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143~145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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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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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고 건물 안 쪽으로 더 들어갔다…
그곳에 VIP라는 팻말이 있었다…
이미 고급 외제차 여러대가 주차해 있었다.
나는 스스로 다짐을 했다.
내가 바보가 아닌이상…
아내의 회사에는 분명히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여러놈이 말이다…
그 좆에 피인지 존슨 피인지 그놈은 웬지 있을것 같고…..
그때 본 이동훈 이사라는 놈도 이상한 놈인데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어집에서 또 본 놈들은 아내의 회사가 아닌건 분명했으니 상관이
없을것 같았고…
하여간에….보통의 회사는 아닐것 같았다..
아내가 일식집에서 어떤 사내의 좆을 빨아주는것도 보았고…..
아내가 대기업에 다닐때 상사였던….지금은 대기업의 임원이 된 남자가
아내의 팬티를 벗기는 것도 보았다…
이번 워크샵에 온 이 리조트에서 나는 못볼것을 볼지도 모른다….
내가 그것들을 못참고 뒤집어 엎는다면….
아내가 올리는 고소득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 것이다.
나로 인해서 판을 깨기는 싫었다…
아내 성격에 내 눈앞에서 그럴리도 없고 말이다….
하지만…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참고…또 참고….계속 참자는 생각을 했다.
무시를 당할지도 모른다….
나같은 학벌은 아예 없는 회사일 것이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아내처럼 좋은 대학을 나왔거나…
해외유학파 출신들이 전부인 회사일 것이다…..
참자…..내 주제에…..
내 스스로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자부하는 내 새로산 중형차는 지금 이런곳에
오면…..옆에 세우지도 못할 것 같았다…
아내차보다 더 좋아보이는 차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았다.
내가 캐리어 가방을 끌고 아내와 같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한 여직원이 아내를 보더니 인사를 했다..
"이사님 오셨습니까…"
"일찍 나왔네요…."
아내도 여직원을 보고 웃으면서 인사를 해 주었다.
여직원이 나를 보더니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김미중 입니다…."
"여보…우리 직원 김미중씨에요…."
아내가 나를 여직원에게 인사시켜 주었다…
"안녕하세요…."
나도 고개를 푹 숙여서 인사를 했다.
김미중이라는 20대 여인도 대단한 미인은 아니지만 상당히 세련되게
생긴 여자였다…..
로비로 들어가자 마자 나는 깜짝 놀랐다….
리조트 건물이 몇 개 있었는데….우리는 그중의 조금 작은 건물로 들어왔다.
그런데….그 실내를 보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진짜 호화롭다 호화롭다…이렇게 호화로운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대리석 아니면 전부 금빛이 나는 도금 장식이었다….
"오이사님 일찍 나오셨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배나온 남자가 아내에게 인사를 했다.
옆에는 중년의 부인도 같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이이사님…..여기는 제 남편이에요….."
"안녕하세요…."
중년의 남자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청했다….
내가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하자….남자가 두손으로 내 손을 잡았다…
상당히 친절한 사람이었다…
"오이사님….세상에 겁나시는게 없겠어요…남편분…정말…든든하시네요….."
이이사라는 사람의 부인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사람들이 모두 아내에게 오이사라고 부르면서 깍듯하게 대했다….
그리고….나한테도 너무 친절하게 대하는것 같았다….
이런건 내가 생각하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데……
유니폼을 입은 젊은 남자가 우리를 숙소로 안내를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아침식사를 하러 가시면 된다고 안내를 했다….
우리는 전망이 좋은 5층의 방이었다…
건물은 5층 짜리 건물이었다.…높이는 높지 않은데…옆으로 넓게
벌어진 건물 같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까지 올라가는데…엘리베이터도 일반 리조트에서
보는 그런 엘리베이터가 아니었다…
정말 호화로웠다…..
"자기야…여기 너무 좋다….여기 와봤어?"
"그럼요….우리 세미나는 여기서만 해요…..회사 소유가 있는데…
굳이 다른데…..빌릴 필요가 없잖아요….
