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303~305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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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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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에 있는 음식을 다 씹어서 넘긴 후에 아내에게 물었다.
"자기야, 그게 무슨 말이야? 누가 자기를 괴롭혀?
어떤 미친새끼가 죽을라고….."
나는 흥분을 해서 언성을 높였다.
아내가 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쉿하는 소리를 내면서 아내는 불안한 얼굴로 나를 보았다.
주위를 돌아보았다.
내가 욕하는 목소리가 컸는지 다들 내쪽을 보다가 내가 돌아보니까
고개들을 황급히 숙이는게 보였다.
나는 애써 흥분을 가라 앉히면서 호흡을 크게했다.
"오빠, 식사 얼른 해요….식사 다 하면 말 할께요…"
"내가 지금 밥이 넘어가냐…"
"아뇨….그냥 오빠가 같이 가서 말만 좀 해주세요.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그거면 돼요…..괜히 또 때리고 그러면 안돼요….."
아내가 내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일부러 더 조근조근 말을 하는것 같았다.
"나 배고파요….오빠도 얼른 다 먹고 우리 같이 가요….."
아내가 다시 삼선짜장을 입에 넣기 시작했다.
나는 화가 났지만 아내가 밥을 다시 먹으니 나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개새끼인지 밥 다먹고 힘내서 가서 아주 대갈통을 부숴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를 괴롭혀? 그것도 내 아내를 감히?
어떤 정신나간 놈일까…….
내가 아는 놈인가?
아내는 절대로 저런 부탁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내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참 이상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유니짜장의 소스를 숟가락으로 한가득 떠서 입에 넣었다.
유니짜장의 다진고기들이 입에 들어가자 흥분했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것 같았다.
일단 발동이 걸리니 얼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니짜장을 양념 한숟갈 남기지 않고 다 퍼먹어버렸다.
그리고 라조육 남은걸 먹기 시작했다.
라조육 소스가 아주 괜찮았다.
나도 다음에 집에서 라조육을 할때는 이런 식으로 한 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삼선짜장을 반쯤 먹고는 젓가락을 내려 놓았다.
"뭐야, 왜 남겨, 당신 삼선짜장 좋아하잖아….아침도 부실하게 먹었으면서…"
"난 괜찮아요…."
아내가 나를 보면서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내처럼 잘난 여자가 얼마나 힘이 들길래 나한테 그런걸 일러 바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내가 남긴 삼선짜장을 내 앞으로 가지고 와서 다 먹어치웠다.
이런 젠장, 삼선짜장으로 먹을껄…..이 집은 삼선짜장이 더 기름지고 맛있는것
같았다.
괜히 유니짜장을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가 불렀다.
아내와 식당에서 나와서 차에 올랐다.
그리고 아내가 말해주는 주소로 네비게이션을 누르고 운전을 했다.
아내가 차를 살때 아예 네비게이션이 매립이 되어 있는 옵션을 달아주어서
아주 편하게 쓰고 있었다.
전에 타던 낡은차는 급정거만 하면 네비게이션이 날라다녀서 아무데나
처박히고 난리가 났었는데 이게 아예 계기판 안으로 쏙 들어가니까 진짜로
편하고 좋았다.
"자기야, 근데 도대체 자기를 어떻게 괴롭혔다는거야?"
"그냥요…..제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오빠가 그냥 말만 해주세요.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연락도 하지 말구요…
다른 이야기는 서로 나눌 필요가 없어요…"
아내가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답답했다.
뭔 일인지 이야기를 해야 알아먹을수가 있지 이건 진짜로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었다.
우리는 웬 근사한 오피스 빌딩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내를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꽤 높은 층까지 올라갔다.
유리문으로 입구가 있는 사무실이었다.
영어로 된 작은 간판이 있었는데 뭐라고 쓴건지는 몰랐다.
아내가 번호키를 눌렀다.
유리로 된 자동문이 열렸다.
안에 책상에 검정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있었다.
키가 크고 체격이 큰 남자였다.
한눈에 봐도 보디가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자는 아내를 보고서 목례를 했다.
아내는 남자의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 했다.
아내는 손을 떨고 있는것 같았다.
"연지야 왜그래? 여긴 어디야? 왜 이렇게 손을 떨어?"
"아…아니에요….
오빠 나 좀 잡아줘요….."
아내가 내 팔을 잡고 안쪽의 사무실 문을 노크했다.
