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605~607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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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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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난 오연지가 아닌 가브리엘 앤워와 한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브리엘이란 이름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가 나온지 오래 된 영화라서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요상하게 최근에 어디선가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을 들은것
같아서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침대에 누워서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주변의 사람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았다.
그러다가 보면 연관이 되어서 가브리엘이 누구인지 기억이 날 것이다.
내쪽으로 아는 외국인은 하나도 없었다.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이 한국 이름은 아니니까 말이다.
성이 가씨에 이름이 브리엘일리는 없었다.
도대체 누구일까?
외국인들은 전부 아내 때문에 아는 사람들이었다.
존슨, 레오나르도, 쟈니…..아….시팔…
생각났다.
가브리엘 버나드 리…..
쟈니의 백부님 이름이 가브리엘이었다.
이런 시팔…
하필이면 천사처럼 예쁜 가브리엘 앤워랑 이름이 같다니…
믿을수가 없었다.
남자랑 여자랑 같은 이름이라니…..
허….참…..
기가 막혔다.
키가 큰…... 왕년에 많이 놀았다는…. 긴 백발을 날리는 쟈니의 백부가
생각이 났다.
늙어도 그런 포스가 풍겨야 하는데….
나도 늙으면 머리를 길게 기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머리를 풀지 않고 내 옆에 누웠다.
나는 알 파치노 처럼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오늘만은 아내에게 알 파치노가 되고 싶었다.
알파치노는 가브리엘 앤워를 탱고로 녹였듯이…
나는 내 옆에 누운 가브리엘 연지를 말뚝이를 동원하여 녹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의 하얀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서 천천히 아내의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아내의 손이 내 어깨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난 생긴건 알파치노 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알파치노 보다 더 근사하게
아내를 공략하고 싶었다.
아내의 유두를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빨았다.
피부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하지만 피부관리보다 더 중요한게 좋은 피부를 타고 나야 하는 것이다.
아내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에 꽤 많은 돈을 투자해서
전신관리를 받았지만….그 전에…학생때에도…
처음 우리가 같이 잔 그날도 아내의 피부는 정말 매끄러웠었다.
아기피부처럼 말이다.
아내의 허리를 끌어안고 아내의 배를 핥아 내려오면서 생각을 했다.
아내가 순진했던 그 옛날….. 아내의 육체를 개발하고 미친듯이 유린했던
그 미친 강사새끼….락교새끼가 어떤 새끼인지 너무 궁금했다.
아내의 이런 꿀피부를 마음껏 빨고 핥았겠지……
그래서….원래 참 순진하고 착한 여자였을 것이던 아내를…
이런 거짓말쟁이에 발정난 여자로 만들어 버렸겠지…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사랑은 알지도 못하는
그런 잘못된 사랑에 미쳐버린 여자로 말이다.
아내의 아래로 내려와서 아내의 수풀에 코를 묻었다.
아내의 수풀위를 혀로 핥았다.
이빨에 음모가 끼는 것은 상관없었다.
아내의 다리사이 가랑이에 손을 넣고 비볐다.
아내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으면서 입을 천천히 아내의 음핵으로 내렸다.
한 번 발랑 깐 음핵을 다시 덮을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음핵 근처의 살 색도 살짝 변한것 같았다.
하루종일 까고 있으니 이젠 쓰라림이나 느낌도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하나 변하지 않는건 아내는 음핵을 만져주면 몸을 뒤틀면서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표피가 그 쾌감을 통제해 주는 역할을 할텐데….그 통제선을 무너트려
버렸으니 당연했다.
아내에게 쾌감을 주는 포인트는 완전히 공개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클릿을 마치 유두같은 느낌으로 입에 넣고 빨았다.
하지만 유두처럼 입에 쏙 들어가거나 물리거나 하지 않았다.
그냥 핥는게 더 편한것 같았다.
아내의 클릿 주변을 혀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핥았다.
입을 떼고 고개를 들어서 위를 보았다.
아내는 눈을 감고 있었다.