여기는 주 용도가 회사용도로 사용하고 그 외에는 극소수 VIP회원들만을
위한 리조트거든요……
아차….당신 수영복 내가 챙겨왔어요….여기 실내수영장이 아주 좋아요…
온천물이 나와서 ….그리고 온천 사우나도 있으니까…..우리 이따가 같이
가요……"
아내와 숙소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비명을 지를뻔 했다….
일반 호텔이나 그런 방이 아니었다….
침대가 우리 집에 있는 침대 두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더 큰 것 같았다…
커다란 통유리창 밖으로 골프장의 푸른 잔디와….그 잔디 앞쪽으로
작은 호수가 보였다….
정말…끝내주는 경치였다….
방도 무지하게 넓었다…..이런 호화로운 방에는 처음 와보는 것 같았다.
"나도 5층은 처음 와보는데…나는 3층만 갔었거든요…..
5층이 훨씬 좋네….."
아내가 창문앞에 서서 경치를 보면서 말을 했다…..
"4층이상은 임원급들만 사용하거든요…..
5층에는 스위트 룸도 있구요……"
"자기야…..정말 분위기에 압도 당한다…..
진짜 멋있다……
자기 덕분에 살아 생전에 이런데도 다 와보네….."
"배고프죠…새벽같이 나오느라고…..우리 얼른 가서 아침 먹어요….."
아내를 따라서 복도로 나갔다…엘리베이터 앞까지 걸어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남자 두 명이 서 있었다….
저런…..존슨 피다…….
혼혈에 덩치가 제법있는 50대 남자……
한국사람이 저렇게 머리가 희끗희끗하면 조금 지저분 해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역시나 존슨 피는 아내 회사의 사람이 확실했다….
예상했던 대로 말이다…
"사장님 일찍 나오셨네요…."
아내가 환하게 웃는 얼굴과 밝은 목소리로 존슨에게 인사를 했다….
"여보….여기 우리 사장님이세요…."
"아….오이사….남편분이시군요…..정말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존슨 피 입니다…."
남자는 내 손을 두손으로 잡고 반갑게 악수를 했다….
인사를 하면서 고개도 깊게 숙였다….
내가 알던 존슨이 아니었다….
내가 본 혼혈 변태 존슨은 완전 변태에 고기를 씹어서 가면쓴 여자한테
먹이고…온갖 변태짓을 하던…그런 쓰레기인데…..
이런 거대 자산을 가진 외국계 회사의 사장이라면…..뭔가 권위의식과
거만함이 있을줄 알았는데….게다가 성격까지 삐뚤어진 변태새끼인줄
알았는데…..
내 눈 앞에 있는 존슨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도 친절한 표정으로 반갑게 나를 대했다….
"진작 한 번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제가 너무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이사는 우리 회사의 보배입니다….오이사 같은 인재가 없어요….."
존슨이 아내를 보고 웃으면서 나에게 아내 칭찬을 했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건 내가 예상했던게 아닌데…..
존슨은 한국말을 정말 한국사람처럼 잘했다….
하긴….그때 훔쳐들은 바로는….한국에서 어릴때 자랐다고 했으니까….
나는….존슨에 대한 선입견이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 내가 보는 존슨은 너무 친절하고 부드러웠다…..
"여보 이쪽은 쟈니 리 부사장님이요….."
아내가 존슨 옆에 서 있는 젊은 남자를 보면서 말을 했다.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무슨 탤런트같이 잘생긴 미남이다…..
얼굴만 잘 생긴게 아니라 키도 모델처럼 훤칠하고….몸이 아주 좋아보였다….
자켓을 안입고 셔츠만 입고 있었는데…몸이 보디빌더 처럼 울퉁불퉁한
몸이었다…..
남자가 나에게 고개를 깊숙히 숙여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쟈니 리 입니다…."
이 새끼…....아니다…욕하기 싫었다….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들한테는
바짝 엎드리고 똥꾸멍까지 핥아주는게…내 습성이다….
이렇게 나를 환대를 하고 반갑게 맞아줄것은 생각도 못했다…..
내가 뭐라고….그냥 신임 임원의 바보같은 남편일뿐인데….
한 회사의 사장 부사장이 나에게 고개까지 숙여가면서 인사를 한다…..