아까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기 전까지의 공간도 교실 두배만했는데….
사무실 안의 크기는 보통 학교 교실의 두세배는 훨씬 넘을 엄청난 크기의
사무실이었다.
유리창 밖으로 도시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상당히 고급 사무실이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기업 회장들의 사무실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큰 사무실 책상에 남자 혼자 앉아 있었다.
나는 그 남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새끼는 존슨 친구 아닌가…..
갑자기 저 새끼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본…본드….제임스 본드?
아…맞다 레오나르도 본드….
저 새끼가 그때 술을 같이 마신, 윤진경이 임신시키고 존슨 배신 때린 새끼
아닌가?
그런데 아내랑 저새끼랑 어떻게 알지?
저새끼는 옜날에 저택에서 네명이 변태짓 할때도 있던 양놈새끼인데…..
나는 좀 의아했다.
아내는 남자를 보더니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했다 하지만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짝 고개를 계속 숙인채로 있었다.
남자가 나를 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말을 했다.
"어…이게 누구야? 진경이 보이프렌 아닌가요?
반가와요….."
남자는 여전히 어눌한 발음의 한국말을 하고 있었다.
이런 개 씨발놈의 미친새끼 아내 앞에서 저 놈의 주댕이를 함부로 놀리다니…
아내 앞에서 진경이 어쩌구 저쩌구 하니까 내가 급 당황을 했다.
하지만 아내는 레오나르도의 말을 못 들은듯 가만히 있었다.
"자기야, 왜 아무말도 안해? 저 남자가 자기 괴롭혔어?"
나는 아내를 보았다.
아내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내는 남하고 싸우거나 다투지 않는 마음이 착한 여자인건 알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이유없이 주눅들거나 하는 그런 여자도 아니었다.
아내가 왜 이렇게 저 남자앞에서 주눅이 들어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자기 말하기 힘들면 고개만 끄덕여, 저 놈이 자기 괴롭혔어…"
아내는 고개를 푹 숙인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시팔놈의 양놈 새끼…..
열이 받았지만 궁금하기도 했다. 뭘 어떻게 괴롭혔다는 것인가?
"저기 이봐요……레오나르도인지….뭔지….
이쪽은 내 아내인데요, 당신이 내 아내 괴롭혔나요? 혹시?"
레오나르도가 크게 웃었다.
온 사무실에 웃음소리가 퍼졌다…
레오나르도가 영어로 아내에게 무언가를 한참을 이야기 했다.
웃는 얼굴로 한참을 이야기 하자 아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아니..아니…나도 같이 들어야 하니까 한국말로 해요.
내가 묻잖아요……여기 오연지 이사 당신이 괴롭혔어요?
뭘 어떻게 괴롭혔다는거에요? 업무상 괴롭히는거에요?
나 이 여자 남편이에요…나한테 얼른 말해봐요…"
"이것봐요 진경보이프렌…..오이사한테 뭘 어떻게 사주를 받고 왔는지
모르겠지만……우리 구면이잖아요….보이프렌이 오이사 남편이라는게
말이나 되나요?"
"오이사 사람 잘못 골랐어.
이 분 내가 아는 분이야, 구면이라고, 나도 존슨한테 말 들어서 아는데
주먹 좀 쓰시는 분이라서 모시고 온 것 같은데 후회하게 될꺼야….."
아 그때 존슨이 내가 오이사 남편인거 비밀로 한다고 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저새끼는 진짜로 내가 오연지 남편인걸
모르는 모양이었다.
지금 이 분위기에서 온건이에게 했던것처럼 핸드폰의 가족사진을
보여줄수도 없는거구….답답했다…
"아…아니요…..제가 오연지 이사 남편 맞아요….
윤진경이 보이프렌이 아니라구요…"
나는 레오나르도에게 말을 했다.
나는 아내와 같이 서있다가 레오나르도 앞의 의자에 앉았다.
"자기야, 자기도 일단 앉어…."
아내는 앉지 못하고 레오나르도의 눈치를 보는것 같았다.
나는 아내를 보고 빨리 앉으라고 손을 당겼다.
아내가 내 옆에 앉았다.
"어딜 감히!!!"
레오나르도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내가 깜짝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고개를 숙였다.
나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뻗쳐올라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니 이런 시팔새끼가…..
너 지금 누구한테 소리 질렀어? 죽고 싶어? 이런 개새끼가….."
