의 정액을 받던 입을 내게로 돌렸다.
그리고 내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서 꺼내 자기 입에 넣고 빨았다.
너무 흥분되고 굉장한 쾌감이 몰려왔다.
여자는 아버지의 자지를 빨고 있었고 내 자지는 새엄마의 입이 빨고 있었다.
미칠 것 같은 쾌감이 몰려왔다.
정액을 다 빨아먹은 두 여자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버지는 누운 채 힘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숨을 고르고 있었고 나는 사정 후의 뻐근한 감각을 느끼며 그 자리에 앉았다.
"새엄마가 좋냐, 지금 사는 엄마가 좋냐?"
"둘 다요."
"욕심내지 말고. 하나만 골라봐. 누가 더 좋냐?"
"진짜 모르겠어요. 둘 다 절 만족하게 해줘요."
"그래.. 하긴. 저 둘은 사촌지간이라 그런지 비슷한 데가 있는 것 같구나."
그랬다. 뭔가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았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두 여자가 나왔다.
새엄마는 한창 젊은 미스의 느낌이 나는 몸매였고 내 여자는 살이 약간 오른 중년의 몸매였다.
그 둘을 한꺼번에 보자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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