이 새끼가 아니라…이 사람도 존슨과 같이 외국이름이지만….
한국말 발음이 완전 토종 한국인 같았다.
나는 인사를 했다….
남자는 진짜 몸을 보아하니 운동 좀 한 것 같았다.…손에 힘이 느껴졌다….
"우와….손 정말 크시네요…..주먹이 이렇게 크신 분은 처음 봤어요…."
쟈니라는 부사장이 나와 악수를 하고 나서 내 손을 보고 말을 했다….
표정이 너무도 천진난만했다….
상당히 어려보였다….
서른은 넘었겠지만….나이를 종잡을수가 없었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큰 회사의 부사장이지?
사장의 아들인가? 아들이라고 하기에는 또 나이가 조금 많은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두 사람이 부자같이 보이지는 않았다…
생김새도 너무 달랐다…..
여려보이기는 하지만 너무도 깍뜻하고 예의가 바른 남자 같았다….
그리고 아내한테도 오이사님 오이사님….이렇게 꼭 님자를 붙였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하고 있었다….
다들 존슨과 쟈니를 보고 인사를 했다…
아내와도 다들 반갑게 인사를 했다…
나는 아내와 단 둘이서 테이블에 앉았다…
아침은 부페식인것 같았는데…..
그냥 동네에서 먹는 부페가 아니었다…
종류는 많지 않은데….그 요리 한가지 한가지가 보통 요리들이 아니었다….
메뉴중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클램 차우더도 스프 종류중에 하나로
있었는데….내가 조금 떠다가 먹어보니까….내가 끓이는 것은
명함도 못 내밀것 같았다….
"여보…여기 요리 맛있죠? 여기 주방장들이 전부 일류 호텔 주방장들
출신이에요….."
아내가 음식을 먹으면서 나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진짜 맛있다……우와…근데….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러고 보니까..테이블마다 거의 쌍이었다…..부부동반이라서 그런지…
정말….중년의 남자와 여자 부부들이 많은것 같았다.
나는 사람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고 친절히 반겨주어서….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생각하던 분위기는 이런게 아니었다….
정말…..나를 반겨주는듯한 분위기고…아내는 존중받고 있는다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내가…뭔가…아내에 대해서…..아내의 생활에 대해서…크게 오해하고
있던건 아니었는지….
정말…..내가…뭔가 착각한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사람들이 전부 새벽같이 나와서 그런지….다들 아침식사들을 오래…그리고
천천히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았다….
그때…..한쪽의 작은 연단에…아까 보았던 김미중이라는 여자직원이
마이크를 잡고 섰다…..
"안녕하세요…김미중입니다.
아침 식사들 천천히 하시구요…
오늘 일정은 10시 30분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워크샵은 부부동반이기 때문에….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한국어만
사용합니다. 영어 사용은 일체 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그럼 임원님들 식사 맛있게 하시고 10시에…외부강사강연을 시작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서로 인사하시고 상견례 하시는 자리는 이따 저녁 파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중씨가 똑 부러지는 목소리로 우리에게 설명을 하고 연단 아래로
내려갔다…..
다들 박수를 치길래…나도 따라서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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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마치고 잠깐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바로 10시 30분부터 강연을 들어갔다….
나는 아내와 맨 뒤쪽에 앉았다…
대가리수를 대충 세어보았다….
남자가 열 놈이 넘었고….여자도 당연히 열명이 넘었다….
다해서 얼추 삼십명 가까이 되는 숫자였다….
누가 누구인지…..알수가 없었다….
아….저 새끼…..저 변태새끼도 왔네….
이동훈 이사의 얼굴이 보였다….
이동훈 이사가 성적으로 괴롭히던 그 여직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동훈 이사의 옆에는 한 얌전하게 생긴 중년의 부인이 있었다.
이이사의 부인인것 같았다.
남편의 뒷조사를 마회장에게 의뢰했던 그 부인 말이다…..
당장 가서 아줌마한테 따지고 싶었다.
아줌마…..쇠빠지게 고생해서 조사했더니…그냥 용서해줄꺼면…뭐하러
조사하라고 했어요……라고 따지는 생각을 하다가…..
내 입장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용서하고 그냥 사는 것이나….