예전에 아내와 관계를 할때 다른 남자들과 아내가 관계하는걸
생각한 적은 별로 없는 편이었다.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없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저번에 아내의 첫남자 이야기를 들은뒤에는
자꾸만 그 락교남이 생각이 났다.
순진한 아내를 일년동안 가지고 놀았을 그 락교남이 말이다.
내가 지금 혀로 핥고 지나간 곳은 이십년도 더 전에 이미 그 놈이
다 훑고 지나갔겠지….
질투일까? 아니면 그 놈에 대한 분노일까….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한 편으로는 아내가 측은하고 가여운 생각도 들었다.
아내는 나에게 말로 다 표현하기도 힘든 많은 고통을 주었는데…
나는 지난 아내의 과거의 상처들이나 걱정해주고 있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아내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내를 엎드리게 한 후에 아내의 항문을 애무해 주었다.
깨끗하고 정직하게 생긴 항문이었다.
이런 항문이 흑형의 공격으로 파열되어서 병원을 다녔다니….
이런….시팔…
생각하지 말자고 하면서 또 자동빵으로 생각이 났다.
진짜 이젠 생각하지 말아야지…
아내의 항문을 혀로 깨끗하게 애무해 주었다.
아내는 한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신음소리가 터져나오지 않게 하려고
무척이나 조심을 하고 있었다.
애무를 계속하니 아내가 나를 끌어당겼다.
얼른 삽입을 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아직 아내의 꽃잎쪽은 충분히 애무도 못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섹스는 서로간의 교감이다.
아내가 원하는것을 제때 해 주어야만 아내를 즐겁게 해줄수 있었다.
나는 불끈 솟아오른 나의 물건을 아내의 아래에 천천히
집어 넣었다.
나는 견파치노가 되었다.
가브리엘 연지를 부드럽게 끌어안고 탱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머리속으로 아까 그 연주곡을 생각했다.
아래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부드럽게 아내의 가슴을 움켜쥐고서 빠르지 않은 삽입으로 하지만
세번의 삽입중에 한번의 삽입은 강하게 삽입을 하면서 강약을 박자에
맞추어 조절해 가면서 삽입을 했다.
가브리엘 연지의 묶은 머리가 헝크러지기 시작했다.
가브리엘 연지는 더 이상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는것 같았다.
"여보…..여보……"
아내가 눈을 감고 내 가슴을 만졌다.
나는 탱고를 추듯이 허리에 박자를 주어가면서 삽입을 했다.
그때…….내 머리속에는 여인의 향기가 아닌 다른 모습의 알파치노가
떠올랐다.
영화광인 내가 안 본 영화가 어디있는가…
특히나 옛날 영화는 말이다. 긴 백수생활의 가장 친한 친구는 영화였었다.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나왔던 영화 히트가 생각이 났다.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시내에서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갑자기 삽입이 빨라졌다.
자동소총을 쏴대듯 무서운 속도로 삽입을 했다.
"어….어…어흑……..아…….아파……."
아내가 입으로는 아프다고 했지만 아내는 눈을 번쩍 뜨고서 고개를
들고 두 다리로 내 몸을 감쌌다.
문어가 먹이감을 감싸듯 아내의 다리가 나를 감쌌다.
로버트 드니로가 무서운 공격을 했다.
갑자기 알파치노에서 로버트 드니로로 바뀌었다.
불꽃이 튀면서 엄청난 굉음이 들리고 그 불꽃은 내 물건이 내고 있었다.
엄청난 속도로 아내의 음부에 내 물건이 드나들고 있었다.
내 물건은 로버트 드니로의 손에 들린 자동소총과 같았다.
내 허리는 엄청난 속도로 상하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내의 다리가 더욱 내 몸을 강하게 감쌌다.
"아……아……조…..좋아……..너무….좋아요….."
아내가 눈을 다시 꼭 감고서 탄성을 뱉어내었다.
나는 좋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내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인정사정 보지 않는 총질이 시작되었다.
총질은 정말 무서운 속도로 아내의 음부를 공격하고 있었다.
아내의 음부는 무서운 총질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는것 같았다.