내가 레오나르도한테 욕을 하면서 다가가자 레오나르도가 웃으면서 말했다.
"보이프랜, 내가 저 여자가 주기로 한돈의 두배를 줄께요….
저여자가 돈 주고 고용한 모양인데 저 여자 말 들을 필요 없어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나는 순간 열이 팍 받아서 소리를 질렀다.
"이 씨발새끼야 오연지 이사가 내 부인이라고 이 개새끼야….
귓구멍에 전봇대를 박았냐. 이 개새끼야…."
내 목소리는 사무실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고 있었다.
내가 목소리가 크긴 큰 모양이었다.
내 목소리가 너무 컸는지 문을 열고 남자들 두명이 들어왔다.
한놈은 아까 들어올때 본 놈이고 다른 한 놈은 그때 존슨하고 술먹을때
보았던 인상이 강했던 40대의 단단해 보이는 놈이었다.
"사장님 무슨일이십니까?"
"어이, 진경보이프랜, 여기 이 친구들 무서운 친구들이에요….
진경보이프랜도 주먹 좀 쓴다고 내가 듣긴 했지만 저 여자는 여기 내버려
두고 얼른 가봐요. 내가 존슨 봐서 오늘의 무례는 참는 거에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하나만 묻는다.
내 아내를 어떻게 괴롭혔는지 셋셀때까지 말 안하면 너 오늘 내손에
대갈통이 아주 박살나는줄 알아.'
아내는 내 뒤에서 고개를 숙인채 벌벌 떨고만 있었다.
아내답지 않은 모습에 나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었다.
아내가 이런 여자가 아닌데 나는 지금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것만 같았다.
그때였다.
들어올때 본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젊은 놈이 나에게 다가왔다.
"어이 곱게 나가자고, 다치기 전에…."
젊은 놈이 나에게 반말을 했다.
놈은 내 어깨를 잡으려고 했다.
"손 안치우면 손 아주 부러트려 버린다."
내가 젊은 놈에게 말을 했다.
젊은 놈은 코웃음을 치면서 내 몸을 잡았다.
내가 놈의 손을 뿌리치면서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놈이 가볍게 내 주먹을 피했다.
빠른 놈이었다.
나는 웬만해서는 막싸움에는 가드를 올리지 않는다.
하지만 두 주먹을 올려서 내 안면을 가리고 스텝을 잡았다.
내가 가드를 올리고 스텝을 잡은 이상 넌 오늘 최하 피떡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젊은 놈을 보았다.
젊은 놈은 내가 복싱 자세를 취하면서 다가서자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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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열이 받았다.
나도 평생 매 한 번 안들고 소리도 잘 안지르는…..아 소리는 좀 질렀었나?
하여간에 금이야 옥이야 아끼고 잘 가꾸어온 내 아내한테 소리를 지르다니
진짜 장모님 말처럼 꽃처럼 소중히 아껴서 같이 살아온 아내였다.
그런 내 아내한테 소리를 질러? 우와….진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 젊은 새끼는 나이도 어린놈의 시키가 이제 아무리 많아야
서른살이나 되었을까 말까한 새끼가 온몸에 기합만 잔뜩 들어서
나를 우숩게 보는것 같았다.? 어린 놈의 시키가 반말로 나를 능멸하러 들다니
진짜로 용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가드를 올린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니었다.
저 새끼가 딱 자세가 복싱을 해 본 놈 같았다.
주먹을 쥐고 있는 자세를 보면 대충은 알 것 같았다.
양팔의 간격이 적당한게 ……어이쿠 시팔….
생각하고 있는데 놈의 발차기가 얼굴 앞으로 날라왔다.
이런 시팔….
옛날에 케이원 월드 그랑프리에서 제롬르 벤너가 날렸던
그런 전광석화 같으면서도 묵직한 발차기였다.
니미 맞았으면 턱주가리 날라갈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이었다.
발부터 날라왔다는건 주먹이 전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격투기나 킥복싱을 한 놈인것 같았다.
하지만 존슨네 애들보다 한 수 위 인것 같아 보이기는 했다.
일단 어리고 파이팅이 넘쳐 보였다.
존슨네 애들은 진짜 존슨의 보디가드가 천직인듯 느물느물대고
인생 즐기는 스타일과 여유가 있었는데 이새끼는 방금 군에서 제대한것 처럼
힘이 넘치고 아주 그냥 파이팅이 철철 넘쳤다.