저 중년부인이 용서하고 그냥 사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티브이에서나 보던 되게 유명한 대학교수가 나왔다….
가끔 테레비 프로에 나와서 입담을 자랑하던 유명 교수였다…
저런 사람을 이렇게 삽십여명 남짓인 적은 인원의 강의에 부르다니….
진짜 이 회사가 돈이 많기는 많은 모양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리조트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선남 선녀들이었다…
이런 지방의 외딴곳에….이런 좋은 직장도 없을것 같았다….
이 동네 선남 선녀들은 다 이리로 끌어온것 같이…아까 들어올때부터…
이 리조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남자나 여자들은 다들 인상이 좋고
환해 보였다….
강의가 예상외로 재미있었다…
나는 강의같은걸 들으면 일단 눈부터 감기는 스타일인데….
진짜 말을 잘했다….어려운게 아니라…정말 쉬운 생활 이야기를 했다…
강의 제목은 중년부부의 성과 사랑…그리고 사회생활이었다….
티브이에서는 들을수 없었던 진한 음담패설을 섞어가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정말….딴짓을 하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다.
강의는 예상외로 부인들에게 너무나도 인기였다….
중년부부의 섹스생활에 대해서 정말 배꼽잡는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재미있게 강의를 했다.
중년부인들이 아주 배꼽을 잡고 즐거워 했다…..
아내도 너무나도 신나게 웃는 것 같았다…..
교수가 마지막으로 이야기 했다…
이번…..워크샵의 주제는…..뭐 특별한게 아니라….
부부간의 사랑과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고…
자기도 이 회사에서 그렇게 설명을 듣고 왔다고 말을 했다.
이제 임원분들의 가족도 이 회사의 가족이니…..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면…이 워크샵은 성공한 워크샵이라는
말을 했다.
따라서 이번 워크샵은 철저하게 부부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교수가 설명을 했다….
마치..회사 직원이 설명하는것처럼….그렇게 자세하게 교수가 설명을
해주면서 강의를 마무리 하는듯 했다…
그렇게 오전 강의가 다 끝나버렸다….
점심식사는 한시부터 시작되었다…..
아침들을 늦게 먹어서 그런 모양이었다…
점심은 스테이크 정식이었다….
점심 자리배치도 부부끼리 배치가 되었다….
"다들 늦게 퇴근하고 주말도 없이 일하니까…워크샵 겸해서…부부끼리
붙어있으라고 그런 모양이에요….."
아내가 나를 보고 말을 했다.
점심 식사를 하는데…리조트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이 테이블마다
종이를 나누어주었다….
일정이 담겨있는 스케줄표였다….
그런데….웃기는게 하나 있었다….
점심 시간후에 한시간동안 러브타임이라고 되어 있었고….
밤 10시 이후도 러브타임이라고 되어 있었다….
가만히 보니까 쉬는 시간이나 취침시간은 전부 러브타임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정말 엉뚱하기도 하지만….여기 온 사람들이
전부 부부동반이니까….기발한 아이디어 같기도 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특히 부인들이 그런걸 더 밝히는 것 같았다…
부인들이 스케줄표를 보는 사람마다 웃고 난리들이었다….
남자들을 보았다…
진짜 모범생 풍의 안경을 쓰고 곱게 중년이 된 듯한 그럼 남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사장과 부사장….그러니까 존슨과 쟈니는 보이지 않았다…
아침에 인사를 나누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같이 내려와서 식사를
한 이후로는 보이지 않았다…..
아내와 손을 잡고 리조트 앞의 골프장을 산책했다….
골프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물어보았다…..
"왜 골프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지?"
"여기는 그냥 골프장이 아니라니까요……리조트의 정원 개념이에요…..
진짜 VIP들 아니면 여기서 안쳐요….그린이 크지 않은 대신에…
상당히 잘 관리가 되고 있거든요……우리 직원들도 여기서는 잘 안쳐요….
여기는 그냥 산책하는 정원의 개념이 더 커요…..
저…조경들 봐요……너무 멋지잖아요….."