아내의 입에서는 숨을 헐떡이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내가 이불을 끌어다가 입에 물고 신음을 참고 있었다.
총질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견파치노에서 로버트 견니로로 변신을 해서 무섭게 계속되는 총질을
이끌었다.
아내의 음부주변은 로버트 견니로가 무서운 쏘아대는 삽입탄으로 인해
하얀거품까지 생길 정도였다.
음부주변은 흘러넘친 애액과 하얀거품으로 초토화가 되어 있었다.
그때 다시 알파치노가 등장을 했다.
알파치노가 지나가는 아이를 붙들어 안고 인질극을 하려는 범인중 한명의
머리를 조준한다…
그리고 원샷을 날린다.
범인은 정통으로 총알을 맞고 쓰러진다….
나도….아내의 음부 깊은 곳으로 원샷을 날렸다.
아내의 감은 눈이 번쩍 떠졌다.
내 몸과 아내 몸에서 뜨거운 폭발이 동시에 터진것 같았다.
폭발이 시작된 이후에…..
다시 히트에서 탱고를 추는 여인의 향기로 돌아왔다.
미친듯이 총격전을 벌인 견파치노는 부드러운 마지막 몸짓으로
가브리엘 연지의 음부에 따뜻한 마무리 삽입을 하고 있었다
무서운 자동화기의 삽입질은 어느새 부드러운 탱고의 삽입으로
바뀌어 있었다.
가브리엘 연지는 꽉 감싸고 있던 다리를 풀러서 침대위로 힘없이
늘어트렸다.
가브리엘 연지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것이 견파치노의 가슴에 느껴졌다.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견파치노는 가브리엘 연지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했다.
혀와 혀가 엉키는 서로의 타액이 입술 밖으로 삐져나올정도의
뜨겁고 강렬한 키스였다.
입을 떼어낸 견파치노가 가브리엘 연지에게 영어로 말을 했다.
내가 아무리 영어를 싫어하는 무식쟁이라고 해도
영화광으로써 잘하는 영어 한 마디는 있었다.
나는 아내의 눈을 바라보면서 영어로 말을 했다.
" Very very Goo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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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이의 콩쿨날이었다.
나는 속으로 기도했다.
연습을 한 것 이상의 결과를 기대하면 내가 양심에 털 난 놈이겠지만
난 정말 아연이가 여름내내 노력하고 땀 흘린것만큼의 결과만 보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품안의 자식이라고, 아연이가 이제 내 품안에 머무는 날은 몇 년 남지
않았다.
나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아연이는 곧 내 인생이었다.
아연이를 키우면서 나도 어른이 되었다.
그전에 나는 어른이 아니었다.
아연이가 아플때 밤새 같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면서 울어보기도 했었고
아연이가 기쁠때는 크게 소리를 내면서 같이 웃기도 했었다.
아연이는 곧 내 인생 그 자체나 마찬가지였다.
아내가 날 버렸을때도, 내가 세상을 버리지 못한건 순전히 아연이
때문이었다.
철저하게 나를 버리고 정상적인척 생활을 했던것도,
발기가 되지않는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티내지 않고 살아갈수
있었던것도 내가 아연이의 아빠였기 때문이었다.
아연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었다.
강이를 키우는건 솔직히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아연이때 미리 충분히 연습을 한 거니까 말이다.
아내가 아연이를 데리고 콩쿨에 참석을 했다.
아내 역시 아연이의 연주를 직접 보지는 못할 것이다.
대기실에서 소리만 들으면서 기다리는 정도나 하겠지.
나는 일부러 가지 않았다.
어차피 구경도 못 하는거….떨리는 마음을 안고 가고 싶지는 않았다.
일을 마치고 오후에 시장에 잠깐 들러서 식재료들을 구입을 했다.
마트에서 안파는 것들이 있어서 일부러 재래시장까지 들렀다.
오늘은 오후에 집에서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볼 생각이었다.
내가 도전해 보지 않은 요리 말이다.
시장을 들러서 강이가 있는 어린이집으로 가서 강이를 찾아서 집으로 왔다.
