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남편친구 8부
여심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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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21:49
8. 동령의 독백
현창과 조동령은 단둘이 만나서 모처럼 오붓한 술자리를 가졌다. 술이 익고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동령은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현창아 너 요즘 사는 거 어때 재밌냐?”
“그렇지 뭐”
“너는 어때, 사업은 잘되고?”
“나 하는 일이야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 바쁘잖아, 그것보다 나 요즘 여자하나 만난다.”
“새삼스럽게 너 여자 만나는 게 하루이틀이야, 싱글이 뭐를 못해”
“그래 내가 못할 일이 없긴하지... 유부녀를 만난다...”
“뭐... 유부녀, 크크 너 그게 처음도 아니잖아, 그래도 적당히 하다 주인한테 돌려보내라”
“그래야 되나? 그 여자가 그런데 참한 타입이었는데, 의외로 나하고 궁합이 잘맞다”
“그 여자도 엔간한가 보네... 너를 다 감당하다니, 하긴 이제까지 너를 만나면서 너 싫다는 여자 본적 없으니... 비결이 뭐냐? 여자한테 잘해주는 것 같지도 않은데”
“크크 비결이라, 잘 안해주는게 비결일까? 난 여자를 지배하지, 몸도 마음도......”
“야 그게 쉽나? 아무나 그리 하다가는 차인다. 요즘 여자들 장난 아니야”
“이 여자는 임자 있음에도 탐이 난다”
“얼마나 됐는데? 만난지”
“좀 있으면 한 일년 되가려나”
“너 답지 않게 오래 가는구나, 이번에는 좀 특별한가 보지”
“그래 특별히 여자지, 하늘의 별같은 여자였지, 이젠 내 밑에 깔렸다. 만날수록 뜨거워지는 여자야, 여자에 이골이 난 내가 다 빠져든다니까”
“그래도 임자 있는 여자인데, 적당히 하고 가정으로 돌려보내야 되지 않을까?”
“그래 너는 그리 생각하는구나, 일리가 있지, 그러나 나는 흘러가는데로 가볼란다. 이 나이때까지 이런 감정도 처음이고, 또 나야 뭐 잃을 것도 없잖아 그여자 선택이지 뭐...”
“그래 그게 너답지”
“너는 주희씨하고 어때”
“우리 아내야 뭐 나한텐 최고지, 이쁘지 살림잘하지 조신하지... 그리고 요즘엔 자꾸 더 예뻐져... 나이가 드니까 더 야해진거 같기도 하고, 밤에 장난이 아니다. 더 요란해져서 나를 완전 잡아...”
“크크 행복한 비명이구나! 나도 주희씨 같은 여자 있으면 당장 싱글 생활 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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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 너도 그렇게 뻗대더니 결혼 할 때가 됐나보구나 실없는 농담을 다 하는 것 보니”
“그래 맞아 요즘 눈에 드는 여자가 하나 있다. 이번에 같이 가까운데 며칠 여행이나 다녀오려고 해”
“.............................”
동령의 강권에 못 이겨 현창에게 어렵게 허락을 구하고 급하게 잡은 여행 일정은 4박 5일의 가까운 일본이었다. 그들에게 여행지의 풍경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산사를 가던 료칸에 묵던 애욕으로 서로를 탐하기에 바쁜 그들은 아무런 눈치도 받지 않는 곳에서 마음껏 서로를 향한 끈적이는 정염을 활활 불태웠다.
몇 달간 이 눈치 저 눈치 세상 눈치 보며 숨은 만남을 감질맛나게 가져오던 그들은 어떤 제약도 없는 곳에서 며칠간은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서로의 육체에 몰입하였다. 4박 5일간의 일정에서 사타구니가 얼얼해지고 음부가 부르틀 정도의 격한 교접은 그녀의 뇌리에 또 다른 지우지 못할 쾌락의 깊숙한 각인을 새기고 만다.
갑작스런 밀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공항을 빠져나오는 그녀의 사뿐한 걸음걸이는 보내야 하는 사내의 가슴을 또 한번 아리게 친다.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탄력있는 둔부를 꿈틀대며 무릎을 스치듯 돌리면서 걷는 그녀의 고혹적인 모습은 쳐다보고 있으면 아련하고 한숨이 나오는 여자이다. 저 여자로 자기 것으로 만들었기에 망정이지 바라만 보고 있었으며 사내의 가슴은 말라 타들어 갔을 지도 모를일이었다.
그는 차를 한강뷰가 보이는 현창의 아파트가 조망되는 시그니엘 호텔 로얄층으로 향한다. 그녀는 또다시 남편에게 무리한 거짓말을 하고 44층 스위트룸 창가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바라보며 열정에 허덕이는 집요한 사내의 끈적한 사랑놀음을 엉덩이로 받아낸다. 애가 타는 남편 현창의 전화벨이 울리자 그녀의 음부는 더욱 쪼임을 보인다.
밤을 새는 여체를 향한 며칠간의 끝없는 용두질에 마친 그는 대낮에 인파가 다니는 시내를 내려다 보며 미녀에게 똥꼬를 빨린다.
‘내 이년을 보내지 않고, 이대로 다 빨아 마셔 없애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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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