대학다닐때 영식이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편견이를 이길수 있는 놈이 없는 이유는 주먹이 세기도 하지만
멧집을 당할수 있는 놈이 없어서라는 이야기였다.
웬만한 놈은 때리다가 지칠것이라고 했다.
사실이 그랬다.
나는 가드만 확실히 해서 죽탱이 방어만 확실히 해주면 다른데는 웬만큼
맞아도 기별도 안갈것이다.
열은 받겠지만.
나는 일단 흥분하지 않으면 반은 이기고 들어간다.
그런데 문제가 나는 지금 더럽게 흥분했다는 것이었다.
나를 무시하는건 힘조절 해서 때리지만 내 아내를 무시하는건 힘조절 같은건
절대로 있을수가 없었다.
나는 아웃복싱 스타일이 절대로 아니다.
아웃복싱을 구사하던 슈가레이 레너드를 좋아하지만 나는 레너드보다
발이 졸라게 느려서 그런것 따라하다가는 스텝이 엉켜서 혼자 자빠질 것이다.
에이 그냥 원래 내 스타일 대로 싸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어찌되었든간에 어린놈의 시키 넌 오늘 내 손에 죽었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이어서 놈의 두번째 발차기가 날라왔다.
몸에 거의 닿을뻔했다.
바로 이어서 주먹까지 날라왔다.
확실히 주먹은 정통 복싱이 아니다.
발이 센놈이지 주먹은 나 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하지만 저 발에 맞으면 나도 케이오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로 제롬르 벤너를 연상시키는 새끼였다.
생긴것도 더럽게 싸가지 없게 생겨가지고 말이다.
내가 자꾸 피하자 녀석은 아예 달려 들어왔다.
피하고 이러는 스타일이 아닌것 같았다.
내가 노리던 기회였다.
나는 발을 피하지 않고 맞으면서 잡았다.
맞는 순간에 잡아야 하는데 맞은 다음에 잡아서 졸라게 아팠다.
하지만 멧집하면 편멧집이다.
나는 녀석의 발을 왼손으로 꽉 잡은채로 오른손을 번개같이 뻗어서
녀석의 볼가운데에 정확하게 스트레이트를 꽂았다.
각도 같은거 필요없었다.
그냥 체중 실어서 뻗어쳤다.
녀석의 발에 맞은 내 몸통이 아픈것도 몰랐다.
그런데 내 주먹에 느낌이 팍 왔다.
이 새끼 적어도 중상이다.
이놈이 뒤로 쓰러지는데 날라가지를 않았다.
나는 당황해서 녀석을 보니 내가 녀석의 다리를 꽉 잡고 있어서 상체만
뒤로 넘어갔다.
나는 다리를 확 던져 버렸다.
녀석은 정신을 잃지는 않았으나 어안이 벙벙한듯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간만에 진짜 아주 정확히 들어간 펀치였다.
녀석도 대단한 맷집이었다.
맛탱이가 안가고 버벅대는걸 보니 보통은 넘는 놈이었다.
나는 바닥에 쓰러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녀석을 내려다보면서 말을 했다.
"너 이새끼 오늘 최소한 전치 백주다…이 씨발새끼 나이도 어린놈의
새끼가 반말을 지껄여?"
나는 바닥에 쓰러진 녀석을 일으켰다.
녀석은 일어나면서 발차기를 해보고 반격을 하려고 용을 쓰는것 같았지만
일단 죽탱이에 제대로 한대 들어가면 게임 끝난거다.
녀석은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다시 주저 앉았다.
제 아무리 이소룡이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죽탱이 제대로 맞고 버티는
놈은 없었다.
격투기 대회보면 최홍만이나 아니면 덩치 좋은 완전 거구들이 죽탱이
맞고 푹푹 쓰러지는거 보면 그게 아파서 그러는게 아니다.
한 번 골이 제대로 흔들려 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싸움 자체가 안되는 것이다.
녀석의 볼이 아주 팅팅 부어오르고 있었다.
입으로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입안도 찢어진 모양이었다.
"너 레오나르도인지 디카프라온지 씨발 새끼 너 때문에 이 어린새끼
맞은거니까 깽값 물어내라고 하면 내가 아가리를 찢어버릴줄 알아."
나는 어린놈을 한대 더 때릴려다가 침착하자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넓은 사무실 안을 둘러보았다.
나는 구석에 옷걸이가 눈에 들어왔다.