유일하게 강이가 나를 보고 돌진하지 않을때가 어린이집에 있을때였다.
집에서는 나만 보면 정신없이 돌진하는 강이였는데 어린이집에만 데려다
놓으면 나를 봐도 소 닭보듯이 했다.
나는 또 한바탕 전쟁을 치르면서 강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왔다.
강이를 안고 아파트 단지를 걸었다.
9월이었다.
이제 완연한 가을로 천천히 접어들 것이고 그러면 또 한 해가 지나겠지….
나이가 먹는다는건 섭섭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내 품에 있는 강이가 있어서 좋았다.
하루 하루 허투루 살수가 없었다.
강이 때문에 더 건강을 챙기고, 더 아끼고 절약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천연덕스럽고 뒤끝 없는 녀석이 세상에서 내가 없어진다면….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 하루 진짜 최선을 다 하면서 돈 아끼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강이 나중에 나 닮아서 공부 못하면 어디 삼류대학이라도 졸업시켜서
나이키 대리점이라도 하나 차려주고, 아파트라도 하나 사서 장가
보내려면…..내가 더 악착같이 아끼고 절약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연이 교육비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지만,
강이가 공부를 못할때도 대비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내 닮아서 지가 알아서 공부 잘해서 착착 자리 잡아주면 고맙겠지만…
하는짓이 딱 나니까 내 머리를 닮았을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었다.
콩쿨이 다 끝나고 당일 시상을 한다고 했다.
아내와 아연이는 늦게 올 것이다.
솔직히 많이 떨렸다.
마트에서 사다놓은 재료로 음식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 내가 오후에 도전할 요리는 락교였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었다.
씨부럴놈….
초절임 음식은 내가 다 좋아하기도 했고…피클은 자주 만들어 먹었다.
솔직히 파는 락교만 먹어보았지….락교를 직접 해본적은 없는것
같았다.
락교 비슷한 음식은 해 보았어도 말이다.
아까 낮에 스마트폰으로 락교의 레시피를 충분히 숙지했으니
어렵지 않을것 같았다.
아까 시장에서 사온 돼지파를 다듬었다.
그리고 돼지파의 뿌리를 따로 모으고 단촛물을 만들었다.
오늘 당장 먹지는 못할것이다 락교가 얼른 맛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씨발놈…..우리 연지 그렇게 괴롭히고…..락교나 졸라게 만들고 있다니….
락교처럼 씹어 먹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아내와 관련된 모든 놈들은 전부 아내의 자유의지였지만….
락교인간 그 씨부럴 놈은 아니었다.
아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철저히 기만한 개새끼였다.
일본에 살기에 망정이지….한국에 살았으면 마회장하고 둘이 찾아가서
모가지를 비틀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커다란 절임병에 락교를 가득채웠다.
맛이 들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아내가 락교를 보면 뭐라고 할까?
날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상하게….락교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공장에서 만드는 락교보다 내가 만든 수제락교가 더 맛이 있을것을
자신했다.
나는 절임요리의 달인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니까 말이다.
오후가 다 지나고 저녁 시간이 되어도 아내와 아연이는 오지 않았다.
문자라도 하나 보내주지…..
나는 저녁을 해 놓고 하염없이 아내를 기다리기만 했다.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니까 아내와 아연이가 들어왔다.
아연이의 손에 트로피가 들려져 있었다.
영식이네 체육관에 개폼 잡을라고 가라로 맞춰다 놓은 금색 번쩍번쩍이는
싸구려 트로피가 아니었다.
크리스탈로 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트로피였다.
아내의 손에는 상패가 들린 쇼핑백도 있었다.
아연이의 트로피에는 선명하게 2등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눈물이 나왔다.
난 뭐 솔직히 노력한건 없었지만….
지난 여름날에 아연이가 열심히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진것
같아서 눈물이 눈에 한 가득 고였다.
그렇게 아연이는 점점 더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주말이 되었다.
아연이는 콩쿨이 끝난 첫 주말이 되기전에 나에게 말을 했다.
