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에게 빼앗긴 정액(2)

방금 전까지 그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스스럼없이 만지며 농담을 건네던, 그리고 그의 실수로 정액까지 얼굴에 묻었던 이 젊은 여성이...
그의 결혼을 약속한 수아의 친동생 일수도 있다고?
그리고 이모님은 여자친구의 어머님. 장모님 일수도 있다고 ?
아직 이름만 같아서 동명이인 인지 확인은 필요하지만 ... 걉자기 왁싱샵 내부는 정막이 흘렀다.
"어머나, 세상에! 요즘 세상에 동명이인이 얼마나 많은데요,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요, 호호!" 이모님의 능숙한 대처 덕분에 잠시 얼어붙었던 공기가 간신히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민준의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찜찜함이 남아있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김수아'라는 세 글자가 계속해서 맴돌았다.
왁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준의 전신 왁싱이었기에 가슴, 배꼽, 겨드랑이, 허벅지, 다리 등 아직 손봐야 할 곳이 많이 남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모님은 상체 부위를, 젊고 예쁜 실습생 수진 씨는 하체 부위를 맡아서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모님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왁스를 바르고 털을 제거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계속해서 민준의 얼굴을 살폈다. 그의 훤칠한 외모와 예의 바른 태도가 딸 수아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제 민준은 상의까지 완전히 벗겨진 채, 마치 털 뽑힌 생닭처럼 왁싱 베드에 카메라에 잘 잡혀서
민준의 큰 물건을 중심으로 해서
왁싱받는 장면이 잘 나오도록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너무 180도 누워 있는것다보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가 받는사람이나 하는사람 모두
편한 자세였다.
다행히 이곳 왁싱샵의 베드는 경사 조절이 가능해서 민준은 편안하게 누워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왁서들 역시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때 민준의 전신 왁싱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 중이었다.
계약서 마지막 페이지에 깨알같이 적혀 있던 교육용 영상 촬영 동의 문구를 민준은 보기는 했지만 건성으로 체크했고, 지금은 처음 긴장해서 이후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샵 내부 구석 어딘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민준은 처음 가보는 장소라 실내에 소품들이 많아서 카메라로 녹화가 되고 있는지 몰랐었다. (처음 짧게 인지했고 지금은 까먹은 상태)
카메라는 민준의 민감한 중심 부위인 다리사이 커다란 물건이 나왔고, 그 아래 민준의 조금 처진 붕알도 완벽하게 세상에 드러나 있었다
여러 다른 카메라는 민준의 전신을 담으며 가슴, 겨드랑이, 배꼽의 털이 뽑히는 과정과
민준의 훈훈한 얼굴의 표정도 항상 볼수있는
각도에서 생생히 기록하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애써 감춘 채, 민준은 애써 평정을 유지하려 했다. 문득 처음 수진 씨를 보았을 때 미묘하게 끌린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떠올랐다.
'어, 저 남자...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네? 스타일도 괜찮고...' 그 이유가 혹시 자신의 결혼할 여자친구 수아와 비슷한 분위기와 외모 때문이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는 곧 고개를 저으며 그 생각을 떨쳐내려고 했다. '아니야, 설마...'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한 이모님과 수진 씨는 다시 활기찬 대화를 이어가며 민준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어머머! 이 허벅지 좀 보세요! 아까는 몰랐는데, 정말 탄탄하고 꿀벅지처럼 건강미가 넘치시네요!" 수진 씨가 감탄사를 연발했다. '와... 진짜 다리 라인 예술이다. 운동 엄청 열심히 하셨나 봐.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나도 이렇게 관리해달라고 해야지.' 하지만 여전히 어색함이 완전히 가시지 않자, 그녀는 배꼽 주변의 털을 정리하며 다시 말을 걸었다.
"복근도 너무 멋지세요. 저도 나중에 제 남자친구가 이런 복근을 가졌으면 정말 좋겠어요." '진짜 탄탄하다... 나 배에는 살만 있는데...
남자들은 다 이렇게 몸 좋은가? 신기하다...' 민준은 그녀의 칭찬에 쑥스러운 듯 웃으며 물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여우신 수진씨가 아직 남자친구가 없으세요?"
수진 씨는 울먹이는 듯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네, 남자친구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요... 손님처럼 몸매도 좋고 얼굴도 훈훈하신 분이라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잠깐 설렜다. 나랑 이상형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손님이 먼저 물어봐 주시다니... 기분 좋다.' 그녀의 얼굴에는 단순한 농담이 아닌, 진심 어린 눈빛이 담겨 민준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아, 그리고 수아의 여동생 수진. 두 자매는 본능적으로 민준과 같은 스타일의 외모에 끌리고 있다는 것을 민준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동생에게도 첫눈에 강한 호감을 느꼈던 것 같았다.
민준은 쑥스러움을 감추며 농담처럼 말했다. "나중에 저라도 수진 씨에게 좋은 분 소개시켜 드려야겠네요, 하하." 그러자 수진 씨는 밝게 웃으며 응수했다. "딱 손님 같은 분이면 정말 좋겠어요!" '진짜 소개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언니한테 미안하겠지? 그래도... 기대는 해봐야지.'