그러고 보니…리조트와 골프장의 조경이 수년전에….아연이가 초등학생때
우리 세가족이 갔었던 수목원 같은 곳보다 훨씬 더 멋진 것 같았다…..
"사장님 부사장님은 안 보이시네….사모님들은 안 온 모양이지?"
내가 슬쩍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아내는 조금 긴장하는 표정을 짓는듯 하더니….이내 태연하게 대답을 했다…
16년을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17년째이다….
17년을 같이 한 이불을 덮고 산 남자가 아니면 절대 캐치할수 없는
그런 미세한 표정의 변화였다.
"사모님들이 같이 오실수가 없죠….두분 다 사모님이 안계세요….."
아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아내는 웃으면서 대답을 하기는 했지만….정말 무언가….살짝…
어색해….아니 어색하다기보다는….뭔가…하여간…이상했다…
자연스럽지가 못했다…
내가 진짜 궁금한건 그거였다…
아내가 자신의 사장인 존슨 피가….가면을 쓴 고급 창녀들을 불러서 그런
섹스파티를 벌이는 그런 사람인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이다….
물론….공과 사가 확실하게 구분된 사람이라서…..자신과 같은 그런
비슷한 부류의 사장들끼리 그러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고는 쳐도…..
내가 본 존슨 피의 그때 행동들은 정말….대박 미친 변태 같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다…
여자를…마치 강아치처럼 목줄을 채워서 끌고 다니고…..여자들을
잔디밭에서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게 하고….
정상적인 인간들은 아니었다….
아내에게 그때 촬영한것들을 보여주면서….저 젠틀해 보이는 존슨 피가
실상은 사생활이 이렇게 왕변태 같은 놈이라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늘 내가 본 존슨 피는….너무도 예의 바르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내가 아내에게 말을 했다….
"아니 왜? 일찍 돌아가셨나?"
"아니요……존슨 사장님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원래 독신인것 같고…..
쟈니 부사장님은 아직 총각이에요….."
"그 부사장 몇살이야?"
아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서른 두살…..아니다…올해 해가 바뀌었으니 서른 세살이네요….
나보다 일곱살 어려요….."
"아니….그렇게 어린데 벌써 부사장이야? 사장님 아들인가?"
"아니요…사장님 독신이라니까요……쟈니 부사장님은 오너 가문의 일원이에요…
사장님과는 친척이에요……
나도 확실히는 모르는데…..사장님은….오너 가문이기는 하지만……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라온거고…….
쟈니 부사장님이 어떻게 보면 로얄패밀리의 더 중심부에 가까운
진짜 핵심 패밀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지금 회사는 존슨사장님이 거의 다 키운거라서…..쟈니도 존슨에게
경영수업을 받는거나 마찬가지에요….쟈니부사장님은 몇 년뒤에 아마 계열사
사장으로 독립을 할 것 같아요…..
친척이기는 하지만….쟈니부사장님이 존슨사장님한테 깍듯하게
잘 대해요….."
아내가 골프장 정원을 산책하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이제야…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는것 같았다…..
서른 세살에 이런 외국계 회사의 부사장이라니…..
정말 대단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것은 저런 놈을 두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완전히 탤런트 같이 생겼던데…….왜 결혼을 안하지?
게이 아니야?"
"사생활은 나도 모르죠…뭐……"
아내는 태연하게 대답했지만….목소리가…살짝 떨렸다…
아주 미세하게….
뭔가를 알고 있는것 같았다…오연지…..아니면…말고…..
하긴….아내같이 똑똑한 여자가 그 이상의 정보를 모를리가 없었다….
남편인 나에게도 말을 아끼는 것 뿐이지….
가만히 보니까 사장 부사장…제일 높은 두 놈만……부부동반이 아니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이곳 임원들은 국내기업처럼 상무 전무 이런게 없다고
했다….디렉터로 승진하면…그냥 국내 명칭으로는 무조건 이사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번에 국내에서 승진한 아내와 다른 이사 한명….그리고 홍콩지사에서의
승진자와 상하이 지사의 승진자도 모두 참석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국내의 계열사 임원들까지 몇 명 참석하고 기존 임원들이 참석들을
하니 인원이 이렇게 많아진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외국인 승진자는 워크샵에 참석을 안했다고 했다….