옷걸이 쪽으로 걸어갔다.
옷걸이에 걸린 외투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옷걸이를 들었다.
마치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든 것 같은 모습이었다.
바닥에 쓰러진 어린 놈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채 헤매고
있었고 사십대의 남자는 레오나르도를 가로막고 서서 주머니에서
삼단봉을 꺼내어 차롸락 소리를 내면서 펴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달려들지는 못했다.
나는 옷걸이를 저놈들을 패려고 들은게 아니었다.
내 주먹이 훨씬 강하다 굳이 몽둥이로 때릴 필요가 없었다.
나는 방의 천장을 살폈다.
양쪽 두 구석에 시시티브이가 달려 있었다.
나는 옷걸이로 천장을 찍어가면서 시시티브이를 아주 작살을 내 버렸다.
시시티브이 두개가 아주 형체도 안남고 부서져 버렸다.
나는 문을 열고 복도에 달린 시시티브이 두개도 아주 개박살을 내버렸다.
도합 네개의 시시티브이를 다 박살을 내버린후에 사무실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왔다.
40대의 탄탄하게 생긴놈은 나에게 덤비지는 못하고 삼단봉을 든채
레오나르도를 철벽 방호하고 있었다.
저게 바로 보디가드의 바른 자세이다.
공격이 아니라 자신의 보호해야 할 대상을 보호하는걸 우선으로 하는게
보디가드 아니던가.
아내도 많이 놀란것 같았다.
"연지야, 많이 놀랬지. 얼른 끝낼께….여기 잠깐만 앉아 있어….."
아내의 얼굴이 아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아내는 이제 아까처럼 떠는게 아니라 조금은 다른 표정이었다.
아내는 더 이상 떨지도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지도 않았다.
나는 아내를 의자에 앉게 했다.
아내의 표정이 순식간에 너무 많이 바뀐것 같아서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니었다.
내 아내한테 함부로 한 놈들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
"너 이 개새끼 일어나, 너 오늘 제삿날인줄 알아….."
나는 한쪽뺨이 진짜 내 주먹만큼 팅팅 부어오른 젊은 놈을 일으켰다.
이런 운동만 한 놈들은 막싸움 경험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요새 젊은 애들이 많이 싸우겠는가. 우리때는 얼마나 술먹고 막싸움을 많이
했는지…..말도 못했다.
나는 녀석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잡아서 일으켰다.
그리고 주먹을 아래로 내려찍어서 녀석의 허벅지에 펀치를 먹였다.
영식이가 잘 쓰는 방법이다.
깽값이 제일 안나오는 부위, 우리 몸에서 제일 큰 근육, 허벅지를 공략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허벅지에 주먹이 들어가면 아주 팅팅 붓고 멍이 들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나는 아래로 내려찍는 주먹이 조금은 불편했으나 몸이 빠른 영식이는
이걸 참 잘했다.
학교 다닐때 하여간 영식이 녀석 몸을 낮추어 상대방 허벅지 주먹으로 찍어
대는건 진짜 선수였는데 말이다.
복싱기술은 아니었다.
복싱에서 벨트 아래를 치면 반칙이니까 그렇게 낮게 치는 연습을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찍어서 허벅지를 패는 주먹은 은근히 데미지가 크고
아팠었다.
학교다닐때 술먹고 영식이랑 테스트했다가 허벅지 터지는줄 알고
데굴데굴 구른적도 있었다.
나는 몸을 낮추어서 스트레이트로 녀석의 허벅지 정중앙에 정확하게 한방을
날렸다.
거의 앉다시피 하면서 편치를 날렸다.
"아악……"
녀석이 소리를 지르면서 허벅지를 감싸쥐고 바닥에 데굴데굴 굴렀다.
"일어나 이 씨발새끼야….앞으로 열대 더 남았어…."
나는 누워있는 녀석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찬다는게 헛발질을 했다.
아…시팔…..
역시 사람은 주특기만 밀고 나가야 한다….
나는 헛발질을 안한척 하면서 엉덩이를 발로 짓이겼다.
주짓수를 그렇게 매일 열심히 연습해도 이런 강한상대를 만나면
역시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게 삼십년 넘게 몸에 익힌 복싱이다.
주짓수고 나발이고 극한상황에서는 잘 안튀어 나온다.
일단 복싱으로 제압을 해야 주짓수고 나발이고 나온다.
