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에게 빼앗긴 정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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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수아의 해맑은 소개에 민준은 심장이 목구멍까지 치솟는 것을 느꼈다.
눈앞에는 방금 전까지 자신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보았고, 심지어 자신의 정액을 얼굴에 맞았던 수진 씨와, 능숙하게 왁싱을 집도한 예비 장모님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뒤편으로는 교육생 20여 명이 햄버거를 먹으며 왁자지껄하게 앉아 있었다.
수아의 “오빠 인사해, 우리 엄마와 내 동생 수진이야”라는 말과 함께, 왁자지껄하던 햄버거 가게는 순식간에 정적으로 휩싸였다. 수아는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민준, 장모님, 수진, 그리고 교육생들 사이에는 왁싱 룸에서만 공유했던 비밀스러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장모님(이모님 왁서)이 먼저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장모님은 재빨리 민준의 왁싱 사실과 그 과정에서의 모든 민망한 사건들을 모르는 척했다.
수진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형부. 언니 남자친구 분이라고 들었어요."
민준은 정신을 차리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어머님, 수진 씨.
수아(여친) 씨한테 말씀드렸던 대로 오늘 남자 왁서 분께 브라질리언 왁싱 받았는데, 어머님과 수진 씨를 샵에서 얼핏 뵙긴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우연히 다시 뵙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가 '남자 왁서'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순간, 장모님과 수진은 미묘한 눈빛 교환을 했다. (우리가 남자 왁서였던 척 해줘야겠네).
교육생들 역시 민준의 거짓말에 피식 웃음을 흘렸지만, 모르는 척 고개를 숙여 햄버거만 바라봤다. 그들은 방금 전까지 민준의 풀 발기된 물건과 사정 장면을 스크린으로 자세히 보고 온 참이었다.
수아는 이런 복잡한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해맑게 민준의 팔짱을 꼈다.
"맞아, 오빠! 엄마가 왁싱샵 원장님이야! 엄마, 오빠가 헬스하고 바디 프로필 때문에 관리하는 건 알아? 우리 오빠 몸매 정말 끝내주지 않아?"
장모님은 민준의 훤칠한 몸을 칭찬하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그럼, 그럼! 민준 군처럼 건강한 청년이 또 어디 있겠어. 떡 벌어진 어깨며... 아주 튼실하고 듬직하지!" (물론 '튼실하다'는 표현은 방금 전 왁싱 룸에서 민준의 '물건'을 보고 한 칭찬이었지만, 수아는 그 의미를 알 리 없었다.)
민준과 수아가 햄버거를 들고 빈자리를 찾을 때, 교육생 무리가 있는 큰 테이블 옆으로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교육생들은 민준이 수아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한 교육생이 수아에게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머, 언니! 혹시 죄송하지만... 혹시 두 분 진도는 어디까지 나가셨어요? 훈남 남자친구 분이시니까... 막 뜨겁고 그러시죠?"
수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당당하게 대답했다.
"아직요! 우리는 신혼여행 가서 하기로 했어요. 결혼 전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아는 말을 하면서 민준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팔짱을 끼었다.
수아의 말에 교육생들은 서로 눈치를 주고받으며 피식 웃었다.
그들은 방금 스크린 속에서 민준이 여자친구와의 통화 중에 얼마나 격렬하게 '참았던 방울'을 터뜨렸는지 보았기 때문이었다.
교육생들은 웃음을 참으며 민준의 바지 아래, 방금 전까지 풀 발기했던 그곳을 상상하는 듯 서로의 팔을 꼬집었다.
교육생 2 가 속으로 생각했다.
'에이 거짓말... 방금 오빠의 그 뜨거운 분출을 봤는데...
신혼여행은 무슨. 저 언니한테는 아직 한 번도 안 했다니...
민준 오빠는 그럼 처제 얼굴에다가... 이 생각에 그녀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왁싱 교육생 중 한 명인 소희가 (영상에서 정액을 얼굴에 맞았던 수진의 친한 친구로, 수진에게 호감을 느끼는 남자라고 들었다) 갑자기 민준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어머, 언니! 제가 오늘 왁싱 모델 영상을 봤는데,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거기도 너무 멋진 모델 분이 계신 거예요! 딱 제 이상형이었어요! 오빠처럼 훈남이셨는데!"
순간, 민준과 장모님, 수진의 표정이 굳어졌다. 소희는 민준이 수아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민준에게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칭찬했다.
"진짜! 몸도 엄청 탄탄하시고... 브라질리언 왁싱 후의 모습은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화면으로 보면서 한참을 감탄했다니까요!"
소희의 말을 들은 주변 교육생들은 전부 웃음을 터뜨리며 농담을 던졌다.
"푸하하, 그럼 너가 대시해보지 그래! 언니 남자친구랑 똑 닮은 스타일이라며!"
"맞아! 인연이 닿을지 누가 알아? 연락처라도 물어보지 그랬어!"
소희는 장난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민준을 힐끗 보며 말했다.
"그럴까요? 진짜 대시해볼까 봐요! 저 오늘 그분 영상 보고 잠 못 잘 것 같아요. 저런 분 남자친구 되면 정말 행복할 텐데..."
민준은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다. 그녀의 눈빛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아는 소희의 말에 기분이 상했지만, 민준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애써 밝게 웃으며 팔짱을 더욱 꽉 꼈다.
"안 돼! 그 모델 분은 이미 임자 있는 분일 거야. 우리 오빠처럼!" 수아가 민준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며 교육생들에게 말했다.
민준은 수아의 애정 표현에 간신히 미소를 지었지만, 소희의 대시는 그의 노모자이크 영상을 본 교육생들 전체의 집단적인 유혹처럼 느껴졌다. 그는 이곳을 당장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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