클럽에 가서 춤을 추고 싶다고…..말이다.
아연이는 그동안 춤추고 싶던걸 참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을 해서 수술을 받은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았다.
아내도 흔쾌히 허락을 했다.
아내는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눈치였다.
나는 주말에 아연이와 은서 그리고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는 지연이까지
태우고서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클럽으로 갔다.
그리고 예전과 같이 세시간만 놀게 해주고…..
나는 주변에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아이들을 기다렸다.
나는 심심하고, 출출하기도 해서 거리로 나가서 츄러스를 다섯줄 사다가
혼자 차 안에 앉아서 씹어먹기 시작했다.
츄러스는 바로 튀겨먹어야 맛있는데…..
바로 튀긴건 아닌것 같았다.
어찌되었든 츄러스는 맛있었다.
계피맛이 너무 강하면 안되었다.
계피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느냐 아니냐가 츄러스 맛의 척도였다.
세시간이 얼추 다 된 것 같은데 아연이와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클럽 입구를 멀리서 보면서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계단앞에 은서와 지연이가 있는데 아연이가 없었다.
뭔가 느낌이 쏴했다.
아연이만 왜 없지?
은서와 지연이는 클럽옆의 골목쪽을 바라보면서 자기들끼리 무언가를
계속 이야기 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촉이라는게 있었다.
나는 잽싸게 뛰어가서 클럽 옆의 골목을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아연이가 있었다.
그런데 아연이는 혼자가 아니었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잘생긴….얼굴이 타조대가리척럼 작고 눈깔이 큰
놈이었다.
아직 얼굴이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아연이 또래처럼 보였다.
둘이서 웃으면서 무언가를 한참 이야기 하고 있었다.
골목은 조금 어두웠고 아무도 없었다.
나는 침이 꼴깍 넘어갔다.
나는 그냥 아연이가 얼른 대화를 마치고 골목에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저 분위기가 싫었다.
남자 놈과 아연이가 한쪽 손을 서로 잡는 것 같았다.
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면서
아연이와 남자놈을 보고 있었다.
남자놈이 천천히 아연이 얼굴쪽으로 얼굴을 대고 있었다.
아연이가 눈을 감는 것 같았다.
뭐지? 저건…..설마 키스인가…..
안된다……아니된다….
이제 겨우 열여덟살이다.
매스컴에서 중딩들도 첫키스를 하는….아니 초딩 고학년만 되어도
첫키스를 한다는 소리는 다 개소리였다
주둥아리 접선을 하면 가슴을 만지고 싶은거고 가슴을 만지면
더 깊은 곳도 만지고 싶은게 남자 심리이다.
그걸 딸을 가진 아빠로써 보고 있을수는 없었다.
나는 일부러 쿵쿵쿵 발소리를 크게 내면서 골목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아…아연아 여기서 뭐해…."
나는 일부러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연이가 살포시 눈을 감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나를 보았다.
진짜 경악하는 표정이었다.
아연이 앞의 남자애도 놀래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얘…넌 누구니?"
내가 남자애한테 물었다.
남자애는 나를 보고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아….아빠…..여….여긴….우리 학교 3학년 선배 오빠야……
피….피아노….전공하….는….."
아연이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응….그렇구나…..반가워….나 아연이 아빠야……."
"…아….안녕하세요…."
남자애의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다.
"응….아연이가 늦어서 얼른 가봐야해…..너도 늦지 않았니?
얼른 집에 가야지…밤이 늦었는데…."
나는 아연이를 데리고 골목에서 나왔다.
아연이는 귀밑까지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골목 입구에서 은서와 지연이가 그걸 다 보고 있던것 같았다.
지연이와 은서가 골목입구에 서 있었다.
0607 / 0837 ----------------------------------------------
아이들을 데리고 패스트푸드점 2층으로 들어갔다.
음식을 시켜서 아이들에게 주었다.
아연이는 말없이 있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갔다.
내가 지연이에게 물었다.
"지연아….아까 그 남자애 너도 알아?
같은 학교 선배라면서…"
"네…."