그때 존슨의 보디가드들을 팰때도 그랬다.
일단 펀치가 들어가야 다른게 생각이 났다.
나는 바닥에 쓰러져서 허벅지를 잡고 구르는 녀석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잡아당겨서 다시 일으켰다..
"자….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
녀석이 진짜 아픈 신음소리를 내면서 말을 했다.
"넌 이 어린놈의 씨발새끼야 보디가드로도 실격이야.
진짜 보디가드면 저기 저 놈처럼 적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내가 보호해야할
대상을 감싸고 있어야 하는거야…."
나는 삼단봉을 들고 뻘쭘하게 서 있는 놈을 가리키면서 말을 했다.
나는 젊은 놈을 바짝 일으켜 세워서 아까 안맞은 다른 쪽 허벅지에 진짜
제대로 펀치를 한방 더 날렸다.
나도 거의 몸통을 앞으로 팍 숙여서 위에서 내려 찍으니 진짜 졸라게 아플것
같았다.
이놈이 운동을 한 놈이니까 이걸 버티지 박재호나 온건같은놈 이렇게 때리면
기절할 것 같았다.
"더 맞을래? 대가리 박고 있을래?"
젊은 놈은 허벅지를 부여잡고서 비비다가 내 말이 떨어지자 마자 바닥에
대가리를 박았다.
나는 40대를 보고서 말을 했다.
"비켜……넌 2번타자라서 쟤보다 더 세게 때릴꺼다."
나는 40대 보디가드에게 바닥에 대가리를 박고있는 놈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말을 했다.
남자는 바짝 긴장한 표정으로 레오나르도를 지키고 있었다.
0305 / 0837 ----------------------------------------------
나는 레오나르도를 쳐다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너 이 씨발새끼 내가 너 가로막고 있는 얘부터 처리한 다음에 너 죽을줄 알어,
내 아내를 괴롭혀? 그건 씨발놈아 절대 용서못해…..으아아…."
나는 진짜 크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내가 괴성을 지르자 레오나르도나 40대 보디가드나 모두 어쩔줄을
몰라했다.
나는 40대 보디가드를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야! 그냥 비키고 쟤 옆에 가서 앉아 있던지 아니면 그 삼단봉 어디가서
사시마칼로 바꾸어 가지고 와…..
사시미 정도는 들어야 나랑 다이다이 뜰수 있지, 그 삼단봉 가지고 덤비면
아주 진짜 얼굴을 씹창을 만들어 버릴줄 알아….."
내가 40대 남자에게 말을 했다.
내가 말을 하자 40대 남자가 한참을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하더니
나에게 공손하게 말을 했다.
"저기요, 선생님 죄송한데요, 제가 그때 존슨 사장님 경호원들한테
선생님 이야기 들었거든요….
제가 며칠뒤에 딸래미가 피아노 학원 발표회를 하는데 얼굴을
맞으면 발표회에 못 가요….
제가 이혼을 해서 딸을 혼자 키우거든요…."
나는 녀석의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당황스러웠다.
아…시팔….갑자기 코가 시큰해졌다.
불쌍한 새끼….
"너 몇 살이냐?"
내가 남자에게 물었다….
"마흔 네살이요…."
"어린게 고생이 많다….애는 몇살이고?"
나는 나하고 동갑이지만 일단 후라이를 치고 봤다. 내가 형처럼 말이다…
무슨 마흔네살이 얼굴이 저렇게 썩었나….
나는 최하 마흔 일곱은 된 걸로 보았는데 말이다.
"여덟살이요…제가 장가를 늦게 갔어요…"
나는 마흔넷에 열여섯살짜리 딸이 있는데 저 놈은 나하고 동갑인
마흔넷인데 딸이 이제 겨우 여덟살이라고 했다.
장가는 일찍가고 봐야 할 일이었다.
언제 키우나….불쌍한 녀석……
아이가 불쌍했다. 딸이면 엄마가 키우는게 더 좋을텐데…
무슨 사정이 있어서 아빠가 혼자 딸을 키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애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거 보디가드 해서 얼마나 벌라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아노 학원 발표회면 연간행사중에서 제일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인데….."
내가 혼잣말을 했다.
나는 진짜로 그랬었다.
아연이가 저학년때 피아노학원에서 발표회를 하면 한번도 빠짐없이
다 참석을 했던 기억이 있었다.