한국 국적의 승진자들만 참석하는 자리라고 했다…
어쩐지 아까 밥먹을때나 강연을 들을때…..외국놈이 한놈도 보이지
않은것이 이해가 갔다….
"홍콩이나 상하이에도 한국 임원이나 직원들이 많이 나가있나봐?"
"그럼요…..아이들 교육때문에…홍콩지사나….상하이 지사로 나가길
희망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당신은 나가고 싶은 생각 없었어?"
"응….난 뭐 별로요……아연이가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하니까….
차라리….그냥…..어느정도까지는 국내에 있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요….
나중에 아연이 대학가면….나도 홍콩지사로 나갈까요?"
아내가 내 팔짱을 끼면서 물었다…
"뭐….그건 당신이 좋을대로….."
"나 따라서 같이 홍콩까지 가 줄꺼에요?
아연이도 대학가서 유학가면 당신 혼자 있어야 되잖아요….."
"당신이 돈 잘 버는데 따라가서 밥 해줘야지….뭐…….."
내가 웃으면서 대답을 했다.
우리는 팔짱을 끼고서 골프장의 작은 오솔길을 천천히 걸었다…
얼마만인가…..부부가 이렇게 대화하면서 산책을 하는게….
우리 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임원 부부들도 다들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골프장을 산책을
했다…..
여기저기서 산책하는 부부들이 보였다….
여자들이 하나같이 다 세련된 고급스러운 부인들 같이 보였다….
남편들이 돈을 잘버니까…여자들이 다들 잘 꾸미고 다니는것 같았다.
아내와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을 하니까 정말 가슴이 뻥 뚫린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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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시간이 다 된 것 같아서 건물쪽으로 걸어가려는데…..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부부와 딱 마주쳤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아니…원수는 외진 오솔길에서 만난건가…
이동훈 이사와 그 부인이 우리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나는 그때 일식집에서 그 전무인지 짠무인지 그 망할놈을 잡아 비틀때….
이동훈 이사에게도 상당히 심한 욕설을 했던게 기억이 났다.
하지만….지금 생각해도 이동훈 이사는 욕을 먹어도 싼 놈이었다.
그런 놈은 욕을 좀 먹어도 된다.
여자를 성노예취급하고 어떻게 젖꼭지에 구멍을 뚫을 생각을 할까?
물론 이동훈 이사가 직접 뚫은것은 아니겠지만 어떻게든 관여가 되어
있을것 같았다.
누가 내 젖꼭지에 구멍을 뚫는다고 생각을 해 보았다.
어휴…생각만 해도 너무 아팠다.
여자도 미친년이지만 이동훈 이사도 절대로 정상인 놈은 아니었다.
물론 비쥬얼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말이다
비쥬얼은 내가 비정상이었다.
"오이사님 축하드려요!"
이동훈 이사가 아내를 보고 활짝 웃으면서 말을 했다.
"안녕하세요 이이사님….사모님도 안녕하세요!"
이이사의 부인도 아내와 인사를 했다.
"이이사님 제 남편은 구면이시죠?"
아내가 먼저 이야기를 했다.
"안녕하세요 이동훈입니다. 그때는 여러모로 실례가 많았습니다.
남자가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청했다.
나도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했다.
이이사는 두손을 잡으면서 고개까지 숙였다.
이놈의 회사 임원이라는 놈들은 다들 과잉 친절이 몸에 밴 놈들인지
처음 보는 사람한테…아니 이동훈이는 초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친절하게들만 대하는 것 같았다.
"우리 그이가 그때 조금 오해를 해서요….이이사님에게 실례를 범한것
같아요…..이해해주세요….아연아빠 그렇죠?"
아내가 나를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런….빼도 박도 못하게시리…
하지만…약속을 하고 오지 않았는가…아내를 난처하지 않게 하기로….
나는 이동훈 이사에게 말을 했다.
"그때는 실례가 많았습니다…제가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심은 아니었지만 아내를 난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아니에요….누구라도 그렇게 오해했을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오이사님 남편분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중에 오이사님이 남편분이 오해 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제 실수입니다..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이사는 나에게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대충봐도 나보다 열살이상 형일텐데…..