지연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했다.
"그…오빠….아연이가 좋아하는 오빠에요….
그 오빠도 아연이 좋아한다고 하는데…서로 용기가 없어서 그냥
일 년 넘게 서로 거리두고 어색하게 지냈거든요…
오늘 클럽에 왔는데 우연히 그 오빠가 친구랑 있어서….
저희가 아연이 부추겼어요….따로 이야기 좀 해보라고…
근데 그 오빠가 먼저 용기내서 저희 나오는데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아연이 한테 말해서요…..
아저씨, 아연이한테 제가 말한거 이야기 하시면 안돼요…..
아연이가 아저씨가 남자는 스무살 넘어서 만나라고 했다고
수도 없이 이야기 했었거든요…..
근데….아연이가 그 오빠 일학년때부터 짝사랑 한 건 사실이에요…..
저희 친구들 다 알아요….
그 오빠도 아연이 좋아해서….축제때 아연이 자리에 몰래 꽃도 놓아두고
가고 그랬거든요……"
내가 뭔 짓을 한 걸까?
하지만….그래도 안된다.
아빠가 딸이 키스하는 장면을….설령 그게 뽀뽀라고 했더라도….
그걸 보고 있을수는 없었다.
남자애가 날나리 같지도 않고 착하게 생기기는 했더구만….
하긴 지금 그게 문제인가…
가슴이 조금 먹먹하기는 했다.
아연이가 화장실에서 돌아왔다.
아연이는 찬물로 세수를 한 모양이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 있었다.
나도…그리고 은서도, 지연이도 모두 모른척 하고 햄버거와 치킨을 먹었다.
아연이는 별로 먹지도 않고 억지 웃음을 지으면서 음료수만 마시고 있었다.
아연이는 울지 않은척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아이들을 집에 내려주고 아연이와 집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정신이 쏙 나간 상태였다. 내가 말이다.
"아빠….잘 자….."
아연이는 힘없이 한 마디 만을 던지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아연이의 얼굴을 본 아내는 안방으로 와서 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았다.
나는 샤워도 하지 않고 아내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야기 했다.
"아이 참….츄러스 이야기는 안 해도 되잖아요.
중요한 이야기 하는데 츄러스 다섯줄 먹은 이야기는 뭐하러 해요…."
아내가 나에게 짜증을 내면서 말을 했다.
쓰브럴년….죽어가는 년 살려주었더니 짜증을 내다니….
내가 괜히 이야기하는건가? 시간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
있었던 모든 일을 이야기 하는데…아내가 나에게 짜증을 냈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빼라고 말이다.
아니….근데 솔직히 내가 지금 이렇게 여유를 부릴때는 아니지…
나는 지연이의 이야기까지 아내에게 다 해주었다.
"당신도 참……그럴때는 그냥 못 본 척 하면 되잖아요.
남자애 딱 보면 날나리인지 아닌지 당신 그거 판단 안 돼요?
아연이 학교 선배일 정도면…..그 학교에 날나리가 어디 있어요?"
아내가 살짝 흥분해서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을 했다.
"아니…….일유대 나온 당신도………그런데……."
아내가 나를 째려보았다.
아내는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샤워를 한 후에 주방에 물을 먹으러 갔다가 거실에 불을 껐다.
이미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이었다.
아연이 방 앞으로 살금살금 가 보았다.
아연이가 소리 죽여서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연이의 첫사랑일지도 모르는데….
말도 많이 못 해본 짝사랑 하는 오빠라고 하는데…..
아…시팔….
근데…나는 다시 그 순간이 와도 그렇게 할 것만 같았다.
내가 그 애를 개패듯이 팬 것도 아니고….
그냥….둘이 키스하려는 걸 떼어놓았을 뿐이었다.
적막이 흐르는 아연이 방문 앞에….아연이가 소리 죽여서 흐느끼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렸다.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팠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연이에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더 마음이 아팠다.
춘향이는 열여덟살에 인당수 푸른물에….
아…시팔….그건 심청이지….
