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에서 있었던 일입니당 2

그렇게 그는 매일 밤, 늦어도 2-3일에 한 번은 와서
나에게 이것저것을 주고 갔다
각종 음식들과 옷, 속옷
내가 집에서 있을 때 필요할 것 같은 건 죄다 쓸어 왔다
그리곤 나를 궁금해하기 시작하였고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끔 알려주었다
대화하다보니 그가 나름 군대에서 높은 위치에 계신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
아버지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열심히 일은 하지만
나를 본 순간 나 만큼은 절대로 데려가고 싶지 않았다고..
그래도 든든한 빽이 있기에 이렇게 밤마다 나올 수 있구나 생각했다
부잣집 딸의 생사를 물으니 살아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었다
하지만 다시 만나긴 힘들 것이라고 했다..
밤마다 나를 찾아오던 그는
정말 바쁠 땐 짧은 입맞춤과 함께 가져온 것들을 두고 갔으며
보통은 나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가
같이 씻고, 나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다 새벽에 조용히 떠났다
그러다 가끔 한 번은
오늘은 늦게 들어가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
나와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누워서 수다 떨고
같이 씻다가 또 못 참고 해버리고
그렇게 밤새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는
평범한 연인 같은 생활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나는
그 사람의 아이를 가졌구나 생각했다
그 날 밤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는데,
오히려 그는 너무 좋아하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더욱이 나를 아껴주었다
그렇게 밤마다 그와 사랑을 나누던 어느 날
그가 와선 당분간은 오기 힘들 것 같다며
조금 멀리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다고
다녀오자마자 나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슬픔과 무서움, 두려움이 몰려와 눈물을 흘렸고
그는 정말 그 뒤로 오지 않았다
그가 가져다 준 음식이 거의 떨어질 때 쯤
나는 두려움보단 배고픔이, 그리고 외로움이 싹텄다
밤에 몰래 나가 주변을 뒤져 먹을 것을 가져오겠다 다짐하고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주변이 조용해지자 나는 얼굴을 천으로 가린채 밖을 나섰다
다행이도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나는 음식들을 잔뜩 싸 품 안에 넣고 지나가다 비단옷을 발견하여 그것도 부랴부랴 챙겨왔다
집에 들어온 뒤 숨을 내쉬며 안도하고 있을 때 쯤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모든게 잘 해결되나 싶었는데.. 밖에서 나를 보고 뒤를 밟은 것이다
나는 몸을 숨긴 채 근처에 있던 항아리를 들고 문을 응시했다
그러다 누가 들어왔을 때 나는 항아리로 머리를 내리쳤다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머리에선 피가 흘렀고 나는 뒷걸음질 치다 뒤에 다른 남자가 있는 걸 본 뒤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눈을 떠보니 내 옆엔 아까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자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누워있었고
다른 한 명은 의자에 걸터앉아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는 두려움에 몸을 벌벌 떨었고
그는 그런 나를 신기하다는 듯이 그리고 재밌다는 듯이 쳐다봤다
그리곤 가지고 있던 막대기로 내 얼굴과 가슴, 배를 툭툭쳤다
내가 저항하자 갑자기 일어나 내 쪽으로 오더니
머리를 잡고 키스를 했다
나는 거세게 저항하며 입을 막았고 그는 손으로 내 얼굴을 눌러 억지로 입을 열게 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싫은 나머지 입술을 잔뜩 깨물어 입에선 피가 났다
그는 그런 나를 진심으로 신기하다는 듯이 보고선
"넌 죽는게 두렵지 않나보구나?" 라고 물었다
나는 아이 아빠와의 약속이 떠올랐다
다시 나를 찾아오겠다는 ...
하지만 이렇게 내가 망가진채로 그를 만나는건 죽는 것보다 싫었다
갑자기 없던 용기가 생겼고 이 사람에게서 내 순결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죽여"
이 말에 남자는
"그냥 죽여달라는 년은 너가 처음이다" 하며 웃었다
그렇게 웃더니 갑자기 정색하며 천을 가져왔다
가져와선 내 입을 막았다
천을 빼고 소리를 지르려고 하니
천을 다시 입에 욱여넣고 다른 천으로 내 입을 묶어버렸다
아까 입술을 너무 세게 깨물어서인지 입에선 계속 피 맛이 났고 입을 다물 수 없어 침이 흘렀다
그렇게 입을 막은 뒤 그는 내 윗옷을 갑자기 들어올렸고 윗옷으로 내 손목을 묶었다
내가 거세게 저항하자 내 몸 위에 올라타서는 남아있는 옷을 찢어버렸다
적나라하게 내 몸이 드러나자
그는 이성을 잃은듯이 게걸스럽게 내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내가 온몸으로 저항하자 뺨을 세게 내리쳤다
순간 천은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고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는 한참을 내 가슴을 빨며 주물럭대다
바지를 벗고 그의 것을 내 가슴 사이에 집어 넣었다
가슴을 움켜쥐고 거세게 흔들더니 짧은 비명과 함께 가슴에 사정했다
그는 그걸론 성에 안찼는지
내 다리를 들어 올리곤 내 발목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것을 팬티안에 넣고 비볐다
그곳에선 물이 나와 허벅지에 흘렀고
그는 허벅지와 그곳의 마찰로 한참을 느끼다 내 배에 한 번 더 사정했다
그는 내 입을 막고 있던 천을 풀어주었고
큰 소리를 내면 그 즉시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나는 입에 있던 침을 그의 얼굴에 뱉어버렸고
그는 나의 뺨을 한 번 더 때리더니 입 안에 그의 것을 집어 넣었다
내가 헛구역질을 할 때마다 그는 내 뺨을 세게 내리쳤고
더 세게 더 깊게 넣었다
그러다 입에서 그의 것을 빼더니 얼굴에 사정했다
그리곤 내 팬티를 내려 넣으려고 하는 순간
"거긴 안돼요 살려주세요" 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살려달라고 한 게 신기했는지 멈칫하더니
아랑곳않고 다리에 걸쳐있던 팬티를 치워버렸다
내가 묶여있는 팔로 그의 목을 감싸며
"제발..." 하며 흐느끼니
나를 안아 들어업곤 일어나 의자쪽으로 가선 날 내려놓더니
"그럼 의자에 손 딛고 엎드려봐" 라고 말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손을 의자에 올려놓았다
그는 허리라인과 엉덩이를 더듬거리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
나의 그곳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질펀한 소리와 함께 나는 참아보려했지만
크고 작은 신음이 자꾸만 새어나왔다
그는 그 틈을 타 손가락을 넣어 내 안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찌걱거리는 야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그는 한참을 이곳저곳 만지다가
내 다른 구멍에 물을 묻힌 뒤 곧장 그의 것을 밀어 넣어버렸다
너무 아프지만 난생 처음 느껴보는 쾌락에
나도 모르게 점점 더 흥분되었다
거친 숨을 자꾸 내뱉고 다리는 점점 더 벌어지고
아래는 흥건히 젖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이년봐라 고고한 척은 다하더니 완전 발정났네 이거"
하며 더욱 세게 박았다
나는 수치스러움과 아픔 그리고 나약함과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한테 사정없이 당한 것에 대한 분노와 쓰러져있는 사람 앞에서 이러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괴함이 섞여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
후앙 길다 ... 아직 반도 안왔는데
혹시 루즈할까요? ㅠㅠㅠㅠ
하지만 저는 글을 쓰는 와중에도 너무나 야하네요
변태인가? ㅋㅋㅋㅋ
글은 계속 이어집니당 계속 지켜봐주세요 ㅎㅎ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