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의 비밀 소리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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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11:47
내 이름은 민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나는 그 사실을 거의 의식하지 않았다. 집-학교-독서실, 이 세 곳만 오가는 모범생이었으니까. 친구들은 클럽이나 데이트로 바빴지만, 나는 책상에 앉아 수학 문제 풀고, 영어 단어 외우는 게 전부였다. 성적은 항상 상위권,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내 속은 늘 텅 비어 있었다. 여자애들? 그냥 같은 반에 있는 존재들일 뿐. 손 한번 잡아본 적 없고, 키스라는 건 영화에서나 보는 거였다. 그런데 그날, 독서실에서 모든 게 바뀌었다. 아니, 내 인생의 어두운 면이 깨어나기 시작했다고 해야 할까.
독서실은 학교 근처에 있는 오래된 건물 2층에 있었다. 조용하고, 책 냄새가 가득한 곳. 저녁 8시쯤, 공부를 하다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평소에 장이 약한 편이라,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 독서실 화장실은 특이하게 남녀공학 스타일로, 칸막이만 있을 뿐 남녀 구분이 없었다. 비용 절감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별생각 없이 들어갔다. 문을 잠그고 변기에 앉아 힘을 주는데, 옆 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그냥 누군가 신음하는 줄 알았다. "으음... 으..." 하는 낮은 소리. 하지만 곧 그 소리가 더 선명해졌다. 여자 목소리였다. 부드럽고, 약간 숨찬 목소리. "잠깐만... 내가 해줄게..." 그 말에 내 몸이 굳었다. 똥 싸는 중이었지만, 갑자기 귀가 쫑긋 섰다. 화장실 칸막이는 얇아서 소리가 잘 새어나왔다. 나는 숨을 죽이고 듣기 시작했다. 왜 그랬을까? 호기심? 아니, 그건 이미 중독의 시작이었다. 평소 억눌렸던 욕망이, 그 순간 터져 나오는 기분이었다.
"우... 욱... 깊어... 구역질 올라와..." 여자의 목소리가 떨렸다. 구역질? 깊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책에서, 아니 인터넷에서 몰래 본 야한 동영상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옆 칸에서... 구강 섹스? 내 심장이 쿵쾅거렸다. 손이 떨려서 변기 물을 내릴 수도 없었다. 그냥 앉아서, 귀를 벽에 붙이고 들었다. 여자의 목소리가 더 세졌다. "음... 음으... 너무 커... 입이... 아파..." 쩝쩝, 웁웁 하는 소리가 들렸다. 타액이 섞인, 끈적한 소리. 남자의 신음이 끼어들었다. 낮고 거친 목소리. "좋아... 더 깊게... 빨아..."
나는 눈을 감았다. 상상이 시작됐다. 옆 칸에 어떤 여자가 무릎 꿇고,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거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고, 남자가 그녀의 머리를 잡고 세게 밀어 넣는 거. 구역질 소리가 다시 들렸다. "욱... 억... 숨 못 쉬어..." 여자가 헐떡였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열심히, 소리가 커졌다. "자기... 맛있어... 더... 더 해줄게..." 그녀의 목소리가 애원처럼 들렸다. 중독된 듯한,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듯한 톤.
내 자지가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똥 싸는 중에? 미쳤어.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손을 내려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옆 칸 소리가 내 머릿속을 지배했다. 남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쌀 거 같아... 아... 악... 어... 헛!" 그의 신음이 터지듯 나왔다. "시원하고... 얼큰하다... 아아..." 정액이 그녀의 입안에 쏟아지는 소리가 상상됐다. 그녀가 삼키는 소리, 헛구역질 하는 소리. "음... 삼켜... 전부..." 남자가 명령했다. 여자가 "으음... 다... 다 삼켰어..." 하고 속삭였다.
그리고 부산스럽게 옷 입는 소리. 지퍼 소리, 벨트 소리. "빨리 가자... 누가 올지도 몰라." 남자가 속삭였다. 문 열리는 소리, 발소리가 멀어졌다. 화장실이 다시 조용해졌다. 나는 그제야 변기 물을 내렸다. 하지만 자지는 여전히 서 있었다. 손으로 쥐고, 방금 들은 소리를 떠올리며 흔들었다. "우... 욱... 깊어..." 그 여자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절정에 오를 때, 내 신음이 작게 새어 나왔다. "아... 악..."
그날 이후, 나는 변했다. 모범생은 그대로였지만, 속으로는 달라졌다. 매일 독서실 화장실에 가서 기다렸다. 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엔 우연이었지만, 이제는 중독이었다. 그 소리가 없으면 불안했다. 일주일 후, 다시 그 소리가 들렸다. 같은 목소리였다. "오늘은... 더 세게 해줄게..." 여자가 말했다. 남자의 신음이 이어졌다. 나는 벽에 귀를 붙이고, 자지를 꺼내 흔들었다. 그녀의 구역질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내 몸이 떨렸다. "욱... 너무 깊어... 하지만... 좋아..." 그녀가 중얼거렸다. 스스로를 학대하는 듯한 그 목소리가, 나를 더 미치게 만들었다.
어느 날, 용기를 내서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봤다. 옆 칸 문 아래로 보이는 그림자. 여자의 무릎과 남자의 발. 그녀의 머리가 움직이는 리듬. 나는 문을 닫고, 그 장면을 상상하며 절정에 올랐다. 그 후, 나는 그녀를 찾아 나섰다. 독서실에 오는 여자애들 중, 목소리가 비슷한 애를. 결국 알았다. 우리 학교 3학년 선배, 지은 누나. 예쁘고, 공부 잘하는 애로 소문난. 하지만 밤에 남자친구와 그런 짓을?
나는 그녀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독서실에서 나올 때, 몰래 뒤쫓아. 어느 날, 화장실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자 실망했는데, 그녀가 혼자 나왔다. 나는 용기를 내서 다가갔다. "누나... 저... 들었어요." 그녀의 눈이 커졌다. "뭐... 뭐 들었어?" 나는 속삭였다. "화장실에서... 그 소리..."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곧 웃었다. "너... 재미있네. 따라와."
그녀는 나를 데리고 학교 뒤편으로 갔다. 어두운 골목. "들었으면... 이제 네 차례야." 그녀가 무릎을 꿇었다. 내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입에 물었다. "우... 욱... 깊어..." 그녀의 목소리가 실제로 들렸다. 구역질 올라오는데도, 더 깊게 삼켰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세게 밀었다. "아... 악... 쌀 거 같아..." 내 신음이 터졌다. "시원하고... 얼큰하다..." 정액이 그녀의 입안에 쏟아졌다. 그녀가 삼키며 웃었다. "이제... 네가 중독됐네."
그 후, 우리는 매일 만났다. 화장실에서, 골목에서. 그녀는 점점 더 세게 원했다. "더 깊게... 구역질 나게 해..." 그녀의 눈에 광기가 보였다. 나도 마찬가지. 모범생은 가면이었다. 속으로는 그녀를 망가뜨리고 싶었다. 그녀의 목을 조르고, 자지를 목구멍까지 밀어 넣을 때, 그녀가 "죽을 것 같아... 하지만... 좋아..." 하고 신음할 때, 그 쾌감이 중독이었다.
어느 날, 그녀가 말했다.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이제 너만." 하지만 나는 알았다. 그녀는 이미 여러 남자와 그랬다. 화장실 소리를 들은 게 나뿐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우리는 그 어두운 늪에 빠져 있었다. 그녀의 구역질 소리가, 내 인생의 BGM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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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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