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레의 늪

2화 주요 등장인물/시간선

김 숙희(진우의 할머니)           : 1949년생

이 경종(진우의 작은할아버지) : 1949년생

[1971년 가을 – 1972년 초]

2화 죄의 싹이 트다

화자(話者) : 김 숙희(진우의 할머니)

임신 6개월이 지나서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고는 내가 먼저 시동생을 유혹 할 때도 있었다. 그 동안은 서로 조심하며 후배위로 시동생이 뒤에서 살살 넣다가 손으로 만지다 그리 격렬하지 않게 시동생이 사정할 때 까지만 짧게 관계를 가졌었다면 6개월을 넘어서서는 정상위로 하거나 배를 최대한 누르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체위로 서로를 탐했다. 또한 시동생은 격렬한 움직임 없이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손가락으로 다양하게 애무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서로의 흥분도를 올리기 위해 음탕한 말도 스스럼 없이 주고 받게 되었다. 시동생과 나는 관계할 때는 서로를 여보라고 부르기도 했고 남진아빠, 진이엄마로 부르곤 했다.

“숙희야.. 여기 좋아? 응?”

“아앙.. 네 여보 거기 좋아요. 아아학”

“여기? 여기 숙희 보지? 보지가 좋아?”

“아학.. 여보.. 그런말. 아응 부끄러워 하윽 학 학 히잉”

“뭐 어때. 숙희야.. 도련님 해봐, 도련님 자지 형수 보지에 넣어주세요.. 해봐 어서”

“아학.. 아응 나 몰라. 어서 넣어주세요.. 하악”

“아니, 그거 말고 도련님 자지 형수 보지에 넣어주세요 해봐 어서”

“하앗.. 아핫 아잉.. 자꾸.. 창피하게.. 도련니임.. 도련님 자지를 제 보지에, 형수 보지에 박아주세요.. 하앙 어서요”

“아핫 좋아.. 여보 좋아.. 더 세게 하앙 하윽”

“여보 아니고 도련님 이라니까 형수니임.”

“하앙 히익.. 하읏 도련님.. 아앙 도련님 자지 형수 먹는 나쁜 도련님 자지.. 더 박아줘 하악”

“아아.. 형수.. 나 쌀 것 같아.. 형수 보지에 진이 동생 싼다.”

“하앙, 도련님.. 나쁜 형수 보지에 싸줘.. 하앗 앗 좋아”

“우웃.. 욱.. 형수.. 내 자지 빨아줘 형수 보지에 좆물 싸버린 나쁜 자지 빨아줘”

“아윽. 웁 도련님, 도련님 자지 아응 먹을게 좆물하고 내 씹물 묻은 자지 먹을게”

우린 내 배가 불러올수록 점점 더 음탕해져 갔다. 밤에만 방에서만 나누던 사랑을 주말이면 대낮에도 어머님이 잠깐 정신이 나간 듯 하면 어머님이 계셔도 소리를 질러가며 사랑을 나눴다. 어린 아들과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어머님의 눈을 피해 하는 관계는 우리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난 항상 위에는 펑퍼짐한 티셔츠를 입고 아래는 하늘하늘한 긴 치마를 입었다. 안에는 노브라에 헐렁한 팬티만 입고 있었고 그런 나를 시동생은 볼 때마다 가슴을 희롱하고는 했다. 내가 의자에 앉기만 하면 시동생은 자지를 덜렁거리며 다가와 내 입속에 자지를 밀어 넣어 침을 잔뜩 묻히고는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가슴 사이에 끼우고 좆질을 했다. 씹질을 하지 않으면 가슴에 대고 좆질을 하는 걸 시동생은 무척이나 좋아했다.

“숙희야.. 입 벌려. 그렇지.. 으으 좋아 당신 얼굴 보면서 입에다 하는 거 진짜 좋다”

“아웁.. 웁 웁 풉 헉, 아응 여보오.. 웁 훕 푸웁 컥 커헉 컥”

“우욱.. 좋아 여보 가슴 모아봐.”

“아응.. 또?”

“왜? 젖치기 좋아하면서.. 이렇게 응? 젖꼭지 비틀면서 좆질해주면 좋아 죽으면서 뭘”

“아앙, 하잉, 아응 아파 살살.. 아잉 학 학 앙 으흥 흐응”

“어때 기분 좋지? 숙희는 가슴도 예뻐”

“아앙, 좋아요 젖꼭지 잡고 젖치기 좋아. 앙 하앙 하읏 항 당신 자지 좋아”

“어? 인범이 일어났다. 우리 쳐다 본다”

“앙, 그만 잠깐만 그만 아흑 하앙 하읏 잠깐만 하응”

“괜찮아 몰라 우리 뭐하는지. 다섯살 짜리가 뭘 알겠어”

“아학, 하잉 잠깐만, 안에서 방으로 가서 하앙 히잉 읏”

“어때, 난 더 흥분되는데? 형수우- 아들 앞에서 시동생한테 젖치기 당하니 흥분되?”

“아힝, 하, 하지마 하잉 힝 흐응, 모 몰라 어떡해 히잉 허읏 흡”

“안되겠다 너무 꼴린다. 형수 의자 잡고 허리 숙여봐”

“아응 안돼, 지금 말고 이따가, 아앙 아아악 아파 젖꼭지 그만”

가슴을 덜렁거리며 부른 배를 안고 치마를 걷어 올린다. 시동생은 내 뒤로 돌아와서 팬티를 제끼고 자지를 내 보지에 밀어 넣는다. 아아… 큰애가 보고 있는데 서 이러는 거, 수치스럽지만 흥분되는 게 사실이다. 한 손으로 의자를 잡고 한 손으론 배를 감싸고 엉덩이를 뒤로 민다. 시동생은 내 엉덩이를 붙잡고 좆을 밀어 넣는다. 인범이가 잠에서 덜 깬 얼굴로 나를 본다. 덜렁거리는 내 가슴과 허옇게 드러난 엉덩이를 삼촌이 뒤에서 박는 모습을 보고 있다. 미칠 것 같다. 인범이가 반쯤 일어나 있다가 일어서서 우리 쪽으로 다가온다.

