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ous - 26
한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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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17:39
은영은 손에 가방을 꼭 쥔 채 어둠속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뒤쪽에 따라걷는 영길이 신
경쓰여 죽을 지경이었다.
‘여기가 어디지? 어떻게 사람이 한 명도 없을수가.’
정말이지 차도, 사람도, 좀체 보이지 않았다. 맘같아선 지금 자리에 주저앉아 소변을 보
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그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그러니까 분명 질 입구가
저릿한 것은 확실한데, 그게 요의와는 다른 종류의 저릿함이었다.
‘빨리 화장실이 나와야.’
그러면서도 은영은 힘겹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마음과는 다르게 화장실은 커녕 아무것
도 나오지 않았다.
“그게 그러니까 흐흐. 처남댁! 더 갔다가는 저까지 길을 잃을것 같은데. 흐흐”
한참을 걷는데, 뒤쪽에서 영길이 은영을 향해 소리쳤다. 화들짝 놀란 은영이 영길 쪽으
로 고개를 돌려봤지만, 어둑어둑해서 영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조금 겁이
나기 시작한 은영이 뒤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눈 앞에 영길의 모습이 보이자, 은영이
얼굴을 붉혔다.
“흐흐. 그게 그러니까 처남댁. 흐흐. 그러지 말고, 흐흐. 그냥 저기에서.”
-네?
영길이 은영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은영이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어둠속에서 수풀이 흔들리고 있었다. 은영이 기가찬 표정으로 영길을 바라보니 영길이
다시 말을 이었다.
“어차피, 더 가도 화장실도 없을 것 같고.흐흐.그게 그러니까”
-이상한 말씀 하지 마세요.
“흐흐 그게 그러니까, 그럼 어떻게 할까요? 다시 돌아갈까요? 흐흐. 더 이상 갔다간..”
영길의 말이 사실이었다. 무턱대고 더 이상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은영은 발만 동동
구르다가 속으로 남편의 이름을 몇 번이고 불러댔다.
한참을 서 있던 은영이 결국 고개를 푹 숙이는가 싶더니, 더 이상 참기 힘들어서 영길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그. 그럼. 여기 그대로 계세요. 그. 금방 갔다 올테니까.”
-흐흐. 그게 그러니까. 흐흐. 천천히 일 보세요~ 흐흐“
쌩긋 웃어보이는 영길의 표정을 본 척도 하지 않고, 은영은 발걸음을 돌려 수풀로 들어
갔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영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아, 무서운 마
음에 더 이상 가지 못하고 그대로 자리에 멈춰섰다. 은영은 갈팡질팡 하다가 기어이 그
대로 츄리닝 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말도 안돼. 이렇게나..”
츄리닝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내리려는데, 어쩐지 그 부분이 따끔했다. 조심스럽게 팬
티를 내리려는데, 끈적끈적한 액체가 눌러붙어 좀체 잘 떼어지지 않는다. 겨우 팬티를
다리춤에 내렸을 때, 팬티 아랫부분에 흥건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분비물을 보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은영의 입에서 한숨이 쏟아졌다. 마치 오줌이라도 싼 듯 자신의 팬티가 젖어있었다. 그
러면서도 오줌이 나올 것같은 저릿함이 느껴져서, 그대로 풀 숲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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