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5부
ac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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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16:08
"네가 안아줘서 정말로 좋았어... 평소에 서로 그러지를 않아서 내가 놀랐던거야... 그러니 편안하게 생각해라... 알았지?......................."
"네............................................................................."
태수는 요와 이불을 깔고 불을 끈 다음 누웠다. 엄마가 그렇게 말해줘서 어느정도 안심이 되었지만 일어날때 자지가 발기되는것이 여간 신경쓰였다.
[엄마도 그걸 보면 불편해 하실텐데... 그래... 내가 먼저 새벽에 일어나야하고 내일부터는 내 방에서 자니 내일새벽만 조심하면 될거야.....]
혜영도 옆에서 그녀나름대로 심란했다. 저녁에 들었던 Close To You 가 계속해서 그녀의 귀에 들려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였다. 그러다가 아까 명숙이가 한 말이 생각났다.
[태수와 나도 선규네처럼 살아볼까?... 아마 태수가 쑥스러워 하겠지... 나도 그렇고..........................................................................]
그러나 자꾸 노래가 귓가에 맴돌아서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옛날에 어린 태수를 키우며 남편과 살던 시절이 오늘따라 유난하게 그리워지는 것이었다. 어제처럼 태수를
안고 옛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었다.
[내일부터 태수가 자기방에서 잘 테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그래볼까?...............................................................................................]
옆을 보니 태수는 조용한게 자는것 같았다. 혜영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들을 불러보았다.
"태수야........................................................................."
새벽에 일어날때를 걱정하느라고 잠을 안자던 태수는 놀라서 엄마를 쳐다보았다.
"네?............................................................................."
"아직 안자니?................................................................"
"네... 이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혜영은 잠시 주저하다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
"저기 태수야... 어제처럼 너를 안고 자면 안될까?................"
"네?............................................................................"
"내일부터 너는 네 방에서 잘거잖아... 그래서 마지막으로 아들을 안고 자고 싶어서 그래........................"
"................................................................................"
혜영은 태수의 대답이 어떻게 나올까하며 궁금하기도 하고 조바심이 나기도 하는 자신을 발견하자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꼭... 애인의 대답을 기다리는 기분이네........................................................................................]
태수도 엄마의 품에 안겨서 자는것이 좋았지만 새벽에 발기되는 자지를 엄마가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떡해야 좋을지 몰랐다.
"싫어?........................................................................"
"아... 아니요... 단지 새벽에 먼저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면 엄마를 깨울가봐 그래요............................."
"괜찮아... 그러면 너와 같이 일어나든가... 아니면 다시 자면 되지......................................................."
태수는 어둠속에 있는 엄마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아까 노래를 들을때의 엄마의 모습을 생각하니 외로움을 타시는것 같았다.
"엄마가 괜찮으시다면 그럴게요......................................"
"그럼... 이리로 와........................................................"
혜영은 몸을 요의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덮고있던 이불을 펼쳤다. 태수는 베개를 들고 그녀의 옆으로 가서 누운 다음 엄마와 한 이불을 덮었다. 그러나 어제밤 엄마의 젖가슴에 파묻혔던
생각이 나자 얼굴이 화끈거려졌다.
"저를 안고 주무시면... 불편하실테니... 제가... 엄마를 안고 자면 안될까요?.........................................."
"그러고 싶어?............................................................"
"엄마만 괜찮다면요...................................................."
혜영은 태수에게 안겨서 편안하게 잤던 기억이 나자 그러기로 했다.
"그게 네가 편하다면 그렇게 해....................................."
태수는 어제밤처럼 팔을 뻗자 그의 품안으로 엄마가 들어왔다. 혜영은 태수의 어깨에 머리를 베고 가슴을 조심스럽게 아들의 옆구리에 갖다대며 기댔다.
"힘들지?.................................................................."
태수는 뻗었던 팔로 엄마의 어깨를 감싸며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아니에요... 엄마는요?.............................................."
"아들의 품 안에 안겨있으니 좋구나............................."
혜영은 어제와는 달리 잠이 안든 상태에서 태수에게 안겨있으니 마치 남자에게 보호받고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졌다.
[이러니까 되게 좋네... 마치 남편에게 안겨있는것 같아....................................................]
태수는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엄마가 유난히 작고 연약하게 느껴졌다.
"엄마....................................................................."
"응?......................................................................"
"엄마가 원하시면 그때마다 이렇게 해드릴게요............."
혜영은 태수의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말했다.
"고맙다... 어서 자거라............................................."
"네......................................................................."
혜영은 자신을 안고있는 아들이 든든하기만 했다. 옛시절을 생각하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졌다.
[어리던 아들에게 이제는 의지하고 싶어하다니... 나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혜영은 태수의 가슴에 손을 얹고 그의 품 안을 음미하며 잠을 청하였다. 태수는 여전히 잠이 오지가 않았다. 옆구리에 닿아있는 엄마의 말랑말랑한 젖가슴이 자꾸만
신경쓰였다. 하지만 어제와는 달리 엄마의 젖가슴 느낌이 묘하게 좋게만 느껴졌다. 숨소리를 들으니 엄마는 잠이 들어 있었다. 엄마의 머리결 냄새를 맡으면서 야릇한 감정이 든 태수는
안고있는 손을 내려 엄마의 등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손을 좀더 내려보니 옷안에 있는 브래지어끈이 만져졌다.