“아읏, 여보 진짜 잠깐만..”

내가 잠시 허리를 세우며 시동생을 멈추자 시동생도 잠시 멈춘다. 하지만 삽입한 그대로다. 치마 앞쪽만 아래로 내려가 허리 아래를 가리고 엉덩이 쪽은 시동생이 뒤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반 쯤 드러내고 자지를 박은 채로 서 있다. 인범이가 내 앞에 서서 덜렁거리는 가슴과 배를 만진다.

“엄마 찌찌다. 히히”

“이구.. 울 아들 엄마 찌찌 먹고 싶어?”

“응”

“그래 그럼 엄마 찌찌 먹어. 이리와”

인범이를 가슴에 품고 젖을 물린다. 아직 모유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인범이의 눈을 가릴 요량으로 가슴에 품고 안아준다. 내가 인범이를 안고 젖을 물리자 시동생은 허리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기 시작했다.

“아유.. 쫌.. 하앙, 잠깐만 좀.. 삼촌, 응?”

“형수는 인범이 젖 주고 있어요, 인범아, 삼촌도 엄마 젖 만져도 돼?”

“아유 삼촌 왜 그래 정말. 잠깐만 응? 제발 삼촌”

“내가 좆질하던 가슴에 비틀던 젖꼭지 아들한테 물려주고 뒤로 박히는 느낌 어때?”

시동생은 내 뒤에서 귓속말로 속삭인다. 귀가 간지럽고 보지가 움찔한다.

“오옷, 조인다. 형수 흥분했구나? 좋아? 보지가 좋아?”

 “아학, 항 하앙 읍 으으으 윽 읍”

인범이가 젖꼭지를 빨다가 깨문다. 아프면서 짜릿한 쾌감이 퍼진다. 미치겠다. 내가 드디어 미쳤나 보다. 아들한테 젖 물리고 시동생 좆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좋아 죽는 꼴이라니. 억지로 신음을 참으며 인범이를 껴안고 시동생의 좆질에 절정에 이른다.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최고의 절정이다. 그 동안 삼촌과는 이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가벼운 절정을 느끼면 어린 삼촌은 금방 다시 세워 삽입을 했고 그러다 가벼운 절정이 또 오고 그런식으로 여러 번 느끼긴 했어도 이런 커다란 절정은 시동생과는 처음이다. 난 결국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보짓물을 시동생도 느꼈는지 강한 삽입을 규칙적으로 해대고 있다.

“오오, 형수 쌌구나.. 보지물 줄줄 흐르면서 꼭꼭 조이는데? 형수 좋아?”

“아윽. 모, 몰라 아윽. 윽 윽 으흑 허억 윽”

바닥에 흥건이 물이 고였고 그제야 시동생이 뒤에서 떨어진다. 시동생은 걸레를 들고와 내 치마를 들추고 발 아래 고인 물을 닦고나서 내 보지를 젖은 팬티위로 쓱 만진다.

“아흑”

시동생은 슬금슬금 뒷걸음질로 바지를 찾아 줏어입고는 인범이를 쓰다듬으며 슬쩍 가슴을 만진다. 인범이는 가슴을 물고 삼촌을 한 번 보고는 가슴에서 입을 떼고 내게서 떨어졌다. 인범이가 안방에 들어가서 장난감을 집어들자 시동생은 내 손을 끌고 부엌으로 가서 치마를 걷어 올린다. 난 싱크대를 잡고 허리를 뒤로 빼주곤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려 엉덩이를 벌린다.

“아응, 여보.. 얼른 박아줘, 당신 아직 못쌌지? 얼른 싸줘. 어서 박아줘”

“형수. 오늘 진짜 꼴린다. 너무 섹시해”

“아학, 하잉 힝 히윽 헉, 아응 좋아 당신 좆. 더 박아줘 쑤셔줘 내 보지”

“우욱.. 조여 형수보지 너무 조여.. 윽 으윽. 나 쌀 것 같아. 입 에다, 어서 입 대봐”

“우흥, 아.. 웁 우붑 풉 욱 억 어헉 웁. 아잉, 왤케 많이 싸. 아응”

“형수 마셔줘 내 좆물 다 먹어”

“웅..꿀꺽 으응. 아.. 다 먹었어요. 도련님 좆물 호호”

“형수”

“응? 왜요?”

“사랑해”

“…. 쑥스럽게 왜 그래요”

난 벌써 시동생을 아이 아빠로 인정하고 있었다. 시동생의 사랑한단 말이 싫지 않았다. 남편이 없는 지금 내 입덧을 함께 했고, 음식 투정을 받아주었으며 병원에 갈때마다 나와 함께 가주었다. 파병나간 남편 대신 형수를 돕는 착한 도련님 역할도 매우 충실히 수행하는 시동생이 이젠 싫지 않았고 오히려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남자로 다가왔다.

그렇게 나는 점차 물들어 가고 있었다. 당시 내 나이 겨우 스물셋 이었다. 대학에 갔다면 졸업도 아직 못했을 어린 나이에 두 남자를 서방으로 두게 된 처량한 인생이었다. 게다가 남편의 동생.. 겁탈, 강간으로 시작된 관계가 이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이 때 나는 영원히 이어질 굴레를, 그 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