정말로 아연이가 어릴때 피아노 학원에서 발표회 하던게 머리속에 떠올랐다.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그걸 얼마나 열심히 찍어대었는지…..
정말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알았어, 내가 얼굴 안 때릴테니까 저리 비켜…그냥……"
나는 40대 보디가드에게 말을 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너무 불쌍했다.
40대 보디가드는 그래도 레오나르도 앞을 못비키고 있었다.
나는 주먹을 쥐고 40대 보디가드의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녀석은 몸에 힘만 주고 있을뿐이지 나에게 삼단봉을 휘두르지는 못했다.
불쌍했다.
싸우자니 얼굴이라도 터지면 혼자 키우는 딸의 발표회에 못갈것이고
그럼 딸은 아빠가 안오니까 눈물을 터트리겠지…..
생각만 해도 너무 슬펐다.
그렇다고 비키자니 레오나르도 저 변태새끼가 자를지도 모르고…
"비켜봐, 저 새끼가 자르면 내가 존슨 사장님한테 말해서 자리 좀 알아봐
달라고 말할께…..나 존슨 사장님하고 졸라 친해…"
나는 녀석을 힘으로 강제로 옆으로 끌어내었다.
녀석은 반항도 못하고 그냥 내 힘에 끌려서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넌 복도에 나가있어….얼른…누가 오나 보라고…."
내가 40대 보디가드에서 말했다.
녀석은 가만히 있었다.
"에이 시팔 안 나가?"
내가 소리를 빽 질렀다.
녀석이 당황해서 문밖으로 나갔다.
그렇게라도 해서 녀석은 복도로 내보내고 싶었다.
이심전심이라고 딸을 키우는 아빠로써 혼자 딸을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진짜 측은한 생각마저 들었다.
한놈은 복도로 쫒아내고 한놈은 낑낑대면서 대가리를 박고 있었다.
어? 아니다 저 새끼 대가리만 박고 한쪽 무릎을 땅에 대고 있었다.
저런 개새끼 뺑끼를 쓰다니….
녀석들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
운동을 하고 싸움을 해 본사람들이면 안다.
자기 힘으로 상대가 되는 상대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다구리를 들고 찍는것도 한계가 있다. 그런것도 실력이 비슷한 놈들끼리나
가능한거지 상대의 실력이 월등하면 손에 총이나 장검을 들기전에는 꽝이었다.
그래서 체념도 빠르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이다.
나보다 센놈을 만나면 내가 골쳤다고 덤비나, 눈썹이 휘날리도록 도망쳐야지….
나는 천천히 레오나르도의 앞으로 갔다.
사무실안에 엄청나게 크게 철썩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레오나르도의 따귀를 올려붙이는 소리였다.
덩치가 있고 골격이 우리와 다른 외국인이다.
하긴 그래서 풀스윙 싸다구를 날린건 아니다.
나도 소리를 함부로 지르지 않고 꽃처럼 소중히 아끼는 아내한테 감히
소리를 지른 대가였다.
마음 같아서는 훅을 날리고 싶었지만 50대 이상을 주먹으로 때리면
뒷감당이 안 될것 같았다.
어떻게 괴롭혔는지는 지금부터 밝혀내겠지만 감히 내 아내를 괴롭히다니…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만 것 같았다.
장모님 영혼이 원통해서 납골당에서 뛰쳐나오실 일이었다….
내 풀스윙 따귀를 맞은 레오나르도가 의자 옆으로 자빠졌다.
녀석은 무척이나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일어나 이 썅놈의 새끼야….
감히 내 아내한테 소리를 질러?
다른 새끼들은 용서해도 넌 오늘 내 손에 죽을줄 알어….."
나는 슬쩍 아내를 보았다.
아내는 아까와는 달리 고개를 들어서 나와 레오나르도를 보고 있었다.
나는 뭔가 이상한것 같았다.
어떻게 그 짧은 순간에 아내의 표정이 저렇게 많이 바뀔수가 있지?
그리고 아내는 내가 이렇게 사람들을 후드려 패는데
말리지도 않고 있었다.
나는 머리속으로 그간의 아내의 행동들을 생각을 했다.
힘들어하고 수심이 깊어하던건 다 진짜다.
최근 얼마동안….영국에서 귀국하고 그 다음날부터 시작된 아내의
그 모든 표정들은 다 진짜였다.
하지만 말이다….