빨래는 엄마가 해서 브래지어를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는 태수는 호기심이 나서 브래지어 끈을 한동안 만지작 거렸다. 그러자 엄마를 꼬옥 안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조심스럽게
엄마쪽으로 몸을 돌리며 안고있는 팔에 힘을 주어 엄마를 끌어당겼다.
"으음..................................................................."
엄마가 소리를 내자 태수는 깜짝 놀라 그자리에서 몸이 굳어버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엄마에게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안 깨셔서 다행이네..............................................................]
안도의 한숨을 쉰 태수는 다시한번 팔에 힘을 주어 엄마를 자신의 가슴에 끌어 안았다. 그러자 엄마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눌러오면서 자지가 발기되었다. 자지의 끝 부분이
엄마의 오무린 두 다리사이에 들어가자 그제서야 자지가 발기되었다는것을 깨달은 태수는 정신이 들면서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 빼고 팔의 힘을 조금 풀었다. 엄마는 여전히 그의 가슴에
안겨있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한거야?... 엄마를 여자로 느끼다니.................]
태수는 죄책감에 빠지며 옆으로 누웠던 몸을 조심스럽게 바로 했다.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의 품안에서 계속 자고 있었다.
[엄마는 외로우셔서 내게 안기신건데 그런 죄받을 생각을............]
자신을 자책하며 천장을 바라보고 있어도 성난 자지는 여전히 수그러들지가 않았다. 엄마의 육체가 여전히 느껴지는 태수는 영어 단어들을 생각하며 잠이 들도록 노력했다. 새벽에 잠이
깬 태수는 기겁을 했다. 엄마를 바짝 끌어안고 있었는데 성난 그의 자지가 엄마의 두 다리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자지는 엄마의 은밀한 곳 바로 밑에 아슬아슬하게 놓여있었다.
[어... 어떻게 이렇게 되어있지?... 엄마가 아시면 기분나빠 하실텐데....................................]
엉덩이를 뒤로 빼며 그의 목에 얼굴을 묻고자는 엄마를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빠져나왔다. 다행히도 엄마는 계속 자고있었다. 이불을 잘 덮혀드린 다음 태수는 아주 황급히 방을 나와서
우유배달을 하러 갔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는 이미 아침을 차려놓고 책방으로 나간 후 였다. 상위에는 메모지가 놓여있었다.
"책방에 나간다... 어제는 너무나 잘 잤어... 관리사무실에 연락을 하는거 잊지말고 저녁에 보자... 엄마가...................................."
메모지를 본 태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엄마가 모르시는구나... 다행이다.................................................................................]
밥을 먹고 관리사무실에 연락을 하자 두 시간 후에 사람이 왔다. 이곳에 오래살았기 때문에 평소에 안면이 있던 아저씨였다. 태수방을 유심히 살펴본 아저씨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안되겠는데... 방을 다 뜯어서 파이프를 새로 완전히 갈아야겠어........................................"
"네?............................................................................."
"이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어서 파이프를 갈아줬어야 하는건데... 그러지를 못해서 이런일이 난거야..............................................."
"그럼... 오늘 안으로 못 고쳐요?......................................."
"응... 며칠 걸리지... 더군다나 연말이고 날씨가 추워서 일손이 딸려서 내년이 되야 사람이 생길거야... 이런 낡은 아파트는 제일 나중에 봐주는것을 너도 알잖니?... 나도 당장 도와주고
싶지만 위에서 괜찮게 사는 아파트들을 먼저 봐주라고 닥달을 하니 어쩔수가 없구나............."
사정을 아는 태수는 한숨이 나왔다.
"그러면 어떡해요?........................................................"
"그동안 엄마와 잤니?...................................................."
"네............................................................................"
"그럼 계속 그렇게 해라... 내년이 될려면 금방이잖아... 빨리 하고싶다면 다른곳을 불러야 하는데... 그러면 굉장히 비싸다는걸 알지?....."
"네............................................................................"
"사실 네 엄마 방도 파이프를 갈아야 해... 만약에 저 방도 파이프가 터지면 그때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고쳐주마.................................."
"어쩔수가 없네요... 그럼 그럴게요.................................."
아저씨가 나가자 태수는 걱정이 되었다.
[2주 정도를 엄마방에서 자야하는데... 또 어제처럼 그러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난로는 너무 낡아서 새로 사야하고 거실에서 잔다그러면 엄마가 말리실텐데..................]
상심에 가득찬 태수는 공부를 하다가 신문배달나갈 시간이 되어서 선규네 약국으로 갔다. 엄마의 걱정스런 눈초리를 받아가며 나온 선규는 실수를 하지않게 신경을 써가며 신문배달을
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닉넴은또뭐하나
흐린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