그들의 대화 덕분에 왁싱 룸 안에는 다시 활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던 민준의 마음도 조금씩 풀렸다.
수진 씨가 그의 허벅지 사이의 털을 제거하는 동안 미묘하게 그의 물건에 수진씨의 손이 여러번 스치자, 민준은 다시 묘한 흥분을 느꼈다.
'어... 또... 이러면 안 되는데... 그래도... 느낌은 좋네...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이모님이 겨드랑이 왁싱을 끝낼 무렵, 민준의 '그곳'은 다시 꿋꿋하게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다.
수진 씨의 가슴골이 갈수록 더 잘 보이는 것도 문제였다. 그녀가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민준이 정면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허리를 숙여 허벅지 왁싱을 할 때마다, 그녀의 브래지어 위로 드러난 풍만한 가슴의 일부분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3cm만 더 내려가면 젖꼭지가 보일 듯 말 듯한 아찔한 상황에 민준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가슴에 시선을 고정했고, 그의 물건은 어느덧 다시 완전히 발기한 상태가 되었다.
수진씨는 민준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꼴을 힐끔 힐끔 보고 있다는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의
자신의 부끄러운곳의 시선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약간 짜릿했다.
이모님은 민준의 반응을 놓치지 않고 놀리듯 말했다. "어머머! 총각 '물건' 또 섰네! 첫날밤에 신부 몇 번 울리려고 이렇게 계속 힘쓰나, 호호! 같이 살 아가씨는 정말 좋겠어!"
그녀는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었다. "우리 남편은 이제 힘도 못 쓰는데, 아주 부럽구먼!"
민준의 다리 왁싱을 하는 동안, 아래에서 그를 지긋이 올려다보는 수진 씨의 묘한 눈빛을 마주할 때마다, 민준의 물건은 더욱 힘차게 솟아올랐다.
'나 여기 아직 살아있소!'라고 외치는 듯 당당하게. '눈이 계속 마주치네...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것 같아... 나 설마...'
틈틈이 민준의 '그곳'을 힐끗거리는 수진 씨를 눈치챈 이모님은 장난스럽게 그녀의 등을 찰싹 때리며 웃었다.
엄마가 딸에게 대하듯 "이년아 그만 쳐다봐!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면 아주 닳아 없어지겠다!" 이모님의 유쾌한 농담 덕분에 어색했던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어느덧 민준의 전신 왁싱은 기분 좋게 마무리되었다. '엄마한테 들켰나? 아... 부끄러워... 그래도... 멋있는 걸 어떻게...'
민준은 왁싱으로 끈적해진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 서둘러 샤워실로 향했다. 따뜻한 물줄기가 그의 몸을 감싸 안자 긴장이 조금 풀리는 듯했지만, 머릿속에는 여전히 방금 전의 충격적인 사실과 묘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샤워를 마친 민준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옷을 갈아입는 동안, 왁싱샵 직원은 왁싱 룸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녹화된 SD 카드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중요한 교육 자료가 담긴 영상이었기에, 직원은 서둘러 카드를 들고 사무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카드의 내용을 컴퓨터 본체 하드디스크로 옮기기 시작했다.
나중에 교육용으로 편집하기 위해서였다. 한 시간 뒤에는 왁싱샵의 다른 강의실에서 약 20여 명의 왁싱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고, 기존 교육용 영상 자료를 확인하던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잠시 후, 그녀는 다급한 목소리로 강의 준비를 하고 있던 이모님 왁서에게 달려가 상황을 알렸다. "왁서님! 큰일 났어요! 어쩌죠?" 그녀의 목소리는 심각한 긴장감을 담고 있었다. "네? 무슨 일인데요?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거예요?" 이모님 왁서는 갑작스러운 직원의 다급한 모습에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직원은 숨을 헐떡이며 말을 이어갔다.
"기존에 교육 자료로 사용하던 파일들이... 갑자기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전부 손상되어 버렸어요! 중요한 영상 자료들이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직원의 말에 이모님 왁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네? 뭐라고요? 큰일이네... 한 시간 뒤면 교육생들이 스무 명이나 올 텐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그녀의 목소리에는 당혹감과 걱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직원은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머리를 굴리며 대안을 제시했다. "저... 혹시 좀 전에 그 잘생기시고 키 큰 손님 왁싱하면서 촬영했던 영상들이 여러 대 있잖아요.
그거라도 최대한 빨리 편집해서 한 시간 뒤 교육용으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대로라면 반나절은 족히 걸리는 작업이지만... 지금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전신 샷이랑 부분 샷 위주로 적절히 편집하고... 음성이나 모자이크 편집까지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한 시간 뒤 강의는 덜 편집된 상태로 진행하시고, 다음 강의부터 제대로 편집된 자료를 사용하시는 게 어떠실까요?
강사님. ?
" 직원의 목소리는 다급함과 간절함이 뒤섞여 있었다. 이모님 왁서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이쿠, 정말 큰일이네...
방법이 없긴 없네.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데까지 편집해 주세요. 저는 지금 바로 다른 예약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지금 들어가 봐야 해요.
강의 시작 10분 전쯤에 교육장으로 나올 테니, 그때까지 영상은 미리 준비해서 틀기만 하면 재생되도록 세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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