오늘은….오늘 중국집부터는 조금 오버액션을 한 것 같다는 생각도
솔직히 조금은 들었다.
괜히 손을 떨고……지가 수전증 환자도 아닌데 말이다.
물론 백프로 그런건 아닌데….
뭔가 수심이 깊은데다가 이상하게 오늘만 더 그런게 심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까 레오나르도 앞에 왔을때도 내가 옆에 있는데 굳이 그정도까지
얼어붙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혹시 아내의 그런 조금은 오버한듯한 행동이……나의 공격적인 성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에이 아닐것이다.
그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면 진짜로 배우를 해야지……
하지만 오연지는 진짜 카멜레온 팔색조 같은 년이다.
나는 일단 오연지의 눈치와 레오나르도 모두를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라? 근데 아내가 다소곳이 앉아 있다가 이제는 한쪽 다리를 꼬았다.
아내의 늘씬한 허벅지가 훤히 보였다.
아내는 이제 손을 떠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아 헷갈렸다.
며칠동안 아내가 힘들었던건 사실이지만, 아내는 지금 조금씩 행동이
변하고 있었다.
아내는 내가 진짜 레오나르도를 흠씬 두들겨 패주기를 바라고 오늘
나를 이곳에 데려온것인가?
그걸 아내가 생각한 것이란 말인가…..
이해할수가 없었다.
나중에 아내와 따로 이야기를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바닥에 넘어진 레오나르도를 일으켜서 벽으로
던져버렸다.
아따 그새끼 더럽게 무거웠다.
하지만 주짓수 더미만큼의 무게는 아니었다.
제일 무거운 더미도 팡팡 소리를 내면서 매트에 패대기쳐 버리는 나에게
레오나르도 정도의 덩치는 껌이었다.
나는 녀석을 벽으로 밀쳤다.
벽에 문이 확 열려 버렸다.
벽장인 모양이었다.
벽장에서 무언가가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레오나르도는 그 쏟아진것들 옆에서 고통스럽게 앉아 있었다.
나는 그것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나 변태 변태 이런 변태같은 새끼를 보았다.
저번에 존슨하고 네명이서 온갖 개변태 짓을 한 것까지 보기는 하지만
이새끼는 진짜 변태중에 상 변태인 모양이었다.
벽장에서 쏟아진 것들은 각종 로프와 채찍 그리고 양초와 가면들
그리고 쇠사슬에 개목걸이 팔찌 발찌등 하여간 포르노에 나오는
변태용 도구들은 다 있는 것 같았다.
이상한 전깃줄이 달린 인공성기모양들도 많았다.
나는 벽장문을 활짝 열어보았다.
세상에나…..
인공성기모양이 적어도 30개는 넘을것 같았다.
진짜 처음보는 희안한 것들이 한 가득 이었다.
이상한 바늘과 뽀족한 도구들도 많았다 뭐에 쓰는지도 모르겠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이 새끼가 가지고 있는 인공성기들은 왜 이렇게 전선들이 주렁주렁 달렸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전에서 협찬을 받았나? 아주 전기줄 투성이였다.
"우와…..이런 미친 변태새끼를 보았나…."
나는 기가막혀서 녀석의 머리카락을 강하게 움켜잡고 다시 아내 앞으로
끌고 왔다.
"야, 너 내 아내를 어떻게 괴롭혔는지 니 입으로 다 불어….
지금부터 머뭇거리면 졸라게 맞을줄 알어….
억울하면 경찰불러…이 씨발놈아…나도 경찰한테 할 말 많어…..
내가 너에대해서 모르고 왔을것 같아?"
물론 개구라다, 알긴 개뿔 내가 뭘 아나?
나는 이번에는 조금 약하게 싸대기를 한대 더 올려붙였다.
레오나르도는 아픈지 두손으로 고개를 감싸고 막았다.
"얼른 이야기 안해?
왜 내 아내의 입에서 니가 괴롭혔다는 말이 나와….."
레오나르도가 고개를 들고 나를 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저기….진짜 오이사의 남편이 맞는건가요?"
레오나르도가 말을 했다.
"그걸 말이라고 지껄이냐 이 씨발놈아…"
나는 다시 손을 위로 치켜올렸다.
놈이 손으로 막는 시늉을 하면서 말을 했다.
"그럼, 오이사가 어떤 여자인지도 다 알고 계시는건가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나는 아내를 돌아보았다.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경타이
꼰데킹
도담삼봉
타르타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