너무 깍듯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었다.
하지만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고…
오해라니…
그게 오해인가..
내가 오연지의 계략에 넘어가서 그냥 눈감아준거지…
쉽게 말해서 내가 목숨처럼 아끼는 내 새로운 최신형 중형차…
이놈이 도대체 시동을 걸린건지 안걸린건지 계기판을 보지 않으면 도저히
알수가 없는 정숙함의 극치…..내 사랑하는 애마랑 퉁친것 아니던가….
우리 부부와 이이사부부는 웃으면서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내내 부부가 같이 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브레인 스토밍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생천 처음듣는 소리였다.
스마트폰으로 단어를 검색해보니 브레인이 뇌고….스톰이 폭풍이었다.
뇌에다 선풍기로 폭풍처럼 바람을 집어넣는건가?
당췌 뭔소리인지 알아먹을수가 없었다.
나는 바짝 긴장을 했다.
내가 망신당하는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인생 자체가 망신과 굴욕의 연속이었다.
하지만….나로 인해서 아내가 망신을 당하는것은 정말 싫었다.
남자들도…그리고 부인들도 대충봐도 다들 상당히 똑똑하게
생긴 사람들인데….나만 혼자 바보같아서 아내한테 시선이 모이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마회장의 말이 생각이 났다.
술을 많이 먹지 말고….또 나서지 말라고…
절대로 나서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선놈 어디가서 가만히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영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미모의 여자강사가 진행하는 브레인 스토밍 시간이 시작되자
너무 허탈하고 기가 막혀서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세쌍의 부부끼리 한팀이 되어서 재미있는 추리와 퍼즐게임을 하는
시간이었다.
머리좋고 나쁜거 하나도 상관없이 순발력있고 잔머리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장땡인 완전히 게임과 같은 시간이었다.
40대후반에서 50대의 남자들과 중년의 부인들이 다들 아이처럼
즐거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좋은 회사의 워크샵이라는게…이렇게 재미있는거구나….
일을 잘 해보자같은…일과 관련된 이야기는 안하고 이렇게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만 가득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제대로 공부해서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녔다면….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진작에 접해보았을텐데…..그러지 못했던 내 지난
청춘들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너무 재미있던 브레인 스토밍 시간이 지나고 강의실을 옮겼다.
무슨 리조트가 이렇게 강의실이 웬만한 대학교 강의실들 보다
시설이 더 좋고 잘 되어 있는지….놀라울 뿐이었다.
자리가 옮겨졌다…
임원들은 앞쪽으로 앉고 부인들은 뒤쪽에 앉았다…
부부끼리 같이 앉지 않고….따로 앉았다.
나는 부인들과 같이 뒤쪽에 앉았다.
나만 남자였다.
간호학과 오십명중에 남자 한명….
혹은 식품영양학과 백명중에 남자 세명….
뭐….이런 기분이었다….
하지만…나는 이런거 쪽팔려 하기에는 너무 바닥인생을 굴러서 그런지는
몰라도….별로 개의치 않고 잘 버티고 있었다…
부인들의 몸매도 한번씩 훑어보았는데….
삼십대 후반부터 오십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인데…
진짜…엄청난 미인부터 평범한 여자까지 다양했다.
하지만…하나 공통점은 배나온 여자…즉 뚱뚱한 여자는 한명도 없었다.
남편의 능력이 여자의 몸매를 좌우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았다.
얼마나 자신의 몸에 투자하고 가꾸면….저런 중년부인들이 저렇게
다들 아가씨같은 몸매를 간직하고들 있는지…놀라울 다름이었다….
남자 임원들은 배나온 사람들이 많았고…당장 저 앞에 있는 존슨 피도
배가 상당히 나왔는데….
여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강의실 연단 위에 존슨 피가 올라와서 사업계획이 어쩌구 저쩌구
전략이 어쩌구 저쩌구 열심히 떠들었다.
그리고 쟈니 리 부사장도 올라오더니 화면에 보이는 내가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도표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러자 이사들이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업무에 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것 같았다.
임원들 자리중에 여자는 아내 혼자뿐이었다.