혼자 가슴 아파 하고 있는데 아내가 잠옷 차림으로 베개를 들고
내 옆으로 왔다.
아내는 아연이 방문을 노크했다.
"아연아…엄마야….엄마 좀 들어갈께….."
아연이 방문이 잠겨 있었다.
흐느껴 울던 아연이의 울음소리가 아내의 목소리가 들리자 멈추었다.
아연이는 대답이 없었다.
아내가 나를 보고 말을 했다.
"방문 좀 열어봐요…."
나는 방 문틀 위의 클립을 꺼내어 아연이 방문을 열었다.
"아연아 엄마 들어갈께….."
아내가 말을 하면서 아연이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아내가 들어가는 문틈으로 보니 아연이는 컴컴하게 불을 끈 방의
침대위에 이불을 푹 덮고 운 모양이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빠가 미워서 그런걸까?
그건 아닌것 같았다.
첫 사랑은 아픈거라고 했는데…..
솔직히 난 그런거 잘 몰랐다.
고등학교때 누굴 좋아하고 그런걸 잘 몰라서 말이다.
너무 늦게 익은 남자였나….
난 고등학교때 복싱하고 딸딸이 친 기억밖에 없었다.
그땐 왜 그렇게 잠도 많이 잤는지….
재수할때 주말의 명화 보다가 재수하는 돌대가리 주제에 영화보고
히죽댄다고 아버지한테 쳐 맞던게 기억이 났다.
아연이와 아내가 소근대는 소리가 들렸다.
아내는 오늘 아연이랑 같이 잘 모양이었다.
안방으로 갔다.
아기침대에서 늘어지게 한 숨 푹 자고 있는 강이가 있었다.
무슨 아기가 큰대자로 퍼져서 자고 있는걸까?
허리를 숙여서 난간 안으로 몸을 넣어 강이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강아….공부 못해도 좋으니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공부 잘하면 더 좋고 말이다.
살아가면서 공부 더럽게 못 한 아빠의 과거가 평생 아빠 발목을 잡는구나…..
침대에 혼자 누웠다.
누워서 멍하니 잠을 청했다.
아내가 보고 싶었다.
아내는 오늘 아연이랑 자는 모양이었다.
내가 잘 한건지 못 한거지….너무 헷갈렸다.
아빠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혼자 울기만 하는 아연이한테 너무 미안했다.
아연이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어 버렸다.
일요일이라서 아연이를 일찍 깨울 필요는 없었다.
아연이와 아내는 늦게 같이 일어났다.
나는 아침을 준비해 놓았다.
성질급한 강이는 벌써 애피타이져로 사과 갈은것을 먹고 있었다.
아침 사과는 금이라고 했다.
강이는 쩝쩝대면서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아내와 함께 식탁으로 오는 아연이의 표정이 너무 밝았다.
밤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가?
아내가 연애 코치를 해준것일까?
아내는 정상적인 연애와 사랑을 하는 여자가 아닌데….
상태가 매우 비정상적인 여자인데….
그걸 배우면 안 되는데 하는 걱정도 들었다.
아연이는 아무일도 없던듯이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나는 슬쩍 식탁의 한구석에 샐러드 옆에 작은 접시에 락교를 담아서
올려놓았다.
아직 맛이 충분히 들지는 않은것 같았으나 적당히 아삭하니
먹을만 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진짜 맛있는것 같기는 했다.
시큼하고, 달콤하고, 아삭하고 진짜 제대로 된 락교였다.
아연이는 락교가 맛있는지 아삭아삭 소리를 내면서 씹어먹었다.
아내도 아무 말없이 락교를 집어 먹었다.
아연이는 락교를 내가 사온줄 알 것이다.
아내도 아마 그러겠지….
아침을 다 먹은후에 아연이는 더 잔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아내가 안방으로 왔다.
"뭐야…어떻게 했어? 아연이가 멀쩡하네….나 밤새 걱정했는데…."
내가 아내를 보고 안방에서 말을 했다.
"난 한 거 없어요….그냥 같이 있어준 것 뿐이에요….