아까 아내가 홍콩이나 상하이 지사에는 여자 임원이 있는데…한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 들이라고 했다.
아내도 무언가를 한참을 이야기를 했다.
다들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지만…내가 전혀 모르는 전문적인 단어들이었다.
그렇게 업무에 관한 이야기는 한시간 조금 넘게 진행을 했다.
그런데…부인들도 무언가 메모들을 하는 사람도 있고 사장과 부사장의
설명과 임원들이 토론하듯이 이야기 하는 것들을 너무도 열심히 경청을
했다…
딴 생각을 하고 있는 놈은 나 하나 뿐인것 같기도 했다.
나도 앞으로 신문의 경제란같은걸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예정된 첫째날의 오후일정이 다 끝났다.
저녁은 바비큐 파티라고 했다.
이 추운 1월의 겨울날 무슨 바베큐 파티인가.
얼어 죽을일이 있는가?
정말…프로그램 짠 놈이 미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왜 바비큐를 숯불을 피워서 야외에서 캠핑하듯이만 구워야 하는가…
바비큐는 요리사들이 다 준비를 해와서 즉석에서 철판에 데워만 주었다.
커다란 연회장과 테이블별로 길게 자리가 만들어지고 정말
다양한 요리들과 술들이 준비가 되었다….
자리에 앉아서 바비큐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부부들은 바로 옆에 마련된
서서 마실수 있는 다과와 술이 준비된 자리로 옮겨졌다….
실내악단이 한쪽에서 생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진짜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멋진 장면이었다.
여자들이 드레스를 입고 턱시도를 입고 이런건 아니었다…
다들 편안한 노타이 정장이나 평범한 차림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편안한 차림으로 다들 편안하게 술을 마시고 즐겼다….
"자기야…나는 술 안먹을께…."
나는 여기저기 준비된 각종 비싼 술들을 보고 침을 꿀꺽 삼키면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왜요?"
아내가 나를 보고 물었다.
"아니…괜히 내가 실수해서 당신이 창피당할까봐….."
"에이….그럴 필요까지는 없어요….먹고 마시는건 신나게 같이 먹어요….."
아내가 테이블위에 종류별로 준비된 칵테일 두잔을 가지고 왔다…
"이거 마셔봐요…난 이거 좋더라구요…"
달콤한 향이 나지만 톡쏘는 위스키의 맛도 나는 그런 칵테일이었다.
상당히 맛이 좋았다.
기분이 좋았다….
"워크샵이란게 원래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아니요….다 그렇지는 않아요….진짜로 일 이야기만 할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부부동반이라서 일부러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짠 모양이에요…"
아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나는 아내의 옆에 바짝 붙어서 아내가 먹으라는 술만 먹고 아내가
시키는 대로만 했다.
어느정도 서서 마시는 술자리가 무르 익었을때
아까 오전에 보았던 김미중이라는 여자 직원이 한쪽 연단에 서서 마이크를
들었다.
그리고서 천천히 한명씩 사람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사장인 존슨 피의 소개가 있었고
부사장인 쟈니 리의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본사의 임원들을 부부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가면서 소개를
다 했다.
아내와 내 이름도 불리워 졌다.
우리는 부부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했다.
그리고 홍콩지사에서 온 부부들….그리고 상하이 지사에서 온 부부들까지
이 파티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부부들의 소개가 진행이 되었다.
"오늘 파티의 죵료 시간은 없습니다.
밤새 드실수 있는 충분한 주류가 준비되었으니 마음껏 드시가 바랍니다.
내일 오전 일정은 아침식사를 마치신후에…러브 타임을 가지시고……"
사람들이 간헐적으로 웃었다…특히나 부인들이 말이다…
김미중도 자기가 말해놓고 웃긴지 잠깐 웃으면서 말을 끊었다가…
다시 말을 시작했다…
"죄송합니다…계속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식사후 오전 10시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파티와 더불어서 온천수영장을 완벽하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곳에도 주류를 구비해 놓았으니….
그곳에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기 계신 모든 커플이 들어가고도 남을 개별 온천탕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중이 소개를 마치고 내려갔다…
그때 이동훈 이사의 부부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쏭두목
도담삼봉
타르타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