어제 밤에 그 남자애한테 문자가 온 것 같더라구요…
아연이한테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낸것 같더라구요….
그 남자애가 아연이네 학교 전교회장이래요…."
"그래서 당신이 뭐라고 했어?"
"아빠 조심하라고 그랬죠….아빠는 조선시대 사람이라서 뽀뽀하다 걸리면
아빠가 그 남자애를 강에다가 던져버릴꺼라고…..아연이한테
말해주었어요…."
아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난 뭐 더 이상 말해준거 없어요…..
아연이가 그 남자애한테 잘 자라고 답장 보낸게 전부에요….
자연스러운 거에요…..당신은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여학생 없었어요?"
"응 난 없었는데….난 딸딸이 치기 바뻐서…."
내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아내가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말아요….
당신 황순원 소설 소나기 몰라요?
원래 첫사랑은 마음 아픈거에요….
우리 아연이같이 순수한 애가 어디 있어요….
요새 고등학교 2학년이면 애들 아주 발랑 까진애들 많다구요….
아연이가 너무 순수해서 마음이 더 많이 아픈거에요…
당신이 딸 정말 잘 키웠어요.
그래서 당신도 마음이 아픈거구요…."
"하긴…..나 고등학교때도 고2인데 애 낳은애들 있었으니까 말이야….
우리 동네에 개날나리 애들 고2인데 애 낳은애들 있었어…."
아내와 그렇게 한참 아연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아내와 대화를 나누니까 어제 했던 걱정들이 조금은 사그러드는것 같았다.
내가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본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내와 종일 집에서 먹고 놀았다.
아연이도 어제 춤을 추고 그런일까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피곤한 모양이었다.
종일 먹고 자고만 하는것 같았다.
그렇게 일요일 하루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 지난후에 밤이 되었다.
아연이도 잠이 들고 강이도 잠이 들었다.
저녁에 온 가족이 토시살을 구워 먹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불렀다.
아내와 침대에 누워서 아내의 가슴을 주물주물 만지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가슴을 주물주물 하고 있었고,
아내는 내 알을 한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주고 있었다.
이러다가 점점 달아올라서 합체가 될 예정이었다.
그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누워서 서로의 몸을 만지는데…
아내가 말을 했다.
"아까….락교 맛있었어요….
당신이 직접 담근거지요?"
"그걸…어떻게 알았어?"
내가 아내에게 물었다.
"주방에 락교 담근병이 저렇게 크게 있는데….모르는게 바보지요….
당신이 일본에 락교공장에가서 사왔을리는 없잖아요….
당신처럼 락교까지 요리하는 남자도 없을꺼에요….."
아내가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사람….그 나쁜 사람 완전히 잊어 버릴수 있도록 도움 준 사람이
임교수님 뿐만은 아니었어요…..
임교수님은 그 사람을 쫒아내 주기만 했지만….
난 가끔 그 사람이 일본에서 날 몰래 찾아와서 협박을 하거나
해꼬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가끔 그 사람 꿈을 꾸기도 했구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그 사람 몸을 그리워 하면서….
그 사람을 무서워 한다는게 말이죠….
그런데…
당신을 만나서 사귀고 난 뒤로는 그런 걱정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당신의 자취방에서 누워서 공부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사람이 날 한 번 찾아왔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말이에요….
그래서 당신한테 한 번 걸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당신 스물 일곱살때…..진짜 발정난 숫사자 같았어요…..
그런 찌질한 인간들은 당신곁에 왔다가는…..아마 다 물려 죽었을꺼에요…."
아내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나도 웃으면서 아내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조물조물 만졌다.
아내가 나에게로 돌아누우면서 알을 만지지 않는 다른 한 손으로
내뺨에 손을 올리고 뺨을 부비면서 말을 했다.
"여보….
이제 때가 된 것 같아요.
쟈니 어디 있는지…..
나에게 말해줄수 있어요?"
아내의 뜬금없는 한마디에 나는 얼음이 되어버렸다.
아내는 '땡' 을 해주지는 않고 얼음이 된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만 있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윤지
비와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